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는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신속하게 얻는 것이야말로 21세기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지역선도와 지역개발, 정론직필을 사시로 내세웠다. 이를 들여다보면 독자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지역경제를 살려 지역주민들의 생활향상을 꾀하며, 힘센자들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같은 훌륭한 편집방향과 의지를 갖고 신문을 만들어온 까닭에 창간 4년만에 충북을 대표하는 신문 중의 하나로 성장해 왔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침에 출근하면 내 책상위에는 10개에 가까운 지방지와 서너개의 중앙지가 놓여있다. 중앙지에 익숙한 필자지만 지역기관장으로 부임한 이래 의도적으로 지방지를 먼저 꺼내들고 1면 머리기사부터 훝어본다. ‘조선말 제천 용하구곡 첫확인’, ‘공공기관 땅장사 이익 많이 남긴다’ 등과 같이 오랫동안의 연구와 탐사과정을 거쳐 심층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는가 하면, 공공기관의 실정과 나태, 의회의 표리부동 등을 서슴없이 비판하는 충북일보의 색깔있는 보도에 박수를 보내기도 한다. 신문의 사명은 우리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한 비판기능과 함께 새로운 정보를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하여 바른 판단을 하도록 돕는 일일 것
영동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예년에 비해 평소 군정을 살핀 여력과 군 행사시에 잘못된 것을 메모하고 기억해 두었다가 행정사무감사에 질문을 하는 모습은 행정사무감사를 한번 해본 의원다운 모습으로 좋아 보였다.그러나 해당 실과별로 모든 의원들의 질문은 주 질문과 보충질문으로 양은 늘어나는 반면 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다소 미흡하고 시간만 많이 빼앗은 결과를 초래하는 느낌을 받았다.또 질적인 내용면에 있어서는 준비한 의원과 준비가 덜된 의원의 편차가 보였다.2007년 업무보고 및 의원간담회시 수시로 보고된 내용과 현지 확인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내용과도 다른 점을 지적하면서 상이한 부분에 있어서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 돋보였다.그러나 준비는 많이 했지만 실과 업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미숙지로 행정감사가 지루해지고 2007년을 반성하고 2008년에는 무엇을 준비해 고쳐 나아갈 것인가라는 것을 수감자에게 과제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 또한 내용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서는 감사자와 수감자가 감정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것을 지양했으면 좋겠다.그리고 질문과정에서 추후 자료제출 요구한 것들에 대해 모니터링에서는 파악할 수 없으나 의원들이 꼭 챙겨서 확인해
겨울철에 우리나라는 대륙으로부터 한랭한고기압(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게 되므로 대륙으로부터 고기압의 발달, 성쇄 와 강도 및 이동속도에 따라 우리나라의 날씨가 크게 좌우되고 있는데, 충북지방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기압배치가 상호 다른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1) 겨울철에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경로는 대부분이 한·만국경(신의주 와 산동반도를 비스듬히 연결하는 선)을 거쳐 북동방향으로 진행하여 알라스카나 연해주지방까지 도달하는데, 그 말단부분이 보통 경기북부지방(DMZ 지역)을 통과하면서 눈을 내리지만, 간혹 시베리아고기압이 남쪽방향으로 치우쳐 밀고 내려올 때는 기압골의 영향이 충북북부지방까지 영향을 미쳐 해당지역에는 3~5Cm정도로 비교적 적은양의 눈이 내리지만 이 눈 때문에 도심의 교통을 혼란시키기도 한다.2) 대륙의 강력한 고기압이 남동방향으로 강하게 진출할 때는 전국(우리나라)이 구름도 없고 쾌청하지만, 다만 충청 및 호남서해안과 인접내륙지방에서는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내리는 폭설의 양 과 지속시간은 북쪽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진출방향(바람방향)에 따라 좌우되며 경우에 따라 엄청난 재앙을 불러오기도 한다.
지난 10월부터 연수주공아파트 공사가 시행되고 있다.있던 도로가 없어지고 공사장으로 출입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주공 측에 민원을 냈지만 공사장으로 차량이 다녀야 하니 길이 아닌 곳인 공사현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다닐 것을 요구한다.주공 측은 공사초기에 도시계획도로를 시행할 것인지 아니면 가설 도로 식으로 조치 후에 나중에 도로의 본 공사를 시행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 중에 있다며 결론이 내려지면 공사관계자를 통해 설명하겠다고 하고는 11월부터는 아예 다니던 도로를 아파트건물공사로 인해 없애버리고 위험에 방치된 공사현장으로 다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의 안전도 없이 도로가 없어지면 막대한 피해가 생기니 조속히 해결해주길 부탁했으나 주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모두 무시하고 그것도 모자라 법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말이 담당자 입에서 거침없이 나올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도로가 없어지므로 인해서 당한 피해보상을 어떻게 책임지겠느냐고 했더니만 판례가 없다고 하며 법으로 해결하라고 한다. 누구를 위한 정책이고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 다닐 때 마다 위험 하다못해 아찔한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걸어서 늦은 시간 귀가 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
12월 19일은 17대 대통령선거와 14대 충북도교육감선거일이다.오는 12월 19일 유권자의 한표가 우리나라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과 충북도 교육계의 수장인 충북도교육감을 선출하는 절대적인 참정권 행사가 된다.“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흔히 말하며, “교육을 국가백년지대계”라고 흔히 일컫는다.인류의 오랜 역사중 질서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형태가 수많은 변화를 거듭해 오면서 ‘민주주의의 꽃’ 이라는 선거제도가 만들어졌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선거를 통해 권력과 정권을 창출한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라고 했으며 미국의 ‘에이브라함 링컨’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유명한 격언을 남겼다. 또한 우리나라의 조선후기 학자 ‘최한기’는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라는 명언을 후세에 전하고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되어 있다.우리 국민 모두는 이 막강한 주권인 선거권(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해야만 한다. 참정권을 올바르게 행사하는 방법은 부정선거가 아닌 공명선거로 행사하며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또한 공직에 입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항상 현자들의
비하동으로 1년 전 이사 온 사람이다.부모산자락 밑에 아파트가 위치해있어 공기하나는 좋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몇 달 전부터 이상한 냄새가 났다.쓰레기 썩는 냄새인지 그 쓰레기를 태우는 냄새인지… 요즘 날씨가 추워 베란다 문을 꼭 닫지만 환기시키거나 밖에 출입할 땐 역겨운 냄새 때문에 집을 떠나고 싶다.도대체 왜 청주시에 쓰레기 매립장이 설치되었는지 궁금하다. 할 수 없이 설치되었다면 그 심각한 냄새제거 관리 소홀에 대해 정말 묻고 싶다.일시적인 냄새라면 참고 참겠지만 평생 행복하게 살아야할 주거공간에 보이지 않는 것에 피해가 슬프다.박복희 / 청주시
지난 주 청주시 산성동 것대산에서는 충북생명의숲 회원 및 충청북도 산사랑네트회원 충청북도 산림과산림환경연구소 공무원및 충청북도 산림과 공무원들과 임업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가운데 ‘녹색숲을 품안에 파란꿈을 후세에’ 라는 케치프라이즈를 내걸고 도유림지 활엽수 가지치기및 비료주기 행사가 실시됐었다. 마침 전날 새벽에 첫눈이 내린 관계로 것대산 정상은 매서운 칼바람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지만 산을 사랑하고 후세에 푸른숲을 이어주려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속에 원활하게 행사를 마칠수 있었다.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정부와 위정자들 심지어 산주들 조차 나몰라라 하는 현실에서 각 지자체의 관련부서와 몇몇 민간단체들만의 참여속에 이러한 행사가 치뤄진다는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정작 겉으로는 푸른숲가꾸기 운운하며 식목일 또는 특정 행사때에만 요란법석을떨 듯 또는 산림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질것처럼 정부 또는 위정자들은 한결같은 목소리였지만 결론은 행사장에 얼굴 알릴 목적으로 다녀간다는 인식밖에는 남지않는것이 현실이다. 차후 정부 또는 위정자들은 무슨 행사때에만 나타나 생색내기 치하 만 할것이아니라 산림분야에 보다 많은관심을 갖고 각 지방자치단체및 임업분야 관련단체에 적절한 지원대책
충북에는 지역신문이 몇 개가 있을까? 아마도 그 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을 드물 것이다.올해로 창간 4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일보를 보면서 재밌는 생각을 해보았다. 특히 업무상 관련 있는 문화면이다.일주일에 몇 번, 몇 면에 문화예술계 소식을 얼마나 할애하는지와 어떤 장르를 주로 다루는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참고한 바에 의하면 지역의 아기자기한 동아리 활동부터 다양한 장르를 소개해주는 편이었다. 여타 지방지와 비슷한 형태를 취했다고 보여진다.최근엔 지역문화에 관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여기서 지역문화는 지방문화와는 차이가 있다.) 지역문화의 다양성, 창의성, 자발성을 재생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한국문화를 꽃피우게 하기 때문이다.각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문화야말로 세계화와 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할 참된 문화적 삶의 양식임을 의심할 사람을 없을 것이다. 시대의 흐름인 ‘세계화’는 국경의 울타리를 허무하게 파괴해버렸고, 자본의 위력에 힘입어 세계적 수준의 고급문화와 강력한 대중문화가 직접 안방에 침입해 들어왔다. 이러한 세계화의 원심력이 강화될수록, 우리의 삶이 뿌리내린 고향, 터전에 대한 애정의 구심력도 이에 상응하여 강화된다고 본
지난 11월 20일자 충북일보 사설에 ‘청주에 숲속의 도시 더 만들자’라는 기사가 눈에 띄었다.‘숲은 생명을 잉태하는 곳이다. 살아 움직이는 활기찬 도시 만들기에 과감한 투자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읽고 많은 공감을 했다.사설에서는 대도시의 대단위 공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숲속의 도시’를 위해 청주시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용어이다. 숲이 어떠한 역할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지에 대해선 시민들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지면이 한정돼 있는 사설로 다룰 것이 아니라 기획기사화 해도 좋을 듯 싶다.구체적으로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10개소 도시 숲 조성사업의 장소는 어느 곳이며, 그 장소가 적합한지, 어느 기간 동안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등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도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도시 숲 조성, 보전과 관리 전 과정에서의 시민참여 보장 방안 등 더 낳은 방향 제시와 함께 선진국의 시민의식과 기금조성 등을 비교를 해도 좋을 듯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었던 녹지를 없애고 도시는
충주시 동량면 대미에는 대미초, 중원중, 대미 부대 등이 위치하고 있으나 현 도로에는 인도가 없어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칠 전 대미초등학교 앞에 과속 방지턱을 공사를 했는데 인도가 없는 곳에 과속 방지턱만 설치하면 뭐 합니까? 아침에 출근하다가 보면 동량면 사천마을, 황전, 내동 등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학교 앞에는 항상 차들이 정차하며 위험성이 항상 내포되어 있는데 과속 방지턱만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란 표지판만 설치하면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 되는지 궁금하다. 또 출근 시간에 목행다리 건너 주유소 앞 사거리 신호등에서 정지 신호에 걸리면 구도로 우회전하며 통행하는 차들이 부지기 수 인데 대책은 있는지 묻고 싶다.또한 우리 동네 대미회관 주변 원대미 마을 가구 수가 60가구가 넘어서고 있고 마을 뒷편에 충주국도유지사무소가 들어오는데 도시 계획 조차 수립되지 않아 마을 입구에 보기흉한 창고가 건립되고 공장 등이 설립되도록 충주시와 동량면사무소는 뭐 하는지 모르겠다. 이밖에도 우리 원대미마을 보다 작은 동량면 용대마을, 벌미마을, 금가면 마사마을, 경촌, 도리 마을 등은 도시계획이 수립돼 마을이 안정되게 커지고 있는데 반해 우리 원대미
평소 시민 정보화 교육을 주위의 컴퓨터 활용 능력시험을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권유했었는데, 지난 14일에 보니 서버가 다운돼 있었다. 시정업무에 바쁘겠지만 빠른 조치로 불편이 없길 바란다. 장중훈 / 청주시 홈페이지
청주시는 도심공동화 해소 정책을 우선 사업으로 책정하고 있으나 내덕2동에 있는 구 연초제조창(KT&G)건물 및 부지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어 도심의 흉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에서는 KT&G부지 용도 변경을 약속했고, KT&G와 행정소송까지 해 결과까지 나왔으나, 현재까지 용도 변경이 되지 않아 KT&G측에서는 사업(아파트건설)이나 매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주시에서는 조속히 KT&G부지를 용도 변경시켜 도심 공동화 정책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구한다. 현재 내덕2동은 인구가 점점 줄고 있으며 내덕초등학교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학교 존립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 주택만 있고, 아파트가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생기면 젊은층이 많이 입주하기 때문에 학생수도 늘 수 있을 것이며, 주변 상가도 활성화 될 것이다. 현재는 상가들도 울상이며, 주민들 다수가 아파트 건설되는 것을 적극 찬성하고 있다. 제가 생각함은 KT&G부지에 APT건설이 이루어진다면, 도심 공동화 시책에도 적용되고, 내덕동 전체가 활성화 될 것으로 사료된다. 빠른 조치 있길 바란다. 김수진 / 청주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