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시 히말라야 품에 안긴다 출국하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히말라야에 있다. 3월8일 오전 8시 청주를 떠난다. 10시30분 인천공항 2청사에 닿는다. 티케팅에 이어 수하물 중량검사를 한다. 낮 12시55분 카트만두 행 비행기를 탄다. 9일 새벽 4시 눈을 뜬다. 오전 6시 카투만두 국제공항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한다. 곧바로 수하물 중량 검사를 한다. 루크라행 대기 인파로 대기실이 북적인다. 한국인보다 유럽인과 미국인들이 눈에 띈다. 등정시즌 때와 다른 풍경이다. 전날 경비행기 두 대가 이륙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날씨마저 흐리니 더 불안해 진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첫 경비행기는 우리를 태우고 오전 6시21분 이륙했다. 지상에서 천상으로 향한다. 여자 승무원이 사탕 두 알을 건넨다. 차창 밖으로 백설의 히말라야 산군이 펼쳐진다. 구름 뒤에선 창공 일출이 한창이다. 붉은 빛과 히말 산군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히말 산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아침 햇살이 찬란하게 빛난다. 구름 뒤편의 황금빛이 황홀하다. 불안감을 물리고 창공에서 20여분을 즐긴다. 꿈같은 시간이다. 잠시 뒤 아주 짧은 활주로와 여러 채의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충북일보]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있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32호 '제천 신륵사 극락전'는 동북 방향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었는데 2017년 국가 지원을 받아 전면 해체·보수공사를 끝내고 새 모습으로 단장했다. 지난해 해체 복원 중 잠깐 다녀왔는데 복원된 모습을 볼 수 있음에 설렜다. 덕산면에서 신륵사로 가는 10여 분의 짧은 시간. 눈을 정화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길가에는 봄의 전령사 냉이가 사방에 널려있다. 여기에 벚꽃나무도 겨울 옷을 벗으려고 기지개를 켠다. 4월이면 벚꽃으로 수놓을 꽃대궐 길이다. 소나무 빼곡한 월악산과 봄을 재촉하는 계곡 물소리를 따라 올라가면 신륵사 주차장이다. 신륵사 입구에는 1983년 백봉 선생이 작사, 작곡하고 당시 인기 가수인 주현미가 불렸던 월악산 노래비가 있다. 여기가 월악산 동쪽 탐방로의 시작으로 영봉까지 3.6km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이용하지만 지근거리의 천년 고찰 신륵사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십중팔구라 한다.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신륵사 일주문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신륵사는 제천시 월악산 동쪽 덕산면에 위치한 전통 사찰이다. 진평왕 4년 582년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장수밥상으로 개발된 메뉴를 판매할 업소를 4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괴산장수밥상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괴산군의 장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식단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발 중인 괴산의 대표 음식 브랜드를 말한다. 군은 이번 장수밥상 신청업소에 대해 △장수밥상 메뉴 판매 및 사업 참여의지(35%) △괴산에서 재배·생산되는 농산물 사용(가능) 여부(15%) △서비스·위생상태·시설수준(25%) △현재 판매 중인 주 메뉴의 음식수준(10%) △음식문화개선노력(15%)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장수밥상 평가위원들로부터 평균 85점 이상을 얻은 업소가 5월 중 장수밥상 판매업소로 최종 선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괴산군지부(043-832-2069)나 군 환경위생과 위생팀(043-830-3474)으로 문의 후 신청접수하면 된다. 군은 장수밥상 판매업소로 선정된 음식점에 장수밥상업소 현판을 걸어줄 계획이다. 여기에 메뉴판, 찬기, 홍보책자 등을 제작·배부하고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질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초강천 빙벽장 일원에서 100여대가 넘는 산악바이크들의 거침없는 질주가 펼쳐졌다.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 간 영동군체육회와 영동군모터사이클협회가 주관한 '2019 익스트림 엔듀로 산림 로데오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하이, 미들 시니어 세 개의 클래스부문에서 대만국적 선수 등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 15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있는 대회다. 출발선에 선 다수의 산악오토바이는 그 자체로도 장관을 연출했다. 출발을 알리는 신호가 알려지는 순간 출발선상에 있던 바이크들이 일제히 굉음을 울리며 튕겨나가며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초강천 빙벽장 일원부터 황간면 노근리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의 코스는 동호인 사이에서 험준하기로 유명하다. 걷기도 힘든 비포장 길과 다양한 높낮이의 언덕, 웅덩이를 헤쳐나가려면 고도의 운전기술을 필요로 하며, 그만큼 스릴과 성취감이 높다. 이날도 끝없는 도전을 겨루는 중ㆍ장거리 내구성 경기로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지며 봄의 활기와 생동감을 전했다. 군은 이번 행사로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에게 영동군 홍보는 물론 지역사회가 새로운 활력을 얻고 지역경제에도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대표 향토음식인 생선국수를 맛보기 위해 생선국수특화거리를 찾는 방문객을 지역 관광객으로 유입하기 위해 '보청천 권역 관광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청산면에 생선국수 특화거리가 조성된 이후 이곳 생선국수집을 찾는 식도락 방문객이 급증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실제적인 지역관광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와 관광정보가 부족해 단순 식사에 그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연계하는 보청천 권역 관광상품 패키지(가칭 칠보단장길)를 개발해 지역식당과 체험마을, 관광시설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는 생선국수집 식당 내부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해 식사 중이거나 대기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식사 후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단계는 음식과 역사, 관광 정보를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담을 '스토리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3단계로는 생선국수와 지역을 상징할 수 있는 관광 기념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의 시작으로 군은 지난 3월 13일 청산·청성지역 생선국수 식당체험마을, 관광지 등 실질적인 관광 관련업 종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금왕읍 백야오토캠핑장과 생극면 수레의산 국민여가캠핑장 등을 4월 1일 개장한다. 백야오토캠핑장은 전체 26면 중 우선 7면만 개장하고 나머지 19면은 5월 1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며, 수레의산 국민여가캠핑장은 33면 모두 개장해 11월 2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캠핑장에는 화장실, 샤워 시설, 취사 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텐트는 별도로 지참해야 한다. 캠핑장 예약은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캠핑장 이용료는 백야오토캠핑장은 3만 원, 수레의산 국민여가캠핑장은 규모에 따라 3만 원~4만5천 원이며, 음성군민은 별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안내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서 '음성군 자연휴양림'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강호달 산림녹지과장은 "백야오토캠핑장, 수레의산 국민여가캠핑장 등은 주민들의 가족 친화적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위락시설인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전동면 신송로 217)이 식목일인 오는 4월 5일로 개원 10주년을 맞는다.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은 공원이나 레저시설이 다른 도시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은 물론 대전·청주·천안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명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0여년간 열정 쏟아 부은 이재연 회장 서울~목포 간 1번 국도 옆(경부선 철도 전의역 부근)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당초 33만579㎡(약 10만평)규모의 척박한 야산이었다. 하지만 지역과 연고도 없는 한 독지가가 40여년간 열정과 돈을 쏟아부은 끝에 오늘날과 같은 '명품 휴식처'로 탈바꿈시켰다. 주인공은 이재연(88) 베어트리파크 회장이다. 1959년 한국은행 외국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 회장은 젊은 직장인 시절부터 화초와 향나무를 키우는 게 취미였다고 한다. 취미는 아마추어의 경지를 넘어 불과 몇 년 사이 프로의 경지에 이르렀다. 66년 의왕시에서 수목원 '송파원'을 개원한 데 이어 75년에는 양란(洋蘭) 조직을 배양
[충북일보=영동]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인 송호관광지가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새롭게 문을 연다. 군에 따르면 이 관광지는 겨울동안 새단장을 마치고 4월 1일 본격 개장한다. 영동군 양산팔경 중 6경인 이 송호관광지는 금강줄기를 따라 28만4천㎡의 터에 수령 100년이 넘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아날로그 감성캠핑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국의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로 캠핑마니아들은 물론, 가족 여행객들에게 여가문화를 즐기는 최적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텐트 사이트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2동과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꼭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많이 찾는다. 송호관광지에는 힐링과 휴양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들이 많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양산팔경의 숨은 비경을 돌아보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은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6km 웰빙 관광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수상레저시설인 '카누카약체험장'은 가족단위 이용객과 청소년들에게 다이내믹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오창 미래지 오토캠핑장이 4월 2일 문을 연다. 오토캠핑장은 오창읍 용두리 170번지 일원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 4억7천500만 원을 들여 마련됐다. 개장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캠핑장에는 캠핑사이트 15면과 화장실, 샤워장 등이 마련됐고 주변에는 생태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하루 이용료는 평일(일요일~목요일) 2만 원, 주말·공휴일(금요일~토요일 및 공휴일 전날)은 2만 5천 원이다. 전기시설을 이용하면 5천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월요일은 휴무며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시청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에서 예약해야 한다. 무료이용 예약은 전화(211-1891)로 받는다. 시는 습지관찰 및 수목해설, 전래놀이, 계절별 숲놀이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올해가 시작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올해 좌구산을 찾은 기억이 거의 없었다. 지난 일요일 오후 날씨가 따뜻하면서 미세먼지도 별로 없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인지 갑자기 좌구산 생각이 떠올라 혼자 길을 나섰다. '삼기저수지 등잔길'에 도착하니 주차할 공간이 없어 그냥 직진해 올라갔다. 도로를 따라 올라오다 보니 '좌구산 숲 명상의 집' 앞에 도착했다. 주차공간을 내어주고 빠지는 차가 있어 수월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고마웠다. '좌구산 명상 구름다리'는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 나는 명상의 집에 들어가 숲 해설가 선생들이 만들어 놓은 자연물을 이용한 작품을 보면서, 따끈한 차 한 잔 마시고 나왔다. 이곳에서 더 올라가면 '별 무리 하우스'와 산책길, '좌구산 천문대'와 '좌구산 하강 레포츠' 시설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그만 돌아 내려가기로 한다. '율리휴양촌' 앞에 있는 '별천지공원'을 지나 '하늘정원'을 바라보며 걸어 올라갔다. 그곳의 명물처럼 여겨지는 하트모양 의자에 앉아서 풍차와 하늘을 바라보며, 돌아가는 세상을 잠시 잊어본다. 내려오는 길에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마음먹고, 저수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좌구산휴양랜드의 숲속모험시설이 내달 2일 재개장한다. 숲속모험시설은 7세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12종의 키즈코스와 78m 길이의 짚라인 등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줄 2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키즈코스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짚라인(78m)시설은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jwagu.jp.go.kr)를 통한 사전예약자에 한해 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5차례 운영한다. 다만 월요일은 시설점점을 위해 휴장한다. 시설별 이용요금은 키즈코스 2천 원, 짚라인 5천 원으로, 휴양랜드 숙박객 및 군민, 협약기관, 단체(20인) 등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휴양공원사업소 휴양운영팀(835-4590)으로 하면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통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조성, 산하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할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세종시 연기면 누리리 194-48)이 6월 1일 정식 개장에 앞서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말 3일(금~일)에 한해 임시로 무료 개방된다. 세종시내에서는 합강캠핑장에 이어 두 번째로 오토캠핑장을 갖춘 전월산 캠핑장은 4천540㎡의 부지에 오토캠핑장(22대)과 주차장, 화장실,샤워장, 세척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시 개장 기간 이용 예약은 이용을 원하는 날의 전주 수~목요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전화(044-850-1379)로만 받는다. 정식 개장일 이후 이용 예약은 4월 25일부터 운영될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임대레저팀(044-850-1379)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190326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위치도.b - 세종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위치도 원지도 출처=네이버 190326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 -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할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세종시 연기면 누리리 194-48)이 6월 1일 정식 개장에 앞서 4월 5일부터 5월 3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