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작은사랑봉사단이 9일 목행용탄동 사래실 마을의 한 노부부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는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여해 곰팡이 제거, 낡은 벽지와 장판 시공, 오래된 전등 기구 교체 등 노후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가스 타이머 설치, 전기선 정리, 쓰레기 수거 등 안전과 위생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영찬 회장은 "불편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의 삶에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호 목행용탄동장은 "작은사랑봉사단의 세심한 손길이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동 행정복지센터도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사랑봉사단은 문화동과 중앙탑면 등 충주시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작지만 실천하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 종목별 결승전에서 차예준과 박준우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경연에서는 특히 주니어 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주니어 대표팀 차예준은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마루·철봉 은메달, 평행봉 동메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주니어 최다 입상자로 등극했다. 개인종합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던 차예준은 이날 경기를 통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으며 차세대 한국 체조를 이끌 재목임을 입증했다. 또 다른 기대주 박준우는 안마 결승전에서 13.933점의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 선수는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마루 은메달도 추가했다. 이외에 안대건이 도마 종목에서 13.783점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남자 시니어 종목 결승에 출전한
[충북일보] 제천시가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개최한 '제1회 제천일품육축제'가 특정 단체 중심의 운영과 지역 인증업소 배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제천시축산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제천단양축산농협과 제천시가 후원했다. '일품육'을 주제로 제천 지역 우수 축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다양한 시식행사와 할인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지역 일품육 인증업소 대부분은 "행사 목적은 공익적인 홍보였지만 실제 운영은 특정 단체에 편중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일품육' 브랜드 육성을 위해 5개의 유통업체와 13개의 식당을 인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축제에는 한돈 유통업체 한 곳과 제천단양축협만 참여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인증업소에는 행사 관련 정보조차 전달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참여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참여 자격이 축산단체협의회 산하 8개 단체로 제한되며 행사 후원사인 제천단양축협이 판매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특정 단체의 실적 쌓기용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 참여에 제외된 인증업소 관계자들은 "행사 준비기간이 두 달이나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팀이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 대전·충청권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OSAC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국내외 광고업계와 연계한 실무형 대회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스마트기술과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 만들기'로 참가팀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광고 캠페인으로 제안했다. 대전·충청권 예선은 지난 2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해삐해삐해삐'(강택우, 신민경, 이수호, 정은겸, 진인화) 팀은 비문해자를 위한 재난문자 대응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그 확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기획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적 현실성과 사회적 필요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캠페인"이라며 "실제 정책 제안으로도 연결될 가능성 있는 기획"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수상으로 해당 팀은 오는 27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 무대에 오르며 결선에서는 전국 권역별 수상팀들이 마지막 PT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세명대 광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충주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3회 충주시 장애인 생활체육 친선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에는 충주지역 장애인복지시설 9개소 소속 선수단과 인솔자, 운영진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궁 △슐런 △보치아 △휠체어계주 총 4개 종목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뉴스포츠 체험 종목인 볼링골프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충청북도, 충주시, 복권기금의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서로의 벽을 허무는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친선경기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생활체육의 의미를 확장하고 편견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한 관장은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 청소년들이 소방 체험 활동을 통해 안전 의식을 높이며 '작은 영웅'으로 거듭났다. 제천소방서는 지난 5일 제천 청소년센터 소속 청소년 10여 명이 소방서를 방문해 심폐소생술(CPR) 실습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실제 응급 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실습은 물론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직접 배우고 익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해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이제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소방서는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유치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환경교육에 적극 나서며 EBS, 초록우산과 함께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 양산 쌍벽루아트홀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환경지킴이 히어로 이벤져스 이다'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뮤지컬은 EBS의 인기 캐릭터 '이벤져스' 용사들과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지킴이 캐릭터 '이다'가 만나 제작된 합작품이다. 관객과 소통하는 라이브쇼 형태로 진행돼 어린이들의 참여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연 내용은 환경 파괴를 일삼는 악역 '버려버려캣'으로부터 번개맨과 이다, 어린이 관객들이 힘을 합쳐 환경을 지켜낸다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수질보호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이 환경보호 실천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어 13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EBS '모여라 딩동댕' 공개방송 제작에도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플라스틱은 쓰레기가 아니다'를 주제로 순환경제의 핵심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으로 준비된다. 충주 공개방송에서는 번개맨과 이다가 폐플라스틱 병을 활용한 분리배출 활동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성내충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동네 리브랜딩 사업'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와 지역 청년몰이 협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원도심의 활기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개소식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운영될 프로그램들이 소개됐으며, 향후 체험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질 작품들을 미리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과 청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이번 리브랜딩 사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형성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범준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과 청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은 성내충인동장은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는 마을 만들기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시민 이용시설 66개소에 대한 정비 현황을 점검하며 "엄격한 잣대로 현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여러 시설들을 직접 방문해 점검해보니 시간이 흘러가면서 구석구석에 물품이 쌓이고 방치되면서 시설 본래의 목적이 퇴색되고 있다"며 현장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거나 부속 시설물이 낡고 바라져 생기를 잃은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공직자들은 자주 접하다 보니 감각이 무뎌질 수 있지만, 시민들은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보고 느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안일한 태도는 이제 완전히 버려야 한다"며 "조경, 부속 시설물, 물품 등이 당초 목적과 쓰임에 부합하도록 철저히 살피고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부분부터 성의 있는 행정을 실천해야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시설 관리의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점검 대상이 된 시민 이용시설은 공원, 체육시설,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책도 주문했다. 그는 "새 정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군인·교도관 사칭 사기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은 신우석 지부장과 구윤영 사무국장에게 전달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군인(교도관) 사칭 사기'는 군부대나 구치소 소속인 척 하며 음식·장비 주문을 가장한 뒤, 전투식량·와인 등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유도해 금전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특히 지역 내 소상공인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외식업중앙회 충주시지부는 충주경찰과의 협업 하에 2천700여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문자 발송 및 직접 방문 홍보를 진행해 피해 확산을 사전에 막았다. 그 결과 20여 업체에서 실제 피해를 예방했으며, 업주들로부터 감사 전화도 다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지역 단체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군인이나 교도관을 사칭한 전화가 올 경우 반드시 의심하고, 해당 기관 확인이나 112 신고를 통해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동충주농협은 최근 충주시 엄정면에 거주하는 여성 농업인을 위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주시 NH농촌현장봉사단과 협력해 이뤄졌으며, 고령의 홀몸 여성농업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 주변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해당 농가는 60대 여성으로 홀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경제적 여건상 노후한 주거공간을 손보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동충주농협은 봉사단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조남길 조합장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준 NH농촌현장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을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활동 특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대상별로 범죄 유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유학생에게 교통법규와 성폭력 예방, 외국인 근로자에게 마약·도박 예방, 결혼이주여성에게 인터넷 물품 사기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또 최근 시흥과 동탄 등지에서 발생한 외국인 강력범죄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서 다문화치안활동 전담팀과 범죄예방진단팀(CPO)은 관내 범죄예방 강화 구역에 대한 정밀 진단과 재정비를 병행 추진했다. 윤원섭 서장은 "특별 강화기간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안 불안 요소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건국대 인근 원룸 지역을 2025년 충주시 민·관·경 협업 셉테드(CPTED)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경찰서는 지자체 및 외국인 관련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강력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