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도심 곳곳에서 고전음악의 깊은 울림, 국악의 생동감, 그리고 김복진 조각의 현대적 재해석이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청주 문화도시, 한국 근대조각의 시작점 김복진을 기록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변광섭 대표이사)이 오는 25일까지 9일간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293번지 김복진 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팔봉리 김복진 조각페스타'에 함께 한다. 이 페스타는 팔봉리 김복진 조각페스타 조직위원회(장자숙 위원장)가 주최하고 조각가 김복진 기념사업회(대표 오헨리)가 주관한다. 이번 조각페스타는 2025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청주 기록문화 콘텐츠 개발'의 첫 지원사업으로 문화도시 청주가 한국 최초의 근대조각가 김복진(1901~1940)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의미 있는 방식이다. 주목할 점은 전시 장소다. 작가의 생가가 있는 팔봉리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자르고 못을 박으며 시골 마을의 건조장 10여 곳을 전시장으로 탈바꿈시킨 파격적인 시도는 김복진 작가의 예술혼과 실험 정신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여기에 펀락예술대장을 비롯해 세종시무용단, 시마루낭송회 등이 페스타의 일원으로 자청해 축제다운 무대를 펼친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6일까지 '스토리×콘텐츠'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14차례 진행하며 △공통교육 5회 △심화교육 9회로 이어진다. 교육생은 총 5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스토리×콘텐츠'는 지역 스토리 개발을 위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올해 처음 기획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 본인이 보유하고 있거나 새롭게 개발한 스토리를 캐릭터, 숏폼 영상,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2차 사업화하는 것이 목표다. 심화교육에서는 AI를 접목한 스토리 제작 실습과 함께 캐릭터·숏폼(영상)·웹툰웹소설 등 장르별 고도화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 중 우수 콘텐츠 10인에 선정되면 1인당 5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 사업화를 위한 1:1 컨설팅이 제공된다. 심화교육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IR(Investor Relations) 피칭대회를 통해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등 시상도 진행한다. 다만 공통교육을 통해 선발된 20명 만이 심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콘텐
[충북일보] 증평지역 문화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공연이 본격 시작된다. 증평군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을 돌며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장애인과 고령층 등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해 공연 장소 선정부터 촘촘하고 깊이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대성베르힐아파트 △증평장애인복지관 △증평읍 용강3리, 덕상3리 △도안면 화성3리, 송정2리 △개나리어울림센터 등 7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무대는 오는 27일 대성베르힐아파트에서 열리는 오페라 앙상블 공연이다. 이어 30일 도안창고 플러스에서 화성3리 마을 주민들을 위한 전통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의 미래 미디어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올해도 힘차게 출발했다.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제천 지역특화 인재 양성 사업의 하나인 '2025 제천청소년영상아카데미'의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내 초·중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제작까지 미디어 전반에 걸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이 교육은 세명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제천 지역 미디어 전문가, 외부 특강 강사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강사진이 맡아 진행한다. 특히 교육 수료 후 우수 학생에게는 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해외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지역 특화형 교육 사업으로 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지난 2년간 제천의 특색 있는 교육 사업으로 자리 잡은 미디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디어 문해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여행하기 좋은 5월이다. 충청북도 단양군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 소백산 철쭉제'가 개최된다. 단양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단양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진행하는 단양 소백산 철쭉제에 참여한 뒤 단양의 명소와 유명 맛집에 방문하는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단양의 대표 봄 축제 중 하나인 소백산 철쭉제는 소백산 정상의 철쭉을 감상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단양강 수변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단양 소백산 철쭉제는 소백산 산신제, 실버가요제, 개막 축하공연, 레이저 쇼, EDM 공연,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상상의 거리 일대에서는 철쭉과 관련된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의 풍물시장과 지역 유명 먹거리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철쭉꽃 키링 만들기, 티셔츠에 철쭉 그리기, 떡메치기, 철쭉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백산 자연이 키운 건강 단양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 상상마당 춘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일장, 사생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구성됐다. 오는 30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우리 가족 또는 춘천'을 주제로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상상마당 춘천 방문객들은 아트동 앞 화단에서 진행되는 '키즈팜' 식물심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사진 촬영,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6월 7일은 노래자랑 대회가 개최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T&G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 기획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KT& G
[충북일보] 충북 도내 공공도서관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공공도서관 56곳을 이용한 방문자 수는 458만6천624명으로 집계됐다. 1곳당 평균 8만1천904명으로 작년보다 26.1%(1만6천954명)가 늘어났다. 1년 사이 한 곳만 신설된 것을 고려하면 도서관 전반에 걸쳐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도서 수는 1곳당 평균 7만2천441권이다. 1년 전보다 0.9%(655권) 늘어났다. 이용객 증가와 비교해 대출 도서 수의 변동이 적은 것은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북콘서트, 도서축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공공도서관의 기능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도서관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며 "지역사회 문화적 발전과 평생 학습의 장으로서 도서관의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서게 됐다. 도는 내년까지 충주 1곳, 제천 1곳, 옥천 2곳의 공공도서관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애향회(회장 임상호)가 오는 24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힐링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과 히트곡 '평행선'의 주인공 문희옥, 국민 테너로 불리는 이규철과 강명보, 소프라노 윤나리, 팝페라 가수 아리현과 박현종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임 회장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애향회 회원들이 음악회를 마련했다"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부담 없이 음악회를 즐겨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류한월(활동명) 작가가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 '제21회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은 조선시대 유학자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충남 계룡시와 (사)한국문인협회 계룡시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문학상이다. 류한월 작가는 올해 초 '2025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에 이어 이번 신인문학상에는 '유골함의 온도'라는 수필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명 류한석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IT 전문가로도 활동하는 류 작가는 제천문화재단과도 인연이 깊으며 최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행사에서 IT 관련 강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한 바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문학적 역량을 인정받은 류한월 작가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지역 작가들이 다양한 문학작품을 창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22회 영동군민의 날'을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영동체육관에서 '22회 영동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친다. 본 행사에 앞서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복지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 모은 '영동 희망 복지박람회'를 영동체육관 실외 게이트볼장 앞에서 연다. 군은 이 행사를 통해 복지의 가치를 군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본행사는 오후 7시부터 영동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군민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열린다. 이 자리서 군을 빛낸 모범 군민 2명에게 영예로운 군민 대상(일반·특별 부문)을 수여한다. 앞서 오후 6시 20분부터 난계국악단의 고품격 국악 선율로 분위기를 돋는다. 본행사 기념식을 마치면 MC 홍록기의 사회로 유명 초청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가수 이지훈, 요요미, 임찬, 소명, 하루, 레이디티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하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장기 입원 치료로 지친 환자와 그 가족,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위한 문화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문화 소외 지역과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연주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충주의료원과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무대를 함께했다. 공연에는 김동진의 '신아리랑'을 비롯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 영화 OST 등 익숙하고 감동적인 곡들로 약 한 시간 동안 청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특히 소프라노 박은별과의 협연은 로비를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병원이 치료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청소년들이 글과 그림으로 창의력을 뽐내는 예술 축제가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은 오는 22일 충주 탄금대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제51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시와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에서 후원하며,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문학과 미술 분야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자 기획됐다. 대회는 백일장(운문·산문)과 사생대회(크레파스화, 우화, 수채화, 아크릴화)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원고지와 화지가 현장에서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방문 또는 우편, 팩스, 이메일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유진태 원장은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