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중소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한 충주지역 10개 기업이 총 310만 달러(약 46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상품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한국무역협회가 2002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 엑스포'와 연계해 개최돼 더욱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우수상품을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별전시와 수출 상담, 현장판촉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일본 시장의 동향과 소비 흐름을 반영해 지역기업을 선정하고, 홍보관 설치와 수출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이처리카(과일주류), 웰바이오텍(건강음료), 서림금속(장신구), 청정(육가공류), 정푸드코리아(통조림류), 블루웨일브루하우스(수제맥주), 코어그린(천연조미료), 영진물산(고춧가루), 포러스젠(기초화장품), 바우에코팩(용기류) 등 다양한 분야의 충주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학교 구강 관리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구강습관 형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동 지역의 초등학교 2학년생과 면 지역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 21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교육을 실현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구강 보건교육 △금연 교육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 광칠 도포 △불소 양치용액 및 건강 놀이책 배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불소 광칠은 치아 표면을 강화해 충치를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만큼, 시는 연 2회의 도포를 통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칫솔 등 구강 위생용품과 함께 건강 놀이책도 제공되며,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영양 관리, 비만 예방 등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다룬 교육도 병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일보]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5회 실버가요제'의 예심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본선에 진출할 14명의 참가자가 확정됐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와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예심은 최근 충주시 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서 열렸다. 충주시 25개 읍면동에서 참여한 65세 이상 60명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정연옥(76·주덕읍), 오정옥(69·동량면), 권덕원(69·수안보면), 임종대(72·교현2동), 정영자(66·수안보면), 임복순(81·엄정면), 김영만(74·지현동), 표충귀(78·호암직동), 전옥희(74·호암직동), 송병례(77·호암직동), 백경숙(68·노은면), 김현수(65·신니면), 신동성(71·교현안림동), 김순자(66·신니면) 등 14명이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실버가요제 본선은 오는 5월 7일 오후 1시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초대가수 김경민, 채윤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경우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충북일보] 서충주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 주간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 강연 'K-히어로 판타지, 똥볶이 할멈이 찾아왔다!'를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인기 판타지 동화 '똥볶이 할멈'의 저자 강효미 작가를 초청해 열린 행사로, 어린이 독자들과의 생생한 소통을 통해 책 속 이야기와 창작 배경, 캐릭터의 숨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 작가는 '똥볶이 할멈이 고민을 해결해 준다면'이라는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자극했다. 또 독서 퀴즈, 질의응답,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강연은 서충주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초등학생 20명이 참여했다. 신청 접수는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행사 현장에서는 책과 작가에 대한 아이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서충주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책과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독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주시 농업인 단체들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주시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는 15일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쌀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주시연합회는 백미 2톤(200포)을 기탁했으며,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는 성금 150만원을 전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같은 날,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도 충주시청을 찾아 성금 150만원을 기탁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했다. 성금은 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재건과 안정적인 생활 복귀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임병호 농업정책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농업인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23일 탄금공원에서 충주지명 탄생 1085주년을 기념하는 '충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주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자긍심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시민 참여형 전시 및 체험행사가 시작되며, 오후 5시 40분부터는 공식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충주의 흔적'과 충주댐 준공 40주년을 맞아 기획된 '물속에 잠든 충주 이야기' 등 다양한 역사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공식 기념식은 충주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택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예 공연을 시작으로, 충주의 날 기념 오프닝과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시민 대상 시상, 새롭게 편곡한 시민의 노래 합창, 문화도시 지정 경과 보고 등으로 구성된다. 기념식 후에는 '해피벌스데이 충주'를 주제로 한 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지역예술인들의 성악 무대와 나상도, 춘길, 연예진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다. 공공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8개소가 무료로 개방되며
[충북일보] 충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어린이 800여명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농원체험'과 '전통 식문화 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르고 자연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총 11회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된다. '바른먹거리 농원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딸기 따기 체험'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딸기 따기 체험'으로 구성돼 신선한 과일을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이와 함께 전통 식문화 체험으로는 '꼬마장금이 콩 이야기 1탄: 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이들이 직접 두부를 만들며 전통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익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충북일보] 중앙바이오 박대수 대표이사가 14일 단양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단양군 적성면 출신인 박 대표는 이날 기탁식에서 "고향 단양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과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을 늘 감사히 간직해 왔다"며 "단양이 더욱 발전하고 후배 세대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출향 인사와 향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지역사랑 실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답례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품목을 추가로 구성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원고등학교 학생들이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근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학생자치회 주도로 진행됐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된 산불 피해 소식에 공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253만6천834원의 성금을 모았다. 학생자치회는 홍보 활동과 참여 독려를 통해 전교생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학생자치회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섭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서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실천에 나서는 모습에서 진정한 인성 교육의 가치를 느꼈다"며 "이번 활동은 학생 중심 교육의 중요한 성과이자 소중한 성장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원고는 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성금 모금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자원봉사자들의 건강한 활동을 위한 뜻깊은 협약이 체결됐다. 송원의료재단은 14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송원의료재단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자원봉사자들의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를 높이고,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영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가 더욱 인정받고, 봉사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공동체 의식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순 송원의료재단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건강해야 우리 지역사회도 건강해진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복지와 의료 협력의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14일 충청북도단재교육연수원 북부분원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7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충주 관내 교(원)장 주요 업무 안내 간담회 및 IB 교육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학년도 충청북도교육청 및 충주교육지원청의 주요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안정적인 정책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에 대한 철학과 실천 사례를 소개함해 IB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확산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충주교육지원청 2025년 중점 사업 및 협조 사항 안내 △현장 의견 공유 및 질의응답 △IB 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죽산중 황수정 교사의 IB 교육 특강은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는 정책 전달을 넘어서 학교와의 동반자적 관계를 지향하는 충주교육지원청의 행정 철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현장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하며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신뢰 기반의 소통이 돋보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장은 "IB 교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12일 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박권우 진로진학부장을 초청해 '2026학년도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진학 담당교사 연수'를 세명대 학술관 제1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입 진학지도 연수는 수도권보다 대입 정보가 다소 취약한 제천 및 인근 지방 중소도시에 대입전형과 관련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사전 온라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대입 진학지도 담당교사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기본편'으로 기초적인 입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권우 부장은 △2026학년도 대입제도 주요 사항 △2026학년도 대입전형 유형 분석 △2026학년도 대학별 주요 전형 분석 등 고등학교 교사들이 올해 입시 흐름을 예측하고 대입전형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세명대는 오는 7월 30일 박 부장을 다시 한번 초청해 입시 현장에 더욱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편' 대입 진학지도 연수도 개최할 계획이다. 박 부장은 전국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