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7일 청주의 도당 회의실에서 도당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본보가 26일 단독 보도한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세종시 관련 발언에 대해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총 33명의 운영위원 중 한대수 도당위원장과 송광호. 오성균 당원협의회위원장 및 오장세 도의회의장, 정윤숙.민경환 도 의원 등 18명이 참석한 도당운영위원회는 이날 이 부의장의 발언을 언론에 전달한 내부 관계자를 조사해 엄벌하고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운영위원회는 또 오송분기역을 특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중앙당 및 중앙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도당운영위원회는 당초 국토의 X축을 고려해 오송분기역이 결정된 만큼, 4홈 10선이 아닌 6홈 14선으로 변경돼 충북선과의 연계를 고려하는 특대역으로 설치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당 운영위원회는 ‘오송분기역특대역건설특별위원회(위원장 한대수)’를 구성해 중앙당 및 국회 건교위, 건설교통부를 항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충북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이룰 세종시의 차질 없는 건설과 오송분기역 특대역 건설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가 386 주부예요. 오전 11시 라디오를 듣는 주부 층과 소통이 잘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30~40대 남자분들에게는 뭔가 설렘으로 다가가는 로망의 느낌을 주고 싶어요." 새로운 일을 앞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설렘과 기대감, 기분 좋은 긴장을 만나게 된다. 배우 옥소리(39) 역시 마찬가지였다. 30일 SBS 라디오(103.5㎒) ‘11시 옥소리입니다‘를 통해 라디오 DJ로 데뷔하는 그는 무척 들뜬 표정이었다. 바람에 날리는 긴 머리, 하늘하늘한 원피스 차림으로 기자와 만난 옥소리는 봄볕처럼 화사한 분위기와 함께 나이를 잊게 만들었다. "‘알면 보이고 알면 들린다‘는 말을 평소에 좋아하는데 원하고 갈구하면 뭐든 언젠가는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예전부터 라디오는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왔어요. 방송 시간대도 아이를 등교시키고 나서 할 수 있어 참 좋아요. 그간은 연기자 옥소리만 보셨다면 이번에는 라디오를 통해 편하게 다가가는 옥소리를 만날 수 있으실겁니다. 좋은 라디오 진행자가 되고 싶어요." 80~90년대 화장품 CF의 모델로 빼어난 미모를 뽐냈던 옥소리는 영화 ‘비오는 날의 수채화‘ ‘하얀 비요일‘ ‘젊은 날의 초상‘과 드라마 ‘영
서울경찰청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김 회장을 출국금지토록 검찰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이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뚜렷한 만큼 본인 조사가 불가피해 김 회장과 둘째 아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검찰이 범죄사실이 추상적이라며 기각해 내용을 보강해 다시 출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수사팀을 확대 개편해 전면 수사에 나섰다. 기존 2개팀이던 남대문경찰서 수사팀을 4개팀(24명)으로 늘리고 서울경찰청 형사과와 광역수사대 수사인력 20명도 투입했다. 이로써 경찰은 사실상 특별수사본부를 꾸리는 셈이어서 단순 폭력사건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3월8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거의 진행하지 않아 재벌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되 가급적 빨리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말해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홍영기 서울경찰청장은 "지금까지는 남대문경찰서에서 수사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서울경찰청 차원에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금융감독위원회가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개정안을 승인해 생명보험사 상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동향이 실제 상장에 이르는데 있어 마지막 변수가 되고 있다. 시민단체가 상장 차익의 계약자 배분이 선행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생보사 상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 불사방침을 고수하고 있고 정치권 일각에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생보업계는 상장자문위가 오랜 검토 끝에 `주식회사인 생보사가 계약자에게 차익을 배분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데다 재정경제부와의 협의까지 끝낸 상황에서 확인된 정부의 상장 의지 등을 감안할 때 이들의 비판이 결국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 시민단체 "직권남용혐의 고발" = 참여연대와 보험소비자연맹 등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생보상장계약자공동대책위원회‘는 금감위 회의가 열린 27일 오전 윤증현 금감위원장과 나동민 상장자문위원장을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주주가 과거계약자의 기여를 인정.보상하는 것이 상장문제 해결의 핵심임에도 금감위가 미
유별난 가족애, 감성풍부, 직선적인 성격…29세에 부친 여의고 그룹 승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보복 폭행에 직접 가담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재벌 총수가 과연 보복 폭행에 직접 나선 것일까, 만약 그랬다면 왜 직접 나서게 됐을까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김회장의 직선적인 성격과 유별난 가족애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1981년 회장에 취임한 뒤 26년 동안 한화그룹의 자산 규모를 이전보다 20배 이상 키워내, 성공적인 ‘재벌 2세’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같은 뚝심과 추진력과는 별개로 재벌 총수답지 않게 감성도 풍부한 모습을 보이곤 했다. 한화 이글스 야구단의 유승안 전 감독의 부인이 암투병중일 때 병문안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부인이 사망한 뒤 유 전 감독의 아들을 한화야구단에 입단시키기도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자식 사랑은 재계에 정평이 나있다. 김승연 회장은 세 아들을 끔찍이 아끼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아들들이 예일대를 비롯해 미국의 명문대에 입학한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고 한다. 셋째 아들인 동선군이 지난해 말
양지승 어린이의 장례가 가족과 친지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다. 가족들은 지승이를 보내며 ‘두려움 없는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라‘는 말과 함께 절규했다. 지승이를 태운 운구차가 서귀북초등학교에 도착한 오늘(27일) 오전 7시 5분. 지승이를 기다리던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눈시울이 금새 붉어졌다.. 이어 지승이의 시신과 영정은 서귀포시 서홍동 집으로 옮겨져 눈물 속 노제를 치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웃 주민 안모(40)씨가 대신 읽은 ‘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내가 죄인‘이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너 하나만으로 행복했는데, 그 어떤 슬픈 일들도 참아왔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너를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빠 엄마의 가슴이 미어지지만 이제는 너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며 "또 다른 세상에서 부디 행복해라"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지승이의 시신은 오전 8시 20분쯤 화장터인 제주시 영평동 양지공원으로 옮겨졌다. 2시간 만에 지승이가 한줌의 재로 변하자 가족들은 또 다시 오열했다. 지승 양의 할머니는 "내 새끼 어찌할꼬, 불쌍한 우리 지승이 어찌할꼬, 이대로 보내고 우리는 어떻게 살꼬…"라며
(주)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가 청주시에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청주산업단지내 도로의 일부를 폐도로 처리해 매각할 것을 요구, 청주시가 이를 수용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일고 있다. 하이닉스는 최근 청주시민들로부터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솔밭공원 주차장일부를 전용공간으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지역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는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 3일 청주시에 발송한 공문에서 증설공장이 들어서는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157번지 일원(구 삼익부지 옆)의 청주청소년수련관과 솔밭공원을 연결하는 도로 중 일부를 자신들에게 매각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공문에는 길이 330m, 폭15m의 이 도로에서 길이 330m, 폭 9m 부분을 하이닉스가 공사에 착공하는 즉시 공사용 가설사무실과 적재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과 5개월 내에 이 도로부지를 공장용지로 전환해 하이닉스 부지에 편입시킬 수 있도록 매각해달라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공문에는 또 구 삼익부지 앞 도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는 것과 구 삼익부지 내의 건물을 철거하면서 내부에 있는 나무 1천여주를 이식할 장소를 제공해 달라는 내용도 포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충남·북에 전혀 도움 안 된다”는 이상득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의 발언<본보 4월26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열린우리당 홍재형 최고위원과 충북도당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국회 건설교통위 위원으로 행정도시 건설을 지원하고 있는 홍 의원(청주 상당)은 26일 보도자료에서 “한나라당 중진의 이 같은 발언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만약에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세종시 건설이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복선을 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청주국제공항은 엄연히 세종시의 관문공항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고속철도 오송역 또한 세종시의 관문 역할로 충청권의 상생발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 부의장의 충북무익론을 직접적으로 반박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이날 ‘행복도시를 흔들지 마라!’란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부의장의 발언은 ‘대수도론’의 연장이며, 지방분권의 시대적 명제에 따라 합심협력하고 있는 500만 충청인들을 농락하는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당은 또 “동생 이명박 전 시장은 정치적으로 중원패권론이나 충청결정론을 비하하면서
국내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한창인 가운데 여전히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지역금융이 왕성한 자생력을 발휘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오창새마을금고(이사장 함보규)가 그 주인공. 오창읍(당시 오창면)에서는 농협, 신협에 이어 세 번째 금융기관으로 뒤늦게 출발했지만 현재 37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는 등 규모에 비해 내실있는 운영으로 지역민의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오창이 금융권의 치열한 경쟁지로 떠오르면서 새마을금고 역시 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에는 오창테크노빌에 지점을 개설하고 지역금고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고객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오창새마을금고는 설립당시 이미 농협과 신협이 읍내에 자리잡고 있어 어려운 환경속에 들어섰지만 읍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97년 IMF 시절 금융권이 정부에 의존하는 상황에도 자생력으로 난관을 극복했다. 더구나 지난해부터 오창에 10여개의 금융권이 들어서면서 설립이래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은 오창새마을금고는 지난 2005년 함보규(57) 이사장이 선임되면서 다시 안정을 찾게 됐다. 함 이사장은 오창읍 여천리에서 태
하리수(본명 이경은ㆍ32)가 예비 신랑 미키정(본명 정영진ㆍ27)과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중학교 1학년인 ‘트로트 신동’ 양지원(13)의 데뷔곡 ‘나의 아리랑’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다. ‘나의 아리랑’ 뮤직비디오는 전반부 고전소설 ‘춘향전’을 재현하고, 후반부에는 현재로 시공간을 이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담는다. 5월19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하는 하리수와 미키정 커플은 ‘춘향전’에서 주인공인 성춘향과 이몽룡을 모시는 향단이와 방자로 등장한다. 이몽룡 역에는 양지원, 성춘향 역에는 아역 연기자 한예린이 출연한다. 27일 오전 8시부터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하리수는 “결혼식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예비 신랑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처음 함께 하는 연기여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지원은 26일 음악채널 Mnet ‘엠! 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다. 같은 소속사(인우프로덕션) 선배가수 장윤정이 영상으로 양지원을 소개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이재광(충북체고2사진)이 18회 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자고등부 -51kg 결승서 최강의 펀치를 날렸다. 28일 충남대천체육관에서 열린 -51kg급 결승에서 김경식(대천고)을 맞아 3라운드 접전 끝에 28대25로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48kg에 참가한 노훈(충북체고)은 4강에서 이준(충주공고1)을 2회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서 김재경(인천고)에게 2회 RET로 패해 2위를 차지했고, -64kg 김윤창(충주공고1)과, -48kg 이준(충주공고1)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 김병학기자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회장 윤종택)가 주최하고 생활체육제천시육상연합회, 금수산마라톤 클럽이 주최하며 제천시, 제천소방서, 제천시교육청, 세명대가 주관하는 7회 제천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10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1천200여명의 건각들이 참가하는 이날 대회는 5㎞-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와 10㎞-청년부와 장년부가, 하프코스는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5㎞ 경기코스는 종합운동장∼명동교차로∼제중교차로 반환∼종합운동장이며 10㎞는 종합운동장∼명동교차로∼제중교차로∼하나로쇼핑 하소점∼신월교회 반환∼종합운동장이다. 또 하프코스는 종합운동장∼명동교차로∼제중교차로∼하나로쇼핑 하소점∼대원과학대 사거리∼세명대 정문∼세명대 후문∼의림지∼현대병원∼명동교차로∼종합운동장을 뛰게 된다. 코스별로 남여 각3위 안에 입상하면 상장, 트로피, 부상이, 5위안에 입상하면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노년부, 장년부 참가자와 완주자에게는 전원 완주 메달과 기념품이 주어지며 단체상, 제천사랑상, 철인상, 의림사랑상 등 각종 특별상을 마련, 푸짐한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