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소재한 스템코㈜(대표이사 엄영하)가 23일 창립 30주년·ID-Coil(인덕터코일)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템코㈜는 1995년 일본 도레이(TORAT)와 삼성전기가 합작해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소재화학과 전자부품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2004년 청주 오창으로 이전한 후 2015년 세계 최초 '2-Metal 양면 COF(Chip On Film)을 개발해 고정밀 연성회로기판·파워인덕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스템코는 ID-Coil 신사업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스템코는 오창 사업장 내 1천300억 원 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축하고, 전자기기 전원공급 핵심부품인 ID-Coil 생산을 본격화 했다. ID-Coil은 IC(집적회로)에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자부품 고성능화와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난 2023년 충북도와 청주시가 스템코와 체결한 투자 협액의 이행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스템코는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23일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2025년 중기부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충북지역 31개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수출 중소기업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강소기업 68개사, 강소+기업 103개사 등 총 658개사가 지정됐다. 충북지역은 강소기업 7개사, 강소+기업 4개사 등 총 31개사가 지정됐다. 이중, 수출바우처 신청기업은 해외시장조사, 물류비, 브랜드 개발 등에 필요한 해외마케팅비를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기부를 포함한 수출지원기관, 금융기관 등 23개 기관의 사업 참여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강소기업은 충북도청 지역자율프로그램을 2천만 원 한도내 추가 지원받는다. 이번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기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정기간이 유효하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솔밭근린공원 내 소나무숲에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36만본의 맥문동을 식재해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체결한 '1사1공원 행복가꾸길'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공원 내 수목 식재와 꽃단지 조성을, SK하이닉스는 노후 인프라 개선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각각 담당하며 상생형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작년까지 총 24만본의 맥문동을 심은 데 이어 올해 12만본을 추가 식재해 총 36만본(약 8천㎡) 규모의 맥문동 꽃단지를 완성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무지개빛 의자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했다. 예산은 3년간 4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맥문동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여름철(7~8월)에 보랏빛 꽃을 피워 9월까지 개화가 이어진다. 풍연숙 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은 "솔바람과 보랏빛 꽃이 어우러진 맥문동 단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솔밭공원이 청주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가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23일 양 기관은 '2025년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화재, 붕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용접·용단작업 시 불꽃 비산 방지조치와 같은 화재 예방 대책과 굴착작업 시 토사, 암반 등의 붕괴위험 예방 조치, 추락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대 부착설비 및 추락방호망 설치 등의 안전조치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민간기술지도 사업을 연계해 주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재정지원 사업도 안내했다. 강철호 지사장은 "산업현장에서 일정에 쫓겨 작업을 하다보면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지기 쉽다"며 "작업자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평소 보호구를 정확하게 착용하고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업은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위험 업종으로, 특히 추락사고가 건설업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CXL 2.0 기반 D램 솔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제품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는 컴퓨팅 시스템 내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SK하이닉스는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CXL D램 개발과 더불어 CXL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제품과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충북지역 전기전자(반도체) 연관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K-반도체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청주폴리텍대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네패스, ㈜티앤에스엔지니어링, 에스엠씨엔지니어링㈜ 등 도내 24개 반도체 연관기업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장 훈련 수요에 기반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사업 추진 현황·향후 계획 △ 2025년 하반기 훈련 과정 수요 조사 △기업 애로사항 청취·개선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HRD 담당자들은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중소·중견 반도체 연관기업의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청주폴리텍대가 반도체 업종 세분화와 현장 맞춤형 훈련 설계를 주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직무별 전문 훈련 과정이 필요한 분야로는 공정 엔지니어, 품질관리, 장비 유지보수 등을 꼽았다. 청주폴리텍대학은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인력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은 "202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州)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5만2천㎡의 연면적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성장 중인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T&G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충북일보] 행복도시 2-1생활권(다정동)에 들어설 '국가재난대응시설'이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수요기관인 소방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 회의를 열고 공정 추진 상황과 시공 품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준공 이후 수요기관 측에서 시설을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향후 이관 절차에 대해서도 미리 협의했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과 재난대응을 담당할 시설이다. 총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572㎡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23년 12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기초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골조공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마감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전국의 재난상황 및 119신고 접수·출동·상황관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재·구조·구급 분야별 현장대원의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최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이 도입됐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23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KG F&B와 에스에이치 등 2개 기업과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종현 ㈜KG F&B 대표, 전용태 에스에이치 이사,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식품 종합 기업으로 도약 중인 ㈜KG F&B는 메가폴리스산단 내 기존 공장 인근 6천836㎡ 부지에 연면적 1만559㎡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신설한다.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주요 제품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2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KG F&B는 최근 KG그룹 내 ㈜KG Hollys F&B와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꾀하며, 충주를 기반으로 한 식품 클러스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충주 지역 식품산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스에이치는 광케이블 보호용 COD관 등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호스 등 전문 제조 기업이다. 금가면 월상리 5천㎡ 부지에 연면적 1천
[충북일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철 작물의 생육을 높이기 위해 군내 농가에 공급하는 농업 미생물이 농민들에게 큰 인기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업 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고 토양 구조를 개선해 작물의 생장을 촉진한다. 병해충에도 강하고 비료나 농약의 사용도 절감해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군은 고초균, 효모균, 젖산균, 광합성 균 등 4종의 농업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무상으로 공급하고 적절한 사용법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농업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면 영농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농업경영체 확인서 등)를 지참해 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공급량은 영농규모에 따라 일주일에 최소 10L, 최대 60L까지 가능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 미생물 공급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의견을 반영해 더 효과적으로 미생물을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가 우수 신품종인 '태동 대추' 품질관리와 보급에 발 벗고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3일 이 센터에서 '태동 대추농원'(대표 윤태동)과 업무협약을 했다. '태동 대추'의 군내 선도적 보급과 체계적인 품질관리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 협약이다. 협약서에는 신품종 '태동 대추' 군내 우선 보급, 재배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 협력, 재배 기술 홍보와 교육자료 공동 활용, 묘목가격 안정화와 육종 자의 권리 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 농기센터는 군의 대추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태동 대추농원'과 협약했다. '태동 대추'는 복조 대추를 대체할 신품종이다. 과실이 크고, 높은 당도와 수세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품종보호를 출원했다. 김은희 군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군만의 대추 특화 품종 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명품 보은 대추의 명성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난방비 절감을 위한 '2025년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 지원사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겨울철 보일러와 난로를 적기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연초(1~2월) 신청 방식에서 전년도 사전 신청 방식으로 전환했다. 산림청의 전국 통합 일괄 시행 방식에 따른 조처다. 신청 대상은 군민 가운데 주택에 설치하고자 하는 일반 가정, 농업·임업·상업용 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을 운영하려는 개인과 단체다. 산림청에 등록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제품 설치 때 구매비용의 50~70%를 보조한다. 시청 마감일은 5월 30일이다. 군 관계자는 "목재펠릿은 재생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난방비 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