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 수술로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살려낸 고3 수험생이 효도대상을 수상했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 청주고에 재학 중인 오지환(18)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 중근(49)씨를 위해 지난 3월 자신의 간 한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 아버지를 살려낸 오군이 효도대상을 수상했다.도교육청과 청주KBS가 경로사상과 효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는 오군 외에 5년째 병석에 누운 할머니를 봉양하면서 집안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소녀가장 김연아양(충주 연수초 4년)이 오군과 함께 섬김상을 받았고, 시각장애인이면서도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송광성(영동 황간고 1년)군에게 사랑상이 주어졌다.효행상에는 장광후(용천초 6년)와 김혜지(진천고 3년), 안혜림(백곡초 6년), 최순영(가곡중 2년), 김난이(단양중 3년)양 등 5명이 선정됐다. 섬김상과 사랑상을 받은 오 군 등 3명에게는 표창패와 장학금 60만원, 효행상을 받은 5명에게는 30만∼5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김병학 기자
옥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남다른 제자사랑을 펼쳐 눈길을 끈다.시간마다 제자의 대변을 위해 화장실까지 업고 다니는 등 헌신적인 제자사랑을 펴고 있는 교사가 있어 지역교육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옥천삼양초등학교의 1학년7반을 맡고 있는 이영미 교사(34)는 시간마다 제자의 대변을 위해 화장실까지 업고 다니는 등 헌신적 제자사랑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교직생활 10년째인 이 교사는 올 초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 가르치는 것 외 이상의 업무를 맡고 있다.이 같은 일은 신입생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한 명이 '선천성거대결장'으로 수술을 받은 학생을 맡고서부터.태어날 때부터 대장의 운동에 필요한 신경절 세포가 결여돼 괄약근에 힘이 없어 대변이 장에 차게 되면 흘러나와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수업을 하면서도 수시로 대변이 나왔는지 확인을 하고 대변이 나왔을 경우 화장실로 업고 가 물티슈를 닦아 준 후에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이 교사는 이처럼 제자사랑은 입학식 날 학생의 부모로부터 쉬는 시간마다 아이가 대변 문제로 화장실을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제자사랑을 펴기 시작했다.이 교사의 이 같은 헌신적인
중학교 재학생 34명, 고등학교 재학생 56명의 시골학교에서 교통문제로 밤늦게까지 공부할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원거리 오지 학생들을 위해 학부형들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영동군 학산면 학산중·정보고등학교(교장 김대식)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도서관 야간개방을 실시하기로 한 결과 전교생 중 46명의 학생들이 야간학습에 참여를 희망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마지막 버스를 놓쳐 안전한 귀가가 문제가 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계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정진하· 유광식 학부모혁신패트롤위원, 그리고 최병호· 윤석규·이재석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들은 학부모 운전봉사대를 조직, 학생들의 야간 학습 및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운전봉사대원들은 “ 무학산 아래 밤 늦게까지 진행되는 도서관 야간개방으로 어둡던 학산이 밤에도 환하게 불빛을 밝힌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 학산지역 학생들의 뿌듯한 꿈이 알차게 영글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중·정보고등학교 관계자는 “당당한 학산인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신장을 위해 내실있는 수준별 그룹별 수업, 특색있는 방과후 학교운영 및 사이버가정학습 등에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 학교로서 거듭나기 위
청주시민들의 구두를 닦아 생활하고 있는 (사)한국기능미화봉사회 충북도지부(지부장 반병철)의 봉사단체인 일송회는 6일 청주시장실에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 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에 성금 200만여원을 전달했다.일송회 회원들은 지난 2003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난치병 환아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한 구두 닦기 행사를 벌여오고 있다.이들은 올해에도 지난 2일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전체 회원들이 모여 시민들의 구두를 닦아 주는 행사를 벌여 이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난치병 환아 진료비로 전달하게 된 것.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뇌질환을 앓고 있는 박모(17) 군의 진료비로 지원되어진다. 한장훈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은 “일송회 회원들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항상 동참해줘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 각계에서도 연말연시에만 성금에 참여할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나눔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공동모금회
보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월드컵가든의 권만희(59)·김순덕(57)씨 부부가 11년째 경로잔치를 열어 화제다.이들 부부는 지난 1일 보은읍 강신리 월드컵가든에서 관내 16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두 부부가 지난해 아들 결혼식 등 집안행사 때문에 열지 못한 것을 빼면 올해로 11년째 인근 15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특별히 외식이라는 것을 모르는 어르신에게 나들이를 하는 기분으로 열었다. 일일이 식당으로 모셔오고 또 음식을 다 드신 노인들은 집으로 모셔다 드렸고 국밥, 떡, 술, 음료수 등 정성을 들여 차려놓은 상차림을 받은 어르신들은 경로잔치를 준비한 권씨 부부에게 고마운 인사를 잊지 않는 등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이처럼 권씨 부부가 이 같은 행사를 하게 된 것은 부모가 있어야 자식도 있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은 이유가 없는데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따뜻한 식사 한 끼 해드린다는 마음으로 펼치고 있다.또 경비나 돈을 따지면 이런 일을 못한다며 주변에 알리기 위해 이런 일을 한다는 오해의 소리를 들을까봐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개의치 않고 있다.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모시러 다니느라
시골의 한 작은 초등학교에 천진난만한 네 명의 동자스님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어 화제다.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조경두)는 전교생이 59명의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이 학교에는 네 명의 동자스님들이 속가에서 한창 어리광을 피우며 사랑 받을 나이지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여느 학생들과 함께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며 새록새록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올해 1학년 묘성 스님, 2학년 묘법 스님, 5학년 묘각 스님, 6학년 묘정 스님이 그들이다. 이들 동자스님들은 항상 학교 등하교시에 승복으로 단아한 모습을 잃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 놀 때면 산사에서의 단련된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지난 달 열린 ‘감물가족한마당 큰잔치’에서도 동자스님들이 청백 계주를 휩쓸어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바르고 성실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이 동자스님들을 위해 각 학급 담임 교사들은 이들 동자스님들과 1교사 1학생 결연을 맺고 있어, 더욱 세심한 배려와 관심 속에 배움을 익히고 있다.또 동자스님들도 이 같은 교사들의 헌신적 지도에 답하듯이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향해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조경두 교장은 “이들 동자 스님들이 어린 나이지만 항상
농협북문로지점(지점장 한양덕)은 지난 2일 고객 40여명을 자매마을인 청원군 문의면 마동1리로 초청,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농촌체험은 마을주민과 함께 인근 야산에서 산나물을 채취와 가재잡이, 두부를 만들었으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된장 등 농산물을 구입했다. 한편, 농협북문로지점은 지난 2004년 11월 청원군 문의면 마동1리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와 농산물 구입 등 연 4회 이상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지역에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건설사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이례적인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청주 대농지구 금호어울림 입주예정자 모임인 청금모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금호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금호건설 관계자와 청금모 회원들은 이날 청주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에 모여 근로자 20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 전달한 뒤 간단한 다과와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건설사가 아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현장근로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어서 그 의미가 배가됐다. 이날 행사는 청금모가 금호건설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을 담은 장학금 전달 행사를 금호건설에 제의했고 금호건설도 좋은 취지로 받아들여 흔쾌히 동참했다.처음엔 다른 아파트 신축현장과 마찬가지로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의 갈등도 야기됐다. 하지만 청금모와 금호건설은 건설초기단계부터 이해과 양보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 금호건설과 입주예정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 이번 값진 행사를 일구어 낸 것이다. 박인권 청금모 대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현장 근로자들에게 입주예정자들의 작은
충북대 수의과대학이 주최하는 ‘18회 반려동물 한마당’이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북대 탈마당에서 열린다.함께 생활하는 동물이라는 뜻에서 ‘반려동물(그 애완동물)’로 명칭이 변경된 이 대회는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며 사료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된다.올해 반려동물 한마당에서는 ‘고양이 포토 콘테스트’가 마련되는데 이는 고양이 사진을 찍은 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인기투표를 실시해 1, 2, 3등을 가리는 행사다.이와 함께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의 ‘반려동물 건강진단’과 한국 장애인 도우미견 협회의 ‘장애인 도우미견 시범’, 개와 주인이 함께 원반으로 즐기는 프레스비 공연 및 공격 복종 시범, 무료 애견 미용, 행운의 빙고 게임, 동물상식 OX퀴즈,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장애물을 뛰어 넘는 ‘장애물 달리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조치원명동초등학교(교장 윤규철) 이은미 어머니회장은 30일 조치원명동초에 450권의 도서를 기증하여 어머니 사랑을 실천하였다. 이은미 어머니회장은 사전에 도서관 담당교사에게 협조를 구해 필독도서와 권장도서 중심으로 책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구입하였다.책을 기증한 이은미 어머니 회장은 “학생들이 책 속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윤규철 교장은 어머니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더욱 내실있는 독서교육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조치원명동초등학교는 2007년에 이어 독서교육을 중점사업으로 두고 사제동행 아침 독서시간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연기/함학섭 기자
충청북도 향교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진천향교 김병천(73.인수당 한약방대표 )전교가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매각한 향교 재산 수익금 전액 50여억원으로 ‘진천향교 장학재단’을 설립키로해 화제다. 김 이사장은 진천향교가 소유하고 있던 진천군 진천읍 일대 이 부지를 이달초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매각이 이뤄졌고 그 매각 대금 약 67억여원 중 양도소득세 14억원을 제외한 50억원으로 장학기금을 마련, 진천향교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학기금과 세금을 제외한 4억원은 5월부터 진천지역 출신 대학생과 진천 소재 초·중·고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김병천 이사장은 “향교부지를 매각한 수익금으로 각종 수익사업도 구상했었지만 오랫동안 뜻있고 올바른 일을 위해서는 향교 부지 매각대금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올바른 길의 인도를 목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재단 운영 위원회는 진천군수, 군의회 의장 및 교육장, 문화원장등으로 이달중순께 구성될 예정이며, 매년 각 학교 및 교육청의 추천서 접수를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충주지역의 중학교를 찾아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앞으로도 매년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30일 충주예성여자중학교(교장 정호영)에 따르면 이 독지가가 며칠 전 충주예성여중을 찾아와 선뜻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또 학교의 육성 종목인 축구부 선수들을 위해 주말마다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소년소녀체전을 대비해 주 1회 이상 영양식과 함께 목욕권을 제공해 운동부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충주예성여중의 경우 학교의 역사가 짧아 장학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는데 학교 교사들이 이 점에 착안, 서로의 마음을 모아 ‘예사회(예성여중을 사랑하는 장학회)’를 결성해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해 왔다.충주예성여중 관계자는 “장학 사업이 활발하지 못한 학교의 실정을 볼 때 이번 장학금 약속은 더 없이 고마운 일”이라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 분께 감사한 마음이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