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청사로 이전한 인구 23만 명의 청원시‘. 이는 충북 청원군이 그리고 있는 2015년 청원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IT.BT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청원군이 8년 뒤 발전상을 담은 ‘대한민국 행복1번지 인덱스 2015‘를 3일 발표했다. 100대 지표를 제시한 이 자료에 따르면 군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신도시 조성 등으로 올 4월 말 현재 14만 명인 인구가 2015년이면 23만 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 승격을 추진한 뒤 현재 청주시 내에 위치한 데다 비좁은 청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재욱 군수는 "청주시와의 통합이 아닌 독자적인 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라며 "청사 이전 부지는 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적당한 곳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주요 비전을 보면 청주공항 국제노선을 10개로 늘리고, 자전거도로.도시숲.도시공원 신규 조성, 공장 수 1천440개에서 2천300개, 친환경농업 면적 1천111ha에서 6천ha, 청원생명농산물 브랜드 10개에서 30개, 농촌체험 관광마을 6개에서 14개, 1인당 소득(GRDP) 1만 7천 달러에서 3만 1
3일 오전 충북 괴산군 감물면 느릅재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한 전경대 버스에 탑승했던 대원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이날 사고는 경찰관 2명과 전경 35명 등 37명을 태운 충북지방경찰청 2707전경대 소속 버스가 고갯길을 우회전하던 중 전복되면서 발생, 1명이 숨지고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버스가 급커브길을 돌던 중 중심을 잃고 오른쪽으로 넘어져 반대편에 있던 각종 진압 장비와 대원들이 쏠려 오른쪽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당시 대원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탓에 사고가 나면서 왼쪽에 있던 대원들이 오른쪽으로 모두 쏠렸던 것으로 보인다. 대원들은 이날 뿐 아니라 평소에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버스 앞쪽의 일부 좌석은 안전띠가 고장이 난 상태였고 안전띠 착용에 대한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대원은 "버스가 넘어지면서 왼쪽에 있던 대원들이 오른쪽으로 쏠려 아수라장이 됐다"며 "대원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일부 좌석은 안전띠를 차량에 묶어 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원은 "평소 대원들이 긴급 출동을 하기 위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
정우택 충북지사가 취임 1년을 맞아 3일 민생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정 지사는 이날 오전 음성군 금왕읍 금석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차질없는 복구로 장마철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지사는 이어 청주 노인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해 노인 복지 시책을 설명하고 영동 양성농장, 보은 낙농영농조합, 청원 진로공장, 청주 재래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폈다. 정 지사는 영동 포도 재배 농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영동 포도는 정부의 클러스터 육성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과학 영농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농업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위해 정예 농업인 1만2천명 양성, 못자리 뱅크 읍.면.동 확대 실시 등 다각적인 농업인 지원 시책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여성민우회 등 청주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는 3일 성명을 내고 "청원군의회는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농어민의 국제결혼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조례는 불법적인 국제결혼 중개행위 조장, 국제결혼 중개업체 이윤 획득, 반인권적 요소 내포 등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청원지역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30세 이상-50세 미만의 미혼자가 국제결혼을 할 때 최고 300만 원을 지원해 주는 내용의 의원 발의 조례안을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중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국제결혼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저해하고 상대국 여성의 인권을 보장할 수 없는 조항이 담긴 조례 제정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국제결혼한 외국여성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금을 주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사행성 게임 업소를 동업한 경찰관과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경찰관이 검찰에 붙잡혔다. 청주지검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에서 송치한 사행성 게임 업소 관련 사건에 대해 정밀 수사를 벌여 현직 경찰관 A경사 등 19명을 구속 기소하고 16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5명은 수배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경찰은 2006년 7월 19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사행성 PC방을 운영하며 1일 평균 275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로 채모(38)씨를 구속 송치했으나 검찰 조사과정에서 현직 경찰관 A 경사가 동업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2006년 9월 증평군 증평읍 모 PC방에서 사행성 게임기를 설치해 놓고 5천6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로 구속 송치한 천모(24.여)씨 사건을 정밀 조사, 천씨 애인인 이모(34)씨와 황모(35)씨 등 3명이 실업주란 사실과 현직 경찰인 B경사가 단속 정보를 알려준 대가로 황씨로부터 현금 1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송치된 사행성 게임 업소 관련 사건에 대해 자금 추적 및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해 실업주 등을 추가로 밝혀냈다"고 말했다. 기사제
충북 괴산군에서 발생한 전경대 버스 전복사고로 사망한 대원이 유학 중에 귀국해 자진 입대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0분께 충북 괴산군 감물면 광전리 느릅재에서 충주 쪽으로 달리던 충북지방경찰청 2707전경대 소속 버스가 굴러 김리우(23) 상경이 숨지고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망한 김 상경은 경기도 성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상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3년 전 프랑스의 한 대학으로 유학을 가 공부를 하다 지난해 7월 귀국해 자진입대했다. 김 상경의 한 동료는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김 상경의 부모가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권유해 자진 입대했다고 평소 말했다"며 "김 상경도 자신이 남자답게 군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김 상경은 제대한 뒤 의상디자인을 계속 공부해 존경받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다"며 "매일 같이 훈련을 하던 김 상경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김 상경의 소대장인 이한용 경사는 "리우는 성격이 조용했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선배들에게도 예의 있게 행동하는 등 모범적인 생활을 해 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 관련 사업을 추진한 은평뉴타운 지역에 이 후보 형제 등 일가의 부동산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이 후보가 건물 두 채를 소유하고 있는 서초동 법조단지 주변의 경우 이 후보의 서울시장재임시절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 개발사업을 추진한 은평 뉴타운 2지구에는 이 후보와 그의 형제 등이 소유하고 있는 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토지는 은평구 진관외동 287-3 일대 538㎡와 288-12 일대 205㎡로, 이 땅은 2005년 10월 개발사업 시행자인 SH공사에 수용되기 전 이 후보의 큰형인 이상은(74)씨와 큰누나(77), 여동생(62), 조카(41.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아들) 등이 지분을 나눠갖고 있었다. 특히 이 후보와 작은형인 이 부의장도 이 땅의 일부 지분을 갖고 있었으나, 이 지분은 1993년 국회의원이었던 두 사람이 국회에 재산신고를 하기 직전 제3자에게 넘어갔다가 다시 조카에게 돌아온 뒤 SH공사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땅은 1971년부터 30여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충북 옥천의 한성상호저축은행이 청주에 진출한다. 30일 이 은행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청주지점 개설 인가를 받아 오는 9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에 영업점을 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은행은 이달 초 지점이 들어설 3층짜리 건물을 매입했으며 7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중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5년 연속 흑자를 낸 여세를 몰아 청주까지 영업망을 확대해 대형저축은행 등과 경쟁할 예정"이라며 "청주진출은 우량은행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2년 한성상호신용금고로 출발한 이 은행은 2002년 저축은행으로 전환한 뒤 자본금을 66억원으로 늘렸으며 각각 670억원과 704억원의 여ㆍ수신고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음성군은 여름방학 중에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군내 기업체에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주선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근로자 30명 이상인 군내 20여개 기업체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신청을 받은 뒤 상담을 거쳐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말까지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성과가 좋으면 휴학 중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알선 등의 사업도 벌여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사회체험을 하며 학비를 마련하고 기업체는 고학력 인력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르바이트 주선사업을 계획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학생과 군내 기업체의 일자리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를 통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 50명과 소년.소녀가장 학생 468명에게 모두 9천680만 원의 충북교육사랑카드 복지기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난치병 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씩 지급됐고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은 10만 원 짜리 상품권을 받았다. 도교육청과 농협 충북지역본부의 제휴로 4년째 시행중인 충북교육사랑카드 기탁금은 농협이 교직원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발급한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일정액이 적립돼 불우학생 돕기와 교직원 복지사업에 쓰인다. 올해는 총 1억 8천900 여만의 적립금(지난해 실적 기준)이 발생했는 데 도교육청은 이번에 쓰고 남은 기금은 다음 달과 8월 중 교직원 91명의 중국연수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30일 오전 7시 25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장다리바위 옆 초강천에서 철도 관리업체 직원인 함모(29.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씨가 약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직장동료 6명과 함께 인근 모텔을 임시 숙소로 정해 생활하고 있는 함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께 하천변에 두고 온 투망을 가지러 간다며 모텔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직원들이 이튿날 새벽 1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동료 이모(53)씨는 "어제 오후 숙소 옆 하천서 물고기를 잡다 돌아와 모텔서 저녁을 먹는데 함씨가 ‘하천변에 두고온 투망을 가져오겠다‘며 자전거를 타고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지난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의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정식품노동조합은 기술운전직 1인당 월 18만원의 생산장려수당 지급, 기본급 대비 임금 2.3%인상 등을 골자로 한 노사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82%의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노사는 파업기간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되 연차휴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원 재배치는 노조와 협의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들어갔던 파업을 끝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전면파업에 돌입한 뒤에도 계속 회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왔다"며 "파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회사측 안을 대폭 수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대비 9.6%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18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