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찬반 입장이 팽팽함에도 노키즈존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키즈존은 왜 생겨난 것일까? 과거에 비해 아이들이 너무 제멋대로인 탓일까? 아니면 어른들이 너무 옹졸해져서 더 이상 아이다움을 이해하지 못해서일까? 한 번 기분이 나빠지면 주변 사람들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화를 내고, 특히 엄마에 대한 반항이 극심하다는 이유로 상담실을 찾은 아동이 있었다. 유치원에서는 또래와의 다툼이 잦고 산만함이 지나쳐 선생님께 혼나는 날이 많았고, 집에서는 조금이라도 훈계를 하려 들면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내던진다고 했다.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으면 한밤중에라도 마트에 가야 했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면 길거리에 드러누워 발버둥을 쳐댔으며 한 번 드러누우면 트럭이 와도 꼼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제 겨우 7세였지만, 엄마는 가끔 아이가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엄마는 최선을 다해 아이를 키웠음에도 아이가 여기저기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며 속상해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들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극진했다. 엄마는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었다. 유기농 식자재로 아이만을 위한 음식을 해먹이고,
# 이탈리아에서는 1유로에 집을 살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1유로에 집을 살 수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기사의 타이틀만으로도 설렜다. 낮같이 환한 로마의 밤거리를 혼자 걸으며, 언젠가 애인과 함께 오고야 말겠다던 로망이 이제라도 이뤄질 것처럼. 마치 금세 집주인이 될 수 있을 것처럼,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글을 쓰고(하루키는 이탈리아에서 을 완성했다), 맛있는 생선을 구워 저녁상을 차릴 수 있을 것처럼. 1유로 집은 이 모든 로망을 이룰 수 있는 마법의 양탄자가 아닌가. 2016년 로마와 가까운 시골 마을 마엔자(Maenza)에 '1유로 프로젝트(Case 1 Euro)'가 등장했다. 이탈리아도 젊은 층이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시골은 유령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게다가 2주택자에게 부과하는 부동산세율이 높아 시골에 버려진 빈집이 많다. 이에 지자체는 외국인에게 빈집을 1유로에 판매해 인구의 유입을 꾀하고자 했다. 클라우디오 스펠두티(Claudio Sperduti) 시장은 "투자는 거절합니다. 이웃을 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 프로젝트는 성공했다. 빈집은 호텔로 공유주방으로 상가로 바뀌고, 유령마을은 인종을 초월한 새로운 공동체로
요즘 젊은 부부들 사이에 아이들 데리고 캠핑 가는 문화가 성행입니다. 캠핑을 가면 당연하다는 듯 번개탄을 피우고 석쇠에 삼겹살을 올려 구워 먹습니다. 이계호 전 충남대 교수는 이러한 취사 행위는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에 의하면 번개탄은 요리용이 아닙니다. 가장 나쁜 건축물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재료로 해 만들기 때문입니다. 은빛 석쇠도 문제입니다. 그물망의 은빛은 중금속 덩어리입니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기름 한 방울이 톡 떨어지면 연기가 나는데 그것은 인체에 가장 해로운 발암 물질의 종합세트라는군요. 그는 여성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도 폐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고기를 굽다 보면 검게 타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것도 맛있다며 열심히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를 분석해 보면 검은 성분은 바로 벤조피렌이라는 발암 물질입니다. 벤조피렌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와 접촉하면 모든 세포가 100% 암세포로 바뀐다는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 고기를 굽는다면 으레 삼겹살을 생각합니다. 전 세계 삼겹살의 대부분이 대한민국으로 수입되고
나란히 아기들이 누워있다. 꼬물거리는 손으로 병을 잡고 우유를 먹고 있는 모습을, p기업 회장이 엎드려 사랑이 가득 찬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얼마 전에 티브이 모(某)방송국에서 방영된 네쌍둥이 가족이다. 27살인 아기아빠가 출산휴가를 내고 아기엄마와 함께 육아를 하고 있다. 네쌍둥이 아빠 회사의 사장님은 사원인 아기아빠의 집을 방문하여 애국자라고 말했다. 그리고 네쌍둥이가 함께 탈 수 있는 물 건너 온 유모차를 선물하며 앞으로 장학금지원도 약속했다. 사원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배려에 훈훈한 인간미가 느껴졌다. 식량이 절대 부족했던 1970~1980년대 '둘도 많다.' '한아이만 낳아 잘 키우자.'고 하는 현수막이 마을 전봇대에 걸려 있었다. 당시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산아제한에 참여하면 동원훈련 면제라는 특혜가 주어졌다고 했는데, 불과 반세기만에 인구정책에 불똥이 떨어졌다. 국가적 차원에서 '인구가 미래다.' 라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원특별법 개정안까지 발의하기에 이르렀으니. 국가 존립의 3대 요소는 영토 국민 주권인데, 그중 국민인 인구는 국력의 가장 핵심이다. 중국과 인도가 경제대국 반열에 올라 선 것도 많은 인구 덕이다. 지난시절 농경시대에는 대
커피가 몸에 좋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처럼 커피를 대할 일이 아니다. 커피가 질병 예방이나 치료에 유익하다는 연구들에는 사실 전제가 있다.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 가지 않은 순수한 원두 커피이어야 한다거나 카페인 일일제한섭취량을 준수해야 한다는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통제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커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무작정 믿어선 안 된다. 커피를 만병통치약인양 파는 상술이 끼어들 틈을 준다면 위험하다. 과학과 의술이 발달하면서 분자 구조 단계의 특정 성분만을 가려내 효능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페인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카페인의 각성과 에너지 증진 효과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 종종 통념을 벗어나는 연구내용이 전해진다. 예를 들어, 처방하는 농도를 같게 했더라도 순수 카페인만 적용할 때와 커피 음료로 섭취하게 할 때, 차로 마시게 할 때 각각 효과의 유무와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차에서 나온 카페인의 화학구조는 모두 같다. 인체가 어디서 온 카페인인지를 구별해 달리 반응할 리 없다. 하지만 녹차에 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카페인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셨을 때와 반응정도가
화창해야만 할 봄날 중국 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날이다. 금년 들어 최고로 황사가 심하다는 일기예보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 것 같은 날씨다. 순천국가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갈대숲 길로 문학기행을 떠날 참이다. 최악의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계획했던 일이기에 이유 불문하고 출발해야만 했다. 처음 타보는 25인승 리무진에 탑승하고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가는 길에 봄꽃 여행지로 손꼽히는 선암사에 들려서 간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귀를 쫑긋했다. 그곳에 가면 지금 봄꽃 잔치가 한창 열린다고 한다. 나의문화유산 여행기를 쓴 유홍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로 손꼽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라 했다. 그런 사찰을 여태 가 보지 않아 무지無知한 나는 더욱 기대가 되었다. 선암사 주차장에서 내려 사찰 입구로 들어섰다. 희뿌였던 황사는 숲이 다 마셔버렸는지 황사 따위는 사라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상쾌한 기분으로 걸었다. 선암사에는 600년이 넘은 백매화 한 그루와 홍매화 두 그루가 2007년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처음 와 보는 사찰이라고 하는 내게 지인은 이름난 이 좋은 사찰을 처음 오다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
1839년 다게르의 사진발명은 미술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사진이 발명된 직후 당시 미술가들은 예술의 종말을 상상했지만, 사진은 더욱 다양한 장르의 미술이 발생 되는데 공헌했다. 19세기, 미술은 있는 그대로를 그리는 고전적 작업방식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사진발명 이후 화가들은 인간의 감정과 빛의 변화를 탐구하고 모색했다. 모네는 '루앙 대성당'을 그리며 시간에 따른 빛의 색감을 작품에 담았다. 한편, 미술 작품의 모델은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오랜 시간 포즈를 취하고 있어야 하므로 정적인 동작만 구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찍을 수 있어 인상주의 화가 드가는 이를 이용해 발레나 무용수의 섬세한 동작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있는 그대로를 그리는 것은 사진이 대체할 수 있었으므로 미술로 작가의 감정을 표현하는 장르가 발생했다. 20세기 초,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표현주의 미술이 시작되었고 이는 현대미술의 시초가 되었다. 이렇듯 사진은 미술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나는 가끔 작품감상을 위해 갤러리나 미술관을 찾는다. 늘 같은 하루를 보내다가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하노라면 일상의 무료함이 사
공무원의 6대 의무 중 하나인 청렴은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직생활을 하는 지금까지 나를 따라다니는 단어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공직자들에게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청렴이란 무엇일까? 청렴의 사전적 정의는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옛 성인들의 글귀에도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재미있는 추측이지만 맑을 청자에 청렴할 렴자가 강조되었던 이유는, 세상이 변하는 동안에도 바뀌지 않는 부패와 부정이 꾸준히 있었기 때문이며, 맑고 탐욕이 없어야 하는 자를 필요로 하는 자가 있기 때문에 나타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최근 몇 년간 공무원의 투기, 공금횡령, 청탁금지법 위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등 공직자가 부정한 방법을 통해 사익을 추구한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공직자의 청렴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 이중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해 설명하자면 2022년 5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공적 이익과 자신의 사적 이익이 충돌할 때 사적 이익 추구를 금지함으로써 공정한 직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 법에는 직무 관련자에 대한 사적 이해관계 신고
충청권 4개 시도는 27년 하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를 비롯해 초광역권 발전계획 공동 수립 등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 달성을 위해 합추단을 중심으로 순항하고 있다. 반쪽짜리라는 비아냥 속에 발표된 4차 철도망 계획의 충청권 광역철도사업이 국토부의 예타신청으로 순항 중인 충청권 메가시티 구상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최소한의 경제기반형 이익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인구 규모를 500만 정도로 볼 때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엔 무리가 없어 보이나,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메가시티를 형성하게 될 지역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성공 요소이다. 충청권 내 거점도시인 세종, 대전, 청주, 천안을 연결하는 線적 기능 연결을 통해 面의 확산으로 다핵 거점 네트워크 생활권을 구축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결국, 거점도시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망이 구축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수요가 많은 도심을 경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도로망의 한계를 경험한 시점에서 지역 간 철도망을 통해 네트워크 도시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바로미터인 것이다. 이번 발표로 충청 메가시티 구축전략에서 제시된 3050 충청권 광역철도망 체계의 완성과 철도 교
2021년 1월에 시작한 청주시 시내버스준공영제가 금년 말이면, 3년의 갱신기한이 도래한다. 당시 청주시의 시내버스준공영제 협약은 회사에겐 경영상 불공정성과 불확실성이 잠재된 협약으로 전국적으로도 각 지방자치단체와 버스업계로부터 많은 관심과 비난을 함께 받았던 준공영제 협약이었다. 2020년 제1차 준공영제 협약에서 가장 큰 실책은 적자누적의 경영압박과 코로나 환경 등의 불안으로 인한 불가피한 성급함이였다. 그동안 버스준공영제를 2년 반 동안 시행하면서 버스업체는 예상보다 많은 제도적인 문제점과 불합리한 협약들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번 준공영제 갱신협약은 어찌보면, 1차때 보다도 더 구체적인 갱신의 필요성으로 인해 협약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갱신협약의 진행과 절차적 효율성을 감안한다면, 우선적으로 당사자인 버스업계와 청주시가 먼저 협의하여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 벌써 6월임에도 준공영제의 갱신협약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금년도 청주시 시내버스준공영제는 정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네 탓 공방 속에 시간도 없고, 갈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하다. 현재 청주시 시내버스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제도적인
2023년 4월 27일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그다음 날 TV 드라마 '낭만 닥터 김사부3'가 시작됐다. 6년 전 숱한 명대사를 남긴 바로 그 드라마가 김사부3까지 이어졌다. 드라마 인기와는 다르게 간호법은 거부권이 행사되어 5월 30일 국회에서 재의결하였으나 부결됐다. 간호법은 폐기됐고 의사단체는 파업 계획을 철회하였다. 이번 사태는 국민들이 우리의 의료현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간호법의 쟁점은 무엇인가? 간호법은 의료법 안에 있는 '간호사의 신분과 할 수 있는 일'을 따로 떼어내 정리한 것이다. 제1조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5조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이 논란이었다. '지역사회' 문구로 의사단체는 간호사 단독 개원을 우려했다. 그러나 이것은 현행 의료법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지방에서는 의사가 없어서 간호사들이 상당 부분 의료 행위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사가 하지 않을 경우 불법인 것을 의사 지시에 의해 관행적으로 해 온 업무를 간호법으로 명확히 하자는 것이다. 이렇듯 간호사는 불법과 합법 사이를 오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했는데 다른 직역(職域)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
위스키를 제조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 보자. 위스키 숙성을 위한 보관하는 나무를 오크(Oak) 라고 한다. 보통 각 국가, 각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참나무를 주로 사용해 오크통을 제작한다. 어느 지역의 참나무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오크(Oak)의 사용은 와인으로부터 시작이된다. 추후 와인을 숙성시켰던 오크통에 위스키를 숙성하며, 와인이 주는 향을 가득 머금은 위스키가 탄생한다. 가장 대표적인 위스키로, 셰리(Sherry) 위스키가 있다. 셰리 위스키는 스페인에서 주정강화 와인을 숙성시킨 오크통이며 그 오크를 위스키 숙성을 거치거나, 사용하게 되면 현재 가장 핫한 셰리위스키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나라들 중 영국 연방국가들은 위스키 정통성과 깊이, 자긍심을 앞세워 여러 브랜드들이 셰리위스키를 여기저기서 출시를 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들로는 D위스키, B위스키 M 위스키 등이 역사적으로, 정통적으로 가장 앞선 주자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크통의 크기로 명칭이 바뀌기도 하는데 배럴(Barrel), 혹스헤드(Hogsheads), 벗(Butts) 등 으로 분류한다. 배럴은 200ℓ 정도의 양이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