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고(교장 김재덕)교직원과 학생들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동료 학생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해 진한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 해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조수정 학생이 병원 측으로 부터 림프종양(혈액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올해 휴학,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조양은 지난 1월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이 학교 학생회는 대의원회의를 통해 조양을 돕기로 하고 정성으로 모은 290여만원의 성금을 지난 3일 조양에게 전달했다. 조양은 4남매 중 맏딸로 평소 명랑한 성격인데다 동료 학생들과의 교우관계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7급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조양의 아버지는 박봉으로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어 형편이 넉넉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양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정성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눈시울을 적시며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남아 있는 세 차례의 항암치료를 씩씩하게 잘 견뎌내겠다”며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2학년에 복학해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
미국 뉴욕 사람들은 운전하길 꺼리는 경우가 많다.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차를 몰며 스트레스를 받느니 차라리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AP통신은 9일 이런 습관을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고수한 뉴요커 노부부 이야기를 소개했다.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밥 마타스(72) 부부는 뉴욕에서 3840㎞나 떨어진 아리조나주 세도나로 이사하며 택시를 불렀다. 미국에서 다른 주로 장거리 이사를 할 때는 보통 비행기를 이용한다. 그러나 마타스 부부는 애완용 고양이를 작은 우리에 가둬 비행기 화물칸에 실어 보내고 싶지 않았다. 궁리 끝에 찾아낸 방법은 간단했다. "택시! 아리조나까지 갑시다." 부부는 뉴욕의 집 앞에서 택시를 한대 불러 세웠다. 기사에게 “며칠 뒤에 아리조나주 세도나로 이사하는데 짐이 많지 않으니 우릴 태워줄 수 있겠소?”라고 부탁했다. 택시기사 더글라스 글데니즈(45)는 “물론이죠”라고 답했지만 속으로는 “설마 장난이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타스 부부는 진지하게 이사 날짜를 알려주며 집 앞으로 오라고 했다. 글데니즈는 보통 택시보다 공간이 넓은 스포츠유틸리티(SUV) 택시를 몰고 왔다. 하루 10시간 운전에 기름
이영호 기자 방상열 통신원 = 무릎을 다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3주 결장하고 빠르면 이달 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1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릴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S로마(이탈리아)와 홈 경기를 앞두고 10일 캐링턴 연습구장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부상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 2주 가량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박지성에게 좋은 소식이 들리길 희망하지만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며 "내일 경기엔 출전하지 못한다. 지금 부상 부위를 정밀 검사하고 있고 그 후에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지성이 2∼3주만 빠진 뒤 전열에 투입될 경우 빠르면 22일 오전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홈 경기가 복귀전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지난 해 1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친 적이 있어 구단도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히 재활한 다음 28일 에버턴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퍼거슨은 지난 5일 로마 원정경기에서 경찰이 맨유 서포터스의 난동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청남대에 갖가지 봄꽃이 활짝 폈다. 소나무 숲 사이로 흰 목련, 진달래, 개나리가 나름의 자태를 뽐내는 가운데 복사꽃, 연산홍,꽃사과, 자두나무 꽃 등도 울긋불긋 무늬를 수놓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남대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꽃대궐 속 나비를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개방 4주년 기념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3월 대청호반에 마련된 어울림마당에서 퓨전오케스트라 연주와 방송사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은 물론 가족인형극 ‘도깨비방망이’와 삐에로의 마임공연, 댄싱마술쇼, 라틴댄스, 풍물놀이 등이 펼쳐 진다. 또한 야외 정원에서는 야생화 전시회가 열리고, 대통령 별장의 의미를 새겨보는 ‘대통령 수결 체험’ 및 ‘왕과비 체험’ ‘전통혼례의상 체험’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함께 할 수 있다. 이 밖에 도민들이 대청호반을 따라 달려 볼 수 있는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는 ‘환경 미술대회’도 열린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충북연합회(회장 박광호)는 10일 오전 11시30분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본부 이노카페에서 회원간 상호 공동수익·판매·구매사업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은 이업종 교류회 구조개선사업활동의 일환으로 공동판매 및 구매활동을 통해 상호 회원사간에 경영구조개선을 도모하고 소속회원단체의 발전기금 조성 및 회원사간 상호이익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회원사 중 공동수익사업 1차 선정업체는 (주)교보생명(충북지역대표 김선인), KGC판매(주) 청주지사(대표 신주열), 한림원예꽃예술원(대표 김성진), 동부화재 충북지역(대표 유숙경), (주)직지여행사(대표 최성임) 등이다. (사)한국중소기업이업종교류 충북연합회는 도내 중소기업체 대표자로 구성, 13개 단위그룹과 21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업종간의 공동판매, 구매, 기술융합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광호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기반으로 이업종회원사간의 공동사업의 새로운 경영개선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외부단체와도 협약을 추진해 도·농간, 도·민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도시가스는 9일 SUPEX Hall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재해 9배수 달성을 위한 ‘무재해 99 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주도시가스가 오는 7월22일 무재해 9배수 달성을 위해 99일전에 시행 하는 것으로 도시가스사고 및 일반산업재해 예방을 통해 회사재산의 보전과 대외 이미지 제고, 직원의 부상에 따른 업무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행한다. 또 이 기간동안 전 구성원의 무재해 분위기 조성을 위한 팀별 안전구호 제창, 무재해 깃발 릴레이 운동 및 산업안전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난 1997년 1월 16일부터 현재까지 안전사고가 한건도 없었던 청주도시가스는 도민에게 안전한 도시가스를 공급하려는 의지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증진 차원에서 무재해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무재해운동 초기에는 구성원들의 참여의지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스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시스템임을 인식하고, 철저한 시설관리와 안전문화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에는 무재해 5배수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경영활동을 통해 무재해 9배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주도시가스 관계자는 “인간존중의 이념
오송역사 건립 자문단이 오송역사 규모를 기존 4홈10선에서 6홈14선으로 확대할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할 전망이다. 오송역사 자문단은 지난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문회의를 열고 역사 규모를 6홈14선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의안을 이달 안에 철도공단에 전달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자문단이 역사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중지를 모은 것은 고속철을 충북선과 연계해 강원권으로 철도를 연결해야만 오송역이 국토의 중심에서 X자축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철도공단이 당초 계획한 2010년 경부고속철역사 완공과 2015년 호남고속철역사 완공은 연기가 불가피해 철도공단이 수용할지 미지수다. 자문단은 이외에도 철도공단의 오송역사 설계안이 오송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성격이 약하다고 지적하고 보완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또 역세권 개발 시 전문건축가와 전문계획가가 참여해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A자문위원은 “이날 회의를 통해 자문단은 오송역사 건립이 시간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더라도 애초부터 제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홍재형 국회의원 주관으로 충북대에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9일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연설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국회 연설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원 포인트’ 개헌안에 대한 선전의 장이 될 것이 명백한 만큼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권한을 가로막을 수는 없다며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원내대표단의 확고한 인식은 개헌안 발의 연설을 국회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결국 국회 연설은 그 타당성을 강요하는 것일 텐데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국정에 대한 의견표명은 대통령이 문서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서로 해달라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라면서 “개헌안 발의 이후 국회에서 토론이 이뤄질 것이므로 개헌안 연설을 구태여 구두로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당내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통상적으로 교섭단체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추진돼 왔다는 점에서 제 1당인 한나라당이 계속 반대하면 국회 연설은 성사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정례 브
국회 문화관광위는 6일 강동순 방송위원의 호남비하 및 대선 관련 발언 녹취록을 둘러싸고 불꽃튀는 공방을 벌였다. 우리당은 “방송위원의 중립성 의무를 훼손했다”며 한 목소리로 강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고 그를 추천했던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방어 자세를 취했다. 발단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승민 의원과 강 위원, 신현덕 경인TV 전 공동대표, KBS 윤모 심의위원 등이 지난해 11월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이 최근 공개된데서 비롯됐다. 우리당 우상호 의원은 `대선승리는 우리가 도울 일’이라는 발언 등 녹취록 내용을 일일이 열거한 뒤 “방송위원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그런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없다”며 “한나라당을 위해 방송위 활동을 하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특정 정당 대선주자의 최측근을 만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유리한 지를 조언한 내용은 경악할 만하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대선개입을 위해 별도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윤모 심의위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정치적 의무를 위반한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율사 출신의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조항을 들어 “헌법이 보장
경기·인천지역 민영지상파방송(경인TV)이 오랜 논란 끝에 가능하게 됐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지난 5일 임시회의를 열어 경인TV에 대한 조건부 허가추천을 결정했다. 방송위가 경인TV에 부과한 조건은 △허가추천 신청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제시한 내용 및 의견청취시 약속한 사항, 허가추천과 관련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이행각서에서 약속한 사항 충실히 이행 △방송사업 수익의 일정부분을 시청자 권익 실현 및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환원 △이행각서를 어길 시에는 철회(취소) 및 재추천 배제사유가 된다는 것 등이다. 방송위는 경인TV가 이행해야할 각서의 주요 내용으로 ‘편성의 독립성 확보 및 소유·경영 분리를 위해 최초 허가기간 3년 동안 최근 3년 내에 최다액 출자자의 대표이사, 이사, 임원으로 근무한자 및 그 특수관계인들은 경인TV의 대표이사 및 방송편성책임자가 될 수 없도록 하겠음’을 규정, 영안모자 관계자들과 백 회장의 친인척은 3년 동안 경인TV의 대표이사 및 편성책임자가 될 수 없도록 했다. 특히 방송위는 백성학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한 내용도 이행각서에 포함시켰다. 방송위는 백 회장과 관련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방송
‘깨침의 꽃’으로 불리는 세계적 희귀목 가침박달나무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개화할 전망이다. 청주시 명암동 대한불교 조계종 화장사(주지 무원스님)는 박달나무 꽃의 개화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가침박달나무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초의차문화 충북지부 현판식 등 ‘가침박달꽃 축제’를 펼친다. 가침박달나무는 낙엽활엽수과로 촛대처럼 우뚝 서 있는 백색의 꽃이 신비롭다하며 스님들은 이 꽃을 ‘깨침의 꽃’이라 부르는데 이는 불교에서 가장 높은 경지의 깨달음을 상징하고 있다. 또 가침박달나무는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개화하고 성장과정에서 잎과 꽃과 열매가 함께 올라오는 특징을 지녀 지난해에도 열매와 꽃을 동시에 만날 수 있었다. 현재 화장사 대웅전 뒷산에는 약 1만여평에 달하는 가침박달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는데 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전북 임실군 관촌지구 보다 규모면에서 약 10배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가침박달꽃축제는 가침박달나무를 알리고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부터는 가침보존회가 주최해 청주를 대표하는 꽃나무와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청주
신(神)이 우승자를 점지한다는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올해 낙점을 받은 선수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4년차 ‘신예’ 잭 존슨(미국)이었다. 존슨은 9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천44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뿜어내 4라운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이븐파 72타를 친 타이거 우즈(미국)와 나란히 3타를 줄인 레티프 구센, 로리 사바티니(이상 남아공) 등을 2타차로 제쳤다. 2005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컷오프된데 이어 지난해 공동 32위에 머물렀던 존슨은 통산 네차례나 우승한 ‘골프황제’ 우즈와 두 차례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구센 등 쟁쟁한 강호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첫 메이저대회 제패의 감격을 누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존슨은 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존슨의 퍼팅에 불이 붙었다. 3번홀(파4) 버디에 이어 5번홀(파4) 보기로 주춤하는 듯 하던 존슨은 8번(파5), 13번(파5), 14번(파4), 그리고 16번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