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각 정당의 6·13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유권자 알 권리 차원에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그동안 정당 공천은 늘 잡음이 있었다. 아무리 심사숙고했다고 해도 말썽을 빚곤 했다. 유권자의 눈높이와 정치의식은 아주 높아졌다. '개혁'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공천'이 실행되지 않으면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각 정당들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 전에 경선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여는 이유는 분명하다. 시민사회와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그 어느 때보다 당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주관 충북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CJB청주방송을 통해 충북 도내 전역에 생중계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시종(70) 현 지사와 오제세(68·청주서원) 국회의원이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노련한 선장론을 내세우면서 연임을 호소했다. 오 의원은 이 지사의 용퇴와 충북도정의 환골탈태를 역설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경제와 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도정 운영을 놓고 벌인 공개적인 설전이었다. 하지만 기대만큼 날선 토론은 이어지지 않았다.
[충북일보] 청년 일자리 정책은 무수한데 청년들이 갈 곳이 없다. 청년들을 살리려는 일자리 정책에 청년들이 되레 죽어난다. 일자리가 아무리 많아도 늘 부족하다. 왜 그럴까. 일자리 선택과 관련해 좋고 나쁨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근본처방 없이 땜질처방만 계속하고 있다. 그 사이 청년 실업과 취업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다. 공직 관련 직장이 '신의 직장'으로 인정된 지는 이미 오래다. 공무원은 단연 최고로 꼽힌다. 청년들은 자연스럽게 공무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됐다. '공시족(공무원시험준비생)' 폭증은 시대의 현상이 됐다.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게 문제다. 매년 공무원시험 응시율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7일 치러진 올해 9급 국가공무원직 필기시험 경쟁률은 41대 1이다. 모두 20만2천여 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4만7천여 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응시율은 77%를 기록했다. 충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충북 지방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평균 18.6대 1이었다. 1명을 뽑는 환경연구직엔 무려 64명이 몰렸다. 환경직과 보건직은 각각 38.3대 1,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은 20.7대 1의 경쟁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정당별 경선 일정 등도 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후보자들로 인해 개탄스러운 일도 벌어지고 있다. 어떤 선거에서든 후보자가 유권자를 상대로 기부 행위 등을 하면 불법이다. 중대한 범죄행위로 유권자 농락 행위다. 얼떨결에 금품을 받은 유권자는 과태료 폭탄을 맞아야 한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도 할 수 없다. 선거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포지티브'와 '네거티브'로 구분할 수 있다. 포지티브는 자신이 얼마나 능력 있는 사람인가를 부각시키기 위한 홍보 전략이다. 남을 해하지 않아 긍정적이다. 네거티브는 반대 개념이다. 자신을 당선시키기 위해 상대를 비방하는 부정적 전략이다. 상대를 떨어트리기 위한 흑색선전에 가깝다. 그런데 기존의 선거분위기는 언제나 네거티브가 우세했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네거티브의 부정성을 여러 번 강조했다. 이제 좀 바뀔 때가 됐다. 비방으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없애야 한다. 대신 상대 공약에 대한 건전한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공약에 대한 비판도 겸허
[충북일보] 이윤창출은 기업의 최대 목표였다. 지금도 크게 변한 건 없다. 하지만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놓고 이윤만 추구하기가 힘들어졌다. 사회구성원들이 기업에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여러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포괄적으로 정의하면 기업이 복지 사회를 위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실천해야 할 의무다. 이윤 추구에만 집착하지 않고 행복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는 뜻도 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대략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경제적인 책임으로 이윤극대화와 고용창출 등과 연관된다. 2단계는 법적인 책임으로 회계의 투명성, 성실한 세금납부, 소비자의 권익보호 등이다. 3단계는 윤리적인 책임이다. 환경·윤리경영, 제품안전, 여성·현지인·소수 인종에 대한 공정한 대우 등과 관련된다. 4단계는 자선적인 책임이다. 사회공헌, 자선·교육·문화·체육 활동에 대한 기업의 지원 활동이다. 오늘날 기업의 이미지는 이런 4단계 사회적 책임 활동을 거치며 형성된다. 이른바 착한 기업, 좋은 기업의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청주에서 SK하이닉스가 벌이는 활동도 다르지
[충북일보] 6·13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후보 공천 절차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후보자가 몰린 민주당은 공정한 공천을 위해 중앙당 차원의 평판 검증까지 벌일 정도로 분주하다. 사실 정치는 철학의 문제다.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철학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을 우리는 흔히 선거라고 말한다. 철학이 다른 사람들끼리 경쟁은 본선을 의미한다. 본선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은 철학이 같거나 비슷한 사람들 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네거티브 위주의 경쟁은 심각한 내상(內傷)을 입을 수 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지사와 국회 4선의 중진인 오제세 의원의 충북지사 후보 경선 절차가 시작됐다. 이들은 그동안 적지 않은 신경전을 벌여왔다. 물론, 오 의원이 주도한 공세였다. 아직 현역인 이 지사는 끙끙 앓았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측근들과 언론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수시로 드러내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략공천을 요구했다. 반면, 오 의원은 중앙당의 현역 출마자제 권고에도 지사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도민들은 충북을 대표하는 두 거물급 정치인의 거침없는 공방전에 대해
[충북일보]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각종 문제를 낳고 있다. 관할 행정기관의 강력한 지도·점검이 시급하다. 대부분의 아파트 관련 회계사고는 잡수입과 관련돼 있다. 잡수입은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라 예비비나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그런데 제대로 사용치 않는 게 문제다. 장기수선충당금 목적 외 사용과 무분별한 공사 집행이 대표적이다. 물론 잡수입이라 하더라도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대표회의 의결 없이 무차별 집행되고 있다. 직원 수당이나 회식비 등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입주자대표회장 손에서 좌지우지되기 일쑤다. 장기수선충당금은 공동주택의 시설 교체와 보수를 목적으로 주택 소유자에게 징수·적립하는 비용이다. 관리비에 포함돼 청구된다. 해당 공동주택의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사용된다. 공동주택에서 공용 사용 부분에 대한 수리 계획을 말한다. 공동주택 공용시설 교체나 보수는 장기수선계획에 따라야 한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징수·적립한다.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장기수선계획을 3년마다 검토·조정한다. 물론 과반 입주자 서면 동의가 있으면 그 전에 할 수도 있다. 장기수선충당금 사용계
[충북일보] 충북도 산하 각 기관·단체 등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지적이 잦다. 산하기관 여기저기서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인사 채용비리부터 임대 업체 상대 뒷돈 챙기기까지 각종 의혹이 다양하다. 경찰 조사를 받던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 국장 A(63)씨는 결국 입건됐다. 임대업체 업주로부터 매달 200만~300만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다. A씨가 업체로부터 받은 돈은 10여 년 간 3억2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개인적인 일탈이 말썽이 되고 있다. 충북광역자활센터장 B씨는 그동안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지시를 직원들에게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폭언·욕설을 하는 등 강압적인 모습도 자주 있었다고 한다. 충북도 등 지자체 산하기관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물론 개인 소양 부족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그 다음이 관리감독 주체의 관리·감독 소홀이다. 탁상에서 하는 형식적인 관리와 감독이 부정과 비리를 낳게 한 셈이다. 관리감독 주체가 소양 부족 인물을 잘못 선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더욱 더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해야 한다. 충북도 역시 그랬다. 39년 만에 처음으로 청
[충북일보]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자중지란(自中之亂)이 심각하다. 이전투구(泥田鬪狗)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게 곧 당선이라는 착각 때문이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은 야권을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충북에서도 6·13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다. 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별로 다르지 않다. 체급 가리지 않고 싸움 수준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경쟁은 자중지란으로 비춰질 수 있다. 자칫 선거 패배를 부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자만이 부른 실패는 많았다. 후보들은 이런 사례를 곱씹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네거티브가 심해지면 후보 간 감정싸움으로 변하기 쉽다. 자칫 경선 완주를 포기하거나 경선에 불복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네거티브로 상대 후보를 심판하려 하다간 되레 당할 수도 있다. 이전투구로 얻을 게 별로 없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네거티브보다 내 정책의 우수성 홍보하는 포지티브가 효과적이다. 포지티브로 내 공약의 진정성과 합리성을 증명하는 게 좋다. 경쟁 후보에게 잘못이 있다면 법이나 도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 네거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 다름 아닌 '지역신문 활용 사회복지시설 정보복지 지원' 사업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지역신문 구독을 지원해 정보 접근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지난 28일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고 가경노인종합복지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오송종합복지관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15개소에 충북일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영역의 사회공헌 사업에 뛰어든 셈이다. 신문구독 지원 사업은 복지 사업의 의미를 뛰어넘는다. 낭비가 아니라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종이 신문의 활성화를 도와 지역을 발전시키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다. 건강한 지역 신문이 건강한 지역발전을 이끈다. 이제 충북도 지역 신문사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신뢰를 받는 신문에 대해 적절한 운영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게 불량 신문을 퇴출하는 길이다. 신문의 위기는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이다. 신문구독자 감소는 신뢰도 하락과 연결된다. 광고 점유율 감소로도 이어진다. 서울의 메이저 신문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역신문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이다. 선거와 관련된 각종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스윙보터(Swing Voter)로 불리는 부동층이다. 충북도내 선거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스윙보터의 향배에 따라 선거별 승패가 갈릴 수 있다.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3당 중심으로 짜졌다. 야권은 이미 후보를 정했다. 여권은 현직 지사와 현역 국회의원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역대 선거를 살펴볼 때 충북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다. 충북민심을 잡은 주자가 항상 대권을 쟁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표심은 항상 같지 않았다. 예를 들어 대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충북민심은 일방적이진 않았다. 신중한 투표 성향을 보였다. 견제와 균형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다시 말해 어느 후보에게 표를 줄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 있다. 물론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투표할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을 선택한 유권자가 많은 건 공통적이다. 대략 20~40%에 이른다. 본보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충북도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 충북에선 공개 정책토론회 제안이 봇물이다. 여야 가릴 것이 없다. 비교 검증을 통한 우월성 선점을 위해서다. 야권 후보가 먼저 나섰다. 바른미래당 신용한 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자유한국당 박경국 도지사 후보에게 '권역별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를 공개 제안했다. 여권 후보도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지난 26일 이시종 지사를 향해 "공개 정책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총론에만 공감할 뿐 각론에선 '글쎄'이기 때문이다. 야권의 경우 선거 승리를 위해 여·야 1대 1 구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여권도 쉽지 않다. 현직인 이 지사가 오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별다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공개 토론은 말 그대로 일반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널리 터놓고 하는 토론이다. 방청객이나 시청자들에게 토론자의 역량을 널리 드러낼 수 있는 기회다. 지방선거 관련 토론회라면 지방자치 실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청주산단)이 첫 감사를 받는다. 1979년 설립 이후 39년 만이다. 전 관리국장의 금품수수 의혹 때문이다. 충북도가 청주산단에 대한 감독 관행을 깼다. 지난 21일 감사팀을 구성해 감사를 시작했다. 오는 4월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연 1회 현장조사 때 미흡했던 근무형태, 수익사업, 회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있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청주산단은 위탁받은 청주산단 내 입주계약 업무 외에 임대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하고 있다. 충북도로부터 직접 지원금을 받는 게 아니다. 자체적으로 직원 급여와 기관 운영비를 조달해야하는 구조다. 그러다 보니 청주산단이 건물 임대사업과 관련한 전권을 갖고 있다.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런 명분과 구조가 화를 키웠다. 청주산단은 자연스럽게 이권이 오가는 임대사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부정한 일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청주산단을 감시할 외부기관이 없었다. 충북도의 정례적인 현장조사는 연 1회에 그쳤다. 그나마도 현장조사 수준은 형식적이었다. 공단의 업무처리 과정 중 서류로 드러나는 업무미숙 등에 관한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