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회 옥천전국연극제' 공식 응원단인 그룹 모라쿠(대표 서지혜)가 지역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모라쿠'는 '뭐라도 해보자'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에서 따온 이름이며, 옥천 지역 20대 청년 5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극제 응원팀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옥천소방서와 이원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대원 20명에게 직접 만든 '한 끼 딱! 기운 쫙!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튿날엔 지역에서 열리는 문학축제인 '지용제' 현장에서 환경미화 활동을 하는 근로자 10명에게도 도시락을 나눠줬다. 이 단체의 활동 소식을 들은 배우 안석환은 회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들고 '지용제' 현장을 찾기도 했다. 안석환은 이번 연극제 추진위원이다. 그는"지역 노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참여했다"라며 "이번 옥천 전국연극제가 지역과 따뜻한 나눔의 연결 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문화와 공동체의 만남인 '2회 옥천전국연극제'는 전국의 연극인과 극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월 열린다. 서 대표는 "옥천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더 깊게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에 있는 식당 '정 깊은 소담'(대표 정원규)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착한가게'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영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민수)는 19일 '정 깊은 소담'에 '착한 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착한 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에서 소외당한 이웃을 돕는 식당이나 카페 등이 대상에 해당한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 등 복지 사각지대 해결에 쓰인다. 영동읍은 CMS 정기후원을 통해 착한 가게 개인·단체의 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주민이나 업체는 영동읍 맞춤형복지팀(043-740-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1월 30일까지 소를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할 때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를 의무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럼피스킨 중장기 방역관리 개선 대책'의 하나로 시행하는 행정명령이다. 송아지 접종 누락 방지와 전파 위험도 관리 강화에 목적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병 월령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송아지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현재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송아지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내려졌다. 소 사육 농가와 가축운송업자는 휴대전화 등으로 축산물 이력 시스템에 접속하면 백신접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럼피스킨 전파매개체인 흡혈 곤충의 발생 시기가 빨라져 질병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미접종 개체에 관한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반드시 백신접종 증명서를 휴대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삼양유치원 등 군내 영유아 교육기관 3곳에서 '2025년 학부모 영양교육 및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 내용은 학부모들에게 아침 식사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알리기 위한 이론 교육과 건강한 롤 샌드위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 실습으로 짜였다. 지난 7일 삼양유치원에서 열린 실습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아침 식사 준비법을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였다. 군 보건소는 가정의 건강한 식생활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유아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은 2곳의 유아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은 다음 달 한다. 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 지역사회 주민과 학부모의 건강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김은옥 모자건강팀 팀장은 "가정에서 올바른 식생활은 아이들의 평생 건강과 직결된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정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주민의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주는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이 시범 운영을 마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수리반은 소소하지만, 꼭 필요한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일을 담당한다. 민원 해결 대상은 취약계층의 전기, 가스, 수도, 보일러 수리와 교체 등이다. 취약계층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서 규정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조손가정, 홀몸노인 등을 말한다. 최재형 군수는 지난해 읍·면 방문 때 군민의 불편 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 운영을 내놓았다. 군은 지난 2월 '보은군 취약계층 생활 불편 기동수리반 운영 조례'를 제정한 뒤 전담반(TF)을 꾸렸다. 이어 수리반 4명과 전화상담실 직원 1명을 모집해 지난 7일부터 민원 접수를 시작했다. 정식 운영 첫날 최 군수도 수리반과 함께 보은읍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 직접 전등과 수도전을 교체했다. 이 수리반의 도움을 받으려면 전용 전화상담실(544-8282)로 연락하면 된다. 다만 가구당 연간 15만 원 이하의 범위에서 불편 사항 해결이 가능하다. 최 군수는 "'바로바로 생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지역 자매도시를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중구·서대문·강남 구청을 방문해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 지역은 오랜 기간 군과 인연을 이어온 자매결연 도시다. 정 군수는 구청장들을 차례로 만나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국악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자매도시 간 우의를 다지고 상호 협력을 더 공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각 구청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30개 국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군 일원에서 열린다. 정 군수는 "이번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개최를 계기로 자매도시 간 문화교류와 상생협력을 더 활성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2. 정영철 영동군수, 서울 자매도시 순회 - 정영철(왼쪽 두 번
[충북일보] 옥천군이 장계관광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지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는 낡고 오래된 시설 때문에 활성화하지 못했던 장계관광지 일원을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개편,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민간투자 유치사업이다. 군은 지난 3~4월 민간사업자 모집 절차를 밟은 뒤 최근 외부 전문가 10인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개발계획, 사업수행 능력, 공공기여 방안, 관리 운영 계획 등을 심사했다. '인지그룹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장계리 산7-8 등 1만1천921㎡(4필지, 3천600평) 용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숙박시설과 미술관, 예술작품 전시·판매 공간, 북카페, 음식점 등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안을 제출했다. 또 문화공간을 개방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와 판매 기회를,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계획안에 담았다. 군은 다음 달 이 업체와 실시협약(MOA)을 한 뒤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인허가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 체류형 관광 산업의 전기를 마련함과
[충북일보] 영동군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청춘남녀의 결혼식이나 문화예술인들의 다양한 행사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이곳에 계절 꽃을 심고, 음향시설을 보강했다. 바닥에 야자 매트를 깔아 안전성과 분위기까지 살렸다.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대관료도 3만6천 원(주말 20% 할증)에 불과해 소규모 행사에 적합하다. 최근 이곳에서 한 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며, 새롭게 단장한 공간의 첫 시작을 알렸다. 군은 결혼식 당일 안전요원 5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했고, 공원 내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조성해 하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기존 곤충체험관으로 활용했던 이 공간을 현재 일반인에게 대여하고 있다. 예약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운영팀(043-740-3657)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체험 공간을 넘어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공원을 더 풍성한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21일 회인면 대청댐노인복지관에서 무료 노인 안구 검진을 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2025년 무료 노인 안구 검진 사업' 대상 지역으로 뽑혀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인면은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읍내 안과병원과 거리도 멀어 질환 조기 발견이나 적기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안과 전문의 2명과 5~6명의 진행요원이 검진을 맡는다. 검진 내용은 문진, 시력, 안압, 굴절, 세극등현미경, 눈바닥 등이다. 군 보건소는 검진 뒤 상담을 통해 안약과 돋보기 등을 제공한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검진을 통해 노인들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가 지역 주민에게 소방 관련 민원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119 영동 톡톡'이라는 소방 민원 채널을 정식 개설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해야 했던 주민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소방서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방 민원 채널은 만들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주 묻는 말(FAQ)과 각종 민원 처리 절차 안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채널이다. '119 영동 톡톡'은 스마트폰 하나로 소방시설, 위험물, 자체 점검 등 소방 관련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채널을 이용하려는 민원인들은 카카오톡에서 '119 영동 톡톡'을 검색하거나, 영동소방서 인터넷 홈페이지 배너 이미지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쉽게 채널로 이동해 사용하면 된다. 영동소방서는 소방(위험물) 안전 관리자, 다중이용업소 관계자가 소방서를 방문하면 이 채널을 홍보하고 있으며, 각종 소방 민원 서류에 QR코드를 인쇄한 안내문도 첨부할 예정이다. 이 서장은 "군민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 영동 톡톡'을 개설했다"라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원 응대 품질을 높이고 직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민원부서에 전수 녹음 시스템 사용권을 부여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갈수록 고질・악성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원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는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확한 민원 대응 자료 확보와 사후 분쟁 예방을 위해서 취한 조처다. 전수 녹음 시스템은 관련 법령을 준수해 녹음을 사전에 알리지만, 민원인의 동의 없이도 통화 전 과정을 녹음할 수 있다. 녹음 자료는 불필요한 민원 반복 방지, 직원 보호, 응대 품질 향상 등에 활용한다. 군은 운영성과에 따라 다른 부서에도 전수 녹음 시스템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민원 서비스 품질 제고와 직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민원인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문의하거나 요청하지만, 일부 악성 민원으로 인해 현장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전수 녹음 시스템 도입은 민원인의 권리보호와 함께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최소한의 조처"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애향회(회장 임상호)가 오는 24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과 히트곡 '평행선'의 주인공 문희옥, 국민 테너로 불리는 이규철과 강명보, 소프라노 윤나리, 팝페라 가수 아리현과 박현종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임 회장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애향회 회원들이 음악회를 마련했다"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부담 없이 음악회를 즐겨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