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성결교회(담임목사 송성웅·46)가 상당구 북부지역 3개 초등학교(덕성, 우암, 주성) 학생 15명(학교별 5명)에게 매달 사랑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어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서원성결교회는 지난 5월부터 매달 1인 5만원씩 15명의 학생에게 올해 총 6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송성웅 담임목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하며, 이번 지원사업이 학교 급식비를 못내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68년 설립돼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청주 서원성결교회는 정부보조를 받지 못하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헌혈, 음악회, 불우이웃돕기, 장기기증 등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복지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홍순철 기자
최근 외국에서 시집온 결혼이민자가 충북도내에만 4천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대한예수교 장로회 상당교회(담임목사 정삼수·사진, 이하 상당교회)가 이들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당교회 정삼수 담임목사는 지난 8일 주일 낮 예배 설교에서 “베트남에서 시집온 한 여인이 가정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고 바깥에 나갈 수도 없는 등 고독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기사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 기사를 읽고 잠시 서울에 와있는 베트남 선교사를 이 여인에게 보내 위로하고 우리 한국인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또 “이미 우리 상당교회는 도내에서 가장 먼저 베트남에 선교사를 파송했었다”고 되새기고 “우리 교회에서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정 목사는 이어 예배에 참석한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도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을 위로하는 활동은 상당교회가 할 터이니 지사님은 행정적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했다.상당교회는 정 목사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앞으로 700여명에 이르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등 동남아에서 시집온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대한불교 조계종이 충남 태안지역 기름피해 주민 243가구와 학생 100명에게 종단이 모금한 태안지역 기름유출오염 복구지원 성금 1억2천171만원을 전달했다.조계종은 지난 15일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갖고 태안지역 기름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이날 성금은 태안지역 7개 사찰에서 추천한 243가구에 각각 37만원씩 전달됐으며 초·중·고교생 91명에게 30만원씩, 대학생 9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이 지급됐다.한편 조계종은 지난해 12월 기름유출 사고 발생 후 모두 1억6천5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난 1월 1차 성금 4천166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이날 나머지 금액을 전달했다./ 김수미 기자
천태종 청주 명장사(주지 화산스님)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대승전 3층 법당에서 ‘명장사 창립 3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이날 기념법회는 명장사 주지 화산스님의 개식사, 명장사 청년회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연혁보고, 총무원장 정산 스님의 법문 등이 진행된다.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감사원장 춘광 스님, 명장사 주지 화산 스님, 태고종 충북종무원장 원해 스님,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1972년 창립된 명장사는 매년 12월 ‘행복하고 따스한 겨울 보내세요’라는 주제로 ‘불우이웃 돕기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 저소득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있다./ 김수미 기자
어느 모임에 갔는데 아는 분이 불쑥 “스님, 출가해서 행복할 때가 언제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장가 안가서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든 적이 있다.농담 같은 말이지만 사실이다. 출가를 해서 행복한 부분을 꼽으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결혼을 하지 않아서 주어지는 행복의 영역이 더 많다. 청춘시절에는 신혼부부가 부럽기도 했는데 불혹을 넘긴 나이가 돼 보니 독신의 선택이 오히려 자랑스러울 때가 많다. 이 말은 독신수행을 함으로써 주어지는 삶의 기쁨과 여유가 많아졌다는 뜻이다.한 사람의 배우자를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겠지만, 인연의 부피로 그들의 삶과 비교해보면 홀로 사는 즐거움이 더욱 또렷해진다. 이를테면 아내가 없으니 부부싸움할 일이 없고, 자식이 없으니 속 썩을 일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인연을 만들지 않아서 나에게 주어진 홀가분한 부분들이기도 하다. 신앙하는 절대다수의 소망은 자녀에 관한 부분들이다. 모두가 자식 잘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다. 그 만큼 인생에서 자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 누구도 자식의 존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땅의 부모들은
△천주교 청주교구 교구설정 50주년 감사미사 및 시노드 폐막미사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아 23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감사미사 및 시노드(Synod; 대의원회의) 폐막미사를 거행한다.청주교구는 올해 교구 비전을 2050으로 설정해 2020년 20만 교구민을 지향해 신자·주일미사 참례 등 50%향상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교구 시노드는 ‘이웃으로 세계로’라는 목표로 교우, 수도자, 성직자가 함께 공동체를 일궈나가는데 노력해 왔다.△관음사 산악회 경남 합천 가야산 등반관음사 산악회(회장 백원석)가 창립을 기념해 오는 22일 첫 산행으로 경남 합천의 가야산을 등반한다. 이날 오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출발하는 이번 산행은 가야산에서 시산제를 지낸 뒤 해인사도 참배할 예정이다. (043-256-6254)△청주복대교회 인도네시아 선교지 방문청주복대교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선교지를 방문한다. (043-264-5527)△청주상당교회 빨간 카네이션 행사청주상당교회는 ‘씨 뿌리는 사람들’ 주최로 21일 오후 2시 상당교회 호산나홀에서 ‘빨간 카네이션’ 행사를 갖는다. 빨간 카네이션 행사는 현직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원장 원해스님)이 연수원을 개원하고 종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지난 9일 개원한 연수원은 충북 교구 종무원 건물 1층에 위치했으며 198m²의 규모로 체계적인 불교 교육과 유기적인 조직체계를 이끌어 가는 등 정법선양에 나설 계획이다.이날 원해 스님은 “종무원이 내·외부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종무원 일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종무원 발전을 위해 종도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제천지역 성도 70여 명이 지난 8일 제천시 고암동 김용수(70)씨 과수원을 방문해 과수 적과작업 및 봉지 씌우기에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오전10시 과수원에 도착한 이들은 장년과 부녀, 청년, 학생으로 팀을 나누어 2만㎡에 이르는 과수원에서 적과작업 및 봉지 씌우기 작업을 실시했다. 과수원 봉사에 참여한 이민환 전도사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봉사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또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쉬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도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어 미안하다”며 “이번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농민과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남은 작업까지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제천 / 이형수 기자
일본의 교토(京都)는 우리나라 경주와 같은 곳이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년의 고도(古都)로서, 서기 794년부터 1868년까지 약 1,100년간 일본의 수도였던 곳이다. 그래서 교토는 일본 문화의 일번지로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도시다. 또한 교토는 제2차 세계대전 때도 그 문화적 가치로 인해 폭격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할 정도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일본인들이 문화적 자긍심으로 내세우는 제일의 도시, 교토에는 그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신사(神祠)와 사찰이 즐비하다. 현재 교토에만 200개가 넘는 신사와 2000개에 달하는 절이 있다고 한다.그 옛날에는 교토에 사찰이 6000개가 넘었다고 하니 한 길 건너 절이 아니었을까? 교토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경주와 너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삼국유사의 기록에 보면, 서라벌에 절이 별처럼 총총하고 탑이 기러기처럼 늘어서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사람 사는 집이 반이고 스님이 사는 절이 반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토와 경주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을 불국정토로 구현하려는 염원이 있지 않았을까?현재까지 남아 있는 교
한국교회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얼굴이 새롭게 복원됐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산하 응용해부연구소는 최근 김대건 신부의 얼굴을 재복원해 실제 형상과 가장 가깝게 제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김대건 신부의 두상은 지난 2001년 서울 명동본당 주관으로 5개 대학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복원된 바 있다. 당시 복원작업은 과학기술을 총동원한 성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법의인류학적 기법을 활용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응용해부연구소 2001년 작업에서 머리와 두발의 비례, 목과 승모근의 위치 등 일부 형태의 복원이 미진했다는 지적에 따라 재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복원 작업에서는 기존 복원작업을 바탕으로 완성된 얼굴 윤곽과 머리뼈와의 관계 등을 비교, 복원조각가에 의해 다듬는 등 법의인류학적 관점에서 재검증하는 과정을 수행해 각 학문적인 면에서 복원 과정이 보완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김대건 신부의 재복원 흉상은 강남성모병원 내 성의회관과 가톨릭대 신학교, 명동성당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대는 오는 20일까지 강남성모병원 내 성의회관 1층 로비에서 ‘성의회관 개관 기념작품전’을 열어 김대건 신부의 흉상을
“우울증, 하느님 안에서 치유하세요”천주교 문종원 신부가 하느님 말씀 안에서 영적 치유를 받음으로써 우울증을 극복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한 ‘우울증, 기쁨으로 바꾸기’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문 신부(서울대교구 성령쇄신봉사회 담당)는 “우리나라 국민의 10%가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며 “중년 남성의 35%는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을 알고 있다며 우울증은 개인의 질병을 넘어 심각한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울증, 기쁨으로 바꾸기’는 ‘부정적 생각’에서부터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우울증 전반을 7개 장에 걸쳐 다루고 있다. 먼저 우울증의 정의를 내린 후 ‘우울 반응’, ‘조울증’, ‘은둔형 우울증’, ‘계절성 우울증’ 등 우울증의 여러 모습과 현상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 우울증의 발병 원인과 다양한 증상들을 살펴 본 뒤 본인 스스로 우울증을 진다해 볼 수 있도록 우울증이 찾아오는 시기를 6가지(사랑하는 사람이 거부할 때, 실패할 때, 상실할 때, 불필요하게 비교할 때, 실망하고 절망할 때, 신체에 이상이 있을 때) 예를 들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오랫동안 사목상담 경험이 있는 문 신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실제 체
한국불교학회가 불교선진화 모색을 위한 초청강연회를 오는 1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이번 강연회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불교 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국불교학회 김선근 회장은 “21세기 오늘날 불교가 어떻게 이 땅에 구현되고 있으며 불교가 지향할 바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고문 추대식과 부회장ㆍ상임이사 위촉식, 전임회장 공덕패 증정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김수미 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