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족과 함께 여행 다니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그 첫째가 바로 제천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제천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 북카페 '책모퉁이'다. 이름만 들어도 즐거울 것 같은 공간들. 그 여행길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제천 시내에 위치한 중앙시장이다. 제천에 있는 웬만한 버스들은 중앙시장 정류장을 꼭 지나간다. 이 사실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옛날부터 중앙시장을 방문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버스가 중앙시장 정류장에 도착하면 수많은 사람이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제천의 제일가는 중심지이다. 보통 '시장'이라고 하면 큰 대형 마트에 밀려 조용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이곳 중앙시장은 많은 상인과 손님들이 내는 활기찬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싸게 바지나 점퍼를 파는 옷가게, 파릇파릇한 여러 종류의 채소를 파는 채소가게 할머니, 항상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떡가게, 길가에 꽃을 파는 이름 없는 노점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다. 또 시장에는 천장처럼 투명한 벽이 있으니, 비가 오는 날이나 햇볕이 쨍쨍한 날에도 손님들과 상인들, 관광객들은 마음 놓고 시장 거리를 구경할 수 있다. 시장과 조금 떨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과 인근 방울새어린이공원 물놀이시설이 7월 1일 개장된다.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7월 15일까지는 토·일요일,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다. 휴장일은 물놀이섬은 매주 화요일, 어린이공원 월요일. ☏044-301-3633,364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무더위가 시작되며서 천연동굴이 힐링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지역의 천연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무더위에도 냉기를 느낄 만큼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게 매력이다. 이 때문에 고수동굴을 비롯한 천동동굴, 온달동굴 등 입장이 가능한 천연동굴에는 하루 수천 명의 관람객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고 있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군에는 180여개의 천연 석회암 동굴이 분포돼 있다. 고수동굴은 마리아상, 독수리, 천당성벽 등 갖가지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이 1.7㎞ 구간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다 최근 현대식으로 새 단장해 인기가 높다. 천연기념물 제256호 고수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찬사 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웅장함 모습의 고수동굴이 남성미를 풍긴다면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천동동굴은 포근함을 안겨주는 여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지방기념물 제19호 천동동굴은 동굴 속으로 스며든 지하수량이 적은데다 낙수도 소량이어서 종유석과 석순이 느리게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여름철 성수기에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죄구산 썰매장 시설물 점검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오는 7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수질검사, 환경정리 등이다. 군은 튜브이송기, 동시출발대 등 시설물의 정상 작동여부에 대한 점검과 운영요원 대상 안전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물썰매장으로 운영됨에 따라 수질검사 의뢰도 실시한다. 진입로 및 주차장 주변의 예초작업 등 환경정비를 실시, 썰매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문을 연 좌구산 썰매장은 길이 82m, 폭 12m 규모로 한번에 6명이 이용할 수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거리 굽이굽이에 달콤한 포도향기와 구수한 사람냄새가 넘쳐흐른다. 영동과 옥천은 도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도시발달이 늦은만큼 농촌의 정취가 깊다. 길 건너 산 건너 곳곳에 자리잡은 농촌마을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자연환경과 진하게 어우러졌다. 자연의 맛과 농촌의 멋을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영동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곳, 자연휴양림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 돼 있다. 옥천은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자연휴양림 1곳이 등록됐다. ◇영동군 영동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금강모치마을(영동군 학산면 모리1길 38·010-7759-9457, 043-774-4488)은 북쪽의 갈기산과 비봉산에서 내려오는 두 물줄기가 굽이쳐 흐른다. 갈기산의 기암절벽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은 마을사람들의 장수(長壽)에 한 몫했다. 그 덕에 이 마을은 장수마을로도 알려졌다. 맑은 샘물을 달달한 포도를 기르는데도 일조했다. 이 마을에서는 포도와 블루베리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수확한 포도와 블루베리를 이용해 와인과 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특히 오는 30일부터는 '블루베리축제'를 연다. 깨끗한 물에서
[충북일보] 올 여름 휴가철에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국립자영휴양림 숙박시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의 '위도항'인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4~10일 인터넷으로 접수한 올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사용 분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야영장 예약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관리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에서 모두 10만5천457명이 신청, 2만1천709명이 당첨돼 평균 경쟁률이 4.9대 1이었다. 종류 별로 보면 숙박시설은 7만9천177명이 신청, 1만2천274명이 당첨돼 경쟁률이 6.5대 1이었다. 또 야영데크는 신청자 2만6천280명 중 9천43명이 당첨돼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숙박시설 중에서는 변산자연휴양림 위도항(숲속의 집)이 21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위도항은 지난해에도 173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무를 재료로 만들어진 위도항은 바다 조망이 우수한 데다 에어컨 등 편의시설이 잘 돼 있어 인기가 높다. 위도항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숙박시설은 경북 문경 대야산자연휴양림 601호(대야산)로, 184대 1을 기록했다.
[충북일보] 청주에 있는 구룡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구룡산은 대청댐을 뒤로하고 나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는 산이며 청주의 명소인 장승공원과 현암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먼저 구룡산 서쪽에 자리한 장승공원을 찾았다. 장승공원에는 넓은 잔디밭에 쉴 수 있는 정자며 벤치가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나무로 많든 여러 장승이 눈에 들어왔다. 장승공원에는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새롭게 나아가려는 우리 지역민들의 의지가 서려 있다. 이 곳은 예로부터 여혈이 성한 곳으로 알려져 그 혈기를 안정시키자는 의미로 장승을 세우게 됐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04년 3월 청주지역은 엄청난 폭설로 인해 민가는 물론 축사며 비닐하우스, 과수나무 등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농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기보다는 쓰러진 나무들을 모아 약 500여 개의 장승을 만든 것이 공원의 설립 배경이다. 장승공원을 지나 바로 뒤편에 자리한 구룡산에 올랐다. 장승공원에서 구룡산 정상까지는 약 400m로 등산로도 넓고, 계단이며 밧줄 등이 잘 조성돼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가족과 함께 운동삼아 올라도 좋은 이유다. 산 중간에는 볼거리를 조성해 놓기도 했다. 국가의 안녕과 백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매주 토요일 청풍문화재단지와 의림지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연치유 주말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을 통해 치유전문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한방이혈건강치유사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치유사들은 관광객에게 귀의 혈점을 자극하는 귀 자극 운동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이석을 첩압해 인체 혈액 순환을 도와 여행 피로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청풍문화재단지와 의림지에서 계속된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치유전문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연치유 관련 인적 인프라를 꾸준히 양성해 평생학습공동체 형성으로 보다 많은 동아리들이 재능나눔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에서 꽃향기 가득한 사랑과 낭만의 장미 축제가 오는 16일 열린다. 봄햇살 가득받고 꽃을 피운 장미꽃은 초여름의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여전히 천상의 화원인 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현재 약 1만3천㎡의 정원에 총 2천600주의 다양한 장미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봄기운 가득한 요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꽃 5만여 송이가 피어나 노근리평화공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놓고 있다. 또한 장미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경계석에 보라색 '붓꽃'과 '사계절 채송화' 등이 피어나 장미꽃과 어우러지며 공원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주말, 공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최근 한창 조성중인 연꽃정원, 작약정원, 국화정원 등의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의 청소년, 문화예술인, 군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장미축제를 열기로 했다. 축제는 지역 청소년 문화 공연, 예술인 프리마켓, 다문화가족 재능 공연 등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진행
[충북일보] 영동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8개의 명소가 있다. 양산팔경(陽山八景)이다. 영국사를 포함해 봉황대, 비봉산, 강선대, 함벽정, 여의정, 용암, 자풍당 등 영동의 대표 관광지들이 모두 양산팔경에 속한다. 이번 여행은 양산팔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금강둘레길을 찾았다. 금강둘레길은 영동군이 양산팔경 주변으로 조성한 산책길이다. 금강을 따라 총 6㎞ 코스로 이뤄져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봄 우리나라 걷기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동군은 지난달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를 개최하며 많은 관광객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둘레길 여행은 송호관광지 솔밭에서 출발해 여의정, 봉곡교, 강선대,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먼저 양산팔경 중 6경인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기고, 밤에는 소나무 사이 별빛을 바라보며 고즈넉한 자연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주민 친수 공간 확대를 위해 옛 예비군훈련장(진천읍 행정리) 일원에 물결소리마당을 조성하고 오는 7월 중순경 종합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으로 추진된 물결소리마당 조성사업은 군이 예비군훈련장으로 이용하던 부지를 매입해 종합물놀이장, 놀이공원광장, 체육 공간, 장미공원, 출렁다리 등 약3만4천㎡ 규모로 조성 중이다. 가족단위 이용객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피크닉장소와 여가활동 장소로 재탄생한다. 종합물놀이장은 정글어드밴처,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스켓, 수영장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과 스탠드, 파고라 등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많은 인기가 기대된다.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183억원(국비60%, 도비12%, 군비28%)이 투입돼 △자전거도로 1.7㎞, △교량 1개소, △출렁다리 1개소, △부채도로 7개소, △데크 로드 1.6㎞ 및 친수공간을 조성 중이다. 사업구간은 역사테마공원 ~ 진천교(백악관장례식장)까지 약 2.7㎞으로 올해 말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주흠 안전건설과장은 "종합물놀이장이 역사테마공원과의 연계로 관광과 휴
[충북일보=보은] 속리산을 품은 보은군은 천혜의 농촌관광도시다. 지난해부터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민간 투자 공모를 하는 등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과 들, 관광지가 어우리진 보은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자연휴양림 2곳 △농촌교육농장 1곳 △우수스타팜 1곳이 웰촌(http://www.welchon.com/)에 등록돼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기대리선애빌(보은군 마로면 기대3길 4·070-7845-3090)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고 사람과 소통하는 마을'을 표방한다. 기대리선애빌은 충북환경대상, 행복마을콘테스트 충북 문화복지 분야 최우수상, 귀농귀촌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캠프와 개별체험이 있다. 캠프 프로그램은 △전기 없는 날의 행복 △생태감수성 키우기 캠프 △삶의 여백을 찾아 떠나는 힐링캠프 △긍정적 나를 깨우는 자기 체험캠프 △꿈찾기 리더십 캠프 △심신회복 힐링스테이 등이 있다. 개별체험은 △생태체험(목공, 에코티어링, 천연 비누 만들기, 미션 길 찾기, 자연길 걷기 명상, 숲 명상) △힐링 건강체험(맨발 걷기,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