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다. 최근 충북지역 곳곳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증평 송산리 과수원에서도 올해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의 잎과 줄기, 꽃, 열매까지 마치 불에 그슬린 것처럼 말라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전염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발생 즉시 매몰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식물방역법에 따라 집중관리병해로 지정돼 있어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평군은 과수화상병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전체 과수원을 대상으로 긴급예찰을 실시하면서 과수화상병 전용약제와 소독용 알코올, 생석회를 각 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방재를 위해 현장기술지도에 나섰다. 작업자 위생관리와 작업도구 소독 등 추가감염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과수화상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적기 약제 살포시기 안내, 과원 위생관리법 교육, 주기적인 예찰 등 농가 밀착형 예방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이 한 번 발생하면 한 해 농사를 송두리째 망칠 수 있다"며 "사전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가
[충북일보] 제천시가 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개최한 '제1회 제천일품육축제'가 특정 단체 중심의 운영과 지역 인증업소 배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천 모산비행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제천시축산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제천단양축산농협과 제천시가 후원했다. '일품육'을 주제로 제천 지역 우수 축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다양한 시식행사와 할인판매가 이뤄졌다. 그러나 지역 일품육 인증업소 대부분은 "행사 목적은 공익적인 홍보였지만 실제 운영은 특정 단체에 편중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시는 2022년 '일품육' 브랜드 육성을 위해 5개의 유통업체와 13개의 식당을 인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축제에는 한돈 유통업체 한 곳과 제천단양축협만 참여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인증업소에는 행사 관련 정보조차 전달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참여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참여 자격이 축산단체협의회 산하 8개 단체로 제한되며 행사 후원사인 제천단양축협이 판매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특정 단체의 실적 쌓기용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행사 참여에 제외된 인증업소 관계자들은 "행사 준비기간이 두 달이나
[충북일보] 충북 K-뷰티 산업과 문화를 교육하고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들어서는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가 내년 중반 개관할 예정이다. 충북 유일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 부지에 건립되는 이 시설은 연면적 9천4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K-뷰티 시설이다. 총사업비는 324억 원이다. K-뷰티아카데미는 앞으로 실제 구매력을 가진 내·외국인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 교육, 체험, 구매, 사업화 과정의 수출플랫폼을 구축한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뷰티 관련 창업과 재교육도 진행한다. 충북도는 이 시설이 도내 뷰티 화장품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 K-뷰티산업의 글로벌 확산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은 국내 화장품의 생산량 31%, 수출량 26%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제조기업 230여 곳이 입지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화장품산업단지 개발과 지자체 주관 뷰티 엑스포를 여는 등 산·학·연·관 인프라가 잘 갖춰져 뷰티산업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내년에 개관하는 K-뷰티아카데미의 원활한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확산하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괴산에서 감염이 확인되며 발생 지역은 도내 8개 시·군으로 늘었다. 8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충주시 동량면 과수농장(0.4㏊)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지난 5일에는 괴산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병하는 등 도내 4곳(0.73㏊)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다. 인접 시·군의 예찰도 강화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1곳에서 13.14㏊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3곳 9.65㏊, 음성 7곳 0.96㏊, 제천 5곳 1.53㏊,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괴산 1곳 0.23㏊,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35곳(12.06㏊)은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6곳(1.08㏊)은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168억 원을 들여 '지역균형발전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 6개 사업은 최근 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선정했다.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제천), 충북소방교육대 기반시설 설치(보은), 향수호수길 낙석 방지 울타리 설치(옥천), 청소년체육관 기능 강화(영동), 선유동 신선길 조성(괴산), 비치파크 조성(단양)이다. 도는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사업 타당성과 추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사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유희남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저발전 지역의 생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체류인구 증가와 인구유입을 유도해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 생활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11회 청주시 환경대상'에서 단체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에 생활화와 환경 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또는 기관·단체·학교·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이 상은 지난 1996년 1회로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청주시설공단은 지역 민·관·공 502개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깨끗한 청주, 시민이(E) 애쓰(S)지(G)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기획·구성해 '맑고 깨끗한 청주 구현'을 위한 탄소중립·분리배출실천운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맑고 깨끗한 청주 구현을 위해 공단이 선도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향후 분리배출 실천운동을 확대해 탄소중립실천 선도기관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농업인 평생학습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충북인재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통해 농업인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6개 농협에서 농업인 35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2025년에는 생극농협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충북 지역 8개 농협이 참여해 5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문학 강의를 시작으로 자산관리, 노후행복, 건강, 스피치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강대영 충북농협 부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농업인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은 지난 5일 ㈜그래미(대표이사 회장 남종현), ㈜바이오의생명공학연구소(대표이사 최미정)와 미래 바이오 과학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약·의료 분야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활성화하고 상호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보유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력 사항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수행 △학술정보 및 기술 자료 교류 △보유 시설 및 인적 자원 공동 활용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연구 역량, 자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인 기술혁신은 물론 제품 개발과 사업화 단계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청주~나고야 노선 단독 운항을 기념한 '오늘 하루 나고야'캠페인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청주~나고야 노선은 지난 1월 31일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5월 1일부터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확대됐다. 현재 에어로케이가 단독 운항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나고야'를 하루동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나고야성, 오스 상점가, 나고야 TV 타워 등 대표 명소부터,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닭날개튀김 '테바사키' 등 현지 미식 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나고야의 매력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캠페인 기간 에어로케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14명을 선정해 청주~나고야 왕복 항공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매일 1회 중복 참여 가능해 당첨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이와함께 항공권 예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코드도 제공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오늘 하루를 살아보듯, 나고야의 하루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나고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 직접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환 지사는 5일 과수화상병 피해가 집중된 충주시 주덕읍 일원 과수원을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충주시가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5일 기준 충주지역 20농가 8.84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이는 충북 전체 확진 면적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김 지사는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주덕읍 일대를 둘러보며 확진 과원의 매몰 절차와 방제작업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된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병해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시·군, 농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는 첫 확진 직후 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발생 과원에 대해 법정기한(7일)보다 앞선 3일 이내 매몰을 완료하는 등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충북일보] 대선 기간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상승하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정부가 '청와대 복귀'를 시사하면서 세종 집값 상승을 이끌던 '천도론'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한 속도전을 주문한 것도 시세(市勢) 확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 6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0.07% 상승으로 집계됐다. 오름세는 이어갔지만 전 주(0.10%)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세종 아파트 가격은 5월 2주에 0.48% 상승한 뒤, 5월 3주 0.3%, 5월 4주 0.1%, 6월 1주 0.07%로 점차 오름폭이 줄었다. 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던 4월 4주(0.49%)의 7분의 1 수준이다. 거래량도 감소세다. 4월 1천406건에 달했던 거래량은 5월(5일 기준)에는 477건으로 66% 급감했다. 조기 대선 과정에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기는 이른바 '천도론'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세종 아파트값이 급상승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충북일보] 세종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해 세종시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에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방자치단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총 500여 곳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으로 충남·전북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세종호수공원, 이응다리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들을 소개했다. 또, 자전거길을 활용한 친환경 레저코스, 자연·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조성된 치유 힐링코스 등 세종·충남·전북 3개 광역을 연계한 다양한 코스를 선보였다. 이밖에 관광 업계 비즈니스 상담, 관광 홍보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개막일인 지난 5일에는 세종·충남·전북의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해 서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계 관광 코스 및 상품개발, 공동 마케팅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충남, 전북과 함께 서부내륙권을 하나의 통합 관광권역으로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협약을 계기로 지속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