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명절 풍경이 달라졌다. 명절 연휴 공항은 고향으로 향하는 도로 만큼이나 붐빈다. 충청도민들이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서는 어떤 경로를 이용할까. 청주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려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작년까지는 오송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KTX 노선도 있었지만 승객 부족으로 폐지됐다. 제주, 일본, 중국 등으로 향하는 비행시간이 1시간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것부터 하나의 여행이 되는 셈이다. 그 수고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청주국제공항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와 중국 일부 도시 등 한 손에 꼽혔던 여행지는 최근 몇 년 새 취항한 정기노선들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중 지난해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첫 일본 정기노선으로 취항한 청주~오사카 노선은 저렴한 운임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각광 받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공항까지의 거리는 744㎞. 제주공항까지 거리가 368㎞인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5만~10만 원 차이의 운임과 30분 남짓 차이나는 비행시간은 많은 이들의 여행계획에 영향을 끼쳤다. (특
1.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지역의 문화 유산을 전시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원 문화의 특색을 조명하고 있는 곳이다. 건물은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한국 현대 건축의 기념비적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우암산 기슭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단풍과 어울리면 더욱 아름답다. 1987년 10월 개관후 청명관과 어린이 박물관, 기획 전시실 등을 마련했다. 상설전시실에는 충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8천200여 점에 이른다. 2.문의문화재단지 문의문화재단지는 1997년에 개장한 역사 교육장이다. 인류 문명의 발달과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의 고유 전통 문화를 재현하여, 조상들의 삶과 얼을 되살리고 배우기 위해 설립됐다. 지방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을 비롯하여, 전통 가옥, 민속자료전시관 등 10여동의 고건물과 장승, 연자방아, 성황당 등 옛 생활 터전이 재현되어 있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 고인돌과 기자석 등이 있고 여막이라 하여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시묘살이 하던 모습을 재현해 놓아 어
[충북일보=서울] '굴뚝 없는 공장' 관광산업이 위기다.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수지 적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1년 이후 17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는 오는 2030년 약 18억 명이 세계여행을 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우리나라는 만성적자의 늪에 빠져있다. 전국 유일, 바다 없는 충북은 2030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본보는 추석을 맞아 충북 당면한 관광 현실과 해외 선진사례를 짚어봤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관광' 만성적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관광으로 133억2천370만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해외에서 270억7천290만 달러를 지출했다. 관광수지 적자는 137억4천92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06년(2만795달러) 1명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 달러를 돌파한 후 12년 만인 올해 3만 달러 벽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해외를 찾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지난 2008년 1천199만6천 명이던 내국인 출국자 수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2009년 949만4천 명으로 주춤했다가 △2010년 1천248만8천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22∼26일 5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기간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단양은 도담삼봉과 사인암 등 천혜비경을 뽐내는 유명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데다 체험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지가 있어 힐링 여행지로 매력적이다. 특히 적성면 수양개 관광단지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은 전국에 이름난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이 중 적성면 수양개 관광단지는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등 다채로운 시설이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시설, 알파인코스터를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추석 당일(24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추석 당일만 휴관하고 나머지 22·23·25·26일은 모든 체험관이 정상 가동한다. 청주랜드에는 기후변화체험관, 신재생에너지 체험홍보관, 제1관, 제2관, 제3관 및 동물원과 유희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개관한 제2관(어린이체험관)은 매일 3회씩 운영되고, 온라인예약(200명)·현장발권(100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농수산물 수급 조절을 위해 경매를 중단한다. 단 판매장은 명절 당일을 제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제천] 해양수산부가 19일 발표한 내수면 마리나 조성지로 제천 청풍호가 최종 선정됐다. 마리나란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정박시설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뜻한다. 내수면 마리나는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교육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조성비용과 기간이 짧아 경제적인 이점을 갖는다. 청풍랜드 인근에 조성될 마리나에는 탑승장 2천㎡, 계류장 2천㎡ , 클럽하우스, 요트 30척,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총 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도비 15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1년까지 모든 시설을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으로 선택된 곳은 제천 청풍호 청풍랜드를 비롯해 △강원 의암호 △경기 시화호 △경북 형산강 하구 △부산 화명생태공원, 을숙도 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인천 경인항 함상공원 △전남 영암호 △전북 심포항 △충남 탑정호 △단양 남한강 등 12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 조성지는 해수부에서 현재 마련 중인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사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하는 보은대추축제 행사장을 꽃향기로 가득채울 국화 꽃동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보은읍 보은대추축제장 일원 보청천 둔치에 3천300㎡ 규모의 국화 꽃동산을 마련해 대추축제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대추축제장 일원 보청천 양쪽 경사면 3.6㎞구간에는 국화꽃을 수놓아 보은대추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국화 꽃동산에는 법주사 팔상전을 비롯해 비행기, 풍차, 돛단배, 자동차, 공작새, 천사의 날개, 대추탑 등 덩굴국화(현애국) 36종 150본의 국화작품과 초가집 등이 전시된다. 화분 채로 판매가 가능한 분화류 3천 본과 꽃양배추, 팬지, 비올라 등 2만5천 본 등의 초화류를 덩굴국화 작픔과 어우러지게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군은 올해에도 꽃동산 입구에 보은대추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대추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포토존을 만들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대추축제 기간을 10일로 연장하고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으로 축제장을 옮긴 2011년부터 매년 국화꽃동산을 운영해왔다. 축제기간 중 운영되는 국화 꽃동산은
[충북일보] 천지가 개벽했다. 지천에 널렸던 검은 탄가루가 없다. 언제까지나 검을 것 같던 곳이 녹색지대로 탈바꿈 했다. 정선의 산골짝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산자락을 따라 스키 슬로프와 대형 숙박시설, 카지노가 웅장하다. 처절했던 삶의 현장은 그저 옛 사람들의 기억일 뿐이다. 거친 삶을 살던 광부들은 추억 속의 인물들이 됐다. 아픈 상처도 그대로 그 공간에 남아 역사가 됐다. 2018년 9월15일 가을날이 흐리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정선 하이원 하늘길을 찾았다. 오전 9시40분 하이원 호텔을 등지고 주차장 뒤편으로 간다. 하늘길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조용한 길로 들어선다. 가을꽃들이 화려하게 인사한다. 좀 가파른 길을 이어간다. 계단을 지나 언덕길을 오른다. 새소리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한다. 백운산 등성이 너머의 화려한 조망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 전까지 내린 가을비 덕에 하늘빛이 흐리다. 그래도 바람이 더해지니 정취가 신선하다. 뙤약볕에 시들던 그날들은 벌써 옛일이다. 하이원호텔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처녀치마길로 불린다. 1.2km다. 이 길을 지나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시간의 흐름이 세월 속으로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많은 관광악재에도 선전하며 2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돌파를 위해 순항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1∼8월은 선거 분위기에다 가뭄과 폭염, 미세먼지 등으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게 대부분 전망이었지만 총 60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5월에는 올해 들어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 개최 효과로 월간 관광객이 처음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6월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만7천317명이 방문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은 봄철 여행 시즌을 맞아 유명 관광지마다 나들이객으로 넘쳐나면서 86만747명이 방문하며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7∼8월은 유례없는 가뭄과 폭염으로 전국적인 관광 불황에도 총 1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며 관광도시로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 밖의 월별 관광객 분포는 1월 45만2천731명, 2월 38만8천792명, 3월 55만435명, 4월 86만743명, 5월 113만9천373명이다. 누적 관광객(1∼8월)은 도담삼봉이
[충북일보=옥천] 최고의 피톤치드 숲으로 알려진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추석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된다. 군은 이번 추석을 맞아 단아한 가을 분위기에 한껏 젖어든 휴양림의 아름다운 자태를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주차료를 면제하고, 정자·데크 등의 야영시설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군은 낭만적 분위기 속 산책하기 좋은 계절, 이번 연휴기간을 이용해 군과 인접한 대전이나 금산 등지에서 가족단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4년 6월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해발 640m의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을 이루는 곳으로, 휴양림 안에 위치한 맑고 깨끗한 금천계곡과 어울려 사시사철 장관을 이룬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3km 구간의 '치유의 숲'에는 편백나무숲, 족욕장, 치유정원, 파고라, 전망대가 조성돼 있어 조용하게 산책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지난 1월에는 산 능선을 따라 2.6km구간에 코스별 테마가 있는 지용탐방로도 조성했다. 1코스는 계단이나 경사로가 없이 나무 데크로만 이어져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쉬운 무(無)장애 구간, 2코스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한 피톤치드, 3코스는 금천계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5일 솔향공원에서 속리산둘레길 홍보를 위한 '아름다운 숲길 원정대'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본부장 김현수)가 주최하고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주관해 전국의 탐방객 100명이 참여한다. ㈔속리산둘레길은 울창한 수림과 뛰어난 자연경관, 문화가 숨쉬는 속리산둘레길(2구간)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솔향공원∼말티재 넘는길∼꼬부랑길∼행궁터까지 15km의 둘레길 구간을 함께 걸으면서 블로그나 트위터 등을 통해 많은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연수 ㈔속리산둘레길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탐방객들은 속리산의 빼어난 전경 속에 자연경관과 유구한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어 전국의 탐방객들에게 많은 홍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진 곳이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고 있는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4경 일광굴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