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관리역이 제천역에서 열차타고 제주도로 떠나는 2박3일 관광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관광 상품은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가장 따뜻한 제주도로 떠나 먼저 오는 봄을 느끼기 위해 제천역 여행센터와 롯데관광에서 함께 마련한 상품이다. 주요 관광 코스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제주 동백올레길 코스와 용머리해안, 산방산 등 제주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코스 관광 등이 구성됐다. 특히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흑돼지를 맛볼 수 있게 준비해 여행에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 열차 출발 예정시각은 제천역 기준 오는 3월 20일 오전 7시 25분, 도착 예정시간은 22일 밤 11시45분이며 여행 가격은 어른기준 46만5천원이다. 상품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 및 예약 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엄상흠 제천관리역장은 "이번 제주도 여행을 통해 봄 향기를 마음껏 느끼고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며 "제천역 여행센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7개 나라 영어권 원어민교사 700여명을 대상으로 충주의 대표 체험관광프로그램 감성버스투어를 진행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19~27일까지 국내 초·중·고교에 배치되는 'EPIK 원어민교사 사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EPIK 원어민 사전연수는 원어민 교사들의 영어교수법 능력 향상 및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조기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교수법 강의, 한국어 강의, 건강검진, 환영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에서 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시는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원어민 교사들은 지난 23~24일 양일간 충주체험관광프로그램 감성버스투어에 참여해 염색체험, 한과만들기, 조정 및 택견 체험 등 충주의 대표 체험관광을 경험하고 중앙탑과 충주박물관도 관람했다. 특히 그동안 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되던 연수와 달리 단순 관람이 아닌 독특한 관광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원어민 교사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원어민 교사는 "충주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국의 전통무예 택견을 체험하고 한국 전통 한과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
[충북일보=옥천] 아직도 옥천의 도리뱅뱅이를 모른다면 TV 등을 잘 안보는 사람이거나 새로운 음식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옥천의 도리뱅뱅이는 금강에서 갓 잡아온 손가락만한 크기의 민물생선인 빙어나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아 바싹 튀겨서 만든다. 그 위에 양념고추장을 올려 조린 뒤 마늘, 깻잎 등 고명을 얹는 음식으로 동그란 모양을 보고 도리뱅뱅이라 부르기 시작해 이젠 자연스럽게도 고유명사가 됐다. 사시사철 생선국수와 함께 인기 있는 메뉴지만 특히 겨울이 제철인 빙어를 이용한 도리뱅뱅이는 특히나 겨울에 인기가 있다. 몇 개월 전엔 모방송국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씨가 옥천 금강휴게소에서 '도리뱅뱅이'를 먹는 장면이 방송을 타면서 더욱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옥천의 도리뱅뱅이는 금강을 따라 동이면과 옥천읍의 음식점이 많이 알려져 있고 보청천을 따라 형성된 청산면의 '생선국수음식거리'에서도 도리뱅뱅이를 즐길 수 있다. 주말이면 가끔 옥천을 방문해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를 찾는다는 한 여행객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금강변을 따라 향수 100리길을 드라이브하면 언제나 고향에 온 듯 기분이 최고"라고 했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보람동 시청광장에서 올 겨울에 처음 개설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9일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59일간 시설을 운영한 결과 유료 입장객만 4만2천900여명이었고, 전체 방문객은 7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방문객들로 인해 인근 음식점 손님이 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시는 시설물을 철거한 뒤 3월 10일까지 광장을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산림청은 최근 충주·제천 등 전국 18개 지역의 명소를 일상·역사·치유·체험·생태·미식 등 6개 주제로 나눠 담은 '우리숲 여행 안내서'를 발간했다. 6대 숲여행 테마별 지역은 △미식숲여행(Tasting): 충주·제천, 장흥·강진 △일상숲여행(Feeling): 서울, 경기 광주, 양평, 부산 △역사숲여행(Orienting): 담양·진도, 철원, 청송 △치유숲여행(Recovering): 대관령, 영주·봉하, 남해 △체험숲여행(Enjoying): 금산, 구례, 제주 △생태숲여행(seeing): 인제, 양구, 울진 등이다. 충주·제천은 '소중한 씨앗숲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산림자원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행복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하늘재 옛길, 박달재자연휴양림, 문경새재도립공원, 충주계명산자연휴양림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자원은 한국차문화박물관, 뱅크크릭브루어리, 탁사정, 배론성지, 탄금대와 함께 '미식숲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능이백숙, 산채정식, 하얀민들레밥이 소개됐다. 1박2일 추천코스는 첫째날 △충주행복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월악산국립공원 하늘재 트레킹 이후 수안보에서 숙박한 뒤, 둘째날 △국립산림 품종관리센터 △한국차문
[충북일보=제천] 제천 용두산 산림욕장 내 조성한 오토캠핑장이 수탁자 선정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개장해 운영 중이다. 시는 2015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 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용두산오토캠핑장을 조성했다. 그러나 수탁자 선정 시 최고가 경쟁 입찰방식에 따른 과다경쟁으로 낙찰 받았던 운영자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두 차례나 운영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조례 개정으로 운영자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으로 사업자 선정 방식을 전환했으며 지난달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했다. 용두산 오토캠핑장은 총 5천255㎡면적에 캠핑데크(주차공간) 28면, 관리사무소(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1동,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장 주변의 한방생태숲, 자연송림, 야생화단지는 울창한 수목을 자랑하는 산림욕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 캠핑을 즐기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도 용두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캠핑장 앞 하천의 물놀이장은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캠펭장 사용료는 야영테크 A구역(4×5m 5명 기준)의 사용료는 평일 2만원, 주말 2만5천원(성수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100회를 맞았다. 100이란 숫자가 주는 느낌이 다르다. 16일 오전 7시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버스가 청주를 떠난다.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에 들어선다. 새 희망을 싣고 계속 동진한다. 3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정동진 심곡항에 닿는다. 늦겨울 날씨가 선선하고 상쾌하다. 2019년 첫 걷기여행지는 강원도 강릉의 '정동심곡부채길'이다. 오전 10시40분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한다. 곧바로 심곡항을 떠난다. 정동진 선크루즈 리조트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 가장 먼저 전망대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바다가 쪽빛으로 빛나 하늘과 구분이 어렵다. 수평선 위 구름이 하늘과 바다를 가를 뿐이다. 푸른 동해를 한참동안 조망한다. 잠시 후 정동진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바다절벽 옆으로 하얀 폭포가 떨어진다. 얼마 전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그 아래로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만난다. 쪽빛의 바다 옆으로 햇살이 내려앉는다. 48년 동안 숨겨졌던 비경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70만 년 전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바위 하나가 자랑하듯 원시의 고고(高古)를 노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에 자리한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단양소백산자연휴양림이 인기다. 소백산의 정기를 받은 청정자연 속 힐링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휴양지인 소백산 자연휴양림이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모두 1만5천967명으로 수입금도 2017년도 1억 원에서 2018년도 4억4천800만원으로 344%의 증가를 나타냈다. 주말과 성수기 여행주간이면 영주, 안동, 영월, 평창, 서울 등 인근 도시에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객실이 대부분 찰 만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고구려 온달장군 설화가 깃든 온달산성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가 위치한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총 260㏊에 이르는 군유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3개소에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 숲속의 집 10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15동 등 모두 49동에 이르는 산림휴양 시설을 조성했다. 소백산화전민촌과 정감록 주변 산림에 임도를 활용한 숲속 탐방로와 소백산 자락길 6구간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에 산림복합 체험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공원에 50억 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기존 콘텐츠와 쾌적한 주변환경과 연계해 산림복합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1.2km의 줄타기 체험시설, 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국내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한 천문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방문객 수가 2016년 33만명, 2017년 48만명, 지난해 51만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별천지 숲 인성학교'라는 명칭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200㎡ 규모로 조성되는 산림복합체험공간은 생태체험관과 교육학습관, 다목적홀,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또 목공예 학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실습장과 2.6km길이의 숲길도 계획 중으로, 세부사항은 일반설계공모를 통해 결정된다. 일반설계공모는 공공건축물의 품격과 건축물의 발전 및 설계의 질 향상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60일으로 5월에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세부일정과 내용 등은 18일 군
[충북일보] 얼마 전 개장한 충북 보은의 훈민정음 마당을 찾아가 봤다. 훈민정음 마당으로 가기 위해 보은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정이품송을 먼저 찾았다. 정이품송은 수령이 약 600년 정도로 조선 시대 세조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임금이 타던 가마인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까 염려해 왕이 "소나무 가지에 연 걸린다"라고 말하자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신기하게 여긴 왕이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정 2품'의 벼슬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훈민정음 마당은 정이품송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훈민정음 마당은 속리산 복천암에 주석했다. 훈민정음 창제의 숨은 공로자 신미대사를 뒤집어 보고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재조명하면서 한글의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 11월 개관했다. 훈민정음 마당은 '인연의 문', '창제의 문' 그리고 '만남의 문'이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만남의 문'에는 9m 규모의 정이품송 조형물과 38년 된 정이품송 후계목이 세워져 있다. 정이품송 조형물 외에 전망대와 세조 동상, 이색자전거 타기 공간 및 어가 행차를 재현해 놓은 공간이기도 하다. 옆으로는 어가 행차를 재현한 조형물과 함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충북일보] 미세먼지를 밀어낸 한파 덕에 연일 파란 하늘과 푸른 숲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추운 날씨는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산림을 오롯이 즐기기에 알맞은 이 계절, 산림청이 신규 지정한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산림청은 최근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 산림생태·경관·정서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국가산림문화자산 5곳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전북도 남원시 향교동 산림녹화탑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십일천송 △경남 의령군 신포숲 △강원도 횡성군 오원리 사방시설 유적 △충남 태안군 안면읍 소나무숲이다. 남원시 향교동 산림녹화탑은 3단으로 구성된 석조물이다. 탑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로 '백세청청(白世靑靑)'이 새겨져 있다. 비문에는 산림녹화 유공자들의 뜻을 기리는 성명을 남겨 후세에 길이 남도록 했다. 하동군 악양면 십일천송은 11그루의 소나무가 어우러져 하나의 큰 소나무 모양을 그리고 있다. 이는 선도수련 도인들만 갈 수 있다는 11천도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공생과 상생을 의미한다. 십일천송은 악양면 노전마을 입구 어귀에서 재앙을 막는 당산나무로 1900년도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관내 유적지와 관광명소를 찾는 방문객에게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수학여행 또는 일반·단체관광객 등이 괴산지역 내 관광지 방문 전에 미리 해설서비스를 신청하면 재밌고 수준 높은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이 꼭 가 봐야할 곳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며 연 16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전국 최고의 자연생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을 비롯한 화양구곡 등은 상시 문화관광 해설서비스가 가능하다. 다만 농업역사박물관은 매주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기간에 해설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홍범식고택, 충민사 등 그 외 명소도 사전 예약을 통해 투어해설이 진행된다. 군은 연풍지역 내 연풍순교성지, 마애이불병좌상, 수옥정관광지, 한지체험박물관 등에서도 상시 해설서비스가 올해 내 가능토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관광 트렌드와 눈높이에 맞춰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환대서비스교육, 테마아카데미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머물 수 있는 관광여건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