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일부 도로 구간이 만성 교통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로가 교통량에 비해 턱없이 좁은데다 차량 대기공간이 없는 점이 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대의 상습정체는 차치하고, 작은 접촉사고라도 생기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기 일쑤다. 교통정체 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민들의 기대수준은 포기상태라고 할 만하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시가 만성 교통체증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만성 교통정체구간인 청주시 3차 우회도로 석곡교차로 주변 중부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공사비 분담 비율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진입도로 등을 포함해 총 공사비는 208억원이다. 이 중 도로공사가 69억원을, 나머지는 시가 분담한다. 시는 최근 도로공사에 석곡 나들목 설치를 위해 도로연결 허가를 신청했다. 도로공사는 이달 안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서원구 사창사거리 개선사업 국비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곳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봉명사
[충북일보] 청소년들의 온라인 도박 행태가 위험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불법 사행성게임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전국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만4천11명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의 도박 경험을 조사했다. 이 결과 1.1%가 도박중독 'Red군'으로 확인됐다. 충청권 청소년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도박중독 위험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가 충청권 중·고교생 1천533명을 조사한 결과 충북 6.1%, 대전 5.8%, 세종 4.3%, 충남 8.2%가 '도박중독 위험'으로 분류됐다. Red군은 도박 행동으로 일상생활이 심각하게 손상되거나 통제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성인 도박 문제군과 유사하다. 도박에 과하게 의존한 상태인 'Yellow군'은 도박에 투자하는 시간과 금액이 늘고 도박행동 및 결과를 숨기며, 개인의 조절능력을 상실할 정도로 도박에 몰입된 분류다. 자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은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부 고등학교 학생사이에선 도박판을 마련해주거나 판돈을 빌려주는 도
[충북일보=청주]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의 진퇴를 둘러싸고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한쪽에서는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어도 우 수석이 정무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청와대는 의혹만 갖고 사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급기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정보누설 논란으로 비화됐다. 특히 청와대 일부 관계자들은 이 감찰관이 특정 언론사 기자와 수사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 뒤, 우 수석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의뢰한 것은 현 정권을 겨냥한 것이라는 격앙된 반응까지 내놓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특히 야권에서는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이 동시에 검찰 수사를 받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며 두 사람 모두 현직에서 물러난 뒤 자연인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민들은 지금 청와대 내부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 고작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놓고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은 이번 우 수석 사태를 매우 짜증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신 전기요금 누진제 등 민생을 비롯해 북한의 붕괴조짐 등 안보의 문제, 김영
[충북일보] 제1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어제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대한민국의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17개 시·도내 지역별 관광명소와 해외 20여개 국가의 관광명소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박람회 기간 내내 문화·의료·뷰티 등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의 전시관과 홍보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유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분히 했다. 300개여 개의 전시·홍보관 부스에는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이 전시됐다.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해외 브랜드 제품과 관광 상품도 함께했다. 충북에서는 보은군을 제외한 1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는 지루함을 없애줬다.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나아가 체험하고 느끼는 관광이 무엇인지를 알게 했다. 관광 산업의 발달은 국민 소득 향상을 가져온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 효과만 있는 건 아니다. 우선 계절적 요인에 의한 고용 불안정이 생길
[충북일보] 무더위의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 그 속에서도 외래 식물의 성장 속도는 빠르기만 하다. 한 달에 1m씩 자라고 있다. 그러다 보니 국토 산하 토종식물들이 주인의 본래 자리를 내주고 있다. 한 마디로 주객전도 현상이다. 청주시는 지난주 청원구 내수읍 석화천 일원에서 자연보호단체 회원, 공군제17전투비행단 군인,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행사를 열었다. 200여 명이 군사 작전하듯 달라붙었다. 하지만 금방 자라나는 외래식물을 완전히 퇴치하지 못하고 있다. 이 식물의 정체는 북미가 원산지인 단풍잎돼지풀이다. 토종 식물을 말라 죽게 할 정도로 강력하다.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켜 1999년부터 생태교란식물로 지정돼 있다. 번식력도 놀라워 석 달 전 뽑아낸 자리에 3m높이로 다시 자라 있다.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식물체가 어린 5월부터 보름 간격으로 뽑아 없애는 게 좋다. 10월까지는 추가적인 제거작업을 해야 효과적이다. 미호천과 무심천은 북미산 가시박에 점령당했다. 하천을 따라 10km를 뒤덮고 있다. 촘촘히 우거져 일일이 손으로 뿌리까지 뽑아내야 한다. 하천 주변 버드나무는 가시박에 둘러싸여 서서히 말라 죽어 가고
[충북일보] 지반침하(싱크홀)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청주 상황도 다르지 않다. 그러나 예방과 대응엔 여전히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주택가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너비 0.8m·깊이 1m(소방당국 조사결과) 규모였다. 외관상으론 큰 규모가 아니었다. 하지만 지면 아래 싱크홀 너비와 깊이는 상당했다. 그런데 주민신고 이후 2시간이 넘도록 아무런 조처 없이 현장이 방치됐다. 최초 발견 주민이 소방당국에 재차 신고한 뒤에 현장 출동과 조치가 이뤄졌다. 주민 안전에 눈 감은 청주시라는 비난과 비판이 너무 당연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6월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공사현장 도로붕괴 당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초동대처를 강조했다. 청주시 종합안전체제에 따른 보행자 및 교통 통제 등 즉각적인 대응을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이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공염불이 됐다. 청주시는 싱크홀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책 하나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사고가 또 터졌다.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한 땅속 지도부터 제작해야 한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 대부분은 중·소규모 지반침
[충북일보] 청주시내 37개 고등학교의 학교발전기금 규모가 천양지차다. 최대 40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빈부차가 존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청주지역의 일반계고와 전문계고의 학생 1인당 발전기금 조성액을 비교했다. 그 결과 발전기금이 가장 많은 A고가 가장 적은 B고보다 40.7배나 많았다. 청주시내 고교생 1인당 평균발전기금은 5만5천712원이다. 전국평균 5만2천433원보단 약간 많았다. 물론 이 기금은 지역별로, 학교별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동문이나 학교운영위원회가 활성화 된 학교와 그렇지 못한 학교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발전기금 모금액이 적은 학교는 대개 동문회 활동이 위축돼 있다. 그러다 보니 지역 기업, 독지가 등의 발전기금에 대한 관심도 역시 떨어지게 마련이다. 어떤 학교는 강제로 돈을 걷는다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아예 모금 자체를 포기하기도 한다. 문제는 지역별 학교발전기금 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기금은 주로 기업체나 학부모, 학부모 단체 등이 내게 마련이다. 그리고 교육시설 보수·확충, 교육용 기자재·도서 구입, 체육·학예활동 지원, 학생복지·학생자치
[충북일보] 급기야 청주시립예술단 운영과 관련해 청주시의회가 나섰다. 황영호 의장 및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은 엊그제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예술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예술단원들의 잇단 복무기강 해이와 예술단사무국 폐지 논란과 관련한 사태 파악을 위해서다. 시립예술단은 지난 2013년 7월 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 등 4개 예술단별로 운영되던 업무를 통합사무국으로 일원화 했다. 당연히 공연의 질을 높이고 기획·홍보·마케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였다. 하지만 설립 2년 만에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3팀제로 운영되던 사무국은 지난해 8월 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국악단·홍보마케팅팀 등 5팀제로 재개편됐다. 재개편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조직 수술을 했지만 사무국 존폐 논란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일부 예술단원들의 복무기강 해이가 잇따라 드러났다. 또 한 번 몸살을 앓고 있는 셈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무국은 당초 독립기구로 분리되지 않았다. 독자적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마케팅을 시도하는데 근본적인 제약을 안고 출발한 셈이다. 구성원들은 모두 2년 계약직으
[충북일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국민 고통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휴가철에 고통을 넘어 생사를 걱정해야 할 때도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174명이 숨졌다. 매년 35명 정도가 물놀이를 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 원인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이 3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수영미숙 31%, 음주수영이 14%순으로 나타났다. 올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사고도 엄청나다. 전국적으로 7천179건의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해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물론 물놀이 사고만 있는 게 아니다. 온열사고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패러글라이딩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1시40분께 단양읍 도전리 단양고 앞 남한강에 A씨 등 2명이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 18일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께 단양읍 기촌리 양방산 정상 부근에서 2명이 탄 패러글라이더가 약 10m 높이의 나무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두 사고 모두 주변 여건에 따른 사고였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여름철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
[충북일보] 공직사회에도 여름휴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무공백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폭염 짜증만큼 커지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한 도내 시·군 사정도 다르지 않다. 지자체들의 각종 행사는 여름이라고 거르지 않는다. 당연히 공무원들의 파견도 잦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출장도 1년 내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여름 휴가철이 겹치며 직원들의 업무가 평소보다 과중되고 있다. 공직사회의 생산성 향상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자체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일과 휴식의 조화 못지않게 역량 강화가 절대적이다. 직원 근태 및 성과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 있다. 공직자들의 무분별한 언행이 곧잘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결국 신뢰받는 공직자상 정립에 찬물을 끼얹는 원인이 된다.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여기 있다. 관행에 따라 행동하기보다 개혁적 사고로 움직여야 한다. 공직사회가 나태해지면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게 복지부동이다. 복지부동은 레임덕과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레임덕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 달 말엔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다. 그런 만
[충북일보] 중국 연변지용제는 옥천 출신 향수시인 정지용을 기리는 행사다. 해마다 문학·음악제 형태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다. 그런데 이 행사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크다. 무용론과 긍정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연변지용제는 20년 전 500만원의 예산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예산규모가 2천300만원까지 늘었다. 물론 오른 물가에 비하면 부족한 예산이다. 그래도 해외 행사가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아직 단 한 번도 중국서 열리는 연변지용제 성과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없다. 잘된 점과 잘못된 점에 대한 평가 결과물이 없다. 행사가 끝나고 만찬장에서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는 게 고작이다. 연변지용제에 대한 옥천군민들의 관심도 별로 크지 않다. 정지용이 중국 연변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다 보니 군의회 내에서도 계속 해야 되느냐, 마느냐 문제를 놓고 설왕설래다. 우리는 정 시인에 대한 연변 관련 정체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윤동주 시인과의 관계 같은 단순한 논리만으론 군민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 시인의 연변과 관계나 연관성을 찾아내 설명해야 한다. 연변작가협
[충북일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 등 애국지사 발굴이 여전히 미진한 상태다.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책임져야 한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많은 정권들이 명멸했다. 그러나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가 많다. 하루라도 빨리 그분들의 이름과 명예를 되찾아줘야 한다. 냉철하게 지난 과거 역사를 뒤돌아봐야 한다. 충북도내 출신 독립운동가 등 애국지사는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460여명이 훈장 등 서훈을 받았다. 나머지는 서훈을 받지 못했다.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들도 상당수다. 물론 그럴만한 이유는 있다. 지금이야 후손들이 독립운동을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일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가족이나 조상의 독립운동 사실을 숨겨야 했다. 사실이 드러날 경우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목숨을 잃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애국지사 후손 중 일부는 자신의 조상이 독립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숨겼다. 그러다 보니 조상들의 독립운동 사실을 아예 모르고 살기도 했다. 이제 그 선조들의 잊힌 이름을 되찾아 명예를 세워줘야 한다. 우선 미 발굴 애국지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