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의 명산, 조령산과 신선암봉을 찾아가 봤다. 두 산 모두 백두대간에 솟은 명산이다.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경계를 가르는 산줄기로 하얀 화강암의 암봉과 암벽, 암릉이 산재한 빼어난 멋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괴산 쪽 산세는 암릉지대가 많아 바위를 타는 짜릿한 스릴에 즐거움도 있지만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구간도 많은 곳이라 경험자와 동행 하는 산행을 추천한다. 조령산, 신선암봉은 명소와 볼거리가 많은 탓에 두 번에 걸쳐 나눠 소개하도록 한다. 1편은 괴산 신풍마을에서 촛대바위 능선을 타고 조령산까지 여정을 소개하고 2편에서는 조령산 정상에서 신선암봉~청암사와 마당바위 폭포를 거쳐 절골로 하산하는 내용을 담아 소개한다. 괴산 연풍면 신풍마을 도로변에 조령산 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차로 더 들어올 수 있고 주차공간도 있다. 산행의 시작은 절골 안쪽에 있는 에바다기도원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주차장은 기도원 입구(10여 대)와 앞쪽 다리 건너편(10여 대)에 공간이 있다. 기도원 입구에 주차하고 기도원 앞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산속으로 들어선다. 절골의 시원한 계곡물을 보고 멀리 우측으로 촛대바위 암릉을 아스라이 그려보면서 임
[충북일보=충주] 한국도로공사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 박달재 테마 공원이 가을 행락철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여행객들 사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멋진 경치를 담으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공원 한켠에 마련된 트릭아트 포토존에는 가족, 연인 할 것 없이 사진을 찍으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천등산휴게소는 지난해 초 화장실 뒤편 300여㎡ 터에 박달 도령과 금봉이 처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박달재 테마 공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박달과 금봉이의 만남, 이별을 보여주는 조각상과 사랑의 자물쇠, 트릭아트 존 등이 들어서 있다. 휴게소 방문객들은 천등산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 박달재 공원에서 휴식을 통해 장거리 운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한편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에 가수 박재홍이 부른 '울고 넘는 박달재'로 유명한 박달재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를 잇는 고개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경상도 청년 박달 도령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떠났다가 제천의 금봉이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화사하게 펴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코스모스는 하천변을 따라 군락지를 이루며, 이맘때쯤이면 하양, 연분홍, 자주색 꽃잎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한다. 공원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만발한 코스모스길에서 카메라에 추억을 담으며,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괴산 오천자전거길과 충주 탄금호·새재자전거길 등 도내 3곳의 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적으로 자전거길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길과 지역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 자전거길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을 선정, 27일 발표했다. 30선 가운데 도내 자전거길은 괴산 오천자전거길과 충주 탄금호·새재자전거길 등 3곳이 선정됐다. 이화령과 갈라지는 괴산 연풍면에서 시작하는 오천자전거길은 45㎞ 코스로 중흥교까지 이어진다. 봄이면 자전거도로를 따라 벚꽃비가 내리는 오천자전거길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충주 탄금호자전거길은 인근에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과 충주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다. 40㎞길이의 충주 탄금호자전거길은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에서 시작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충주 탄금대에서 시작해 상주 상풍교까지 100㎞의 긴 코스로 이어진 새재자전거길은 차도와 함께하는 겸용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성됐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초보자들
[충북일보=단양] 가을에 접어들면서 전국에 이름난 단양의 명산마다 등산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소백산과 도락산, 월악산 제비봉, 금수산 등 단양지역의 유명 등산로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등산객이 방문하고 있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비로봉, 국망봉과 늦은맥이를 거쳐 가곡면 을전으로 내려오는 등산로는 가을 향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코스다. 다리안계곡과 어의계곡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침엽수와 활엽수가 한데 어우러진 데다 시원한 계곡물이 어우러져 산행의 재미를 더해 준다. 산행 후 처음 만나는 봉우리인 비로봉(1천439m)은 천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목군락의 푸른 잎사귀와 가을 색을 입기 시작한 단풍이 대비를 이루며 절경을 뽐낸다. 소백산 가을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서 간혹 만날 수 있는 운해(雲海)다. 낮과 밤의 일교차에 의해 생기는 운해는 일교차가 큰 단풍철이면 빈번히 나타나 남해의 한려수도 운해와 비견된다. 소백산은 경사가 완만해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다 하늘을 가릴 만큼 산림이 울창해 사계절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도락산(해발 964m)은 바위를
[충북일보=옥천] 충북 최고의 피톤치드 숲으로 알려진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2018년도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4~5곳의 물놀이 안전명소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당해 여름철 현장과 서류 심사를 거쳐 안전성은 물론 주변 경관, 교통접근성, 환경위생, 방문객 만족도 등의 여러 분야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지역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지난해까지 총 24곳이 선정돼 전국 피서객의 깊은 신뢰를 받으며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환경 유지 등 측면에서 체계적인 물놀이 장소로 관리돼 왔다. 올해는 장령산을 포함해 제주 서귀포시 솜반천 등 전국 물놀이 지역 총 4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4곳은 향후 5년간 행안부에서 진행하는 중앙언론 홍보와 함께 물놀이 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원받는다. 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령산 자연휴양림의 장점을 잘 살리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설개선에도 힘을 쏟아 중부권 최대 휴양지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4년 6월 개장한 장령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무대로 소나무와 참나무가 숲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민간위탁자와의 임대료 문제로 개선요구가 지속됐던 용두산 오토캠핑장에 대해 최고가 경쟁입찰방식을 포기했다. 시는 최근 시의회에서 '제천시 용두산 오토캠핑장 관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존의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 대신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정하는 위탁 방식은 감정가를 토대로 위탁 희망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위탁자를 선정한다. 시는 개정된 방식이 적용될 경우 위탁료가 연간 2천~3천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9월 개장한 캠핑장은 첫 번째 위탁자가 예정가 5천754만원을 상회한 연간 위탁료 7천777만원으로 낙찰 받아 운영을 하던 중 운영난을 이기지 못해 포기했다. 또 최근까지 운영한 위탁자 역시 운영난으로 인해 계약 만료와 함께 추가 계약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운영난의 배경은 캠핑장 이용객 중 65%가 제천시민으로 이용료 절반을 감면해 주면서 당초 추산했던 사용료 징수액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50% 감면' 규정을 '20% 감면'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향후 안정적 운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단양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내수면 마리나를 도입하기 위한 입지조건 검토 결과 단성면 하방리 수중보 일대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마리나는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정박시설 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이다. 단양 마리나는 내수면 수변관광과 리조트·호텔과 연계한 휴식 등의 기능을 갖춘 전원 휴양형 형태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관광1번지로 발돋움한 단양군은 마리나항이 들어설 경우 관광활성화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여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군은 내수면 마리나와 연계한 다채로운 호반 관광 인프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단양읍 별곡리와 적성면, 단성면 등지에 10여 개소의 나루를 조성해 유람선을 운영하는 단양호 낭만뱃길 기반(나루터)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예정돼 있다. 유람선 운항에 대비 단양읍 증도리 일대에는 스토리텔링 한 각종 조형물이 설치된다. 앞서 2017∼2018년 2년간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단양읍 도담
중앙탑 -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내에 설치된 조명으로 만든 국보 6호 중앙탑 조형물.(사진제공=충주라이트월드) 에펠탑 -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내에 설치된 조명으로 만든 파리 에펠탑 조형물.(사진제공=충주라이트월드) 하파서커스 -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에서 공연하는 하파서커스 공연 모습.(사진제공=충주라이트월드)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 24일, 충주라이트월드에서 소원빌기 행사 26일, 충주시민들(주민등록상)에 한해 무료입장 세계 최대 규모 상설 빛 테마파크인 충주시 칠금동 세계무술공원내 충주라이트월드는 추석날인 24일 '한가위 보름달 보고 소원빌기'행사를 진행한다. 한가위 보름달은 유난히 크게 보이고 빛이 밝다. 그런 만큼 예부터 한가위 때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날 충주라이트월드는 한가위 보름달 보고 소원빌기 행사와 함께 화려한 불빛 공연 외에 오후7시30분과 오후9시 두차례 서커스 공연에 이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전동면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추석 연휴(9월 23~26일)를 맞아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23~24일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30팀을 선정, 팀 당 하와이무궁화 화분 1개 씩을 선물한다. 또 연휴 나흘 내내 매일 선착순 50팀을 선정, 팀당 곰돌이 목걸이 1개 씩을 준다. 추석 다음인 25~26일에는 매일 선착순 10팀을 선정, 팀당 테디베어 인형 1개씩을 증정한다. 요즘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에서는 새하얗게 꽃이 핀 팜파스그라스(서양 억새)와 붉게 익은 맘모스호박들이 초가을의 정취를 듬뿍 자아낸다. 자동차로 귀향이나 귀가하는 가족이라면, 수도권과 영·호남 사이 세종시에 위치한 수목원을 잠시 들러 피로를 풀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 녹색쉼표 단양군이 올해도 여지없이 최고의 관광지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단양군의 이 같은 관광객 유입의 가장 큰 요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 및 관람시설의 설치에 있다. 단양지역은 예전부터 알려진 단양팔경을 중심으로 여러 관광지와 관광시설이 가득 차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팔경에 제2팔경 또한 각광을 받으며 관광1번지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0여년 간 기존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다양한 관광시설이 속속 조성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유혹하고 있다. 단양은 녹색쉼표라는 도시 브랜드답게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만천하테마파크는 하늘과 땅에서 짜릿함 스릴감에 낭만까지 느낄 수 있어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이 테마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 24만2천여㎡ 부지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등을 갖췄다. 특히 최근 개장한 알파인코스터는 롤러코스터의 '산악 버전'으로 모노레일을 1인용 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놀이기구다. 여기에 적성면 애곡리 금
[충북일보]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 짧은 추석 연휴를 보낸 고향 마을의 가을 정취가 아쉽다면 10월부터 충북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완연한 가을을 즐기는 건 어떨까. 충북 도내에서는 10월에만 15개의 지역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역별로 △청주 1개 △충주 2개 △제천 1개 △보은 3개 △옥천 1개 △영동 2개 △증평 1개 △진천 1개 △괴산 1개 △음성 1개 △단양 1개다. 10월 중 도내 각 지역별 축제 개최 기간과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청주시 '2018 청원생명축제'가 5~14일 청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로 99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의 친환경 농·축산물이 판매되고, 농산물 수확 체험도 직접 할 수 있다. 전시행사로는 생명농업관, 벼전시체험관, 전통농기구전시, 우수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관 등이 마련된다. ◇충주시 '앙성탄산온천 휴양축제'가 27~29일 충주시 앙성면 새바지길 17 일원에서 열린다. 캠핑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고, 복숭아 따기(유료)와 맨손 물고기 잡기(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밴드공연, 지역노래자랑, 비내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다. '충주 농산물 한마당 축제'가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일자리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일하는 밥퍼 사업 누적 참여 인원이 지난 20일 기준 13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0여 명 수준이던 하루 참여 인원은 올해 2월부터 1천 명으로 늘었고, 최근 1천5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 18일에는 1천6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하는 밥퍼는 도내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조립의 일자리를 주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로당 72곳, 기타 작업장 46곳 등 도내 118곳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인 등 참여자는 하루 최대 3시간 일하면 1만5천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이 금액은 도가 협약을 통해 확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과 일을 맡긴 상인·기업 등이 합쳐 지급한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생산적 복지 모델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시·도의 벤치마칭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8억5천만 원의 활동 실비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