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18일까지 '2024 라이징스타콘 - 최애 뮤지션 인기투표'를 진행한다. '라이징스타콘'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4대 특화사업 중 하나로 충북지역 뮤지션 발굴과 음악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현장 오디션을 통해 최종 5팀의 뮤지션을 선발했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올해의 뮤지션은 △APM(힙합 분야) △혀누블(R&B 분야) △illgot(록 분야) △선요(밴드 분야) △멜팅코드(인디 록 분야)다. 투표 참여방법은 18일까지 콘텐츠코리아랩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bckl2508)에서 5개 팀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응원하는 팀의 영상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좋아요 개수는 해당 뮤지션의 최종 점수에 합산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청주페이, 커피쿠폰 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최애 뮤지션 인기투표는 대중들과 만나는 쇼케이스 무대의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다. 쇼케이스는 오는 23일 오후 2시 30분 동부창고 38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
[충북일보]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전향숙)는 12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아동 정신건강 뮤지컬 '내 마음의 신호등'을 무대에 올렸다. 이 뮤지컬은 인격 발달과 정신건강 관리 초기 단계인 아동들에게 어려운 감정표현을 눈에 보이는 신호등으로 시각화해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가 났을 땐 빨간색, 잠시 생각하고 싶을 땐 노란색, 기분이 좋을 땐 초록색의 신호등이 마음속에 있다는 내용이다. 감정조절을 통해 친구를 비롯한 타인에 관한 배려심을 길러주는 등 아동들의 건강한 감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인형극과 뮤지컬을 접목해 꾸몄다. 이날 군내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400여 명이 이 뮤지컬을 관람했다. 전 센터장은 "아동들이 공연을 즐기며 몰입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환경설정, 코믹한 대사를 넣어 흥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한 뮤지컬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내 아동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내년 1월 31일까지 2전시실에서 열리는 '버들이 드리운 마을, 수양개' 특별전과 연계한 '엔조이 런치 타임-업사이클링 토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5일·22일·29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까지 2층 전시실 및 멀티미디어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발포세라믹을 이용한 토기 화분을 만들고 다육 식물을 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운영되는 만큼 도시락도 제공된다. '버들이 드리운 마을, 수양개' 특별에서는 그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수양개 철기시대 집터 출토 토기와 철기 등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수양개에서 출토된 유물의 가치를 살펴보고 업사이클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농협에서 42년간 일하며 틈틈이 써온 시 55편을 모아 첫 시집을 출간한 베테랑 농협인이 있다. 주인공은 충주농협의 김인숙 상무다. '나는 오른쪽을 사랑하지만 왼쪽은 나를 사랑한다'라는 제목의 이번 시집에는 오랜 시간 농업·농촌·농민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체득한 그만의 독특한 시선과 감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대표작 '사과밭의 비발디'는 지난해 가을 우박 피해 현장의 처참한 광경과 농민들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비발디의 여름 3악장을 듣다가 / 우박을 맞는다 / 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사과 알들 / 음표는 여름을 노래하고 / 사과는 처참하게 생채기를 입었다 / 바닥에 쏟아진 사과의 눈물을 본다'라는 구절에서 농민의 애환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김 상무는 농민의 애환과 농촌에 대한 사랑, 농협 생활의 소소한 감흥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시 창작을 공부했고, 2010년 '문학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성과 감성, 내면과 외면을 아우르는 빼어난 시를 쓰겠다는 의미를 담아 필명을 김이수(金二秀)로 정했다. 올해 12월 은퇴를 앞둔 그는 이미 작가로서의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가래떡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7일, 8일, 11일 총 3일간 증평, 의왕, 충주 캠퍼스 순서로 진행돼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 먹거리인 가래떡을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가래떡 Day' 행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인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가래떡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특히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기리는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11월 11일로 지정된 기념일로, '흙(土)'자가 겹친 토월 토일(十+一=土)을 상징하며, 농업과 농민의 삶이 흙과 밀접히 연관돼 있음을 나타낸다. 이 시기는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전통 먹거리와 농업문화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서로 간에 따뜻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가래떡 Day는 전통문화 계승과 농업 가치
[충북일보] 충주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충주작은영화제가 12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개막해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이 영화제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영화제는 '영화로 희망을 묻다'를 주제로 '생츄어리', '막걸리가 알려 줄거야', '양치기', '정순', '딸에 대하여' 등 총 5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동물권, 교육 현장, 여성과 가족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국악실내악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작 '생츄어리' 상영 후 영화 속 주인공인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또 영화제 기간 동안 호암예술관 로비에서는 커피, 패션소품, 퀼트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무비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20년 넘게 민간 주도로 이어온 행사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상업영화에 밀려 관객과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을 소개하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 14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11월 기획공연으로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이 우리 전통의 음악적 문법으로 소리를 짓고 대사를 입혀 새로이 작창한 작품이다. 쿠바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평생 외줄 낚시를 하며 살아온 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의 꼬마 가수로 알려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뮤지컬, 연극, 영화, 밴드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예술인이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고수 이준형의 반주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양손 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을 맡고 여신동이 시노그래퍼로 참여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희망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와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증평기록 수집전'을 추진한다. 증평기록 수집전은 증평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록으로 남기고 지역의 기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로 5회째 진행 중이다. 군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을 수집해 지역 역사와 정체성 확립에 힘써왔다. 수집된 기록은 전시회 개최,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후속 사업에 활용되며 지역의 기록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수집 주제는 '증평의 시장, 상인, 상업 관련 기록'으로 군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자 한다. 수집유형은 사진, 동영상, 문서, 박물 등의 기록물이다. 2000년 이전에 생산된 증평 관련 일반 기록물도 수집한다. 증평군민을 비롯해 증평기록을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의 삶과 일상, 역사를 기록으로 남겨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미래세대에게 소중한 유산을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1회 청주시민소장전-빗장, 열다'를 개최한다. 이번 소장전은 '청주·청원 통합 10주년 기념'과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2주년'을 기념해 연다. 이를 위해 청주문화원은 지난 9월 작품 공모를 받았고 청주 시민이 소중하게 간직해 온 동양화와 서양화, 서예, 민화, 탁본 등 다양한 작품을 전달받았다. 문화원은 청주시민이 소장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문화유산과 전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장전에서는 청주출신의 문학인 민병산, 영친왕비(이방자 여사), 운보 김기창, 송계 박영대 화가의 작품 등 청주시민들의 애장품1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범석 시장이 출품한 운곡 김동연 서예가의 '마부정제'를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김현기 청주시의장, 김학관 충북경찰청장 등 기관장들도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소장전은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기금으로 진행된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히고 청주시민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고 노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발전위
[충북일보] 1천3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이자 충청대학교 졸업생인 햄지(Hamzy, 본명 함지형)가 모교인 충청대를 방문해 후배들과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충청대는 햄지가 오는 14일 교내식당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햄지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행까지 보여주며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햄지와 같은 성공적인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영감을 주고자 기획됐다. 햄지와의 만남은 점심식사와 자유로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석 학생들은 유튜버로서의 일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승호 총장은 "햄지의 방문이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졸업생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과의 교류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갑·사진)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예산에서 25억 원 증액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시절 100억 원대이던 지역신문발전기금은 2022년, 2023년 연속 감액되다가 2024년 85억 원, 내년 2025년 예산안 역시 85억 원으로 동결됐다. 김 의원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수입이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85억 원으로 머물러 있다"며 "최근 물가 변동 등 경제 상황을 봤을 때 이는 사실상 삭감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 언론은 효율성, 경제성을 따져서는 안 된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지역신문 저널리즘 품질조사 결과에 지역 언론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 있다"며 "전국지가 지역 신문시장을 장악하면 전국지는 지역 소식을 외면하게 되고 지역 소식과 여론에 대한 정보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역 소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거버넌스에 대한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손을 맞잡고 국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충주문화관광재단은 11일 충주시 문화어울림센터에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및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악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양 도시 간 문화 교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충북의 국악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의 성공적 추진 △국악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양 단체 간 협력 △국악 관련 정보 공유 및 상호 발전 등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박연 선생의 얼이 깃든 영동과 충주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국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우륵 선생의 유산이 서린 충주가 영동과 함께 충북을 대한민국 국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 연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