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6월 지방 선거에 3선 출마 결정을 놓고 깊은 장고 중인 홍성열 증평군수가 최근 명확하지 못하고 두루뭉술한 입장을 밝혀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2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홍 군수는 지역 대소사 행사장 등에서 주민들과 만나 6월 자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출마여부를)결정하겠다·"고 질문을 피해가고 있다. 군민과 유권자들의 판단으로 선택 받겠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강력한 출마 의지를 담고 있다고 보여진다. 재선 동안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는 판단하고 있는, 홍 군수는 이제 마지막 선택을 받아 그동안 추진해 왔던 군정을 깨끗이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중도 들여다보인다. 그러나 재선 당시 홍 군수는 "3선 출마는 하지 않겠다·"고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약속했다. 3선 출마 발목을 잡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하다. 약속이 먼저냐! 재선의 노하우를 살려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진 군정 추진을 실현하겠다!를 놓고 고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불출마를 결정할 경우 비록 아쉬움은 남지만 마음만은 홀가분할 수 있
단양군 △문화가 있는 날 영화 꾼 상영=오후 2시,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진천군 △진천군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인삼) = 오전 10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 음성군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 회의= 오전 10시 원남주민자치센터 괴산군 △꽃차연구회 과제교육= 오전 10시 생활과학관 △주요업무 자체평가 내부평가단 회의= 오후 2시 군청 2층 회의실 옥천군 △로컬푸드 생산자회 간담회=오후 2시 군청 상황실 영동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아로니아, 학생농기계1차)=오후 1시 30분 군 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세종]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소설(小雪·11월 22일)을 하루 지난 23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세종시에는 올 들어 첫 눈이 내렸다. 세종시에서 지난해에는 올해부터 3일 늦은 11월 26일 첫 눈이 내렸다.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당초 이달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시험도 1주일 뒤인 이날 치러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소설가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왕자'가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 '어린왕자의 꿈'이 중원문화대제전의 일환으로 충주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호암예술관에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1일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진행된다. '어린왕자의 꿈'은 동화 같은 무대와 아이들도 따라 부르기 쉬운 동요를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와 교훈을 전달하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동생과 다툼으로 부모님께 혼이 난 아이가 꿈속에서 만난 낯선 비행기 조종사 아저씨에게 '어린왕자'라 불리며 신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내용이다. 장미, 보아뱀 등 여행 도중 만나는 친구들은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가족간의 사랑'등의 교육적 메시지를 춤과 노래로 가르쳐준다.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율동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가족 뮤지컬 '어린왕자의 꿈'은 TV 애니메이션이나 기존 어린이 연극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책장을 넘기는 듯한 무대전환 효과는 마치 움직이는 동화책을 읽는 느낌을 주며, 원작 소설의 많은 장소를 재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정부가 발표한 '8·2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청약 1순위 접수를 받은 세종시 1-1생활권 M6블록 우남퍼스트빌 2차 아파트는 196 가구(특별공급 94가구 제외)를 공급하는 데 총 776명이 몰려 평균 3.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민(해당지역)은 99가구 공급에 203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2.05대 1이었다. 비세종시민(기타지역)은 97 가구 공급에 573명이 접수,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가지 주택형(107,117,120㎡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120㎡형 기타지역은 4가구 공급에 62명이 접수, 15.5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 경쟁률은 지난해의 경우 총 6천992가구를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하는 데 33만6천285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48.10대 1이었다. 올 들어서는 지난 4월 3-3생활권 H3~4블록 '힐스테이트 세종리버파크(현대엔지니어링 시공)'가 196가구 공급에 2만535명이 접수, 10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규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