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20조 원에 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이 새해 벽두 최고의 관심거리로 급부상했다. 청주시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간 유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정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반도체 대기업부터 중소 협력업체가 설계 단계부터 함께한다.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한다. 올해부터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만 330만㎡ 규모인데다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기대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정부는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사되도록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지자체나 지역 간 이해관계도 조정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새해 상반기 중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초 공사 등에만 1조6천억 원을 투입한다. 2028년까지 총 120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부지 규모는 반도체 팹 4개와 50여 개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 예정이다. 전국의 각 지자체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모두 자기 지
[충북일보] 2019년 새해는 대한민국 독립을 세계만방에 외쳤던 3·1운동 100주년이다. 이 땅에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 해다. 지금부터 다시 100년의 역사를 세워가야 한다. 충북은 지금 '강호축'을 넘어 '강호대륙'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강호축은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제시한 새로운 경제축 개념이다. 기존의 경부축과 달리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새로운 축이다. 1960년대 개발시대 이후 국가발전은 경부축에 편중됐다. 고속도로·고속철도·항공·중공업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경부축을 중심으로 투자됐다. 강호축은 여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개념이다. 이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강호축을 '강호대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강호축 중간에 끊어진 교통망(오송~제천간 고속화철도·고속화도로) 연결을 강하게 어필했다. 발전 없이 원시림처럼 남아있는 강호축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강호축은 이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가 돼야 한다. 그래야 현 정부가 과거정권과는 차별화된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세우는 정부로 남을 수 있다. 정부는 이제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는 일반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공급이 수요를 창출할
[충북일보] 한 해가 허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존재하는 모든 건 결국 소멸한다.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가 될 수 있다. 그릇은 비워야 채워진다. 결국 사라져야 나타난다. 송구영신의 의미가 이런 것 아닌가 싶다. 올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경험했다. 남북 관계 진전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는 듯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제 회복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두 가지 소망 모두 이뤄지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서민들의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충북 상황도 좋은 게 별로 없다. 권력형 비리에서 채용비리까지 변한 게 없다. 해를 넘기는 사건 수사도 많다. 지역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채용비리 의혹사건'이 대표적이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국장 시절 임대업체로부터 수억 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모(63)씨의 기소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영동군의 방송시설 현대화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스포츠센터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현삼 전 충북도의원에 대한 수사 역시 결론이 나
[충북일보] '기부한파'가 거세다. 매년 겨울이면 불우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각종 모금 운동이 펼쳐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다. 구세군 자선냄비 역시 등장했다. 그러나 기부의 손길은 예년만 못하다. 경기침체가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다. 그 사이 사회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맘때쯤이면 활발하게 펼쳐지던 온정의 손길이 주춤하고 있다. 기부의 정도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랑의 온도탑이 오르지 않고 있다. 설치 한 달이 넘도록 목표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인 기부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부진한 이유를 따지기도 민망한 요즘의 경제상황이다. 충북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와 함께 꽁꽁 얼어붙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7일 기준 도내 모금 현황은 40.6%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모금 목표액 66억8천900만 원 중 27억1천만 원에 그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7일 기준 42.6%의 달성률을 보였다. 모금 목표액 13억 원 중 6억1천500만 원을 모았다. 기부는 어려울수록 더 나누는 미덕이다. 하지만 워낙 내 주머
[충북일보]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안간힘을 써도 별 진척이 없다.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로 한동안 관심을 끌었던 마을기업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충북도내 마을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부실한 사후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충북도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22일 동안 도내 마을기업 82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달 14일 369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마을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부실한 사후 관리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충북도의 확인 결과 몇몇 부실 사례가 드러났다. 결국 도내 마을기업 5~6곳이 지정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행문위는 충북도에 앞서 지난달 12일 영동과 보은의 마을기업을 방문해 지역공동체 이익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지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한 마을기업에서 운영계획과 달리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시설의 미비한 점도 발견했다. 행문위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충북도의 마을기업 운영과 사후관리에 대해 질타했다. 특정 귀농인의 가족만을 위한 운영 형태도 따져 물었다. 마을기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충북일보] 겨울 불청객 조류독감(AI)이 고개를 들고 있다.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오리 입식 시기가 다가오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AI는 닭과 오리처럼 식용 조류인 가금류나 야생 조류들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이다. 정도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나뉜다. 저병원성은 증상이 약해 병에 걸렸는지조차 모를 정도다. 대부분 그냥 지나간다. 하지만 고병원성은 다르다. 발병 48시간 내에 100%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다. 면역력이 강한 철새들은 대부분 AI를 이겨낼 수 있다. 대개 그 정도의 체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양식장에서 자란 닭이나 오리는 다르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 가금류가 대량 사육되는 농장에서 전염 속도가 더 빠르다. 집단 폐사와 같은 심각한 문제점가 발생하기도 한다. 각종 바이러스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AI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모든 철새에겐 AI 발병 인자가 있다고 보는 게 좋다. 한 번 발병하면 가금류에게 치명적이다. 오리나 육계 농가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 만에 하나 발병하면 살처분을 피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철저한 방역이
[충북일보] 지방의회의 역할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중앙정부의 업무가 지방자치단체에 이양되면서 위임사무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지자체의 예산 규모 역시 확대되고 있다. 주민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방의원의 전문성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그러다 보니 집행부와 지방의회의 관계마저 균형적이지 않다. 건강한 긴장관계와 견제·비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집행부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지방의원의 전문성 함양이 시급하다. 기울어진 균형 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방자치가 바로 서기 위해 지방의원의 전문성 확보는 필수조건이다. 지방의회의 가장 큰 역할은 집행부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견제하는 일이다. 그런데 청주시의회는 시내버스 손실 지원금 관련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사업비까지 삭감했다. 청주시에 예산을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지 말라고 주문하면서 예산낭비 요인을 검증하기 위한 사업비를 깎아 버렸다.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보조금을 산정하라고 주문해 놓고 관련 용역비를 삭감했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심사한 이 삭감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증액되지 못하고
[충북일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오는 27일 개관한다.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국립 미술관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이는 수장고'로 운영될 혁신적 소통의 미술관이다. 여러 모로 눈길을 끄는 미술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1986년 경기 과천, 1998년 서울 덕수궁, 2013년 서울 소격동에 이은 네 번째 국립미술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앞으로 4개 미술관을 각각 특화할 계획이다. 과천관은 건축·디자인·공예 등 시각 예술, 덕수궁관은 국내외 근대 미술, 서울관은 동시대 미술, 청주관은 수집·보존·전시·교육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청주관은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화된 미술관이다. 보관 작품들은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소개된다. 2020년까지 3차에 걸쳐 4천여 점의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들이 청주관으로 옮겨진다. 이미 두 달간의 작품 상태 조사와 포장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이관이 시작됐다. 1차 이관 대상 작품은 1천300여 점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의 소장품 이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근·현대 미술품 8천164점의 절반이 청주관에 보관되는 셈이다. 1차 이
[충북일보] 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았다. 입후보예정인 임직원 사퇴시한도 임박했다. 연말을 맞은 입후보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3월 13일 전국 1천340여 개 농협·수협·산림조합에서 4년간 이끌 조합장을 뽑게 된다. 충북에선 73개 농·축협과 산림조합이 선거를 치른다. 조합 임직원이나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 대상자는 현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대상자에 따라 사직기한이 다르다. 출마하려는 공무원 및 조합 임직원 등은 해당 조합의 정관이나 규약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합장 선거는 협동조합 내부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일단 유권자인 농어민 조합원이 제대로 된 지역 일꾼을 조합장으로 뽑아야 한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지역 구석구석에 뿌리내리고 조합이 발전할 수 있다. 조합 운영은 지역경제와 지역주민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직선거에 준하는 공정선거의 기틀 마련은 당연하다. 입후보예정자와 조합원뿐만이 아니다. 국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조합원이 조합장 선거에 무관심하면 결과는 뻔하다. 조합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도 후퇴할 수밖에 없다. 우선 이번 선거
[충북일보] 내년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공무원보수인상률인 2.6% 오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도 공무원보수인상률대로 인상 폭이 결정된다. 충북도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그런데 충북도민들은 의정비심의위의 일방적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민들이 지방의회 의정비 인상에 예민한 까닭은 분명하다. 지방의원들의 역할이 의정비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의원들의 생각은 다르다. 지금의 의정비에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때론 과도한 인상을 주장해 주민불만을 극대화 하고 있다. 충북·청주경실련의 보도 자료가 눈길을 끈다. 도내 일부 시·군 의정비 심의위원회가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4개 시·군 의정비 심의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월정수당 대폭 인상 편법 추진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경실련이 문제를 제기한 4개 시·군은 제천시와 진천·음성·괴산군이다. 이곳은 10~24%의 월정수당 인상을 결정했다. 행안부의 '지방의원 의정비 결정 관련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의정비 심의위는 해
[충북일보]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끝났다. 국회의원들의 관심이 정치 후원금에 쏠리고 있다. 그야말로 정치후원금의 계절이다. 하지만 쉽지 않다. 정치 혐오가 커진데다 경기마저 악화돼 모금이 어렵다. 국회의원들마다 최악 한파를 걱정하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가 치러져 지역구 의원 모금액 한도가 기존 1억5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후원금 액수는 되레 줄고 있다. 국회 파행과 소모적인 정쟁으로 인한 자업자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조차 힘들어하고 있다. 경기 악화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후원금 모금에 비상이 걸렸다. 물론 연말이 지나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래도 지난해 민주당을 앞질러 화제를 모았던 대한애국당 후원금도 줄었다. 한국당은 정당 차원의 후원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내년 전당대회를 치른 후에나 구성할 것 같다. 정의당 후원금만 크게 증가했다. 정당이나 의원별 모금 방식은 가지가지다. '유머형'도 있고 '홍보형', '읍소형'도 있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신의 활약상을 홍보하기도 하고, 웃음을 유발하며 후원을 유도하기도 한다. 후원금 납부 시 혜택
[충북일보] 비수도권 지역의 인재풀이 갈수록 얕아지고 있다. 인재의 재능 격차도 수도권과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인재의 수도권 집중 탓이다. 협소하고 얕은 인재 풀은 요소요소에 적합한 조건을 갖춘 인적자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재가 체계적으로 육성되거나 관리되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증명이다. 정치나 관료사회에만 해당되는 사례가 아니다.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충북 출신이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충북도내 중·고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2013년 중학교 3학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1%였다.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그러다가 2014년 1.7%로 높아졌다. 그 뒤부터 2015년 1.9%, 2016년 2.4%로 매년 증가했다. 중학교 보통학력 이상 비율도 심상치 않다. 2012년 79.7%(전국 74.8%), 2013년 81.7%(〃 75.8%)로 이때까지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2015년 74.0%(〃 71.1%)로 격차가 좁혀지더니 2016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