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청주시가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자연재해 안전에 대한 강도 높은 노력으로 대내외적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33조의2에 근거해 매년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로 평가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재난관리기금 관리,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대비훈련,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재난 상황관리 대응체계 유지,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등에서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2월 14일에 실시한 청주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 인터뷰에서도 매우 우수하게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00만원, 포상금 400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평가는 자연재해 위험요인, 예방 및 복구대책, 시설점검 등 71개 항목과 3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을 부여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진천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진천~김천 구간 철도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천은 앞으로 더 도약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진천과 김천을 연결하는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서울서 진천으로 오는 철도는 민간자본으로 건설 된다"며 "김천에서 거제도나 부산으로 가는 길은 경부선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진천에서 김천까지 철도가 건설되면 진천은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천~김천간 철도가 건설되면 대한민국의 중심이 중부 내륙으로 이동하고, 경부선의 트래픽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30분~1시간 정도의 시간 단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옥천이나 영동에서 진천으로 오는 고속도로는 이미 설계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고속도로와 함께 진천~김천 구간 철도가 건설된다면 대한민국의 중심이 충청북도가 되고 충청북도의 중심에 진천이 서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는 진천을 위한 활주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진천의 발전전망은 대단히 밝다"고 진천군의 성장가능성을 부각시켰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학교 환경동아리 '온마을' 학생들이 11일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혹서기 대비를 위한 선풍기 6대를 기부했다. 이번 선풍기 기부는 6월 4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매포 전통시장에서 열린 탄소중립 캠페인 수익금을 전액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의 하나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등 친환경 생활용품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사용한 페트병을 가져오는 이들에게 친환경 세탁세제를 제공하는 등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파하며 지역민과 적극 소통했다. 모금된 성금으로 선풍기를 구매해 지역사회 내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데 힘썼다. 매포 전통시장 김경자 상인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시장이 활기를 띠었고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 상인 모두가 자연스럽게 응원했다"며 뜻깊은 행사를 평가했다. 활동을 기획한 3학년 김현아 학생은 "상인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며 우리의 적은 노력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태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충북일보] 진천 ㈜에이비씨써클이 농림축산식품부의 '혁신프리미어 1000'기업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신산업분야 우수기업 25곳을 '혁신프리미어 1000'으로 선정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정부가 올해 도입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정부부처 13곳과 정책금융기관 6곳이 협업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 등 유사 지원제도를 통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도입됐다. ㈜에이비씨써클은 농업현장에서 10분 안에 과수화상병 등 토양과 식물병해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농업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뛰어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해 에이비씨써클을 '혁신 프리미어 1000'기업으로 뽑았다. 에이비씨써클은 2021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년 중기부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농업기술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제천과 단양·충주지역 초·중등 교원과 학습지원단을 대상으로 '2025 실력다짐 뜀틀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최현주 교수를 초청해 '아동 언어 장애의 이해 및 언어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언어 장애 아동,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향상 전략과 교육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 교사들은 학생을 깊이 이해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천교육지원청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은 제천·단양지역 51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담당자 컨설팅,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두드림학교 및 더배움학교 지원, 학습지원 튜터 배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수업 협력 코칭, 심리 진단 및 학습 심리 치료 연계
[충북일보]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 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채택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건의안은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 실현과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는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충분히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건의안은 2004년 위헌판결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라는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면서 "충남도의회의 제안대로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본안판단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충남도의회의 건의안 채택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국가적, 초당적, 시대적 요구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여야 각 정당 후보자가 행정수도 완성에 깊이 공감하고 공약화 한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권과 새 정부가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지역균형발전 시책 마련을 통해 화답해 주시기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11일 임시청사에서 2025년 1차 청주시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심의 및 급식가맹점 확대 방법 논의 등을 진행했다. 위원장인 이자우 시 복지국장을 비롯한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는 담임교사, 지역아동센터, 통장, 담당 공무원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결식 우려 아동을 심의 후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외식업협회,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등에 급식가맹점 확대가 필요한 부분을 홍보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자우 복지국장은 "시에는 결식 우려가 있는 아이들이 3천여명이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결식 예방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급식위원회는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적정 여부를 심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급식지원 방법 및 방학급식 계획 수립, 급식단가 등을 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로 잠시 중단됐던 올해 충북도지사 시·군 방문 일정이 11일 진천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김영환 지사는 11일 충북도가 생산적 일손봉사 정책으로 처음 시행한 '일하는 밥퍼'의 '장애인친화작업장' 진천군여성회관을 찾아 장애인 참여자 20여 명을 격려하고 박스 접기, 부추 다듬기 작업을 도왔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내빈 100여 명과 함께 진천 생거판화미술관의 찾아가는 뮤지엄 '사람, 잇다'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이어 진천군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자동차부품 조립작업을 도우며 어르신 봉사자 등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진천군의회에 들러 군의원들과 진천지역 주요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 참석해 200여 명의 군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올해 도정운영방향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하는 밥퍼,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주요정책을 소개했다. 진천군은 이 자리서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유휴 공간 관광자원화 △보재 이상설 기념관 공원조성·묘역정비 △덕산스포츠타운 조성 △진천배수지 증설 등 4가지
[충북일보] 청주시가 체계적인 재난관리와 자연재해 안전에 대한 강도 높은 노력으로 대내외적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33조의2에 근거해 매년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과 책임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가감점 등 6개 분야 43개 지표로 평가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재난관리기금 관리, 취약분야 안전관리 강화, 자연재난 대비 실태 점검, 재난대비훈련,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재난 상황관리 대응체계 유지,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등에서 매우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2월 14일에 실시한 청주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 인터뷰에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800만원, 포상금 400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이 평가는 자연재해 위험요인, 예방 및 복구대책, 시설점검 등 71개 항목과 3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등급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11일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관내 저수지 공종 건설현장 대상 본부·지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상이변과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저수지의 제당 성토계획 적정성과 홍수 시 효율적인 수방체계 마련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제당 성토공의 안정성, 제당 취약 구간의 보강 여부, 수위 조절 및 방류시설 작동상태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으며, 홍수 시 신속한 물 배제를 위한 계획 수립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지사와 협력해 우기 전까지 추가 점검을 완료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최현수 본부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공사현장 점검을 넘어 재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이 기후위기에 흔들리지 않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는 11일 회관 5층 회의실에서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수정 회장과 진천상의 임원진,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최행용 충주세무서장, 이화명 충북혁신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지방소재 기업에서 수도권의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경우 세제혜택 제공 △수출 제조기업을 위한 세정지원 우대방안 마련 △수입 원자재에 대한 부가체 환급절차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장수정 회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기업들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세제지원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