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여성일자리 취업지원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일·출생 양립 정책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배혜영 본부장)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김경민 센터장) 등 유관기관 14명이 참석해 △여성이 출산 대신 일을 선택하는 원인 △일·출생 양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여성이 출산 대신 일을 선택하는 원인으로 삶에서 일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청년여성들은 출산하게 되면 육아휴직 등으로 승진이 지연되는 등 본인의 경력이 뒤처지게 돼 출산을 포기하려는 인식이 크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육아휴직을 쓰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충북의 경우 특히 중소기업 비율(87.2%)이 높아 기업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기업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충북에서 길러준다는 확신을 도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도에서는 과감한 정책,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은 혁신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이 5일 신임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재단은 지난 2일 임원추천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대해 의결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이사장의 승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으로, 충북여성재단을 대표해 충북 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참여,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한 사회구현을 위한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지원서는 오는 20일까지 이메일(recruit@cbwf.re.kr), 직접 방문 혹은 등기우편으로 접수한다. 우편의 경우 접수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응시 자격과 요건 등 공개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https://www.cbwf.re.kr/)을 확인하거나 경영팀(043-285-2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운영하고 있는 '행복돌봄나눔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아파트 내에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돌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언제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 휴먼시아 아파트에 위치한 초롱이작은도서관 행복돌봄나눔터는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으며, 동네 어르신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은 1층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2층 작은도서관의 아이 돌봄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특화형 모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A씨는 출장을 다닐 때 마다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데리고 다녀 업무수행에 큰 불편을 겪었으나 경로당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를 돌봐주게 되면서 마음 편히 2박 3일간의 출장을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일본어가 능숙한 어르신은 방학을 맞아 행복돌봄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증평군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하면서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며 "증평형 행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유일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 충북의 신생아 출생 등록은 709명이다. 지난해 1월 668명보다 6.1%(41명) 늘어나 전국 1위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전국의 출생 등록은 2만1천407명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553명) 줄었다. 충북과 대전(28명), 충남(13명), 인천(4명) 등 4개 시·도만 증가했다. 도내 시·군별로는 청주(39명)와 제천(11명), 옥천(8명), 음성(3명), 충주(1명)가 증가했다. 나머지 지자체는 전년 동기대비 같거나 감소했다. 도는 지속적인 출생 증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한 것이 아이 낳는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 예우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난임 지원 확대, 임산부 산후 조리비와 분만 취약지역 임산부에 대한 교통비 지원 등 임산부 복리 증진 사업과 다자녀 지원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반값 아파트 공급', 출산육아수당 2탄 '무이자 대출 지원', 다자녀·다둥이 가정 지원 등 5개 정책을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육거리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화재 위험성과 안전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주 내용은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겨울철 3대 전기 난방용품 안전 사용 △부주의 화재 예방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이다. 구전회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동참하는 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중강의실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인 '점프-업(業) 아카데미 도움닫기 제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오문갑 추진단장 등 교육생 3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점프-업(業) 아카데미는 제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액션 그룹 양성프로그램으로 도움닫기, 도약, 점프-업 등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이번 도움닫기(기초) 과정은 제천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교육생들에게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로 사업을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 △팀 그룹 만들기 △지역 활성화 사례공유 △사업 아이템 구체화 △사업기획 과정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교육과 참여자 주도의 실습 토론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류미정 제천여성농업인협회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활력플러스사업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으로서 제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여러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정적인 공동체, 사회 서비스의 한계 등 농촌에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공동체의 접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동정리 93-7번지 렉시움 아파트 앞에 조성한 '동정 어린이 안심공원'이 1일 개장했다. 군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어린이들의 밝고 건강한 놀이공간 확충을 위해 이 공원을 만들었다. 이 공원은 전체면적 1천600㎡에 회전무대, 그물망 놀이대, 조합 놀이대, 다리 건너기 놀이대, 바구니 해먹, 트램펄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모두 안전성 인증검사를 통과한 놀이시설이다. 그늘막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녹지와 공원에 관한 주민 수요로 고려해 앞으로 도심 공원 조성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63% 이하까지 확대한다. 금액은 자녀 1명당 월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부모는 신분증,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소득금액증명,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다. 자년 양육·학업 부담, 취업 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양육비를 지원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한 하늘빅스맘어린이집은 24일 충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37만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원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대피해아동의 의복, 생활물품, 식료품 등 지원과 학대후유증 감소를 위한 심리치료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미숙 하늘빅스맘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와 기부를 통해 원아와 부모들에게 추억과 나눔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눔에 나눔을 더한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소중한 후원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수 충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하늘빅스맘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전달한 소중한 후원금이 지역 내 소외된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아동 관련 사업을 올해부터 강화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부모급여 지원금액 인상 △시간제보육 확대 및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디딤씨앗통장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 △결식우려 아동 급식지원 단가 인상 △팝업놀이터 신규 운영 △24시간 아동학대 대응 및 위기아동 조기 발견 등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모급여 지원금액을 올해 대폭 인상할 방침이다. 0세(0~11개월) 아동을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 월 7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1세(12~23개월) 아동의 경우 월 35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인상된 부모급여를 받게 된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세 아동 양육가정은 보육료 바우처 54만원과 현금 46만원을 합친 부모급여 100만원을, 1세 아동은 47만 5천원의 보육료 바우처와 2만 5천원의 현금을 합친 부모급여 50만원을 지원받는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부모들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19개소에 추가로 25
[충북일보] 보은군은 여성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2024년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를 접수한다. 여성농업인 행복 바우처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농촌의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 바우처 카드로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4억6천550만 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2천450명에게 연간 19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짜리 행복 바우처 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이 카드는 의료 분야(병원·약국), 유흥,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항은 군내 거주하는 20세 이상부터 73세까지 여성으로, 농업경작 면적이 세대원 합산 5만㎡ 미만인 농업인이거나 축산·임업·어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이다. 희망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해당 여성농업인 모두가 문화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미사용 금액은 모두 반납해야 하니 카드를 계획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18일 S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2023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 2024 사업계획안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참석한 대의원들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2부는 서만석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의 인사말, 이범석 청주시장 격려사,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그동안 보육 발전에 이바지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한동순, 이한국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애숙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장, 권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위원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만석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보살펴 주신 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도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