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띠엔 반(Pham Tien Van) 주한 베트남 대사는 27일 청주 주성대에서 명사초청 특강을 통해 "한국은 베트남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경제적으로 베트남에 중요한 파트너가 돼 왔다"고 말했다. 반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미래지향적 정신에 따라 우호협력 관계를 수립한 뒤 모든 분야에서 발전돼 왔고 크게는 경제 교류분야에서 잘 돼가고 있다"며 "이런 배경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한국이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것은 양국관계의 불행한 과거"라고 지적하면서도 "두 나라는 식민지와 분단국가의 경험 등을 공유한 만큼 정서적으로 가까우며 이는 문화적 유사성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대사는 "베트남 사람들은 요즘 한국드라마나 음악 등을 매우 좋아한다"며 "서울에도 100여개의 쌀국수 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안다. 두 나라가 더욱더 활발한 교류를 하는 방법은 양국에 보다 많은 교민들이 자리를 잡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대사는 이날 특강에서 주성대 중국어과와 방송연기영상학과 학생 40여명에게 베트남의 역사 및 문화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
지난해 1인당 개인 빚이 1천4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자산에 비해 금융부채의 증가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가계의 부채 상환능력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개인부채 잔액은 총 671조1천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11.6% 늘어났다. 지난해 12월말을 기준으로 통계청이 추계한 우리나라 전체 인구(4천837만7천명)로 나눠보면 1인당 빚은 1천387만원에 달한다. 이는 6월말의 1천294만원에 비해 100만원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특히 지난해에는 금융자산보다 부채의 증가속도가 더 빨라졌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개인 부분의 금융자산 잔액은 1천511조1천억원으로 금융부채 잔액의 2.25배 수준이었다. 이 비율은 2002년 2.15배, 2003년 2.22배, 2004년 2.27배, 2005년 2.31배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였지만 지난해에는 뒷걸음질을 쳤다. 즉 2005년까지는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빠르게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의 부채 증가는 경제성장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면
‘경제특별도 건설,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앞장선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회원기업들이 미래 첨단산업의 메카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경제특별도 건설의 성공과 적극적인 동참을 다짐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은 26일 오전 10시 오창벤처프라자 대회의실에서 회원기업체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주)세일하이텍 박두환 계장 등 모범근로자 7명의 표창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보고, 감사선임 등 안건 심의, 경제특별도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관리공단은 결의문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노사간 신뢰를 회복하며 첨단기술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고용확대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과 고용안정,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오창산단의 노사평화지대 구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모범근로자 표창에서는 (주)세일하이텍 박두환 계장과 (주)엘지화학 김영신씨가 충북도지사상을 받았으며 청원군수상 (주)렉스진바이오텍 김현규 과장·(주)녹십자 차병철 대리, 중소기업청장상 (주)이넥트론 황영찬 대리,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이성열)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 현재 계류중인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6일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 겸업제한 제도 폐지’를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은 전문건설업계를 벼랑끝으로 내몰 수 있다며 일반.전문건설업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법률안 재개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건교부 등에 발송했다. 건의문을 통해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간 겸업제한 제도는 영세한 전문건설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지난 30년여년간 특별한 문제 없이 성장해 왔다”면서 “하지만 일반건설업계는 지난 10여년 동안 우월적 자본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건설업역을 잠식하고자 정부에 겸업제한 폐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전문건설업계의 피해 대책으로 기존실적 인정, 하도급계획서 제출제도 등 일부 보완대책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은 전문건설업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보완대책이 미흡, 실효성이 의문시 되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돼 있는
충북도 김양희 복지여성국장의 논문에 대해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까지 표절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700여명의 교수들로 구성된 민교협이 “김양희씨의 논문은 다른 몇 개 논문의 문장까지 똑같을 정도로 표절을 했으므로 전문가 검증을 거칠 것도 없이 표절임이 명백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고려대학교는 명예를 걸고 철저하게 조사, 조처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민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지난 22일 고려대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민교협은 이 성명서에서 “우리는 김 국장 논문 표절 문제를 단지 김 국장의 자격과 관련된 것 뿐만 아니라 한국 고등교육과 연구 윤리의 실상을 보여주는 한 증거로서 주목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민교협은 또 “부도덕하게 취득한 박사학위를 기반으로 공직에 임용되는 것은 사회정의의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한 뒤 “김양희씨의 경우 박사학위를 근거로 고위 개방형 공직자로 임용된 사례로서, 표절 문제가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현재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또 민교협은 김 국장 논문에서는 “논문 어디에서도 베타 세포에 대한 실험이 시행되지 않았는데도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사진ㆍ25)가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쓴 박태환(18ㆍ경기고)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태환은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감동의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수영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최초의 금메달이다. 박태환은 아이비의 사촌동생. 이들이 사촌간인 것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일촌’을 맺고 서로에게 남긴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대중에게 화제가 됐다. 박태환의 승전보를 접한 아이비는 소속사(팬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태환이가 꼭 해낼 줄 알았다”고 전했다. / 연합뉴스
충북도가 오송·오창단지에 최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U-City 사회기반 조성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26일 오창벤처프라자에서 ‘u-충북 정보화 구축 1차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서비스 시연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u-충북 정보화구축 1차사업은 오송과 오창 등 약 427만평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각종 용역과 세미나를 통해 완료됐다. 이날 보고회는 유비쿼터스 사업의 위치기반(좌표)이 주요 인프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기준점관리시스템 등의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군 및 유관기관(가스, 통신, 전력 등 지하시설물관리기관)들은 이 기반을 중심으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오창 생활지리정보시스템(oclife.cb21.net), 청주공항·오창출장소·오창프라자Ⅰ 등 5곳에 생활거점형 복합단말기를 설치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이번 U-Ciyt의 1단계 사업을 통해 오송·오창단지가 앞으로 충북 유비쿼터스 발전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화 구축에 대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u-충북 구현’을 이미지 마케팅해 최첨단 산업 메카를 충북의 핵심주력 미래사업으
충북도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도지사가 직접 도내 기업을 방문해 대화와 의견을 수렴하는 이수(二水)데이(기업방문의 날)로 제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수(二水 ) 데이는 둘째 주 수요일, We-sweet day, E-sweet day(E= Enterprise,기업) 등 복합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업과 도정이 만나 우리 모두 즐거운 날, 기업이 즐거운 날, 신 바람나게 기업하는 날을 뜻한다. 도는 방문대상기업으로 △중소기업대상 등 수상기업 △첨단 분야 기술 집약형 기업 △수출과 고용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투자유치 및 외국인 투자 기업 등 지역별ㆍ업종별ㆍ단지별로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방문의 날 운영으로 기업대표 및 임원진과의 대화를 통해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제안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근로자와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노사간 협력분위기 조성을 유도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충북 실현과 경제특별도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김홍민기자
청주시는 그동안 일반버스보다 비싼 요금부담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했던 좌석버스 요금을 도내 시내버스 요금이 일제히 인상되는 다음달 1일부터 청주시내 운행구간에 한해서 일반버스와 같이 1천원으로 인하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청주 좌석버스의 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의 850원보다 53%나 높은 1천300원의 기본요금을 받아왔는데 이로 인해 시민들은 좌석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시내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으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왔다. 청주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업계와 수차례 접촉을 통해 설득을 벌여왔으며 충북도의 시내버스 인상이 결정된 후 본격접촉을 시도해 결국 업계의 동의를 얻어냈다. 시내버스 업계의 모 대표는 “이번 조치로 시내버스 업계는 연간 36억원 정도의 큰 수입이 줄어들게 되지만 최근 청주시에서 환승보조금을 10% 인상해 주었고, ‘대중교통 친절운동 및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시내버스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업계에서도 시민을 위해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동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청주시에 운행되는 좌석버스는 모두 74대로 시내구간 요금만 일반버스와 같이 인하되는 것이며, 시외구간은 4월 1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최종 고위급 협상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쇠고기, 오렌지 등 민감 농산물의 절충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미 FTA 농업분과장인 배종하 농림부 국제농업국장은 이날 실무 협상을 마친 직후 협상장인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낙농품과 과일류, 육류 등 민감품목에 대해 논의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배 국장은 저율할당관세(TRQ) 방식이 모색되고 있는 낙농품에 대해 “미국측의 할당 물량요구가 지나치다"며 절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양국의 수확기가 겹치는 과일류 문제는 “관세철폐 이행기간과 계절관세 적용기간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배 국장은 최대 쟁점인 쌀이 논의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며 언급 자체를 피했다. / 연합뉴스
♣“같은 식구끼리 약점캐나”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최근 자신을 겨냥한 ‘검증공세‘가 재현될 조짐을 보이자 차단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당내 경선 룰을 둘러싼 공방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 사태 등으로 잠시 가라앉았던 검증논란이 당 검증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 데 대해 방어진지를 구축하는 한편 여차하면 반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전 시장 본인은 “당당하게 검증받겠다"며 방어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측근 의원들과 팬클럽 등은 적극적인 응수에 나서면서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양상이다. 최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26일 SBS라디오 ‘김신명숙의 SBS전망대‘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검증공세에 대해 “자기 식구들끼리 약점 캐기를 하는 것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최근 ‘이명박 리포트‘를 방송한 MBC PD수첩에 대해서도 “이미 문제없다고 결론난 사안에 대한 재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시장의 팬클럽 모임인 엠비(MB)연대 회원들은 지난 22일부터 5일째 PD수첩의 방송 내용을 문제 삼으며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1
미국의 온라인 포르노 업자들과 종교 단체들이 `가상 홍등가’로 불리는 새 성인 포르노 사이트 주소 `.xxx’ 출현을 저지하기 위해 `적과의 동침’을 선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성인 포르노 사이트 운영업자들과 종교 단체들은 전 세계 인터넷 주소 체계를 부여.관리하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이번 주 이사회의를 열어 `.xxx’ 사이트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공동전선을 구축,이를 저지키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ICANN의 `.xxx’ 주소 승인 여부는 결국 성인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이를 지지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미국의 많은 포르노 사이트들은 이에 강력히 반대해왔다. 미 포르노 사이트업계를 대변하는 `언론자유 연합’의 마크 컨즈 이사는 `.xxx’ 주소 승인 여부를 가름하는 “기준의 하나는 해당 업계의 보편적 지지를 얻고 있느냐는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내가 지금까지 만난 많은 웹마스터나 성인 비디오 생산업자들 중 `.xxx’ 주소를 찬성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미 포르노 사이트들은 `.xxx’ 주소를 `자발적’으로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하지만 나중에는 정부가 이 사이트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웹 상의 섹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