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푸짐한 경품을 걸고 피서객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괴산군 내 관광지 방문 인증샷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기만 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계속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외 거주자(신분증 제시)가 괴산지역 내 지정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한 후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에 관광지 촬영장소의 해시태그(#괴산산막이옛길, #괴산화양구곡, #괴산연하협구름다리 등)를 달아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념품은 괴산에서 자생하는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비누세트와 블루투스 이어폰이며, 산막이옛길 및 화양구곡에 위치한 문화관광해설사 대기소에서 지급된다. 인증샷 대상 관광지는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화양구곡, 수옥폭포, 한지체험박물관, 마애이불병좌상, 성불산자연휴양림, 공림사, 홍범식고가 등 총 9개소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8월 첫 주말을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서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4∼5일 단양 곳곳에선 구경시장 작은 음악회와 매화골 작은 음악회, 한여름 밤의 어울림 음악회, 매화골 맨손물고기 잡기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진다. 주말 첫날인 4일 오후 1시 구경시장의 문화광장에선 홍춘과 걸그룹 블루 등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연다. 구경시장은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부림(먹는데 우선 욕심 부린다) 명소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미식가들의 필수 코스로 이름나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 매화골 작은 음악회가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 열린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가야금, 라인댄스, 색소폰, 풍물, 기타 등 다채로운 악기를 타고 전해지는 동호인들의 순수한 열정과 낭만을 선보이며 공연 뒤에는 인기 배우 이병헌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상영한다. 대한민국 관광명소 중 하나인 사인암을 무대로 한여름 밤의 어울림 음악회도 이날 오후 7시 예정돼 있다. 사인암리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는 걸그룹 얼라이크를 비롯해 김소희, 금수봉, 정창영, 김태석, 신현성
[충북일보] 시범 운영이 끝난 공주 금학생태공원(금학동 111-1) 사계절썰매장과 물놀이장이 3일(금)부터 본격 운영된다. 공주시는 33억 원을 들여 8천775㎡ 부지에 물놀이장(면적 860㎡)과 사계절썰매장(길이 70m, 5레인)을 비롯해 폭포수 쉼터(길이 12m), 데크무대(100㎡), 이벤트마당(910㎡) 등을 만들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시와 오후 2~5시,입장료는 5천 원(만 15세 이하는 3천 원)이다. 그러나 이달 31일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41-840-2573 공주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옛 예비군 훈련장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진천가족테마공원(가칭) 내 '백곡천 종합물놀이장'이 연일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백곡천 종합물놀이장은 지난달 15일 개장해 7월말 현재까지 누적방문객 약 2만5천 명이 다녀갔다. 1천300㎡ 규모에 조합물놀이대(9종)과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춘 물놀이장은 깨끗한 수질과 안전하면서 다채로운 시설물 등이 진천뿐만 아니라 청주, 천안, 안성, 음성, 증평 등 관외지역 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각급 학교와 유치원 등이 본격적인 방학에 들어가고 연일 맹렬한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물놀이 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지난 주말에는 3천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진천군에서는 군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십여명의 교통관리 및 현장통제 요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물놀이장 질서유지에 진땀을 흘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백곡천 물놀이장에는 주말이면 나무와 교량 아래 그늘진 자리에 돗자리와 텐트를 치기위해 오전 8시가 되기도 전에 눈치싸움을 시작할 정도로 자리 잡기가 만만치 않
[충북일보=괴산] 수옥정 물놀이장이 개장과 동시에 피서 인파가 몰리면서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 그 명성을 재확인하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수옥정 물놀이장은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데크 및 그늘막 설치, 물놀이장 타일 교체 등 새단장을 끝내고 지난달 6일 개장했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다이빙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물론 매점, 수영복·물놀이기구 대여점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각종 체험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이 진행되면서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 제공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해 안전요원, 간호조무사 등 관리요원을 물놀이장 주변에 상시 배치해 운영함으로써 전국 최고로 안전하고 깨끗한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군경 2천500원, 어린이 2천 원이며 만 2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및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놀이시설 자유이용권은 4천 원으로 이용요금도 저렴해 가족 단위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물놀이장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휴일없이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
[충북일보=영동] 50년대부터 일찍이 영동지역이 한국영화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촬영지로 각광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영동지역이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다 영화인들에게는 고향과 같이 사랑받는 곳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를 입증하듯 양산면을 배경으로 1955년 영화 '양산도'를, 1972년 '무녀도', 1978년 '소나기' 등을 촬영했다는 기념석이 송호관광지 내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이 기념석은 당시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영상자료원 등이 세웠다. 최근에도 영동지역을 배경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촬영돼 흥행을 한 사례가 많다. 2002년 개봉해 전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집으로'는 상촌면 궁촌2리에서, 2006년 7월부터 9월까지 인기리에 방영한 오만석·윤은혜 주인공 미니시리즈 '포도밭 그 사나이' 역시 황간면 소난곡리에 세트장을 설치하고 촬영했다. '집으로'와 '포도밭 그 사나이'는 이후 주인공들이 촬영했던 장소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오는 바람에 행정은 마비됐고, 주민들은 크게 불편을 겪었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안내판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여름철 대표 축제인 '2018 충주호수축제'가 1~ 5일까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충주중원문화재단, (사)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내륙의 바다, 탄금호로 떠나는 시원한 바캉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일오후 7시30분 볼빨간사춘기, 홍진영, BIG 등 인기가수 다수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를 시작으로 주간엔 물놀이장, 수상레저체험, 물이벤트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튜브줄다리기, 전국카약대회가 진행된다. 야간에는 다양한 LED 조형물을 이용한 포토존 등이 꾸며지고, 맥주 페스티벌이 열려 뮤직페스티벌, 전국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등 신나는 공연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관람할 수 있다. 특히 2일과 3일 맥주 페스티벌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는 쟁쟁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팀이 화려한 경연으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대회 사이사이에는 울라라세션, 크라잉넛, 지원이, 시크엔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애견인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의 대표 휴양지인 장령산 자연휴양림이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 휴가를 즐기려는 피서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이 곳은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곡 물에서 시원한 물놀이까지 가능해 무더위를 잊는 데 제격이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옥천읍과 군서면, 이원면을 잇는 옥천의 명산으로, 굴참나무, 소나무, 상수리 나무 군락이 넓고 빽빽하게 자라 따가운 햇볕을 막으며 시원한 자연 그늘을 만들어 준다. 나무 사이사이를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에 피톤치드까지 내뿜어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안성맞춤이다. 소나무와 참나무 숲 사이 계곡과 능선에는 왕관바위, 포옹바위,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올 초 개장한 2.6km 길이의 지용탐방로도 관광객에게 명품 힐링코스로 손꼽힌다. 사시사철 색다른 멋을 풍기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1994년 6월 17일 개장했다. 20년 넘는 명성에 걸맞게 도심을 벗어나 푸르른 자연 속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19만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휴양림을 관통하는 금천계곡 물은 서화천까지 5km 이상 이어지며, 자연의
[충북일보]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조령산자연휴양림 내에 물놀이장이 조성됐다.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등 총 28동 42실을 갖추고 있다. 비용은 4인실 5만 원부터 20인실 14만 원까지다. 조령산자연휴양림은 연풍새재 옛길과 신선봉, 마패봉, 조령산과 같은 명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산림치유와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휴양림 내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는 '자연물 공예작품 전시'와 '누름 꽃 작품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숲에 서식하는 나무, 식물, 곤충 등에 대한 숲해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리장고성에 마음을 빼앗긴다 [충북일보]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온통 발과 허리에만 정신을 쏟는다. 걷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된다. 머리에 쌓였던 잡념이 하나 둘 사라진다. 발걸음이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된다. 그 순간만큼은 속세를 떠난 구도자다. 6월29일 오후 2시10분 중호도협을 떠난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호도협과 이별한다. 이틀 전 나시객잔까지 왔던 빵차가 속도를 낸다. 오후 2시30분 차우토우 마을에 닿는다. 쉴 틈도 없이 휴식의 도시 리장을 향해 떠난다. 버스의 시원한 에어콘 바람에 잠을 청한다. 하지만 쉬운 게 하나도 없다. 일행 중 한 명이 다급히 외친다. "빵차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나 봐요." 조금 불안한 목소리다. 버스기사가 급하게 도로 옆 휴게소에 버스를 세운다. 가이드의 전화통화가 계속된다. 15분 뒤 휴대폰을 손에 든 빵차 운전사가 나타난다. 모든 게 제자리를 찾는다. 다시 천년고성 리장(麗江)을 향해 간다. 황산터널을 지난다. 드디어 오후 4시10분 리장에 다다른다. 리장은 아름다운 분지형 도시다. 차마고도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그리고 이곳에는 13세기 남송시대에 조성된 리장고성
[충북일보] 진천군 진천읍에는 화랑 출신 신라 장군으로 삼국통일에 공을 세운 김유신(595~673)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다. 지난 1975년 충북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진천 길상사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날씨이다 보니 가는 길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쉬엄쉬엄 올라가 보기로 했다. 홍살문에서 대략 300m 정도의 은행나무 오르막길이 형성이 돼있는데 여름 뿐 아니라 가을과 겨울에 오면 더 운치 있고 멋스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장 입구 세워져있는 안내문이 보였다. 여름 볕이 너무 뜨거워 제대로 읽어보진 못하고 일단 사진만 찍어 나중에 살펴봤다. 내용을 보니 무려 1926년에 이곳 진천 도당산에 길상사가 세워졌다고 한다. 그 역사가 정말 오래됐다. 사실 예전에는 문화 관광지 안내문을 아무렇지 않게 관심 없이 지나쳐 가기도 했다. 하지만 부모가 된 지금은 이러한 것들에 무척 관심이 많다. 일부러라도 찾아서 읽는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선 이것만큼 좋은 게 없기 때문이다. 길상사를 오르는 길은 얼마 높지 않은 것 같지만 막상 앞에 서면 예상보다 높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간 가족들은 길을 돌리고 싶어 했지만 억지로 억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 내 갈론계곡의 피톤치드 수치가 산림 치유환경 최고등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립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는 갈론계곡 피톤치드를 측정한 결과 4.26ppt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속리산 세조길 3.73ppt, 화양동계곡 3.38ppt 보다 높은 수치이다. 피톤치드가 3.0ppt(산림청 치유의 숲 조성 타당성 평가 조사항목) 이상이면 가장 우수한 치유환경으로 평가된다. 갈론계곡 주변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건강한 소나무림으로 구성된 덕분이란 분석이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론계곡은 속리산국립공원의 북쪽인 남군자산(827m)과 옥녀봉(599m)에서 발원한 물이 고송유수재(화양구곡 중 7곡), 옥류벽(4곡), 갈은동문(1곡) 등 아홉 개 명소를 거쳐 괴산호로 흐르는 곳으로 연간 6만여 명이 찾고 있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갈론계곡은 아직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며 "공원 인근 산막이 옛길, 양반길과 연계되는 장점이 있고 높은 산에 오르지 않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