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은 24일 강당에서 '2025년 청소년 자치기구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청소년 자치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연합회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봉사동아리 등 총 7개의 청소년 동아리로 구성됐으며, 청소년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활동을 기획하는 주체적인 기구다. 발대식에는 8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했으며, 자치기구 소개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위촉장 전달식을 통해 각 기구가 공식적으로 서충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으로 활동하게 됨을 선언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회의, 캠페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곽인순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치기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4일 '2025 청렴시민감사관 간담회'를 열고 올해 활동 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후에는 칠금동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감시 활동도 병행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충주시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시민 참여형 감시기구다. '충주시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와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규칙'에 따라 도입됐으며, 올해부터 2년간 활동할 민간 전문가 6명(기술·토목·건축·법규 분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사 현장 안전 점검, 읍면동 감사 참여, 청렴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직 내 부패 사각지대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등 부패 취약 시기에는 비위 제보를 강화하고, 연말에는 성과 정리 간담회를 통해 제도 발전 방안을 도출하는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한 선제적 청렴 시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시민 행복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4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 정책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는 그 시대의 유행과 경향에 따라 자연스레 흘러가는 것"이라며 "특정 단어와 주제에 국한돼 문화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사업은 관 주도로 시민들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구조여야 한다"며 행정의 역할이 시민 문화활동의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단순히 건물 몇 동 지어놓고 호객하는 방식이 아닌, 보편적 시민문화, 일상적 생활문화에 초점을 둔 촘촘한 사업계획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충주가 문화도시로서 나갈 방향에 대해 "평소 충주에서 접하기 힘든 공연과 전시 등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은 고급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싶고 눈으로 보고 싶은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충주문화관광재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재단은 이름 그대로 문화와
[충북일보] 충주시가 한국 현대 문학의 거장 故 신경림 시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경림 시인의 유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인의 유품 기증과 저작재산권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으며 기념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신경림 시인 기념관 건립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사업의 계획 수립과 행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경림 시인은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등으로 한국 서정시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충주 출신의 문학 거장이다. 그의 작품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 측은 "아버님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유품을 기증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이 애정을 갖고 계신 만큼, 앞으로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신경림 시인은 충주의 자랑이자 한국 문학사의 거장으로서 충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문학인이었다"며 "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6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7' 1회차 '흥이 오른다고, 봄'을 개최한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충주음악창작소의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 지역 음악 시장의 발전과 공연 문화 다양화를 위해 매년 회차별 테마를 정해 연간 8회차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과 무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인들과 무용을 통해 한국 예술의 본질을 구현하는 무용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개성 있는 음악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 '서일도와 아이들', 전통 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감성 밴드 파인트리',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세계적인 감각을 더한 젊은 한국 무용 단체 '무아 무용단'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전통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라며 "충주시민들이 공연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충북일보] 충주 또바기장터김이 24일 충주지역자활센터에 김 50상자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충주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근로에 참여 중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바기장터김 최연호 대표는 "이번 후원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충주지역자활센터 김기용 센터장은 "소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된 물품이 센터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활을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로, 12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활을 돕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4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은 낮은 습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불필요한 소각 행위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소방서는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양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대형산불 취약지역 현장 점검 △산불 상황 관리 체계 구축 △ 산불 대비 교육훈련 및 진압장비 점검 △유관기관 합동 훈련 실시 등이다. 소방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산림청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실수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불법 소각 행위를 삼가고 시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 중앙탑 농가주부모임이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최근 중앙탑 농가주부모임은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기금을 활용해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빵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회원들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단팥빵과 카스텔라 1천개, 화장지 30개를 준비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정성을 전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감동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경희 중앙탑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앞으로도 중앙탑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4일 119구급대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폭언과 폭력 행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하여 화재·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폭행 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을 활성화하고, 구급대원 폭행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구급차 내·외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웨어러블 캠을 보급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폭언이나 폭행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대원들에게 심리 치유 및 치료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구급활동 중인 대원을 폭행하는 행위는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며 "구급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농협이 조합원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농협은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0일까지 1천700여 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이 검진 사업은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1961년생까지의 홀수년도 출생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건강검진 사업은 5년간 전 조합원(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기존 방식에서 기간을 단축해 올해부터 3년 내에 전체 조합원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또 검진 결과 상담이 필요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문의를 초빙해 개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한교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농협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영농회 운영공개를 실시하며,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운영공개에서는 총 2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합원들에게 5만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음악 축제가 열렸다. 충주시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키비탄 미을클럽이 후원하는 '충주시 발달장애인가요제 드림싱어'가 최근 충주시 건강복지타운 복합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가요제는 충주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가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2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댄스, 발라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음정, 박자, 가창력, 무대매너 등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았다. 우수한 실력을 뽐낸 팀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상품이 수여됐다. 1위(대상) 20만원, 2위(금상) 15만원, 3위(은상) 10만원, 인기상 10만원, 퍼포먼스상, 매너상, 유머상, 노력상, 응원상 수상자에게 맞춤형 상품이 지급됐다. 가요제에 참가한 한 발달장애인은 "올해로 3번째 참가하고 있는데, 노래도 부르고 다른 친구들의 무대도 볼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열심히 준비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IT과 선후배캠프'를 최근 충주시 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상고 스마트IT과 학생들의 학과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1·2·3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공동체 활동 게임, QR코드 활용 미션 수행, 실내 암벽 클라이밍, 호암지 트레킹, IT산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선후배 간의 친밀감을 높였다. 특히 2·3학년 학생들이 각종 동아리 및 대회 활동을 소개하며 후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1학년 학생들은 학과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심 있는 동아리와 대회 참가 계획을 세우는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김정식 학생(3년)은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민경 교사는 "캠프를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