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기로 했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대중교통현황조사 요령‘을 일부 개정해 교통복지 지표와 차내 공기질 농도현황을 추가해 올해 말까지 조사한 뒤 내년초 측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기존에 공항 등 대중 이용 시설물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적이 있지만 이동 수단인 시내버스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교부는 차내 공기질 농도 현황 조사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대중교통수단인 노선버스, 도시철도, 철도의 차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앞서 환경부가 지난 1월 도시철도는 평상시 이산화탄소 2천500ppm 이하, 미세먼지는 200㎍/㎥ 이하, 열차와 버스의 경우 평상시 이산화탄소 2천ppm 이하, 미세먼지는 150㎍/㎥ 이하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데 따른 것이다. 건교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사업자 등에게 가이드라인을 자율 준수토록 권고한 뒤 이행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면 법 개정 등을 통해 강제 이행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 내부의 냉난방
충북도내 장애인재활시설의 각종 안전장비와 시설이 대폭 보강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재활시설의 장비 등이 부족하거나 노후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이번 추경예산에서 관련 시설과 장비 보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시행한다는 것이다. 먼저 충주시 호암동의 충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을 위한 기존 특장차가 노후해 운행 중 멈추거나 부품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하는 등으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에 도비 7천만원을 지원하고 운영법인(숭덕원) 자부담 5천만원으로 신규 특장차 1대를 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 복지관의 기존 콘크리트 진입로가 파손돼 장애인들 휠체어 이동시 사고우려가 있어 도비 2천5백만원, 시비 2천5백만원을 들여 도로포장을 새로 하기로 했다. 또 청주시 사천동에 있는 곰두리(장애인)체육관의 경우 수영장이 있어 하루 4백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천정이 부식돼 내려앉았고 바닥이 갈라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검사됐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도는 도비 3억원과 분권교부세 1억원 등 4억원으로 수영장 천정과 바닥 보수공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
충북도내로 오는 관광객의 수에 비해 청주시의 관광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관광지 개발과 홍보가 절실하다. 한국문화연구원에서 분석한 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충청북도 내로 관광을 온 관광객은 3천421만여명이고 지난해는 3천312만여명으로 3.2%가 감소했으며 청주시의 경우는 지난 2005년 229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무려 32%가 감소된 156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기에 도내로 관광을 온 관광객 수는 지난 2005년 448만여명이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8%가 증가한 532만여명, 올해는 10.7%가 늘어난 589만여명의 관광객이 도내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청주시는 지난 2005년 1/4분기 관광객 수가 26만2천여명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8.7% 감소한 23만9천여명이고 올해에는 5.5% 하락한 22만6천여명으로 나타나 충북의 수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관광 환경 조성이나 홍보에는 미흡한 것임을 증명했다. 도내 지역에서 관광객이 늘어난 제천‧충주 등은 중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지난 2004년 개통돼 수도권과 왕래하는 시간이
충북도내 지구대의 협소한 시설로 인해 경찰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 확충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3년 지구대 제도 시행에 따라 2~3개의 파출소가 하나의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근무인원은 늘어난 반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존의 파출소 건물을 간단한 개,보수 작업만을 한 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지구대는 대부분 2층 건물로 1층은 민원 및 치안 업무를 위한 사무실, 2층은 직원들의 탈의실 및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직원 평균 40여명이 쓰기에는 턱없이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송정지구대의 경우 45명의 직원이 3교대로 근무, 같은시간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지구대 뒤 쪽에 임시로 마련된 가설건축물을 탈의실로 사용하고 있다. 모 지구대 소속 A모(41)경사는 “직원들이 근무교대를 할 때면 지구대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차 서있기 조차 힘이 든다”고 말했다. 지구대 관계자는 “지구대 건물이 15여명의 직원들이 사용하기에 좁고, 불편해 임시방편으로 시청의 허가를 받아 가설건축물을 지원해 탈의실, 숙직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다음달 하복대 변전소 부지로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 후원회(회장 한상길)가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해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함께하는 삶, 아름다운 5월’을 주제로 지난 18일 청주시 상당구 궁전부페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과 안혜자 청주시의원 등 600여명의 후원자와 시민들이 동참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과 성품을 기부하고 식사를 나누며 사랑을 나누었다. 이 행사에는 특히 행사 첫해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온 가수 임병수 씨가 특별출연해 ‘아이스크림사랑’, ‘약속’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사회복지법인 현양원의 어린이들이 핸드 벨 연주를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또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들은 ‘마음만 있으면 나눌 수 있습니다’, ‘나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라고 적힌 어깨띠를 착용해 나눔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으며, 장소를 제공한 궁전부페(대표 정명관․48) 측도 1만2천원 상당의 뷔페를 5천원에 제공해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이 행사에서 한상길 한국복지재단 충북지부후원회장은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좋은 것”이라며 “진정한 행복
학생들의 교복 가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줌마의 파워를 보여준 사례가 있어 다른 학부모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학부모 7명으로 구성된 ‘청주여자중학교 교복 공동구매 위원회‘는 교복의 과도한 거품 값에서 벗어나기 위해 2개월 간 노력 끝에 신입생 200여명의 하복을 공동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교복공동구매 입찰 공고를 통해 참석한 23개의 교복업체 가운데 학부모 위원회 7명·학생 대의원 6명과 함께 옷의 품질을 평가한 뒤 그에 대한 최저가격을 따져 A업체를 입찰했다. 청주여중의 지난해 하복 교복은 9만원이었으나 공동구매 결과 올해 하복은 4만9천원으로 기존 가격의 54%정도였다. 연경애 청주여중 교복 공동구매 위원장(53)은 딸의 입학식에서 학생들이 서로 다른 색깔의 스커트를 입은 것을 보고 메이커 구분 없이 같은 색의 교복을 좋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으로 입는 것이 좋다 생각해 이 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씨는 ‘교육감을 만나겠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등 수많은 협박에 시달리게 됐다. 이에 대해 연씨는 "교복 공동구매를 통해 아이들에게 메이커 제품만이 좋은 것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건강보험 체험수기와 연구논문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 건강보장제도 시행3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체험수기 공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원고지 20매 내외로 자신이 체험한 건강보험과 관련된 내용을 적어 국민건강보험 홍보실 건강보험체험수기 담당자(우편번호 121-749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68-9 또는 전자우편 avuso@nhic.co.kr)앞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다음달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http://www.nhic.co.k)를 통해 발표되며 최우수상 당선작 1명에게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3명에게는 10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국내외 보건의료, 사회보장, 사회복지, 경제, 정책분야 관련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논문 공모는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건강보험, 저 경제성장 상황에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 건강보험의 미래발전방향이나, 건강보험의 형평성과 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보장성 확대와 보험급여의 우선순위 결정, 건강보험정책의 국민참여증대방안, 건강보험 관리운영의 효율화 방안 등 주제 중에서 택일해 A4용지 20~3
청북교회 노인대학(학장 심성구 장로)과 운수선교회가 11일 오전 9시30분 대학 내 노인들과 청주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날 효도관광은 대학내 노인 및 65세 이상의 어르신 200여명과 노인대학 교사, 도우미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택시 60대와 대형버스 2대를 이용해 월악산 송계계곡, 충주 송열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청북교회 심성구 노인대학장은 "5월 가정의 달 어버이 주간을 맞아 주변의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효도관광을 시켜드리니 교인 모두가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우 등과 함께 사는 사회가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년을 맞는 청북노인대학은 평생교육 및 경로사상 고취와 노인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1996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1천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건강강좌, 어르신 발표회, 신앙 교육, 인생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여생을 값지게 살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효도관광과 더불어 매년 10월 어르신들 1천여명 대상으로 ‘어르신 큰 잔치‘를 베풀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주간보호센터
"남편이 죽고 자식들마저 연락이 안돼 하루하루가 외로워 이제는 더이상 사는 낙이 없어요" 오늘은 ‘35회 어버이 날‘이다. 어버이 날을 맞아 자식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는 노인들이 있는 반면 자식들과 연락조차 되지 않아 홀로 쓸쓸하게 보내는 노인들도 있다. 11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살고 있는 김모(여·72·청주시 남문로 1가)할머니는 자식 6명 중 그나마 왕래하던 딸이 3년 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나머지 자식들도 자신의 생계조차 유지하기 힘들어 거의 연락이 두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김씨는 6년 전 당뇨 합병증과 중풍 등으로 건강마저 쇠약해져 정부생계 보조금으로 병원비까지 충당하며 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씨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생활이 어려운 자식들이다. 명절이 오면 김 할머니의 쓸쓸함은 더욱 커진다. 다른 노인들은 자식들이 찾아오지만 김씨는 어두운 단칸방에서 물에 찬밥을 말아 먹으며 문만 바라볼 뿐이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홀로 힘겹게 살아가는 노인들이 많이 있다. 도청의 지난 해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 주거하고 있는 홀로 사는 노인은 2만6천857명으로 전체 노인의 15.6%를 차지하고 있다. 도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면지역의 초등학교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후학들에게 사랑을 전하자 학생들은 감사의편지로 보답해 훈훈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청원군 부용면 부강초등학교(교장 류재연)에는 지난 3일 육군 제1보급창(청장 이상범 대령)에서 어린이 교육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동화책 300여권을 기증했다.육군 제1 보급창의 동화책 기증은 4년 전부터 계속돼온 자모회의 도서기증소식을 접한 이상범 청장 등 장병들이 함께 이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정성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어린이들을 위해 민과 군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또 4일 개최된 운동회 때 학교를 방문한 대한조계종 광제사 주지 원행스님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면서도 용기를 갖고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 박헌호(6년) 군 등 각 학급별로 1명씩 총19명 어린이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돼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희망을 전했다.7일에는 부용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성만·박종애)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효도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해 양현석(5년)군과 채윤희(5년)양 등 각 학급별 2명씩 총 28명에게 5천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전달해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워주기도 했다.이에 앞서 한화종합화학
충북도내 자활후견기관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2007년도 자활근로자 연수교육’이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돼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수급자들에게 자립의식을 높이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7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도내 12개 시·군의자활후견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자활의지를 다지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자활의지를 일깨워주고 자활에 성공한 사례 발표를 통해 누구나 노력하는 가운데 성공할 수 있다는 의욕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자활후견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근로자들과 화합의 장이 되며 올바른 자활후견기관 운영에 대한 의식을 상기시키는 계기도 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자활정보센터 이성수 사무국장이 ‘자활사업 성공요인과 발전전략’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자활사업은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단체, 참여주민, 세 주체가 동반자적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지난 6년간의 자활사업 경험에 의하면 성공적으로 성장한 자활사업체들의 성공요인은 사업체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자원의 결집과 활용, 공익적 기업 활동 방식 채택을 통한 사회적 지지망 구축,
"시급이 적은 것은 알지만 다른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예요" 올해부터 근로기준법상 최저 임금액이 지난해기준으로 시간당 380원 오른 3천480원이나 홍보가 제대로 안된데다 인식부족 등으로 신고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 관련 신고수는 4천여건이나 이중 최저 임금에 대한 신고는 7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전체신고수가 1천여건이었으나 임금신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이처럼 통계상으로 보면 신고수와 적발수가 없어 최저임금제가 잘 시행되고 있는 것 같으나 실제로 아르바이트생들은 "최저임금제는 실생활에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정부에서 정한 기준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노동부에서 최저임금제를 시행하면서 사업장에 공문을 발송하고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최저임금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알더라도 신고절차를 모르고 있거나 신고를 할 경우 해고 등 불이익이 우려돼 신고를 꺼리고 있다. A편의점(청주시 용암동)의 시급은 2천600원으로 최저임금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내면 1~2시간내에 충원이 된다. D모(여·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