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에서 봄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주덕읍은 19일 주덕읍 직능단체와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덕읍이장협의회, 새마을남녀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도심지와 하천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인구 증가로 환경 정비 필요성이 커진 서충주 일원에 많은 인력을 배치해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했다. 참여자들은 이면도로, 인도, 골목길, 강가 등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거리 조성에 힘썼으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박정서 주덕읍장은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직능단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하고 살기 좋은 주덕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구제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반기 일제 예방접종 일정을 2주 앞당겨 시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라남도 영암과 무안에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예정됐던 소·염소 구제역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3월 31일까지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의 빠른 확산 속도를 고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접종 대상은 소 581호 2만3천807두, 염소 249호 7천29두로 총 830개 농가의 3만여 두에 달한다. 시는 소규모 농가의 접종 편의를 위해 소 100두 미만과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를 통해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4주 이내에 무작위로 농가를 추출해 항체 검사를 실시한다. 항체 형성률이 기준에 미달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재접종 조치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장 차단방역이 아주 중요하다"며 "농가는 빠지는 개체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접종을
[충북일보] 충주시가 명품 사과 부활을 위해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신규과원 조성에 총 20억8천만 원을 투입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을 1천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사과 재배 활성화와 과수농가 소득 증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는 본래 사과 재배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으나, 2018년부터 발생한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364ha의 과수원이 매몰되는 등 재배면적이 점진적으로 감소해왔다. 현재 충주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955.3ha에 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가의 소득은 감소하고 소비자의 가격 부담은 증가하는 이중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시는 사과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신규과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신규과원 조성에 필요한 묘목대와 관련 비용을 ha당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재해 예방을 위한 관정 개발, 관수·관비 시설, 지주대, 방풍망 시설 등을 ha당 1천만원까지 지원해 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내재해성과 탄저병에 내성이 강한 우수 품종과 노동력 절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9일 2025년 새 학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충주남한강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교육청을 비롯해 충주시청, 충주경찰서, 모범운전자 충주지회, 녹색어머니회, 남한강초가 협력해 진행됐다. 주요 활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 수칙 교육,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안전띠 착용 홍보 등이 이뤄졌다. 특히 충주교육청은 등교하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안전가방덮개'를 배부했다. 이 덮개는 운전자 눈에 잘 띄는 형광색 바탕에 '시속 30㎞ 이하 속도 제한' 표시가 돼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수 기능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가방을 보호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이정훈 교육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예방 활동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을 선정하는 '2025년 충주시민대상' 수상자를 19일 발표했다. 시는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교육·체육, 산업·경제, 농림·축산, 사회·봉사·윤리, 특별부문 등 5개 분야에서 총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교육·체육 부문에서는 장민호(57) 전 목련장학회장이 선정됐다. 장 전 회장은 33년 동안 장학회를 이끌며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오랜 기간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에는 강봉석(83) 전 강봉석조청㈜ 대표가 선정됐다. 강 전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지역경제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전통식품 산업화에 앞장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농림·축산 부문에서는 배인호(60) (사)한국쌀전업농충주시연합회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 회장은 고품질 벼 재배 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쌀전업농의 교육 및 위상 제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윤리 부문에는 김낙정(73) 전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이 선정됐다. 김 전 센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전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임신 26주 이하 임신부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4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출산 준비 교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모유 수유 및 유방 관리 △아기용품 만들기 △부모를 위한 그림책 읽기 △아로마치료법 △신생아 돌보기와 목욕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교육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임신부는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서·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출산 준비 교실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출산 전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육아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유도해 출산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
[충북일보] 충주 노은중학교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은중은 충주시 면소재지 외곽에 위치해 도심의 불빛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일몰이 빠른 계절에는 등하굣길이 어두워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 학생들의 하교 후에도 학교 운동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이 어두운 환경으로 인해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은중은 충주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 14일 학생 등굣길과 학교 진입로, 운동장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번 조치는 환경 및 에너지 문제 해결과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여 민원 발생 가능성도 줄였다. 서형택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번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원이 18일 모교인 충주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앞으로 매년 1천만 원씩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은 충주상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며, 학용품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에도 활용된다. 박해수 의원은 "충주상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박 의원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장학금이 우리의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역 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환경과학교실'을 5월부터 운영한다. 18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청 소속 측정·분석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물의 탁도 측정, 물벼룩을 이용한 독성물질 확인, 현미경을 통한 물속 식물플랑크톤 관찰, 음료수의 산도 측정 등 4가지 실습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태계 등 환경 관련 주제에 대한 이론 교육도 병행된다. 교육은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수질분석 체험을, 다른 그룹은 환경교육을 동시에 진행한 후 교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단, 전체 학생 수가 16명 이하일 경우 그룹 구분 없이 실습과 이론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과학교실'은 2020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31개 학교, 총 679명의 학생들에게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 교육 운영 결과, 6개 참여학교에서 모두 높은 만족도(99.4점)를 보였다. 올해는 그동안 교육이 진행되지 않았던 충북 괴산군·음성군과 강원도 춘천시·영월군 소재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4월까
[충북일보]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18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돌봄 소속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취약계층 어르신 150여 명에게 전달했다. 충주돌봄은 지난 2023년부터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충주돌봄 관계자는 "반찬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새벽부터 정성껏 반찬을 준비해주신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돌봄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정서·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5월 충주에서 열리는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팅크웨어㈜는 충북도민체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천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이 업체는 1997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최초 PDA 기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이나비 320'을 출시하며, 현재 블랙박스·내비게이션 브랜드 가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흥복 대표는 "충주에서 개최되는 충북도민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충주시기업인협회도 대회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1988년 창립된 충주시기업인협회는 지역 내 81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충주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희 회장은 "충주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응원하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진용섭 체육회장은 "팅크웨어와 충주시기업인협회의 후원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북도민체전이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충북일보] 제천의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 대한영상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과 포스터 장려상을 동시에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높은 연구 수준과 철저한 발표 준비로 주목받았다. 특히 구연 발표(김나은 학생) 부문에서는 'BSRGAN을 활용한 복부 X선 영상 최적화 : 고관전압과 저관전류 조건에서의 노이즈 및 방사선량 감소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포스터 발표에서 김재민 학생은 '피사체 두께에 따른 관전압 자동화 설정 시스템 개발 및 검증'을 주제로 장려상을 받으며 학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지도를 맡은 김상우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구에 몰입해 온 결과"라며 "실무 능력은 물론 학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술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의료영상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영상기술학회는 국내 영상기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회로 전국 관련 학과와 의료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전문학사과정과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