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에 요청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재의(再議) 요구'를 자진 철회했다. '보육대란'의 1차 화근은 제거된 셈이다. 그런 점에서 김병우 교육감의 선택은 옳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했거나 편성 방침을 정한 곳은 대구·울산·충남 등 7곳에 불과하다. 10개 시·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예산 일부만 편성하거나 어린이집 예산은 전혀 확보하지 않고 있다. 충북도교육청도 7∼12월 누리과정 예산을 추가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어린이집 예산은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추경 예산 편성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20대 국회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과 지속적으로 제시한 누리과정 예산의 중앙정부 의무지출경비 편성과 시행령의 법률 위반 해소, 지방교육재정 총량 확대, 근본 해법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건 그 때 일이다. 올 하반기 누리과정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 우리는 도교육청이 이번 재의요구 철회를 기점으로 도의회와 관계를 개선했으면 한다. 동시에 안정적인 교육재정
[충북일보] 이른 무더위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전국에 비를 예고하고 있다. 충북지역은 내일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장마 영향권에 들어갔다. 장마전선이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까지 중부지역에는 10~40㎜, 남부는 30~80㎜의 장맛비가 예보됐다. 7월 초까지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60㎜ 정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평년보다 적은 비가 내리고, 7월20~24일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늘 그렇듯 기상청 예보는 어디까지나 예상일뿐이다. 최근의 기상상황으로 보아 언제 어떤 형태로 폭우가 쏟아질지 장담할 수 없다.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뜻하지 않은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물론 충북도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13개 협업기능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아주 잘 한 일이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 전방위적 현장점검
[충북일보]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방안이 백지화됐다. 대신 기존의 김해공항 시설이 보강된다. 지역 거점공항의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는 게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이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기존 공항의 경쟁력까지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막대한 혈세투입이 불 보듯 훤하다. 그러다 보니 정부의 이런 발표에 여야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국제공항은 인천, 김포, 제주, 김해, 청주, 대구, 양양, 무안 등 모두 8개다. 국내공항도 군산, 여수, 포항, 울산, 원주, 사천, 광주 등 7개다. 국내·국제공항을 합치면 무려 15개나 된다. 추가 건설이 예정됐던 제주 2공항, 동남권 신공항, 새만금 국제공항, 서산국제공항 등 4개를 합치면 무려 19개나 된다. 국토 면적이나 인구로 볼 때 효율적 숫자가 아니다. 실제로 제 기능을 못하는 공항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정부의 이번 결정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청주공항 발전에도 나쁠 게 없다. 오히려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기회에 기존 공항 적자와 '무늬만 국제공항'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관문공항
[충북일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경구가 또 들어맞았다. 맹탕·허탕으로 끝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후 처음으로 조례까지 개정하며 상반기에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행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끝은 싱겁게 마감됐다. 행감의 명분도 시들해졌다. 시의회는 이번 행감을 '지방의회의 꽃'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청주시에 산적한 각종 현안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우선 고무줄 땅값 논란을 일으킨 흥덕구 옥산면 북부소방서 부지 매입 건에 대해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무원 해외 여행경비 상납사건'과 관련해서도 뭐 하나 건진 게 없다. 행감 내내 서로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다. 자신의 질의를 마치면 동료의원이 발언을 하거나 말거나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이번 행감은 한 마디로 감사답지 못한 감사였다. 물론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출이 부실 행감의 원인이 됐다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실한 자료를 상쇄할 수 있는 의원 스스로 준비가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공부를 소홀히 하고 연구를 게을리 한 탓이다. 시민들은 시의회의 상반기 행감에 큰
[충북일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경구가 또 들어맞았다. 맹탕·허탕으로 끝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시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후 처음으로 조례까지 개정하며 상반기에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행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끝은 싱겁게 마감됐다. 행감의 명분도 시들해졌다. 시의회는 이번 행감을 '지방의회의 꽃'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청주시에 산적한 각종 현안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우선 고무줄 땅값 논란을 일으킨 흥덕구 옥산면 북부소방서 부지 매입 건에 대해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공무원 해외 여행경비 상납사건'과 관련해서도 뭐 하나 건진 게 없다. 행감 내내 서로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다. 자신의 질의를 마치면 동료의원이 발언을 하거나 말거나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다. 이번 행감은 한 마디로 감사답지 못한 감사였다. 물론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출이 부실 행감의 원인이 됐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실한 자료를 상쇄할 수 있는 의원 스스로 준비가 부족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공부를 소홀히 하고 연구를 게을리 한 탓이다. 시민들은 시의회의 상반
[충북일보] '돈 버는 농업'이 화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돈 버는 농업과 살 맛 나는 농촌'을 정책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농촌경제의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청주시도 '돈 버는 농업' 실현을 강조하고 나섰다. 통합청주시 출범 후 도농복합도시가 되면서 '함께하는 농업, 역동적인 농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돈 되는 농업' 실현에 주력해 왔다. 우선 친환경 농업 육성과 해외 판로 개척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청주시 친환경 인증면적은 2014년 706㏊에서 지난해 763㏊로 8%(57㏊) 대폭 증가했다. 더불어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농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대중국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한국의, 충북의, 청주의 농업 국제 경쟁력은 아직 약한 편이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확산과 함께 농업 보호막이 해체되고 있다. 강한 농업을 위해선 농업인의 자구노력이 최우선이다. 국민의 이해와 응원도 큰 힘이 된다. 우선 고령농민이나 도시의 상속인들이 농지를 내놓거나 임대해야 한다. 그게 돈 되는 비즈니스 농업화를 위한
[충북일보] 선거를 치를 때마다 선거 폐해는 크든 작든 나타난다. 지난 6월 치른 전국지방선거의 후유증 역시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충북에선 선거포상금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거액의 선거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대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도선관위는 선거포상금 지급을 놓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 청주지검은 도선관위가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자인 A(전 청주대 교수)씨의 당비대납 사건을 신고한 B(62)씨를 이 사건의 주요 공모자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위해 이들과 공모해 1천300명의 책임당원을 모집한 뒤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1인당 3만원씩 당비를 대신 납부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B씨가 도선관위에 신고하게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재판이 끝나면 알겠지만 도선관위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저 결정된 포상금을 아직 지급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크고 작은 선거를 치르는 동안 후유증이
[충북일보] 20대 국회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흥덕) 의원 등 여야 의원 32명은 지난주 열린 임시국회에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을 차단하는 내용이 뼈대다. 19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원회가 두 차례나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의 반대로 심사가 보류된 끝에 국회 폐원과 함께 자동 폐기됐다. 이 개정안이 보류되면서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비수도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확장·이전을 추진 중인 대학은 15곳(2006~2012)이다. 이 중 수도권으로 이전하려는 대학은 7곳이다. 서울에 본교가 있고 수도권 지역에 캠퍼스를 확장하려는 대학은 8곳이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전을 추진한 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 충북에서는 제천 세명대가 2020년까지 일부 학과를 하남으로 이전해 2캠퍼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명대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대학위치변경승인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세명대에 장학금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제천시는 이를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지방의회가 전반기를 마무리 중이다. 그런데 마지막 정례회기 중에도 온통 후반기 의장단 구성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도의회는 348회 정례회 회기를 열고 있다. 자체적으로는 지난 2년을 결산해야 하는 시기다. 그런데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각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한 마디로 세(勢)결집이 한창이다. 출범 2년을 맞은 초대 통합청주시의회 역시 마찬가지다. 의회 안팎에서는 말들이 많다. 숱한 일탈과 구설, 의혹에도 반성은커녕 남 탓만 하고 있다. 얼마 전엔 심지어 의회에 대한 비판 보도를 막아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해 눈총을 받았다. 도내 다른 지방의회들도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원 구성 시한이 다가오면서 후반기 의장직을 두고 합종연횡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민생은 또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을 통해 지방의회 의장의 자격과 역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특히 도의회의 경우 충북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광역의회란 점을 부각했다. 도의회는 그 점 하나만으로도 지방의회의 모범적 역할을 해야 한다. 도의회는 모범적이어야 한다
[충북일보]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나 혼자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다. 함께 살고 있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옥천지역 금강과 대청호 주변에서 쓰레기 불법 소각이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 사이 환경오염은 자꾸 심해져만 간다. 당국의 인식이 안일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불법 소각이 이뤄진 곳은 금강 변 둔치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한다. 비가 오면 타고 남은 재가 고스란히 강으로 흘러들게 돼 있다. 금강과 대청호 수질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까닭도 여기 있다. 물론 관계당국의 단속도 중요하다.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하지만 단속이나 대책만으론 한계가 있다. 주민이나 행락객 등이 불법 소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가장 강력한 예방 대책은 불법 소각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다. 불법으로 태워진 쓰레기는 아주 사라지는 게 아니다. 소각시설에서 태울 때와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다이옥신이나 일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이 수십 배 더 배출된다. 한 마디로 인체에 치명적이란 얘기다. 환경호르몬도 다량 발생시킨다. 불완전 연소로 인해 엄청난 양의 미세 먼지도 발생한다. 불법 소각
[충북일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를 이끄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다만 지방의회 역할에 대해선 아직도 부정적이다. 지방의회를 구성하는 지방의원들의 미미한 학습력 때문이다. 공부하는 지방의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다. 그럴수록 지방자치는 발전한다. 지방의원들이 올바른 정치 감각을 지니면 올바른 지방자치를 이끌 수 있는 이치다. 여전히 지방자치에 희망을 거는 까닭도 여기 있다. 지방의원들이 지금까지 잘못된 점들을 '반면교사'로 삼으면 된다. 많은 유권자들이 왜 지방의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지도 성찰해야 한다. 내 자신이 정말 괜찮은 인물어서 선택 받았나 돌아봐야 한다. 지방의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활발한 의정활동은 기본이다. 누가 뭐래도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방법이다. 주민을 위한 각종 행사 등 대내외 활동도 중요하다. 간혹 각종 구설이 관심도를 높이기도 한다. 그러나 지방의원이라면 적어도 공식석상, 특히 본회의장에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발언대' 앞에 서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적극 피력하
[충북일보] 청주 노인전문병원이 재개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위탁 운영자도 찾아 병원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시 폐업 1년이 넘어서다. 청주시가 지난 15일 4차 공모에서 노인병원 민간 위탁운영 대상자로 선정된 의료법인 청주병원과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노인병원이 시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길이 열렸다. 청주병원은 향후 4년간 노인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곧 바로 개원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일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 등을 거친 뒤 늦어도 7월말~8월초 재 개원할 계획이다. 명칭도 요양병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재개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지는 불투명하다. 옛 노인병원 노조가 이번 협약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노조는 지난해 5월부터 노동 조건 개선과 전원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청주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된 것은 우선 민간위탁자의 부실한 경영능력을 탓할 수 있다. 여기에 강경일변도의 노조 태도도 문제였다. 하지만 청주시의 무능한 행정에 더 큰 책임이 있다. 이번만큼은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원칙과 기준에 따랐으면 한다. 노인병원은 시민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