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20여년간 남을 위해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옥천수지침서금요법봉사단 전수분(여·61·옥천읍 상계리)씨가 4월 옥천군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전씨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면서, 2003년부터는 자신이 직접 수지침을 배워,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옥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오지마을 순회 ‘사랑나눔이동봉사‘와 사회복지시설, 불우가정 등을 방문하며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참봉사자다.특히 전씨가 4월 자원봉사왕에 선정된 것은 20여년간을 한결같이 성실히 봉사에 임한 지속성과 자신의 기량을 닦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노력한 결과다. / 옥천
고희(古稀)를 맞은 할머니가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해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홍기성) 1학년 별반 임옥진(69) 할머니로 지난달부터 받아쓰기와 덧셈·뺄셈 등 산수공부에 열중이다. 아침 8시20분께 보은읍 신함2구 자택에서 다른 초등학생들과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해 아침 자습을 하고 오전 9시20분 시작하는 1교시부터 하루 4시간의 수업을 들으면서 못배운 한을 달래고 있다.임 할머니는 같은 반 손녀손자와 같은 어린학생들로부터 ‘반장’으로 불리우면서 어린 학생들의 생활지도까지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이로 71세인 임 할머니는 경북 상주시에서 태어나 열두살 되던 해 수양딸이 될 경우 학교에 보내주겠다는 옥천군의 한 유지 부인을 따라 나섰다가 학교도 보내주지 않고 집안일과 폭력에 시달리다 이듬해 도망나와 추풍령을 거쳐 6·25때 집으로 돌아왔다.그후 6·25가 끝난후 면사무소 창고에 임시로 마련된 학교에서 3학년 과정을 배웠으나 배운것이 없어 한 달만에 포기했다. 이후 스무살때 영동군 추풍령면으로 시집와 두 아들을 낳은 뒤 남편(작고)과 함께 대구로까지 이사했다. 두 아들은 현재 현재 대전에서 폐기물처리업체를 운영하고 있
지난 19일 오전 9시 진천군 문백초등학교에서는 문백육남매 가족산행이 있어 관심을 끌었다.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명씩 남매를 맺어 모두 20조가 따뜻한 봄햇살을 받으며 비어산 산행길에 올랐다. 육남매의 부모들 역시 서로 형제지간이 된 듯 짝을 지어 함께 등산에 참여하여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이어 봄을 수놓기 시작한 화려한 철쭉보다도 아름다운 웃음꽃을 비어산에 활짝 피웠다.힘들어 하는 동생들을 언니, 오빠가 서로 업어주고 부축해주며 힘을 합쳐 등산을 하는 어린이들에게서 파릇파릇 싱그러운 신록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 이상을 느낄 수 있었다. 산 정상에서는 육남매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넓지 않은 정상에 아이들, 교사들, 부모들이 옹기종기 붙어 앉아 서로의 정을 나누며 하나된 모습을 보였다.선물을 받기위해 20조 모두 힘차게 조구호를 외치며 목청 높여 조가를 부르고 열심히 장기를 뽐내는 모습에서 어린이다운 순수함이 물씬 풍겼다.학생들은 낮12시 산을 내려와 부모들과 학교 운동장에서 김밥, 오뎅 꼬치, 음료수 과일, 과자를 모두 모여 나눠 먹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어린이들은 육남매끼리 모여 급식을 하면서 서로간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제천에서 태어나서 뿌리를 내리고 살면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음반으로 제작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박관희(56ㆍ제천보궁장례예식장 대표)씨로 박 씨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난 2004년부터 제천10경과 사적지를 찾아다니면서 본인이 작사한 가사에 작곡가 백봉선생이 곡을 붙여 탄생했다.이렇게 만들어진 고향사랑 노래 14곡을 ‘청풍명월 아라리요’라는 제목으로 CD와 테이프를 사비 6천만원을 들여 3천매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박씨는 이 테이프와 CD를 제천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은 물론, 관내 동사무소와 여러 지인은 물론 각 학교 총동문회 및 체육대회 행사에 고향을 찾은 재경동문들에게 직접 배부하여 우리지역을 홍보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음반 내용은 ‘제천한번 와 보세요’, ‘한이 서린 서울고개’ 등 제천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와 심수봉씨의 노래 ‘월악산’과 문장대씨의 노래 ‘제천 사나이’ 등이 함께 수록돼 있다.특히 ‘한이 서린 서울고개’는 단종이 영월로 위배당시 지금의 동현동 고개에서 서울 쪽을 바라보면서 서운하다는 말을 해 그 당시부터 서울고개로 불리게 되었다는 구설이 있으며 노래 가사를 들어보면 제천10경은 물론 제천지역의 관광 홍보물로도
제천시 수산면에 수리에 거주하는 박준규씨는 전업농가로 한창 파종 및 정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지난 4월 초순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몸을 크게 다쳐 아무 일도 못한 채 속만 태우고 있었다.이 사고로 풍년농사를 꿈꾸면서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는 시기에 산더미 같은 들일을 놓아두고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청전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노마)회원들이 지난 18일 새벽같이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6천여㎡면적의 밭에서 담배심기에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렸다.이를 지켜본 주변 농민들은 힘든 농사일을 내일처럼 성심을 다해 열심히 하는 것을 입이 마르게 칭찬하면서 매우 고마운 일이라며 널리 알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웃들은 훈훈한 선행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이들 농가가 아무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일손을 보태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 제천시
KT충북본부(본부장 최 춘 홍)가 지난 18일, 괴산군 칠보산을 산행하며 등산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70여명은 등산 진입로 주변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곳의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 이와 함께 KT충북본부는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깨끗한 우리강산, KT가 지킵니다’란 문구가 인쇄된 10리터 쓰레기봉투 1만장을 제작, 올 한 해 동안 산악회 모임 활동이나 주말 가족단위 산행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 계획이다. 최춘홍 KT충북본부장은 “자연의 깨끗한 모습을 보전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강산을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언제나 변함없는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을 깨끗하게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인수 기자 jis4900@hanmail.net
집배원이 도로 한복판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노인을 위험을 감수하고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원군 남일우체국의 이현희(35?사진) 집배원.지난 15일 오후 청주시 율량동 외곽 도로에 전모(85)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 이 도로는 청주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도로로 평소 차량들이 속도를 내는 위험구간이다. 더욱이 이날 차량들은 쓰러져 있는 노인을 급히 피하며 차선을 바꿔 지나가는 등 어느 누구하나 신경 쓰지 않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이 집배원은 이날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건너편에 전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황이 급박하다고 느낀 이 집배원은 황급히 유턴해서 쓰러진 전 할아버지를 부축해 인도로 옮겼다. 이후 전 할아버지의 부상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119구급대에 연락해 인계했다. 다행히 전 할아버지는 가벼운 현기증으로 인해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 것로 알려졌다. 이 상황을 지켜본 시민 권모씨는 “도로 중간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모든 사람들이 위급한 상황인줄 뻔히 알고도 쳐다만 보고 그냥 지나갔는데 집배원 아저씨가 노인을 살렸다”며 각박한
농촌의 고령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년을 건강하고 보람되게 보내고자 연기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 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밥상차리기 교육을 실시했다.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지난 17일 농기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동면 예양1리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팀의 지도아래 ″사랑의 밥상차리기″요리 실습과 노인영양 교육을 했다.교육은 소홀해지기 쉬운 노년기 영양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에게 사랑의 밥상을 할아버지들이 손수 요리하여 대접하는 깜짝 이벤트를 실시하려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예양1리 윤상구 이장은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예전보다 더욱 활기차게 생활을 하게 되었다”며 “서툴지만 오늘 배운 요리를 맛있게 만들어 지금까지 고생한 부인에게 대접 하겠다”고 환하게 웃음을 보였다. 농촌건강장수마을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예양1리는 마을환경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꾸미고자 뒷동산에 3Km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마을 앞 은행나무 아래 정자를 설치하고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연기/함학섭 기자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정섭)와 지역 주민들이 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15일 20명의 회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변 장미터널을 대상으로 100여주의 장미를 보식하고 시비작업과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또 이들은 도전1리 마을회와 함께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골목길 조성을 위해 200여주의 장미를 100여 가구의 담장 아래에 식재하기도 했다.이밖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한 웃음과도 같은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하기 위해 1천200본의 해바라기 포토작업을 실시했다.이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는 장미터널과 주요 도로변에 해바라기를 식재해 장미와 어우러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주민자치위원회는 장미터널을 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휴식 공간 및 산책로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단양읍사무소는 장미가 만개하는 다음달 말께 남한강이 내려다 뵈는 수변공원과 장미터널에서 장미를 테마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봄나들이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꽃의 향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 단양군
5년전부터 어려운 살림에도 고향 후배들을 위해 꾸준하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고마운 손길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따뜻한 손길의 주인공은 영동군 황간면 출신인 양재영(41·경기도 안양)씨로 양씨는 5년전부터 수시로 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양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한 쪽 다리가 불구인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도장과 구두 수선을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다 현재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양 씨는 “자신이 어렸을 때 굶고 지냈던 적이 많았던 경제적인 아픔을 겪어 그런 학생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비록 액수는 적지만 돈이 없어 배고픈 학생들에게 써 달라”며 매년 따뜻한 정성을 보태오고 있다. 영동인터넷고에서는 인정이 메마른 시대에 양씨의 장애 극복과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는 정신을 본받기 위해 지난해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를 갖기도 했었다. 손문재 교장은 “양재영씨의 장애를 극복한 불굴의 정신과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을 듣고 학생들도 조금이라도 그 뜻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년에 강연을 했었다. 5년 동안 250만원을 보내주셨는데 양재영씨의 지속적인 후원과 그분의 삶의 모습은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불균형 못지않게 지역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도내 시·군, 권역간 불균형 문제가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도정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충북경실련(공동대표 조수종·주서택·우정순)은 16일 창립 14주년 기념 토론회 ‘충북의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원광희(충북개발연구원 균형발전연구센터)센터장은 ‘균형발전정책 추진동행과 효율적 추진’이란 주제발표에서 “충북의 경우 생산액, 수출액, 금융기관 수, 저축액 등 대부분의 사회 경제적인 지표가 50%를 육박하고 재정자립도의 경우 청주권은 45.2%로 남부권 13.7%, 중부권 20.3%, 북부권 20.8%, 충북도 25.8%를 훨씬 상회해 시·군, 권역간 불균형문제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남부3군이 주요경제지표에서 하위를 보이고 있고, 2·3위의 시가 포함된 북부권의 경우에도 상당수의 지표에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원 센터장은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균형발전사업 단계별 실행계획으로 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계획을 확립하고, 단일 체계 기반 선순환체
영동 이수초등학교(교장 민찬식)는 지난 3월 22일 가스화재로 생활의 터전인 식당이 불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홍은혜 어린이(여·12) 등 네 자매를 돕기 위해 전교 어린이회 주관으로 성금모금활동에 나서 264만8천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수초에는 홍은혜(12·6학년), 홍지혜(10·4학년), 홍다혜(8·2학년), 홍인혜(7·1학년) 4자매가 다니고 있으며 이들 네 자매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해 주위 친구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네 자매의 부모가 운영했던 식당이 옆 건물에 붙어 있던 사무실 가스난로의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식당까지 잿더미가 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는 사실을 접한 이수초 어린이들은 전교 어린이회(회장 홍은표)가 주관이 되어 교직원과 이수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모아진 성금은 지난 7일, 이수초 교무실에서 홍은혜 자매의 부모님께 전달됐고 어린이와 교직원의 마음을 전해 받은 홍은혜 어린이의 부모들은 “도움의 손길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초 관계자는 “은혜 자매의 어려움을 자기 일처럼 걱정하며 작은 용돈이나마 보탬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