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50℃를 넘는 살인 무더위로 인해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양국 정부 관리들과 현지 언론이 12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령 펀자브에서 75명이 더위로 인해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파키스탄에서 이상고온 때문에 적어도 19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도에서도 전날에만 74명의 인명피해가 보고됐으며 이에 따라 인도에서 지난달부터 무더위를 못이겨 사망한 사람은 14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시비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52℃로 기록됐으며 인도 스리나가르의 낮 기온 역시 46.3℃로 치솟았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종합격투기 K-1 주최사 FEG가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FEG 한국지사 양명규 프로모터는 13일 "김영현과 조건만 맞는다면 이번 달 내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면서 "FEG 본부에서도 그를 영입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진출을 목표로 두 달 전부터 입식 타격 위주로 훈련을 해 온 김영현은 K-1과 미국 종합격투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등 3~4개 격투기 단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프로모터는 "김영현의 경우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1도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때 김영현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FEG는 특히 천하장사 출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의 K-1 진출을 성공적인 사례로 꼽으며 같은 장사 출신 김영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현이 K-1 무대로 뛰어든다면 9월 말 한국에서 열릴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양 프로모터는 전망했다. 김영현 측은 그러나 "당분간 훈련에만
김근태(金槿泰)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선불출마 선언과 탈당으로 열린우리당의 해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과 18일 의원 30∼40명이 시차를 두고 집단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탈당을 공언한 정대철 상임고문과 김덕규 문학진 이원영 정봉주 신학용 한광원 김우남 의원 등 7명이 예정대로 15일 탈당을 실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후 오는 18일 혹은 19일 중진의원들과 대선주자군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후속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대철 그룹은 이날 오전 조찬회동을 갖고 예정대로 15일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합신당이 잔치라고 한다면 목욕재계(탈당)하고 잔치에 참여하는 게 순리"라며 "내부에서 몇사람 더 추가시켜 탈당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탈당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닌 만큼 국민에게 예고한 대로 15일 탈당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8일 이후에는 25-30명 정도의 의원들이 탈당결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전 의장과 김진표 정책위의장, 유인태 원혜영 이기우 강성종 심재덕 김선미 이석현 최성 박기춘 의원 등 경기지역 의원 11명과 이용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총집결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 기간에 앞다퉈 DJ를 만난 데 이어 14일 오후 김대중 평화센터 주관으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6.15 7주년 만찬행사‘에 함께 하는 것. 이날 행사에는 범여 후보지지도 1위를 달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필두로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과 1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인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의원이 참석한다. 여기에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는 했지만 김근태 전 의장도 기념행사 초청을 받고 참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김 전 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범여권 주자들의 국민경선 참여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6.15 행사에 쏠리는 정치권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6.15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날 행사는 7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해 우리당 정세균 의장, 중도개혁통
열린우리당내 양대 계파 수장이자 대선주자의 한명으로 거론돼온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전격 탈당함에 따라 범여권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의 결정은 우리당내 계보의원 등의 후속 탈당을 유발, 우리당의 와해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우리당 탈당그룹과 민주당 일각, 시민사회 일부가 추진중인 범여권 대통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여 명이 난립하고 있는 범여권내 군소 대선주자들에게도 압력 요인으로 작용, 범여권 대선구도를 정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전 의장과 비슷한 행보를 취해온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주목된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인영, 우원식 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간 이후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평화개혁세력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저에게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전부 던지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의 대선 불출마 및 탈당 선언은 오는 14일 우리당 지도부의
일정기간 동안 월 2∼6만원씩을 납부하면 장례에 필요한 물품과 인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상조업체와 관련, 중도 계약해지시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고 계약을 불이행하는 등의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상조서비스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불만은 지난 2004년 91건이었으나 2005년에는 219건, 지난해 509건으로 2005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서도 3월말까지 184건이나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6% 증가했다. 올해 신고된 184건은 위약금 청구, 환급거절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54.3%(100건)로 가장 많았고, 부당계약 체결 11.4%(21건), 계약불이행 7.1%(13건) 등의 순으로 소비자에게 불편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청원군 남이면 K모(여·47)씨는 지난해 11월 D상조업체가 노인을 대상으로 효 잔치를 벌인 행사장에서 묘지예약 등 장례절차를 대행해주고 서비스 계약시 수의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업체의 설명을 듣고 그자리에서 서비스에 가입, 현금으로 58만원을 지급했고 젓갈과 화장지 등을 사은품
충북도내 청주, 충주, 제천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소의 정비견적서 및 내역서 교부여부, 피해보상규정 인지여부, 공임비 책정여부, 시간당공임비, 부품사용실태 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제천주부클럽 주관이 되고 청주 및 충주 YWCA이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해 지난달 8~9일 양일간 세 지역 정비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10여 가지 항목을 조사한 결과, 지도ㆍ단속 및 제도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주부클럽을 비롯한 이들 단체는 자동차 수리 및 정비부품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비불량, 정비요금 부당청구, 정비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고 자동차의 특성상 피해가 발생해도 사실규명이 어려워 피해 구제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격증 취득여부는 98%로 대체로 양호했으나 견적서교부는 28%로가 조건부교부, 4%가 미교부로 나타났으며 정비내역서 또한 14.4%가 조건부교부로 나타나 의무교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부품비와 공임비의 비율은 70% : 30%부터 50% : 5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1시간을 기준으로 한 공임비 책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월 124명의 교원이 명예퇴직, 교단을 떠난 데 이어 또다시 8월 말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육공무원들의 신청을 받기로 해 신청자가 얼마나 몰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 말 교육공무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8월 말 현재 20년 이상 근속한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 중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국립학교 교원 및 교육장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명예퇴직 교원은 종전 예산 관계로 명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지 못했으나 올해엔 예산이 확보된 데다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 움직임에 불안을 느낀 교원들의 명퇴붐이 일면서 지난 2월 역대 가장 많은 124명이 명예퇴 직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도 2월과 같이 명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나 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전반적인 경기불황 등에 따라 이번 신청자는 2월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공무원의 이 같은 명퇴 바람과는 달리 학교나 교육행정기관에 몸 담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명퇴 신청자는 올해 상반기 7명에 그치는 등 예상보다 적어 대조를 보이고
바이오 산업은 세계각국이 심혈을 기울여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매래성장 동력 산업이다. 우리나라도 최근들어 바이오 산업에 정부의 투자가 이뤄지고 충북도는 오송을 바이산업의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업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브라질에 추월당해 GDP 규모가 세계 12위로 추락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바이오 산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연대시를 찾아 바이오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체를 찾아 중국 바이오 산업의 현 주소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한국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시에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실패한다면 중국의 일개 변방이 되거나 필리핀 같은 빈국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4-5 년이 중대 고비다. 이 기간에 성장 잠재력을 못 키우면 한국 경제는 설 땅이 없다”고 했다. 소위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이념병’, ‘평등병’, ‘분배병’, ‘복지병’, ‘노인병’, ‘과거병’에 걸려 성장 잠재력이 병들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한국 경제에 경고를 했다. 일본의 경제 평론가 오마에도 “이대로 가면 한국은 중국에 먹힐 수밖에 없다”며 “
최근 연예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주몽’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탤런트 송일국(사진)이 가장 호감 가는 연예인 2세로 선정됐다.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는 4일부터 11일까지 네티즌을 상대로 ‘가장 호감 는 연예인 2세’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일국이 전체 응답자 1천401명 중 가장 많은 505표(36%)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중견 탤런트 김을동의 아들인 송일국은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사극 ‘해신’과 ‘주몽’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중견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인 영화배우 하정우가 2위로 꼽혔다. 총 215표(15.3%)를 획득한 하정우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와 ‘숨’, 얼마 전 막을 내린 MBC 드라마 ‘히트’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한일 합작 영화 ‘두 번째 사랑’에서 배우 베라 파미가와 함께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배우 김주혁은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김주혁은 고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싱글즈’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국보급 센터’ 서장훈(33)과 민완 포인트가드 임재현(30)을 동시에 영입한 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이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허재 감독은 12일 서초구 서초동 KCC 본사에서 서장훈과 임재현 입단식을 가진 뒤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규정이 바뀌면서 센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센터 서장훈을 영입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 서장훈은 계약기간 4년에 연봉 4억원, 임재현은 5년에 연봉 2억 8천100만 원에 KCC로 이적했다. 허 감독은 “서장훈과 임재현 둘을 영입해 외곽과 가운데가 많이 보강이 됐다”면서 “토털 농구를 하겠다기 보다는 공격적이고 팬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이번 입단식에서 서장훈, 임재현에게 각각 등번호 7번, 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직접 입혀 주며 신뢰감을 보이기도 했다. / 연합뉴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산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밤 시간 야외공원이나 할인점, 극장가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관련 상품을 찾는 손님이 급증하면서 대형가전제품매장 등에서는 서둘러 여름상품 세일판매에 돌입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자 지역에서는 산과 계곡 등을 찾는 인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지난해(36만3천415명)보다 4만여명이 증가한 40만8천58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립공원 내 화양동과 쌍곡계곡의 경우 각각 6만8천577명과 3만9천917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지난해(7만4천여명)에 비해 44.5%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백산국립공원 또한 산과 계곡을 찾는 입장객수가 크게 늘면서 이달 들어서만 4만8천383명(지난해 4만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때 이른 더위에 낮 시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저녁시간 청주무심천 둔치 롤러스케이트장과 김수녕양궁장 등 야외로 몰리고 있으며, 심야상영을 하고 있는 극장가도 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과 연인들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