북한 비핵화의 초기단계 조치 이행 후 다음 단계에 이뤄질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의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을 포함한 각 참가국들은 19일 개막한 제6차 6자회담에서 핵시설 폐쇄.봉인 등 초기조치의 다음 단계 중 핵심인 `불능화‘(disablement)의 방법을 놓고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한 폐기(dismantlement)로 가는 중간단계로 볼 수 있는 `불능화‘는 전세계 핵 폐기 역사상 사례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핵시설을 다시 사용할 수 없거나, 다시 사용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만드는 일이라는 정도의 공감대만 각국간에 형성돼 있을 뿐 세부적인 논의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북한도 무력화라는 말은 쓰고 있지만 영구적, 그리고 사용 불가능한, 비 가역적인 상태로 만든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불능화‘의 대상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핵무기 원료 생산공장인 영변 5MW 원자로(흑연감속로)라는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 핵 공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원자로의 `불능화‘ 방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천막당사 3주년 당원화합 한마당‘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원주 동부가 주전 센터 자밀 왓킨스의 갑작스런 미국행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동부는 왓킨스가 미국에 있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22일 오전 11시 뉴욕행 비행기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52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4.4점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던 왓킨스가 사실상 잔여 2경기에 출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어렵게 됐다. 23승29패로 서울 SK, 안양 KT&G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있어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6강에 갈 수 있지만 팀의 기둥인 왓킨스가 빠지면서 6강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정규리그 5라운드 이후에는 부상 이외의 사유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할 경우 5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감수해야 해 설령 6강에 간다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투수 출신인 박동희(39)씨가 부산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22일 오전 3시 15분께 부산 남구 광안동 탑마트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박씨가 자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 수영구청 방면으로 달리다 길 옆 버스승강장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씨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목격한 A씨는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버스 정류소 기둥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90년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한 박씨는 92년 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당시 한국시리즈 MVP에 선발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97년 삼성라이온스로 트레이드됐고 2002년 끝내 마운드를 떠났다. 은퇴 이후 부산에서 생활해 온 박씨는 해운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고 있으며 이날도 음식점 영업을 마치고 남구 대연동 부모님 집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승용차에는 박씨 혼자 있었고 이 사고로 버스승강장이 일부 부서진 것 외에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장소가 직선도로인 점으로 미뤄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타이틀곡 ‘스마일 어게인‘ 담긴 3집 발표 "자살하려다가 우리 노래를 듣고 마음을 고쳐 먹은 분들의 사연을 듣고 저희도 큰 힘을 얻었죠. 이번 앨범의 ‘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은 그 동안 저희가 불렀던 ‘희망가‘의 완결편입니다." ‘으라차차 한번 더 참아볼게/으하하하 웃으며 넘겨볼게/혼자여서 좋은 일이 아직도 너무 많은데‘(으라차차), ‘오오 내 인생은 뷰티풀/가끔 쓰러져도 원더풀/구겨진 가슴을 펴고 걷는 거야/스마일리 스마일리 랄랄라 웃는 거야‘(아이 고). 희망찬 가사에 얹힌 신선한 멜로디로 기분 좋은 음악을 선보여 온 모던록 밴드 ‘럼블피쉬‘(보컬 최진이, 드럼 박천휘, 기타 이원상, 베이스 심호근)가 3집 ‘오픈 더 세이프(Open the Safe)‘를 들고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도 우울함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상쾌한 리듬의 ‘희망가‘를 내세웠다. ‘스마일 어게인 더 크게 웃어봐/시간이 지나고 지나면 아무 일도 아닌 걸 웃어넘겨/신나게 한번 더 웃어봐‘(스마일 어게인) 역시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밝은 색깔의 멜로디를 배경으로 웃으면서 희망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냥 웃으라는 차원을 넘어 세상은 아름답다고까지 외친다. 이
이효리(28)는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저녁식사를 했다. "12일 단막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촬영이 끝나 지금은 좀 나아요. 매일 밤 새우며 3일간 두세 시간밖에 못 잤죠. 차에서 김밥 먹고 휴게소에서 머리 감으니 코디네이터들이 창피하대요. 히히." 1998년 여성그룹 핑클로 데뷔, 9년 만에 DSPent에서 엠넷미디어로 소속사를 바꾼 이효리.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바쁘다. 23일 SBS에서 방송될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연출 차은택) 촬영과 디지털 싱글곡 ‘톡톡톡‘ ‘잔소리‘ 활동을 병행한 탓. "새 소속사가 노예처럼 혹사시켜요(웃음)." 인터뷰에 앞서 먼저 짚고 넘어갈 얘기를 꺼냈다. 2월 드라마 촬영장서 있었던 지각 사태. 그때 이후 언론과의 첫 대면이기 때문이다. "의상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사진 촬영용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어요. 그런 경우 춤을 출 때 (노출 등으로) 위험해요. 촬영을 끝내고 속상하고 기분이 언짢아 한참을 울었어요. 불만족스런 결과엔 잘 울거든요. 감정을 수습하고 기자회견장에 가니 시간이 너무 늦었어요." 이효리의 솔직한 속내는 이때부터 물꼬가 텄다. ‘이슈 메이커 이효리‘에게 세간의 민감한 궁금증을 조목조
강서1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열린 공간을 특화한 3천100여평 규모의 Open Space형 문화.휴식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청주강서1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는 21일 지구내 공원 및 가로수 등의 조경공사를 오는 4월 착수한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 약 53억원이 투입되어 2008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인 이번 조경공사는 청주시의 관문 역할을 살린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Open Space형 문화휴식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상징조형물은 용두사지 철당간 지주 모양을 형상하여 용이 하늘로 오르는 이미지를 곡선적인 율동으로 표현한 것으로 청주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심어주는 지역 명소이자 청주시의 관문적 역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 조성계획에 따르면 단지 진입부에 위치한 근린공원 1호는 도로가 집중.분산되는 위치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해 청주시의 관문임을 강조했고, 휴게 및 집.분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광장규모를 확대해 가로공원을 조성한다. 상징조형물은 용두사지 철당간 지주 모양을 형상화해 용이 하늘로 오르는 이미지를 곡선적인 율동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보행자들의
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청주경실련)이 ‘청주시는 아파트 분양가를 검증할 능력이 없음을 선언하고,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를 해체하라’며 청주시를 강력히 비난했다. 청주경실련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무런 위기의식도 없이 1천100만원대까지 분양가를 끌어올린 청주시의 처사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분양가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청주시장의 호언은 결국, 일반아파트(금호어울림)와 주상복합아파트(지웰시티) 모두 청주 ‘최고의 분양가’라는 대기록을 세웠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청주경실련은 “청주시와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분양가를 검증하고 인하했는지 구체적인 내역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청주시가 자체적으로 검증한 결과가 무엇인지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자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청주시에 공식적으로 대농지구 금호어울림아파트와 신영지웰시티의 분양가상한제자문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청한다”며 “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닌 아파트를 검증하는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는 하등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경실련은 “청주시는 이제라도 분양가를 검증할 능력이 없음을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충북도는 제3의 기관에 표절여부 검증을 의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21일 도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한뒤 “도가 응한다면 공대위도 검증절차에 함께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대위는 “논문을 심사했던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보니 그 대학은 학위를 수여한 개별논문들에 대해 진실성을 검증한 시스템이나 의지를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며 “스스로 수여한 학위 논문을 철회할 방법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그 대학은 표절 여부를 가려달라는 충북도의 요구에 문제의 논문을 심사했던 심사위원들의 소명을 받아 통보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표절의혹에 대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공대위는 “충북도가 해당 대학의 판단에 따라 김 국장의 진퇴를 결정하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언론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며 “도가 진실로 논문 검증의 의지가 있다면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부정행위신고센터 등 제3의 검증기관에 의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도권 한나라당 국회의원 중심으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법안발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경제활성화를 이유로 21일 공장 신증설규제완화 등 9개 분야 51개 과제를 담은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을 재정경제부에 건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특히 환경부문에서 구리배출 문제로 공장 증설이 불허된 이천 하이닉스반도체 문제와 관련, 입지제한 규제에서 벗어나 배출허용기준 규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해 하이닉스 공장 2,3차 증설에 강한의욕을 보여 이를 유치하려는 충북도를 긴장케 했다. 경기도는 건의서에서 “수도권 소재 공장 신증설 규제, 수도권 공장총량제 등 각종 규제로 많은 기업들이 사업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거나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개선을 요구한 분야는 공장설립 및 입지 분야 17건, 세제 7건, 환경 6건, 중소기업 및 투자 6건 등이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수도권 국회의원들도 국회 환노위, 산자위, 건교위 등 상임위에 총 4개의 규제완화 관련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한나라당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의원은 지난해 10월12일 수도권에서 도시형공장과 첨단업종 공장의 신.증설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 로 인해 국민총소득(GNI)이 2.3% 성장하는데 그쳤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0%를 나타내 GNI증가율이 GDP성장률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민간소비가 2년째 증가세를 보인데다 수출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작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해 경기 조정국면이 예상보다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0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NI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지난해보다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도 GNI 성장률 0.7%보다는 늘어난 것이지만 여전히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특히 95년 GDP성장률이 9.2%를 기록하고 GNI 증가율이 9.5%를 나타낸 이후 11년째 GNI 성장률이 GDP 성장률을 밑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실질 GNI는 물가 등을 감안한 국민소득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GDP 성장률을 크게 밑돈다는 것은 경제의 외형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실제 소득증가가 뒤따르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1332, 1366, 1388, 1380, 1391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하나로 통합운영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힘듭니까” 응급상황 또는 각종 생활과 관련한 특수전화번호가 시민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가져오고 있어 통합운영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사용중인 특수전화번호는 △긴급전화로 ‘111(안보상담 신고)’, ‘112(범죄신고)’, ‘113(간첩신고)’, ‘119(화재조난신고)’, ‘125(밀수신고)’, ‘127(마약신고’, ‘129(마약사범신고)’, ‘129(희망의전화)’ 등이 있고 △정보관련 전화로 ‘115(전보발신신청)’, ‘131(기상예보안내)’ 등이 있다. 또 △공공전화로 ‘120(생활민원서비스)’, ‘121(수도고장신고)’, ‘123( 전기고장신고)’, ‘182(미아 가출인신고)’, ‘1300(우체국 민원안내)’, ‘136 6(여성긴급전화)’,‘1369(금융정보조 회)’, ‘1388(청소년전화)’, ‘1391(아동학대신고)’ 등과 △교통관련 전화로 ‘1544-7788(열차정보)’, ‘1588-20 01(대한항공)’,‘1588-8000(아시아나 항공)’, ‘1588-6900(고속버스 정보)’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116(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