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축산업 환경개선을 위해 군내 경종 농업인에게 친환경 미생물 배양액을 매주 화요일마다 공급하고 있다. 이 미생물 배양액은 간균, 젖산균, 효모균으로 작물의 뿌리 활착, 병해충 예방,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연작장해 경감, 악취감소, 퇴비 썩힘 등에 효과적이다. 군 보건소는 매월 1·3주차 화요일에 보은읍과 수한·회남·회인·내북·산외면 농업인에게, 2·4주차 화요일에 속리산·장안·마로·탄부·삼승면 농업인에게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한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043-540-5776)에 내면 된다. 김은희 소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미생물 배양액을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꾸준히 사용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IPP사업단이 '2025년 일학습병행 및 첨단산업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외 훈련(Off-JT)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IPP사업단은 18일과 20일 양일간 충주캠퍼스와 의왕캠퍼스에서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일학습병행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 수업을 통해 직무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현장 외 훈련(Off-JT)'과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현장훈련(OJT)'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전교육에서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이해, 학습근로자 수행사항 안내(학습활동서, 출석관리, 내부평가, 외부평가 등), 질의응답, 전담 교수와의 커뮤니티 시간 등이 진행됐다. 구강본 IPP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IPP사업단은 현재 3학년을 대상으로 '2026년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충북일보] "시설물의 주기적 점검과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활용도가 떨어지고 시설물에 피로도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서는 안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20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재난 예·경보시설,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등 주요 시설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설물 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 부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특히 완공된 지 3년 이내의 신규 시설물에 대해서는 조경과 식목의 생육 상태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 그는 "각 시설물에 전문 기술자를 지원해 방치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특히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관리·점검으로 제때 보수·보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또 수장고나 전산망 등 보안을 요하는 시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방안 수립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 차선책 준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업의 장비화·기계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 시장은 "손과 몸을 활용하기보다 기계와 장비를 활용해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향교가 지난 19일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유교 전통에 따라 선현을 기리는 의식이다. 이번 춘기석전대제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매년 2월과 8월 정일(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선현들에게 제를 올리며 선현들의 뜻을 기리고 후손들이 그 가르침을 잊지 않도록 다짐하는 의식이자 우리의 전통문화와 유교 철학을 현대 사회에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교훈이 담긴 중요한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청풍향교는 제천을 대표하는 유교의 중심지로, 오랜 시간 그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번 석전대제를 이끈 청풍향교 이재식 전교를 비롯한 유림은 향교의 중요성과 역사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정신이 지속해서 계승되기를 기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고유한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은 우리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향교는 그 중심에서 지역 사회와 후세에게 값진 교훈을 전달하는 중요한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충북 도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하기 위해 지난 19일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청주복지재단, 증평복지재단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도 내 3개 복지재단과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과 정보 공유, 행사 개최 협력에 관한 사항 등 협약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협약을 위해 모인 재단 및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 물품과 한방제품을 증정하며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신길순 이사장은 "협약에 참여한 충북 도내 복지재단과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원이 엑스포 기간 내 제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다. 재단의 다양한 사업은 제천복지재단 누리집(jcwf.or.kr), SNS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647-123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FMD)이 전국 확산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소·염소 사육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접종 대상은 지역 내 사육 소·염소 2만여 두이며 시는 공수의와 염소 포획단 등 접종 전문 인력을 사육 규모 구분 없이 전체 농가로 확대·지원해 예정된 접종을 더 빠르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추가로 가축시장 대상 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 필증을 확인하도록 명령했고 매일 자체 소독 차량 2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우제류 농가·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는 일제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 달라"며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 생축 구매 자제 및 매일 축사 주변 소독과 임상 예찰을 시행해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주최하는 '제15회 제천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 제천 세명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매년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모여 제천의 자연과 문화를 기록하는 이번 대회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열려 더욱 특별한 촬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협 제천지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사진 애호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는 제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세명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캠퍼스가 온통 벚꽃으로 물드는 4월 중순에 열려 참가자들에게 환상적인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모델 연출 촬영과 공연 장면을 담아내며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1인 3만원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대회 사전접수 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중식이 제공된다. 출품작은 11×14인치 크기의 컬러 또는 흑백 사진으로 1인당 최대 4점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은 5월 12일까지다. 이후 전문가의 공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
[충북일보] 단양군이 법무부가 선정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농번기에 발생하는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8개월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법무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평균 이탈률 5% 미만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단양군은 고용주당 계절근로자 2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농업 관련 종사 입증 서류가 면제돼 보다 원활한 운영이 가능해졌다. 올해 상반기에 군은 87개 농가에서 375명의 계절근로자를 고용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할 계획이다. 군은 고용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재보험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마약 검사 비용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검사는 지역 내 단양군 보건의료원에서 진행되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은 결혼이민자 초청 방식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근로자의 성실도와 영농환경 적응력이 높아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이 2025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지난 19일 금수산 남근석 공원 일대에서 산불 감시 인력 역량 강화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산불감시대원 15명을 대상으로 등짐펌프 분사, 갈퀴를 이용한 산불저지선 구축, 무전기 사용법, 산불 진화 차량과 진화 장비 활용 등의 실습으로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산불감시대원 15명 전원이 적성면 거주자로 구성돼 있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할이 강조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감시대원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산불 없는 안전한 지역'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에 적성면은 자체적으로 농업부산물 현장 파쇄, 불법소각 행위 집중 단속, 취약지역 순찰 강화, 마을 방송 및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규원 적성면장은 "이번 산불 감시 인력 역량 강화 훈련으로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여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영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9일 밑반찬 배달 봉사로 2025년도 특화사업의 시작을 열었다. 밑반찬 배달봉사 사업은 매주 수요일마다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노인·독거장애인 등 취약계층 10세대에 음식이 상할 우려가 있는 7~8월을 제외하고 12월 말까지 32주 동안 지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심지민 영서동장은 "가장 기본적인 식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해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원으로 지속적인 한 끼의 따뜻한 식사를 선물해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현진 민간위원장도 "곳곳에 무료 급식이 있어도 거동불편 등으로 접근성이 좋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다"며 "직접 배달하며 안부까지 확인하는 밑반찬 배달 봉사를 통해 안전망이 한층 촘촘해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영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배달 봉사를 시작으로 △영서동 사랑의 몰래 산타 △사계절 속옷 지원 △독거노인 대상 '반가운 얼굴' △예술의 전달 공연지원 △이불 빨래 봉사 △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의 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202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1만4천580 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받는다. 열람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민원지적과를 방문하거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https://www.realtyprice.kr)에 접속해 열람할 수 있으며 기간 내 해당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경우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토지 특성 등에 대한 재조사 후 감정평가법인의 재검증과 제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토지와 관련된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국세와 재산세, 등록세 등 지방세의 과세 기준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641-5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단양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특색이 담긴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보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단양읍 고수대교에서 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이어지는 약 3㎞의 강변길을 따라 걸으면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도보 여행의 출발지는 단양시외버스공영터미널이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단양다누리센터에 위치한 터미널에 도착하면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이곳에서는 단양강의 다양한 어종을 비롯해 아마존의 희귀 민물고기 등 총 230종 2만3천여 마리의 물고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강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행객들을 반기는 단양구경시장이 등장한다. 이곳은 지역 특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명소다. 특히 단양 마늘을 활용한 만두와 빵, 닭강정, 순대 등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봄철이면 더욱 활기를 띠는 시장 안에서 따뜻한 날씨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음식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단양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쏘가리 특화 거리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봄철에는 특히 신선한 쏘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