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강 둘레길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괴산군에 따르면 괴강 둘레길은 괴강 불빛공원을 출발해 옛 화암서원과 달천 조망대, 송동교, 벚꽃길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6.6㎞의 순환형 산책 코스다.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 사업은 달천 수변 공간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루트를 조성하는 것으로 1차 구간(1.3㎞)과 2차 구간(2.9㎞)으로 나뉜다.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숲길(2.4㎞), 데크로드(0.1㎞), 쉼터 등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조성 중이다. 군은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야자 매트, 침목 계단, 안내판, 이정표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진달래, 단풍나무, 산벚나무, 꽃양귀비 등 사계절 식물을 식재해 계절별 아름다움을 더했다. 각 구간에는 진달래길, 벚꽃길, 불빛길, 송동길, 서원길 등 특색 있는 명칭이 부여했다. 1차 구간인 서원길은 이미 준공이 완료돼 이용이 가능하다. 2차 구간이 7월 중 완료되면 괴강둘레길 전 구간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괴강둘레길이 남녀노소 누구나 거닐고 싶은 명품 힐링 길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
[충북일보]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에 전국에서 23만5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은 지난 23∼25일 동진천 일대에서 열린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 방문객이 23만5천여 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6만 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 도입과 동진천변 빨간 꽃길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처음 선보인 '나비터널'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감성을 자극했다. 일찌감치 사전 예약이 마감된 '반딧불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 줬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단연 충북 최대 규모로 펼쳐진 '1천200대 드론 라이트쇼'였다. 괴산의 농특산물, 자연울림 브랜드 마크, 축제 엠블럼 등 다양한 형상을 구현한 드론 군무가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야간 콘텐츠로는 동진천 수변의 '음악분수'와 괴산교에 설치한 '미디어파사드'가 주목을 받았다. 음악분수는 정화 시스템을 통해 인체에 무해한 물을 사용해 조명과 음악, 물줄기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괴산의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외국인 대상 '만성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기초 건강검사를 진행했다. 군은 지난 25일 주말을 활용해 금왕보건지소에서 지역에 주소를 둔 등록 외국인 60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를 검사했다. 평소 건강검진 기회가 적은 외국인 주민들의 건강 격차 해소와 정확한 기초 건강 정보를 제공으로 만성 질환을 조기 발견해 예방하기 위한 검사다. 검사 결과, 혈압이나 혈당 등 수치에서 이상이 발견된 대상자에 대해서선 보건기관과 지역 의료기관에 진료를 의뢰했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대상자로 등록해 정기적인 추적 관리와 함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만성질환 예방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15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열린 '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은·동 각 1개씩을 획득했다.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윤철은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67.41m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안충현은 남자일반부 10종 경기에서 6천22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고현서는 여자일반부 창던지기에서 46.60m로 3위를 거머쥐었다. 김상경 감독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음성군에 감사드린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 말까지 맹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한다. 총사업비 174억원을 투입해 맹동면 쌍정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 센터는 보건지소, 민원실,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 프로그램실을 갖춘다. 교육실, 강의실, 휴게실도 들어선다. 내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맹동면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맹동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군은 주민위원회와 설명회 등을 열어 맹동면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군 관계자는 "맹동면 행정복합센터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 이용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뒀다"면서 "완공 후에는 맹동면의 읍 승격의 기반 마련과 함께 주민 소통방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군은 맹동면에 산업단지 클러스터 내 공동주택 건립, 송전선로 지중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영유아와 아동, 장애인, 노인 돌봄 종사자 역량강화에 나선다. 군은 여성친화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는 돌봄 종사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6월까지 심신치유와 업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역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돌봄 지원센터, 진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이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돌봄 영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돌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돌봄, 숲에서 숨 쉬다'와 '따뜻한 돌봄, 건강한 관계를 위한 이야기' 등 심신치유와 업무역량강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진천군 강수경 가족정책팀장은 "지역사회에서 소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돌봄 종사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 돌봄 서비스를 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종사자들의 돌봄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 직원교육을 확대한다. 군에 따르면 이달 4회에 걸쳐 운영한 '생성형 AI 실무활용 역량강화' 교육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다양해지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상황에 따라 직원들이 선택해 행정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작성법'을 익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원들은 이번 과정을 수료하면 생성형AI를 바로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루하지 않은 강의와 실무에 유익한 교육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교육에 대한 문의와 추가신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박영자 홍보미디어 실장은 "지난해부터 급변하는 AI플랫폼에 맞춰 생성형AI 실습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수강생의 반응과 교육효과가 높아 하반기에는 더 많은 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음악회를 통해 살기 좋은 진천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기업근로자·대학생·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열면서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전입신고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악회와 함께하는 전입신고 민원실은 28일 광혜원면 동국제약 진천공장에서 회사근로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음악회는 고향사랑기부금 환원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이날 회사직원을 대상으로 전입 때 필요한 업무를 대행하면서 전입지원금, 진천군 인구성장세, 저출산 대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천군의 고항사랑기부 모금액은 8억2천여만 원에 이른다. 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효과적으로 환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를 비롯해 이상설기념관 투어, 수학 보드게임, 수학교구 제작 등 체험형 수학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26인을 기억하기 위한 학술대회, 저소득층 학업·특기·적성지원, 어르신 낙상사고예방, 출산장려 꾸러미지원 등 6개의 고향사랑기금 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발굴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지속 수렴 중이다. 전입신고 민원실 운영 현장에는 고품격 음악프로그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이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전자도서관 공동사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으로 각자 보유한 도서, 논문,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학술자료를 공유하고,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증평군립도서관 이용자에게 개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은 군립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국회전자도서관'에 접속해 방대한 학술·정책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증평군립도서관이 자체 발간한 간행물이 국회도서관의 디지털아카이브에 원문형태로 등재돼 주목된다. 증평에서 생산된 지식이 전국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될 수 있어 지방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에서 저작권 보호와 함께 상업적 활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유효기간은 2년이다. 별도의 해지통보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이 서로 지식과 자료를 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장뜰두레농요'의 흥과 멋을 맛볼 수 있는 '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7~8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증평군은 26일 들노래축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등 완성도 높은 축제준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증평지역 전통농경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12호 '장뜰두레농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지역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오래전부터 부르던 노동요다. 길놀이와 들나가기, 화평·풍년기원제, 두레풍장, 점심참놀이 등 증평지역 농경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증평문화원이 2002년 발굴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를 통해 전승하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축제는 '장뜰두레농요' 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 첫날 우리소리 따라잡기, 보리타작·방아찧기소리 시연과 체험,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두레씨름왕 선발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견과 함께 사찰을 찾아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댕플스테이'가 인기다. '댕플스테이'는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애완견의 애칭 '댕댕이'와 '템플스테이'를 합친 신조어다. '댕댕이'는 반려견 '멍멍이'와 글자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친근한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지난 24일 증평 미륵사에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특별 사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댕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참가신청 접수시작 20초 만에 10팀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댕플스테이' 참가신청은 관광스타트업 '반려생활'의 전용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과 여행을 콘셉트로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응모해 뽑혔다. '댕플스테이' 첫 선을 보인 지난해도 조기마감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댕플스테이'에 참여한 반려견들은 작은 승복을 체형에 맞춰 입고, 이름이 새겨진 염주목걸이를 착용한 채 사찰에 들어섰다. 참가자들은 미륵사 주지 정각 스님과 함께 차담, 법당예불, 연꽃컵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반려견과
[충북일보] 중부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증평 '장뜰부추' 출하가 한창이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재영 군수는 지난 24일 대전 농산물도매시장 경매현장을 직접 찾았다. 지난달 첫 수확을 시작한 '장뜰부추'의 유통과정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경매는 새벽에 진행됐다. 이 군수는 오랜 시간 '장뜰부추' 경매현장을 지키며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경매현장에는 증평지역 20여 농가가 정성껏 수확한 약 4t의 장뜰부추가 도착해 있었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장뜰부추는 맛과 향, 신선도에서 뛰어나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경매에서도 중도매인들의 큰 관심 속에 좋은 가격을 받았다. 부추재배 농업인 40여 명은 자정 무렵부터 진행된 경매과정을 지켜보며 자신이 키운 농산물이 전국 가정의 식탁에 오른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이재영 군수는 "농업인들이 올봄 냉해와 이상기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려 재배해준 덕분에 장뜰부추의 인기가 대전 경매시장에서도 여전했다"며 "증평부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관리, 유통망 지원 등 군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