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3년 두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언론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가짜뉴스 대응법과 보도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송영훈 뉴스톱 기자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송 기자는 '한강 의대생 사망사건'이나 '코로나19 음모론' 등 다양한 기사를 예시로 들며 가짜뉴스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짜뉴스는 주로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급속도로 퍼지는 데다 바로잡기 힘들다는 특성을 갖는다"며 "혐오 표현을 사용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재생산하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딥페이크나 딥보이스 영상물이 마치 사실처럼 대중에게 비춰지고 있다"며 "이 같은 가짜뉴스의 무분별한 범람을 바로잡기 위해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기자는 언론 매체를 통해 가짜뉴스가 전파되는 배경을 크게 4가지 이유로 꼽았다. 부문별로 △흥미 위주의 '황색 저널리즘' △속보 싸움이 된 '경마 저널리즘' △타인의 발언을 검증없이 받아써 옮기는 '따옴표 저널
[충북일보] 청주대 출신 김민하(사진) 영화감독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버거송 챌린지'로 '저세상 패밀리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또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 개교기념일'로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 네트워크(NIFF) 시상식에서 'NAFF 코리안 어워드' 부분을 수상했다.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단편 영화 '버거송 챌린지'는 초등학교 6학년 반장선거를 주제로 당선 후에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가난이란 장애물을 가족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으로 극복하는 코미디 영화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 개교기념일'이 내년 2월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매년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장르 영화제로, 현재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영화제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총 51개국 262편 작품을 상영했다. 한국 단편 공모에는 총 1천300편의 작품이 출품돼 최종 53편을 선정했다. 김 감독은 1990년생으로 청주대 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장편 데뷔작 '슈퍼히어로'로 제8회 춘천영화제 봄내상 수상을 시작으
[충북일보] 영동군은 '제18회 추풍령가요제' 참가 신청서를 다음 달 10일까지 접수한다. 만 16세부터 54세까지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서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yd21.go.kr)와 영동문화원 인터넷 홈페이지(http://yeongdong.kccf.or.kr)에서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번 가요제는 다음 달 12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한 뒤 영동포도축제 기간(8월 24~27일)인 다음 달 26일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시상금은 대상 7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다. 동상 수상자까지 가수 인증서를 받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충북지부와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규탄했다. 수신료 분리징수 반대·언론 장악 저지 충북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10일 청주시 서원구 KBS 청주방송총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공영방송 길들이기를 넘어 언론 전반을 장악하기 위한 서막"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신료 분리징수는 가장 먼저 지역 공영방송의 위축과 시청자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신료 수입이 감소하면 지역방송국 자체 프로그램 축소가 불가피하고 지역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대위는 "공영방송의 주인은 정권이 아니라 시청자이자 국민"이라며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단체 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8월 10일에 개최되는 제19회 제천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의 감성을 회화적 기법을 통해 현상(現象)에 대한 소리(Music)와 그림(Film)의 고찰을 통해 시각화했다. 디자인 에이전시 징가빈스튜디오가 제작한 이 포스터는 제천의 맑은 하늘색을 바탕으로 제천의 호수와 바람, 산의 어울림의 시각화를 통해 음악과 영화의 본질을 고찰하며 영화제 슬로건인 '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음악 용어인 다카포(Da Capo)를 강조하고 있다. 영화제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그동안 눈부신 성장과 업적을 이룬 '영화제의 본질적 기능과 방향을 이번 기회에 다시 새겨보자'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바라보자'는 비전도 함께 제시하며 곧 20회 성년을 앞둔 영화제가 새로운 출발을 향해 달려간다는 바람 또한 함께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청풍호를 포함해 제천CGV, 제천시민회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한편, 10CM, 스텔라장, 권진아 등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뮤지션들이 준비하고 있는 '원썸머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6월 정례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연명모(충북사회서비스원장)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태극기 달며 나라사랑 실천' 청주시설 관리공단에서 호국 영령과 순국선열께 숭고한 마음으로 묘비석 닦기, 태극기 꽂기행사등을 기획했다. 이러한 행사들이 일회성이 아닌 릴레이식으로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언론에서 홍보해주면 좋겠다.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한 달'에서 6.25 전쟁 중 치열한 전투 끝에 지상군 최초의 승리를 거둔 감우재와 무극리. 제천의병 활동의 정신적중심체 역할을 담당한 제천의병 전시관, 충주 동락전승지등의 기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추모와 다시금 그때의 상황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 주는 좋은 내용이다. 앞으로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023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MBC충북 조미애·이채연·김병수 기자(기획취재 부문), 충청매일 오진영 기자(사진 부문)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보도된 기사를 대상으로 3개 부문에 출품된 7개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기획취재 부문에서 MBC충북 조미애 기자 등이 출품한 '검은 속삭임 "널 구해줄게"'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충청매일 오진영 기자가 출품한 '청주병원 안으로 절대로 못 들어갑니다' 작품이 선정됐다. 2분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 달 말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김영일(전 언론중재위원회 충북중재부 위원) 위원장과 김찬석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영은 서원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이 참여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BS청주방송총국이 개국 78주년과 FM '음악이 있는 곳에' 방송 15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 오프닝 글을 모은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충북에서 방송되는 유일한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8년 4월 21일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사연을 통해 지역 애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 '음악이 있는 곳에, 그대와'에는 지난 1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애정어린 손길로 함께한 김미화 작가의 오프닝 글이 담겨 있다. 책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KBS청주 정문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프로그램 청취자들에게는 문자로 신청받아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누리집을 통해 무료 전자책으로도 접할 수 있고, 청주시립도서관에도 비치된다. 김윤혜 아나운서는 "딱 한 번 말로 읊으면 연기처럼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오프닝이 아까워 책으로 엮어 청취자들에게 개국 기념 선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EBS 1TV '고향민국 충주편'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연속해서 방영된다. 방영 시간은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30분간이다. 이번 충주편에서는 마을별 맞춤형 구성 방식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춰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벗 삼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어우러진 자연의 쉼과 느림의 미학을 찾아 색다른 공간에서 만난 정겨운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주제로 담았다. 특히 저마다의 독특한 풍경과 오랜 이야기가 담겨있는 충주 무학시장에서는 삶의 희로애락과 특별한 맛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목계솔밭에서 즐기는 감성캠핑은 도시에서의 팍팍한 삶을 피해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중앙탑사적공원, 탄금호 무지개길과 게스트하우스, 오대호아트팩토리, 비내섬, 종댕이길 등 아름다운 충주시 곳곳에서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풍성하게 담아 5일간에 걸쳐 표출된다. 시 관계자는 "멋과 흥이 넘치는 충주의 아름다움과 그곳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정겨운 모습을 소개하고자 했다"며 "이번 충주편이 눈앞의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연규철(성동신협 이사장),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1일자 '영동군 마을 만들기 협의회 창립식을 기점으로 인구감소, 고령화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는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충북의 각 시군에서 인구감소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항을 시리즈로 보도해주면 좋겠다. 아울러 극단 선택을 하는 도민들이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이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인구증가 대책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적 향상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도민이 없도록 사전 조치가 필요하겠다. 시군에서 인구감소 대책과 함께 극단선택에 대한 대책도 수립해 추진 하도록 언론에서 앞장서면 좋겠다. 9일자 '스쿨존에서도 속도 안 줄인다'는 우리의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스쿨존에서의 속
[충북일보] KBS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가 단양군을 찾았다. '단양팔경' 중 으뜸이라는 도담삼봉에서 수묵화 같은 절경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여정으로 남한강 줄기가 유유히 휘감고 흐르는 소백산 자락에 그림처럼 깃든, 이제는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의 힐링 휴식처가 되는 단양에서 소백산 자락에 기대어 사는 단양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봄의 마지막을 수놓는 철쭉과 만나기 위해 소백산국립공원 초입의 다리안 관광지를 방문한 이만기는 아름다운 연주에 이끌리듯 발길을 돌리고 그곳에서 단양 '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을 만난다. 전교생 62명 중 무려 52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소백산중학교는 시골 외딴 지역에 있지만 다채로운 경험과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악기 수업을 시작했는데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 단양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누린다. 이만기는 이후 다시 찾은 다리안 관광지에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원두막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만났다. 4남매의 엄마이자 방과 후 미술 교사인 김근영 씨는 육아 스트레스를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단양 곳곳의 풍경을 그리는 것으로 푼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실버돌의 경연인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MC 향기와 김병찬의 유쾌하고 깔끔한 입담과 함께 인기 트로트 스타 남일해, 조영남, 김상희, 쟈니리, 류기진 등이 총출동해 흥을 더해줄 전망이다. 지난 16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열린 예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실버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여 본선에 오를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예심에서 세월을 간직한 무대 인사와 청춘을 응원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흥겨운 선율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본선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버가요제 수상자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6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00만 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은발의 가왕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가요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는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풍성해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많은 사람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