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 12개 사회공헌활동 조직 300여 임직원들이 봄을 맞아 자매결연 복지기관과 상당산성에서 대대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사업장은 최근 복지기관을 방문해 대청소를 비롯, 텃밭갈이,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임직원 42명이 상당산성을 찾아 문화재 청소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2월에는 남대문 화재 소실사건을 교훈 삼아 상당산성 및 동장대(東壯臺)를 비롯한 진동문, 미호문, 공남문 등 목조건물 등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여 지역 문화재 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기도 했다. 특히 제조본부의 A-Project팀을 비롯한 청주사업장의 11개 담당조직들은 지난달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에덴원과 베데스다의 집, 광화원, 소망의 집, 꽃피는 마을 등 지역 결연복지기관들을 방문해 겨우내 묵은 건물 대청소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어린이 목욕 및 안마,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한편,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매월 둘째 주 또는 셋째 주 산성로 정비와 주변정화활동 및 생태환경 조성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문화재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
청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준선)이 지난 29일 복지관에서 그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청각장애인 오용균(54·청주시 흥덕구 봉명동)·김광선(47) 부부의 결혼식을 마련해 줬다.이날 결혼식은 주례사도 자원봉사자가 수화로 전달하는 등 모든 진행이 청각장애인인 이들 부부를 위해 진행돼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청주종합사회복지관의 백재현 사회복지사는 “지난 2006년부터 15번의 무료 결혼식이 있었는데 이번 결혼식은 신랑신부 모두 선천적인 청각장애인이어서 더욱 어렵게 가정을 꾸리고 살아왔다”며 “이전의 결혼식도 특별한 사연이 없는 결혼식은 한 건도 없었지만 두 분이 눈빛과 손짓으로 사랑을 전하는 모습이 더욱 애틋해 보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교사들의 고민은 제자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제자들의 대입진학 업무를 담당하며 8여년간을 고교 3학년을 담임해오면서 자신의 꿈을 고이 길러온 고등학교 교사가 지난 28일 하늘나라의 부름을 받았다. 인문계 고교 고3담임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교사들은 모두 알고 있다.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고3담임 교사들의 노고는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청주 충북고의 백종덕(47) 교사는 지난 28일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이 끝난 밤 11시 동료교사의 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향했으나 집에 도착한지 30분만에 그동안의 누적된 ‘과로’로 제자들의 사랑을 이땅에 남긴 채 ‘하늘나라’로 떠났다.백 교사가 고3 담임을 8년 맡는 동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딸을 돌보지 못하자 부인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들 뒷바라지를 해와 현재는 큰딸이 고등학교 2학년, 작은딸이 중학교 1학년으로 성장했다. 백 교사는 충북고에서 예성여고로, 예성여고에서 청주여고로, 청주여고에서 지난 3월 충북고로 자리를 옮기면서 고3 담임을 맡아왔다. 지난 겨울방학에는 충북고의 요청으로 청주여고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도 충북고 학생들을 지
어렵게 살아오던 이웃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이 파손돼 어려움에 봉착하자 이웃이 나서 이를 해결해 줘 미담이 되고 있다.제천시 청전동 77-14번지에 거주하는 이창영(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병이 있어 직업을 가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정부에서 지원하는 생활보조비로 근근이 살아가는 단독세대다. 지난 동절기에는 낡은 단간 방에서 춥고 외롭게 살아왔으나 봄이 되면서 담장이 무너지고 창문이 떨어져 폐기물이 집안에 쌓여 그나마 주거 공간을 잃게 될 딱한 처지에 놓였다.또 이로 인해 도심 환경을 해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이 폐기물 처리에 고민하던 중 청전 6통장인 최호영씨가 불우가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백방으로 노력해 각계의 도움을 받기에 이르렀다.이 씨의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주)D업체에서 포클레인 1대와 덤프트럭 2대를 지원 받아 25일 10여t에 이르는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해 주었다.이에 주민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집안과 주변 청소를 실시해 이 씨의 보금자리 마련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가정을 돕는데 좋은 귀감이 됐다. / 제천시
허리가 90도로 구부러진 88세의 할머니가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가 단재 신채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최근 개최한 제10회 전국단재서예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에 있는 소운 배경숙 서예학원에 서예를 배우고 있는 장수자(여·88· 학산면 학산리) 할머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 할머니는 84세인 지난 2004년에 처음 서예를 배우기 시작해 올해 4년째로 서예에 푹 빠져 산다고 한다. 할머니의 서예대회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취미활동으로만 서예를 하고 대회에는 나가지 않으려고 하는 할머니의 실력을 아깝게 생각한 배경숙 원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서예를 배우기 시작한지 3년째인 지난해 단재서예대전에 출전해 한글부문에 입선했었다. 4년전 장수자 할머니가 처음 서예를 배우겠다고 서예학원을 방문했을 때 배경숙(여·55)원장은 가슴이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가 구부러져 서예를 하기 힘들겠다고 판단하고 원생으로 안받으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 할머니가 젊었을 적부터 서예를 배우고 싶었으나 7남매 자식들을 키우느라 못 배웠다며 지금이라도 꼭 배우고 싶다는 할머니의 열정에 원생으로 받아 들였다고 한다. 장 할머니는 서예를 시작하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27일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의 ‘우뚝’음식점에서 12번째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이 행사에서 한장훈 충북공동모금회장은 “앞으로도 충북전체가 착한가게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경민 우뚝 대표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착한가게에 참여함으로서 최소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랑나눔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사업으로 전국적 차원에서 진행돼오다가 지난해부터 지역사업으로 전환돼 충북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제10호점이 탄생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empas.com
충주시 문화동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인자)회원 20여명은 27일 겨우내 먼지와 눈비를 뒤집어 써 미관을 해치던 지역 내 음식물쓰레기 중간수거용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회원들은 2개조로 나뉘어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열십자가 그려진 조끼를 입고 수세미, 합성세재, 물통 등을 들고 골목 골목을 누비며 60여개 달하는 수거용기 세척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특히 인근 주민들도 봉사회원들과 함께 세척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물과 음료수를 전달하는 등 격려도 아끼지 않아 봉사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또 회원들은 음식물 쓰레기봉투 이용 배출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주민홍보에도 일조했다.한편, 적십자봉사회는 시에서 추진 중인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주만들기’시책에 부응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내 집 앞 청소, 음식물 쓰레기 중간수거용기 세척,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문화동’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충주시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한전 제천지점(지점장 채승묵)은 따스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이 넘실거리는 봄을 맞아 친환경적 기업이미지 제고와 아름다운 충북 만들기의 일환으로 꽃씨를 배부하고 있다.한전 제천지점은 내방고객에게 환한 미소와 고객 사랑의 마음을 담아 채송화, 나팔꽃 등 13종의 꽃씨를 배부하고 있으며 고객감동의 경영방침을 실천하고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꽃씨 배달부 역할을 하면서 관내 고객을 일일이 찾아가며 방문하고 있다. 그동안 제천의 푸른 숲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꾸고 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친환경적 기업이미지를 제고했던 한전 제천지점은 이번 꽃씨 나누기 행사를 통해 꽃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건강한 제천시를 조성하고 나아가 아름다운 충북 만들기를 위한 제천시민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에 앞장서고 있다. 채승묵 지점장은 “매년 더욱더 푸른 제천을 소망하며 꽃씨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행사는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고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전 제천지점이 되고자 능동적으로 지역협력사업 및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제천 / 이형수 기자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운 농촌지역이지만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함께 잘살아 보자는 마음으로 도농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지요.”진천 산골마을인 백곡면 명암리 주민들이 어려운 농촌 실정에고 불구하고 이상배(53,상담전화 011-286-7956)이장을 주축으로 관광객유치를 위해 3단계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가족단위 녹색농촌체험 관광 마을을 건설하고 있어 화제다.진천읍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백곡저수지 방향으로 가다가 느티나무집앞에서 우측으로 10여분가량 가다보면 녹색농촌 명심마을 자랑비를 만날 수있다.이마을 주민들의 기본 목표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서로돕고 협동하는 주민의 삶이 쾌적하고 편리한 마을 도시와 도시민과 공생하는 마을 지역활성화의 중심이되는 마을을 만드는데 있다.이에 마을 주민들은 총 3단계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단계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녹색농촌체험마을, 산촌개발사업 조성과 친환경농업을 20%선까지 끌어올려 주민소득을 향상시키고 도농 교육 체험 프로그램의 기반 조성 및 시범 운영 독자적인 마을 브랜드를 개발 마을의 이미지를 글어 올릴 전략을 세우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둘째단계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제천시 덕산면 신현리 682번지에 거주하는 손광일 씨의 아들인 손성균(19ㆍ세명고등학교 2학년 휴학)군이 골육종암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가료 후 현재 자택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손 군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신현2리 부녀회원들이 이 군 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오전10시 성내리 농협 앞 광장에서 ‘일일바자회’를 열어 이웃사랑의 힘을 보태기로 했다.이에 앞서 덕산면 출신 제천시 공무원들도 지난 22일 주민간담회 자리에서 손군 돕기로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제천시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투병 중인 직원부인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도교육청 직원들은 총무과에 근무하는 최완모(57)씨의 부인 조모(57)씨가 백혈병으로 장기간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모금운동을 벌여 조성한 성금 455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지난 6일 도교육청 직원들이 단체헌혈 운동을 벌여 모은 헌혈증서 61장을 모아 최씨에게 전달했다. 최씨는 부인의 투병으로 병원비 모자라 3월말로 명퇴를 신청해놓은 상태로 퇴직후 부인의 완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교육청 직원들은 지난해 7월 중증장애 딸을 둔 직원을 돕기위해 모금운동을 벌여 68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김병학기자
지난 18일 음성군 감곡면사무소(면장 이선기)에는 육군본부로부터 2개의 화랑무공훈장과 증서, 기념품이 담긴 우편물이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이날 전달된 자랑스러운 훈장의 주인공은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이후 60여 년 풍상의 세월을 돌고 돌아 어느새 환갑을 넘긴 나이에 아버지의 무공훈장을 양 가슴에 안은 정정희 할머니(63)다.정 할머니는 훈장을 받을 들고 “이제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의 명예와 한 많은 세월, 평생 짓눌렸던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벅찬 감동의 눈시울을 붉혔다.음성군 소이면 갑산리가 고향인 정 할머니는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싸우다 숨진 (고)정상옥 씨의 딸로 유족임에도, 성인이 된 후 연금 수혜 등 나라와 사회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전혀 받지 못하며 모진 세월을 견뎌왔다.손자의 재롱에 함빡 젖어있어야 할 환갑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금도 인근 충주에서 청소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정 할머니가 아버지의 훈장을 대신 받게 된 사연은 지난 2월 설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정 할머니가 이선기 감곡면장에게 혼자서 가슴앓이를 해왔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