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충주농협은 12일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의 한 고령 농업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촌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NH농촌현장봉사단과 함께 진행됐으며, 노후화된 주택의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김광진 조합장은 "생활 여건이 쉽지 않은 농업인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5 여자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2일 제천체육관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성공리에 치러진 남자 기계체조 대회의 열기를 이어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 체조 선수들이 다시 한번 제천에 집결한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도마와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총 4개 종목에서 단체전, 개인 종합, 종목별 결승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다수 종목에서 메달권 진입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2024 아시아선수권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황서현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체조 전설 옥사나 추소비티나(49), 중국의 간판스타 저우 야친(Zhou Yaqin) 등 세계적인 체조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전 세계 체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시니어 대표팀은 12일(목) B조(12시20분) 주니어 대표팀은 13일 C조(오후 2시40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제천컨벤션센터에서는 공식 환영 리셉션이 열려 각국 선수단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최승환
[충북일보] 장마철을 앞두고 충주시가 진행 중인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시는 12일 부시장 주재로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복구 사업의 진행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데 목적을 뒀다. 점검단이 먼저 방문한 곳은 용관동 463-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벌미 소하천 개선복구공사' 현장이다. 총사업비 약 103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제방 및 호안 약 2.4㎞ 구간 정비와 노후 교량 재가설 5개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홍수 피해 예방과 하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복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점검한 '명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산척면 명서리 산29-5 일원에서 총사업비 약 107억원을 투입해 도로 사면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2월 실제 붕괴가 발생했던 곳으로, 안전총괄과에서 지난 5월 임시 복구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올해 7월 항구복구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
[충북일보] 행복도시 종촌동에 거주하는 공무원 A씨는 아침 7시 40분이면 MaaS 앱에 '정부세종청사 6동 출근'이라고 입력한다. 앱은 실시간으로 현재 교통상황을 분석한 뒤 최소 이동시간, 최저 소요비용, 최소 환승, 주차 현황 등을 기준으로 여러 경로를 제시한다. 버스, 택시는 물론 공유 자전거나 킥보드에 이르기까지 여정에 필요한 모든 교통수단은 각자 별도 앱을 다운받아 실행할 필요 없이 MaaS 앱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예약·결제된다. 실제 이동 중 교통상황에 따라 실시간 환승 시간 알림이나 경로 재조정도 가능하다.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표방한 행복도시 세종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가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MaaS는 철도,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공유 전동킥보드, 수요응답형 교통(DRT), 공유 차량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기존에는 목적지 검색은 지도 앱, 예약이나 요금 결제는 각 교통수단별 별도 앱을 통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MaaS는
[충북일보]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가 세계적인 예술가의 손에서 예술작품으로 탄생한다. 세종시는 시민과 영국 출신 세계적인 예술가 미스터 두들(Mr. Doodle)이 함께 한글 예술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까지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9월 1일 개막하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에 첫 번째 참여 작가로 초청된 미스터 두들과 시민이 함께 한글 창제의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미스터 두들은 시민들이 제출한 '내가 좋아하는 한글 한 글자'의 의미와 글자 형태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공간성과 상징을 담은 작품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현장에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형식으로 완성돼 한글의 미적 가능성과 창작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한글문화도시센터 누리집(www.한글문화도시.kr), 한글 비엔날레 인스타그램 계정(@hangeul_biennale)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일보] 보은군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문학 장르로 떠오른 디카시 확산과 지역 출신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의 문학적 위상 제고를 위해 '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은 군과 보은문화원에서 제정한 한국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디카시인들의 등용문이다. 응모자는 1인당 5~10편의 디카시를 작성해 한국디카시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icapoem.net/)를 통해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등단하지 않은 신인이어야 하고, 국외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자는 3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손전화에 내장한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에다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붙인 작품을 말한다. 현재 중·고등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을 만큼 문학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1회 강영식 시인의 '망부석', 2회 강남수 시인의 '햇살방석', 3회 민수경 시인의 '합장合掌', 4회 김지민 시인의 '붓질', 5회 김성환 시인의 '그대에게'가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뽑혔다. 한국 아방가르드 시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12일 백곡면 시범사업장에서 담당공무원, 체리 연구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유망 체리 디지털 생산기반조성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진천군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강우와 병해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천 체리재배 농가 4곳에 각각 1천800㎡ 규모의 연동형 스마트 비가림 시설설치를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장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 비가림 시설 시범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또한 진천에서 재배되고 있는 다양한 체리품종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체리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인 만큼 진천 체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배기술과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인온스협회 356-D지구 진천라이온스클럽 21·22대 회장 이·취임식이 12일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신임 김관중 총재, 진천라이온스클럽 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22대 정지수(사진) 회장이 21대 김세윤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했다. 정지수 신임회장은 "라이온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클럽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회원들과 함께 나누며 봉사하는 진천라이온스클럽이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진천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005년 창립이래 △어르신 장수사진 무료 촬영 △진천군노인복지관 후원 물품 전달 △사랑의 집짓기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공약 이행평가단(단장 이준설)은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80개 공약사업 가운데 75개(93.7%) 사업을 '긍정적(탁월+우수)'이라고 호평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체 회의를 연 평가단은 황 군수의 공약사업을 '탁월' 47개, '우수' 28개, '보통' 5건으로 분류했다. 보통 미만의 '미흡' 등으로 평가한 사업은 없다. 공약 이행평가단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공개모집 등을 통해 위원 25명으로 구성한 단체다. 이들은 군민을 대표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공약 추진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당시 5대 분야 80개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임기 1년을 남긴 현재 42개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38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완료한 사업은 전국연극제 성공 개최, 온누리 가족공원 조성사업, 오지 거주 학생 행복 교육 택시 지원 등이다. 공약사업 이행률은 80%다. 이날 회의에서 평가단은 향후 공약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당부했다. 황 군수는 "군이 2년 연속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공약 이행평가단의 뒷받침 덕분이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한 달간 '6월엔 나라 사랑×고향 사랑' 이벤트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고향 사랑 기부 참여를 독려함과 동시에 국가유공자에 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고향 사랑 e음, 은행 어플(국민, 기업, 신한, 하나, 농협), 전국 농협은행(방문)을 통해 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된다. 군은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기본혜택(세액공제와 답례품) 외 추가 혜택으로 3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이나 다른 답례품(20명), 1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 상품권이나 네이버페이(40명)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 인원은 기부 규모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조달기업박람회(청주 엔포드호텔)에서 도청과 청주시 등 5개 시군과 함께 고향 사랑 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옥천의 답례품 가운데 몇 가지를 직접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대면 홍보와 현장 기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인기 예능, 드라마 등의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JTBC와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음악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의 촬영이 전날 세종시의 아름다움 도시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이날 방송 촬영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인 세종시청 내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와 국내 인공호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종호수공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세종시의 정돈된 도심 구조와 예술 작품 같은 건축물이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들과 어우러져 다채로운 영상미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세종시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선정되며 도시 전체가 마치 '거대한 오픈 세트장'처럼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세종호수공원에서 촬영됐고, 2024년에는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이 뒤웅박고을에서 촬영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방송작가들을 초청해 세종시 주
[충북일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환경에서 몰입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피부 밀착형 동작 센서가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어계측공학과 안준성 교수와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안지현 박사과정 연구팀이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의 몰입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피부 밀착형 동작 센서를 개발했다. 12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국제 재료과학 분야 국제 저널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mpact Factor 18.5, JCR 4.1%)에 게재됐으며, Inside Back Cover로 선정됐다. 연구진이 개발한 센서는 'SCMF(Skin-Conformal Motion monitoring Film)'로, 이 기술은 VR·AR 환경에서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더욱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센서는 정전용량 기반으로 관절의 굽힘과 근육의 신장을 감지하며, 기존의 카메라 기반 추적 방식이 가진 조명 변화나 시야 가림의 문제를 극복했다. 센서의 접착력 향상 기술도 주목된다. 연구진은 접착층에 Polyethylenimine Ethoxylat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