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끝없이 펼쳐질 듯 황금색을 자랑하는 금계국 세상이 생겼다. 금계국은 6월에서 9월 사이에 핀다고 하는 황금빛 꽃이다. 지금 충북 영동에서는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 있다. 금계국이 천국을 이루고 있는 곳은 크게 두 군데로 볼 수 있다. 충북 영동군 양강면 구강리 레인보우 연수원 앞과 이곳과 멀지 않은 양산면 봉곡리 756-11번지 일대다. 수년 전부터 금계국이 필 무렵이면 사진작가나 가족단위 상춘객들이 많이 찾긴 했지만, 코로나로 어수선한 시국에 위로의 풍경을 선사하 듯 올해처럼 넓은 면적에 화려하게 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금계국은 높이 30~60cm로 여러해살이 숙근초화로 직경 4~6cm의 황색 꽃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물 빠짐이 좋은 모래참흙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 금강변이 금계국 군락지가 된 것이 아닐까 한다. 얼핏 보면 꽃의 크기와 모양이 코스모스처럼 생겨서 노란 코스모스가 아닌지 헷갈려 하는 분들도 많다. 자세히 보면 그 차이를 짚어볼 수 있다. 꽃잎이 한 겹으로 나란히 붙은 코스모스에 비해 금계국은 꽃잎이 서로 맞물려서 좀 더 빼곡해 보인다. 특히 다른 점은 코스모스가 다양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충북관광5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규모·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도가 지정한 관광지 50곳을 방문해 스탬프 인증을 받으면 1곳당 1천 원의 쿠폰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누적된 스탬프에 따라 단계별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0곳을 모두 방문했을 경우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에서 '올댓스탬프'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충북관광50선 스탬프투어'를 선택해 투어를 시작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관광지는 △청주 초정행궁·정북동토성 △충주 수주팔봉·깊은산속 옹달샘 △제천 의림지·청풍문화재단지 △보은 말티재전망대·솔향공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전통문화체험관 등 충청권 주요 관광지 50곳이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 농산물 축제인 10회 감물감자축제가 18일 개막했다. 이 축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농특산물 판매, 감자캐기 체험, 감자요리 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감자 판매 가격은 5㎏ 1만5천 원, 20㎏ 2만5천 원이다. 군은 축제장에서 감자 10㎏, 20㎏을 구매하면 액면가 각 1천 원, 2천 원의 괴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축제 기간 괴산군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도 감물감자를 구매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시설물 보완·확충을 통해 이용객에게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복합형 테마파크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개장한 만천하 모노레일의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지난 15일까지 262만5천861명이 방문해 126억2천194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군은 식지 않는 인기의 비결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전망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다채로운 체험시설을 확충하며 이용객에게 골라 타는 재미를 줄 수 있는 복합형 레저파크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 7월 처음 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전망대, 짚와이어 등 야심차게 준비한 체류·체험형 놀이시설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만학천봉 일원 해발 320m에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듯 30m 높이의 전망대와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980m 길이의 짚와이어는 스릴을 즐기려는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으며 선풍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개장 1년 만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여행을 확대 운영한다. 군은 내달부터 매주 토요일 2회씩 운영하던 기존 정기일정에 평일 여행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배치해 매회 2시간씩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일 3일 전까지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kctg.or.kr)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다만, 해설사 배치, 날씨 등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현재 좌구산에서 삼보산골 농촌체험 휴양마을에 이르는 남부권 4개코스, 증평역과 장뜰시장, 보강천미루나무숲에 이르는 중부권 2개코스, 추성산성에서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 이르는 북부권 4개코스 등 총 10개의 코스가 있다.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군이 올해 처음 선보인 도보여행에는 지금까지 총 38회 110명이 참여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많은 짐을 차에 싣고 떠난 주말여행은 단양 캠핑이다.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서 충북 캠핑장이 여럿 성업 중이지만 노지에서 텐트를 칠 수 있는 단양 차박을 염두에 둔 여행이다. 먼저 단양의 관문인 도담삼봉에서 시작된 여정은 산카페에 올라 인생 샷을 찍고 내려와 남한강 변을 거닐다 노지 캠핑 장소를 찾음으로써 단양 노지캠핑이 시작됐다. 짝꿍과 함께 떠난 이번 여정은 이번에 개통된 단양호 달맞이 길을 보러 떠난 것이었다. 북단양 IC에서 진출해 도담삼봉에 도착해 오랜만에 단양 나들이를 온 짝꿍과 함께 석문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와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두 번째 코스인 산카페로 이동하는 동안 신경은 온통 단양 캠핑을 어디서 할 것인가 였다. 카페까지 오는 동안 어렵지 않게 단양 차박지를 찾아내 여유만만한 인생 샷을 찍을 수 있었다. 남한강 물줄기가 흐르는 고장 단양에서는 이미 단양강잔도가 핫플레이스다. 이번에는 단양호 달맞이 길을 개통했기에 야행까지 할 수 있었다. 단양역과 노동리 마을 입구까지 새로 개통된 단양호 달맞이 길을 거닌 후 노동리 쪽으로 오면서 단양의 밤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측 멀리 고수대교가 보이는 곳은 구경시장 맞은편이다. 단양의 야경이 현란하
[충북일보] 호반호텔&리조트가 오는 7월 2일 문화감성형 웰니스라이프 리조트 레스트리 리솜을 그랜드 오픈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 리조트 내 자리한 레스트리 리솜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 호텔식 리조트로 총 6개 타입 250실 객실과 3곳의 식음시설, 루프탑 스파, 키즈플레이존, 4곳의 연회시설을 갖추고 감각적인 의·식·주를 경험할 수 있는 각종 문화 및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따뜻하고 모던한 감성 인테리어와 고급 어메니티를 갖춘 레스트리 전 객실에서는 넓은 창을 통해 마주하는 포레스트 파노라마 뷰가 압권이다. 객실에서 문을 열면 들리는 새소리와 맑은 밤하늘 별빛, 아름다운 정원의 야경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포레스트 리솜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레스트리 리솜 루프탑에 자리한 4개의 프라이빗 자쿠지는 환상의 뷰를 자랑하며 오픈 전부터 회원들의 관심과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쿠지와 이어지는 루프탑 가든에서는 스페셜 웰니스 프로그램과 시크릿 바비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JW 메리어트 총주방장을 역임한 신총철 총괄셰프가 이끄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몬도키친'에서는 특
[충북일보] 충주지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활옥동굴 올해 입장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활옥동굴 측에 따르면 동굴을 찾는 올해 누적 유료 입장객 수는 12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활옥동굴은 연말에 입장객 수 18만9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6월 12일 기준 10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10만 번째 입장객은 이날 10시 40분 동굴을 찾은 고서원(36·대전시 유성구)씨 가족이 선정돼 꽃다발과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 최대 성수기인 7~8월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9월 이후에도 월간 2~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활옥동굴 측은 전망하고 있다. 활옥동굴 민광기 부사장은 "충주는 물론 세계 유수의 관광지로 동굴을 만들어 2025년에는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열고 관광충주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에도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주를 여행하면 시내보다는 여행지가 많은 외곽으로 가게 된다. 이번에는 충주 시내 무학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반기문 옛집 반선재를 찾아가 본다. 반선재는 충주시 문화동에 위치하고 있다. 무학시장 골목에서 이정표를 따라 10m만 가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반선재는 2007년 제8대 국제연합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재임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본가다. 이곳은 반기문 전 총장이 초등학교부터 대학 시절까지 20여 년을 살았던 본가로 원형 그대로 남아있던 것을 2013년 복원작업을 마치고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세 살 때 이곳으로 이사 와서 교현초등학교, 충주중학교,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거쳐 외무부로 들어갔다. 마당에는 그의 동상이 있는데 유엔사무총장 재임 시절 2013년 8월 25일 이곳에 방문했다. 한참을 둘러보고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던 그는 방문록을 남겼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꾼다. 그러나 지금 공부를 하면 꿈을 실현시킨다."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 이야기였다. 마당에 있는 우물, 살구나무에는 그의 어린 시절 있었던 이야기를 표현해뒀다. 2013년 방문했을 때 회고하며 직접
[충북일보] 음성에서 노지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따서 가져갈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음성읍 초천리 사향산 산딸기 농장과 동음리 블루베리 농장이 이달 10일과 15일 각각 개장한다. 산딸기 체험비는 1만 원, 블루베리 체험비는 2만 원으로 수확한 산딸기와 블루베리는 1㎏ 봉지에 담아갈 수 있다. 미취학아동과 70세 이상은 무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평일 100명, 주말 3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예약제로 운영한다. 체험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진행한다. 산딸기는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것은 좋지 않다. 산딸기와 우유, 요구르트, 꿀을 가미해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블루베리는 냉동으로 얼렸다 먹으면 영양소가 극대화된다. 군 관계자는 "체험행사는 가족이나 연인이 색다른 추억도 만들고 건강도 챙기기 제격"이라며 "참여자는 꼭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갑갑한 도심을 떠나 휴식에 힐링을 더할 수 있는 캠핑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최근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모든 사이트가 매진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로 캠퍼들이 위축된 심신을 풀고 코로나19를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언택트 캠핑명소를 찾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소선암 오토 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 데다 수량이 풍부해 특히, 단양군 대표 캠핑명소로 손꼽힌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선암계곡이 인근에 위치한데다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청정한 계곡물이 흘러 트레킹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대강 오토 캠핑장은 1만1천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의 나비들이 힘찬 날갯짓과 함께 새 활력을 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과일나라테마공원 내 위치한 곤충체험장이 단장후 새롭게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이 시설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지침 준수 속에 문을 열었다. 이 곤충체험장에서는 나비를 비롯한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일나라테마공원 내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곤충체험장은 곤충의 생태와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시설로 510㎡의 규모의 비와 바람이 통과하는 망 구조물 형태로 되어 있다.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4종류의 나비 날개짓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군은 지난달 이 곤충체험장에 나비(4종류) 2천여마리와 풍뎅이류(2종류) 및 흰점박이꽃무지 등 2천여마리를 3회에 나누어 방사했다. 성충과 번데기가 생육할 수 있도록 유채, 난타난 등 나무와 꽃도 같이 식재하여 나비의 한살이를 직접 보고 배우는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체험놀이를 통하여 즐거움까지 줄 수 있도록 조성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