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업체로 선정된 ㈜NF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달 7일자로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교부받아 8일부터 관광비행 사업을 시작한다. 수상항공기를 활용한 관광비행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청풍호~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시에 따르면 우선 4인승 '세스나 T-206H' 기종으로 3개 코스를 운항하며 비행거리는 각각 50㎞정도로 약 30분간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1인당 15만 원 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10인승 세스나(C-208B EX 그랜드카라반) 1대를 추가 도입해 운항하는 등 수상비행장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천시에서는 수상비행기의 운영에 필요한 이착륙장 및 클럽하우스를 조성했으며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수상항공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으며 청풍호가 수상항공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야행(夜行) 명소인 단양수양개빛터널이 8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 하는 8월에 꼭 가볼만한 곳 시원한 동굴, 터널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 6곳의 관광명소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관광명소는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밀양 트윈터널, 울진 성류굴, 무주 머루와인동굴, 순창 향가터널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관광지다. 수양개빛터널은 일제 강점기에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터널로 만들어졌으며 방치 되어 있던 시설을 단양군과 ㈜천호가 협약을 통해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수양개빛터널의 내부는 총 6개의 테마로 이뤄졌으며 공간을 넘어갈 때마다 꽃밭에서 얼음왕국으로 또 판타지 만화로 빠지게 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화려한 영상과 음향의 파노라마는 꿈을 꾸는 듯 몽롱함에 빠지게 한다. 외부에는 2만여 송이 LED 장미와 일루미네이션 꽃이 내뿜는 화려한 빛이 가득한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전시관,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에 빠진 연인들은 쉴 새 없이 핸드폰 사진을 찍어대며 사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야외 물놀이장들이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 여름 피서지로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과일나라테마공원 야외놀이터에 야외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이 곳은 놀이터, 와인분수, 세계과일조경원들로 많은 군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지금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변신했다. 군은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발생으로 인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힐만한 물놀이 시설이 없어, 설치를 검토하고 있었다. 여기에 민의의 대변기관인 영동군의회의 제안이 있어, 이를 적극 반영해 도심 속에서 편하게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중형풀장(7.5m×5m*0.6m), 워터슬라이드(5m×4m×3m), 소형 워터슬라이드(5m×5m×0.5m), 탈의실 등을 갖췄다. 작은 규모이지만 주위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시설들과 연계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군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며, 도심 속 휴식처이자 무더위 쉼터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 운영되며, 안전관리자 5명이 상주하며 피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옥계폭포가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최근 장마철을 지나며 어느 정도 수량을 확보하면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오고가다 이 곳을 잠시 쉬어가는 힐링휴양지로 정하고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러 삼삼오오 모여든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을 만끽하며 자연 속 호젓한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인 산책코스이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551m) 정상의 정자에서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감
고대 축조된 저수지 제천 의림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대표 관광지다. 그간 의림지에 여러번 방문하면서 의림지의 역사와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없어 아쉬웠다. 의림지역사박물관이 조성돼 고대부터 이어진 저수지 축조 방식과 발굴조사 과정, 의림지 연구를 통해 드러난 선조들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제천의림지박물관에 오기 전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탑승했다면 2인당 5천원의 제천지역화폐 '모아'와 교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상설전시실을 통해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시간의 함'은 제천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의림지를 만나는 곳이다.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명승 제20호로 고대 축조된 저수지이자 시민들의 힐링공간, 그리고 각종 축제와 행사의 배경이 된다. 의림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제천의 고지도와 제천 옛 풍경을 옮겨놓은 그림이 펼쳐지는 영상으로 관람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 본다. 제천과 의림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의 함'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의림지박물관의 시작점 같은 곳으로 과거 선사시대의 역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수지가 필요해진다는 건 농사를 시작했다는 말이고 바다나 호수가 없는 제천에 사람들이 모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증평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증평군은 지난 3일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에서 '보강천 i-조아 물총대전'을 개최했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인 아이들에게 실외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과 자녀들에게 300개의 물총을 나눠주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폭염'이라고 적힌 풍선을 등에 달고 도망 다니는 '폭염군단'을 아이들이 물총으로 공격해서 물리치는 스토리로 진행돼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물총으로 종이컵 맞추기 등 가족단위 대결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OX퀴즈를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폭염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폭염대책사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 이미지도 굳혔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이번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폭염대비사업을 추진해 폭염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지난해 여름 8월 한 달 동안 15만9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사인암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며 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인암 관광 편의시설 정비의 일환으로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한옥형식의 공중화장실 설치와 사인암 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을 마무리하였으며 주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돌입했다. 사인암 진입도로는 지난 16년간 계속된 주민숙원 사업으로 대강면 직티교에서 사인암까지의 길이 350m, 폭 4∼5m 규모로 도로 포장이 진행됐으며 이 사업은 그동안 토지확보가 어려워 진행이 미뤄져 오다가 군과 지역주민, 인근 사찰인 청련암의 협조로 묵혀 있던 주민 요구가 관철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인암은 진입도로가 정비되지 않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중화장실은 건축면적 59.12㎡ 크기에 여자 6개 칸과 남자 3개 칸, 3개의 소변기를 갖췄으며 지붕의 경우 고풍스러운 기와와 한옥형식으로 지어져 사인암의 명품 관광에 쾌적함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난 3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여름특집 4회 차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가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과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부모와 아이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또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벤트에는 온가족이 함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물총 서바이벌, 얼음 빨리 녹이기,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아이스 컬링 등을 하며 즐겁게 지냈고,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무더위를 잊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동네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진짜 가성비 좋은 물놀이장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시설 이용을 위하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6일까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이 무료로 운영되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단양] 늦더위가 시작되며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 동굴이 시원한 계곡과 함께 힐링 휴식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천연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냉기를 느낄 만큼 15℃의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게 매력이다. 이런 매력 때문에 하루 수천 명의 방문객이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찾고 있는 다양한 동굴 투어가 화제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으로 유명한 다누리센터 앞에 보이는 고수대교를 건너면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단양의 대표 동굴은 고수동굴이다. 거대한 종유석 동굴로 석순이 1.7㎞ 구간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다 동굴 내부의 사자바위는 자연이 빚었다 하기 에는 그 정교함이 돋보인다. 발길을 옮길 때 마다보이는 하트, 인어 모양의 암석 등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은 그 신비함에 연신 탄식을 쏟아내게 된다.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있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찬사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양 온달문화축제와 인기 드라마 세트장으로 알려진 온달관광지에도 고수동굴과 아름다움을 견줄만한 온달동굴
[충북일보=옥천] '계절마다 색다른 멋이 있는 곳'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빈다. 평일에는 1천여 명 주말~휴일에는 그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이곳을 찾아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휴양림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옥천의 명산 장령산(해발 656m)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이다. 또 3.1㎞ 치유의 숲길이 조성돼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 쉬다를 반복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산책 후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천연 에어컨 바람이 다리를 타고 머리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또 하나의 매력으로 7~8월 두 달간은 야간 개장도 해 캠핑에도 딱이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바로 여름철 장령산자연휴양림이다. 숲과 계곡에서의 치유를 잠시 접어두고 계곡 물이 흘러드는 금강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옥천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추천 코스는 바로 향수100리길이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옥천읍 시내 방향으로 15㎞ 정도 가면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에서 오는 3일 오후 1시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가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풀장,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친환경 거품놀이, 물풍선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물총 서바이벌과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미꾸라지 잡기, 축하 공연 등도 진행된다. 주말마다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생태공원 내 조성한 백일홍, 메리골드 꽃밭도 감상할 수 있다. 물놀이장 이용은 무료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샤워실에서는 샴푸 등 세제를 사용할 수 없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옥천] 금강은 옥천읍 수북리 북단과 독락정의 뱃길을 이어주고는 한반도를 감싸며 다시 'ㄹ'자형으로 휘돌아 나가고 있다. 장군대좌형으로 이곳 사람들이 자랑하는 둔주봉이 예전 봉수대 떠받들 듯 솟아있는 산모퉁이를 지나면 피실나루가 나타난다. 왼쪽 물 건너 편은 동이면 석탄리다. 청정지역의 대표적인 곳으로 여름밤 하늘을 야광처럼 깜박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로도 유명하다. 한쪽에선 조랑말이 썰매 타는 아이들과 어깨동무하며 실컷 재롱을 부린다. 창령 조 씨 집성촌이던 안터 마을을 비롯해 산얼기 피실 덩기미 등의 자연마을이 대청댐 건설로 예전 모습을 잃고 수몰선 밖으로 물러나 있다. 1977년 12월에 충북대박물관의 대청댐 수몰지구 유적발굴조사단에 의해 발굴 조사된 적이 있는 이곳. 이와 함께 제자리를 잃고 물러나 앉은 것이 석탄리 안터1호 선돌과 안터2호 선돌 그리고 안터 고인돌로 이를 신앙처럼 받들어오던 주민들과 같이 이전된 것이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석탄리 배부른 여성용 선돌은 당시부터 팔등신으로서의 값과 인체구조의 특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곳 고인돌에는 왠새끼를 두르고 있는데 석탄리 사람들의 동제(두살메기)의 대상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