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란 북태평양 서부지역의 열대해양 상에서 발생하며 그 중심풍속이 17m/sec이상의 강한 바람을 가진 열대성 폭풍우를 말하는데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호주는 윌리윌리,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 이라고 불려진다.일반적으로 매우강한 바람과 많은 비 등 악 기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인데 기상학자들 가운데는 바람이 특히 강한 태풍을 ‘풍(風)태풍’이라하고, 바람보다 비가 많은 태풍을 ‘우(雨)태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우리나라에서 태풍이 주로 내습하는 시기는 7~9월이지만 그 가운데 8월이 가장 많고 다음은 7월, 9월의 순서이다.태평양 서부지역에서 연중 보통28개가 발생하는데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 상륙하거나 직 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숫자는 1~2개에 불과하다.태풍은 적도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처음에 편동풍대의 영향으로 북서진(北西進)하면서 중국이나 필리핀대륙에 상륙하여 저기압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고, 북상을 계속해 중위도편서풍대의 영향을 받으면서 북동쪽으로 전향하는 두 가지 경로로 이동한다.통계로 볼 때 월별로 우리나라부근을 지나가는 태풍의 평균진로는 7월에는 대만과 중국동쪽을 거쳐 서해를 거슬러 올라와서 경기만 부근이나 황해도방향으로 상륙해 저기압으로 변질
길(路=道)은 사람의 내맥(來脈)으로 산용(山龍)의 것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도로와 길은 그 형세를 보고서 길흉을 판단해야만 한다.주택의 입구나 혹은 집의 주출입구인 대문(大門)으로 부딪쳐오는 길을 일반적으로 충로(衝路)하고 이를 충파(衝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렇게 집의 대문을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는 충로는 지극히 대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재해를 초래할 뿐만이 아니라 그 집안의 빈궁을 주관하거나 혹은 그 집에서 가족들이 영주하지 못하게 함을 주관하기 때문에 주택이 아닌 상가(商家)나 점포(店鋪)라고 하더라도 특별히 주의를 해야만 한다.길과 도로가 직직형(直直形)이 아닌 곡곡형(曲曲形)으로 구곡(九曲)을 하여 돌아서 집으로 향하는 것은 그 집의 번영을 주관한다. 하지만 문호로서 북두칠성이동(北斗七星異動) 번괘상의 길소(吉所)가 아니라면 번영한다고 판단하면 아니 될 것이다. 주택과 관련해 길의 생긴 형태별로 어떠한 현상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예컨대 직로(直路)라는 것은 대문 옆의 긴 길인 장도(長道)로 일문자(一文字)로 보이는 길을 말하는데, 이 같은 길의 구조가 있게 되면 가족 중에서 형죄(刑罪)를 당하거나 광견(狂犬)이
대기 중에서 수증기의 양이나 습도는 주변에 있는 대기의 온도와 압력(기압)에 의하여 결정되지만 그 가운데 온도의 영향이 제일 크다.공기 중에서 물의 분자는 온도에 의하여 변하면서 증발과 응결작용을 일으키는데 물의 분자가 많으면 증발현상이 일어나며 내부와 외부에서 물의분자가 평형을 이룰 때 포화(飽和)상태가 된다.실제로 대기 중에서는 0도 이하의 온도에서도 얼음으로 변하지 않고 물의상태로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는 물의 온도가 매우 서서히 내려가면서 비록 온도가 0도 이하가 되더라도 얼음으로 변하지 못하고 물의상태로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 된다.이때 이러한 상태의 물을 ‘과 냉각수’라고 부른다.또 대기 중에서 기체 상태로 남아있던 수증기는 상대습도가 100%에 이르면 포화가 되고 응결하여 물로 변(變)해야 하지만 수증기가 응결해 물의형태로 변하기 위해서는 주위로부터 매연이나 먼지 등 적당한 양의 응결핵(凝結核)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응결핵이 부족하여 수증기의 형태로 대기 중에 그대로 떠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이때 수증기상태를 ‘과 포화상태’라고 부른다.
동일한 택지 내에 자손을 분가시킴은 대흉함이다. 자제(子弟)들을 분가시킴에 있어서 동일한 택지 내에 따로 가택을 만들어 내듯 집을 짓거나 수리해서 사용하듯 수영(修營)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동일한 택지내에 자손들의 가택을 수영(修營)하여 분가(分家)를 내게 되면 본가(本家)나 분가나 모두 다 쇠퇴하고 동시에 형제간에 서로 불화가 되어 수년을 걸쳐서 혈통을 다투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자손들의 분가를냄에 있어서 정동방(正東方)·동남간방(辰巳)·정남방(正南方)의 방위에는 비록 택지 밖(外)에라고 하더라도 분가를 짓게 되면 본가의 방위로 들어오는 양기를 차단하여 막게 된다.그 중에서도 동(東)의 방위에 분가를 내는 것은 가장 대흉이므로 두려워야 한다. 만약에 분가를 정동방(正東方)·동남간방(辰巳)·정남방(正南方)의 방위에 지을 경우에는 본가의 뒤(後)쪽인 정북방(正北方)에서부터 서북간방(戌亥)의 방위의 공간에 높은 건물을 건축하게 되면 본말(本末=본가와 분가)이 모두 다 번영한다. 반면에 정서방(正西方)의 방위에 분가를 내게 되면 본가나 분가 모두 다 크게 불화가 되어 견원지간, 즉 개와 원숭이의 관계처럼 서로 싫어하는 관계가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지방마다 전해 내려온 바람의 종류와 아름다운 이름들이 있다.비는 오지안고 강하게 부는 바람을 ‘강바람’이라 하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건들바람을‘건들마’, 초가을에 불어오는 산들바람을 ‘건들바람’, 산들산들부는 바람을 ‘산들바람’, 가을에 부는 싸늘한 바람을 ‘찬바람’, 초가을에 부는 선선한 바람을 ‘색바람’이라고 한다.또한 서리 내린 아침에 부는 찬바람을 ‘서릿바람’, 뒤쪽에서 부는 바람을 ‘꽁무늬 바람’, 마주 불어오는 바람을 ‘맞바람’, 거슬러 불어오는 바람을 ‘앞바람’, 이른 봄에 살 속을 기어드는 차고 음산한 바람을 ‘소소리 바람’, 봄철에 부는 따뜻한 바람을 ‘봄바람’, 봄철에 꽃이 필 무렵에 부는 찬바람을 ‘꽃샘바람’, 쌓인 눈 위로 불어오는 바람은 ‘눈바람’, 비를 몰아치면서 부는 바람을 ‘비바람’, 저녁 늦게 부는 바람을 ‘늦바람’이라고 부른다.살을 에는 것 같이 몹시 찬바람을 ‘매운바람’, 매섭게 부는 바람을 ‘모진바람’이라 부르고 반대로 부드럽고 온화한 바람을 ‘명지바람 또는 명주바람’이라하고, 바다나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물바람 또는 강바람’, 밤에 부는 바람은 ‘밤바람’, 밤에 육지 쪽에서 바다로 부는 육풍(陸風
"돈 몇 푼에 남자에게 얻어먹는 여자가 되기 싫다", "여자는 남자가 비용을 많이 쓸수록 자기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더라..." 회원게시판에는 데이트비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남녀관계에서 데이트비용을 누가 내느냐는 때로는 자존심이 걸려있는 민감한 문제인 것 같다. 그렇다면 데이트 기간이 얼마냐에 따라 남녀의 데이트비용(식사, 음료) 지출 횟수에 차이가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남녀 413명(남성 197명, 여성 2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데이트 기간이 길어질수록 남녀의 데이트 식사비용과 음료 비용 지출횟수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관계 안정될수록 여성 지출횟수 늘어나데이트 기간을 3개월 이하, 4개월~1년, 1년 초과로 구분해서 조사해보니 각각 차이가 있었다. 식사비용의 경우 데이트기간이 길어질수록 남성은 데이트 10회에 식사비용을 내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 반면, 여성은 그 횟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물론 데이트 기간과 관계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식사비용 지출횟수가 훨씬 많지만, 데이트 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라 남녀관계가 안정될수록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한다는 성별역할 구분이 약해지고 있다
◇ 제례의 유래와 변천 제사의 근원은 먼 옛날에는 천재지변이나 맹수, 질병 등의 재난을 막기 위한 수단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근세에 이르러서는 유교사상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효도의 표시로 변하게 되어 가정마다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수백 년 동안 4대봉사(四代奉祀)로 종손(宗孫)이 조상의 제사를 지내왔고, 이것이 예의의 나라라 불리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선조에 이르러서부터는 유교, 불교 등의 종교와 토속신앙 등의 영향으로 제례가 복잡다단하게 되어 지방마다 학파마다 집안마다 다른 의식을 따름으로 더욱더 복잡해지고 형식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제사를 올리는 본뜻은 사라지고 형식이나 절차문제로 서로 다투는 경우도 많았다. 오죽하면 “남의 제사에 감 놔라 대추 놔라”라는 속담이 생겼겠는가. 근대에 와서는 형식도 많이 간소화 되고 제사의 종류도 기제(忌祭),묘제(墓祭),절사(節祀)로 압축되었다. 4대봉사도 이젠 조부모와 부모의 2대봉사만 올리는 경향이 많은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라 생각된다. ◇전통제례의 종류와 문제점 전통제례에는 기제(忌祭),차례(茶禮),사시제(四
충남도가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밤, 대추 등 주요임산물에 대한 구별방법 홍보에 나섰다. 특히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밤·대추의 경우 ▲ 국산 밤은 개량종이 대부분으로 알이 굵으며 윤택이 많고, 껍질이 깨끗하고 둥근 것과 넓적한 것이 섞여 있으나, 재래종으로 크기가 작으며 윤택이 없고 껍질이 지저분하고 모양은 대부분 둥근 것은 중국산이다. 밤은 구입 후 보관할 때에는 비밀봉지에 넣은 후 밀봉하여 2 ~ 4℃가 유지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 국산대추는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으며, 대추를 한 움큼 쥐고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반면, 중국산은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있고,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돼 흔들면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꼭지가 거의 붙어있지 않다.▲ 또, 국산 건표고버섯은 갓이 크고 두꺼우며 자루가 길고 굵으며, 갓 표면과 갓 주름이 밝은 갈색이며 독특한 향이 강하나 중국산은 갓이 작고 얇으며 자루가 짧고 가늘며, 갓 표면과 주름이 짙은 갈색이며 무게가 가볍고 향기가 약하다. ▲ 국산곶감의 경우도 과육이 탄력 있으며 꼭
충남도가 추석을 맞이하여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밤, 대추 등 주요임산물에 대한 구별방법 홍보에 나섰다. 특히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밤·대추의 경우 ▲ 국산 밤은 개량종이 대부분으로 알이 굵으며 윤택이 많고, 껍질이 깨끗하고 둥근 것과 넓적한 것이 섞여 있으나, 재래종으로 크기가 작으며 윤택이 없고 껍질이 지저분하고 모양은 대부분 둥근 것은 중국산이다. 밤은 구입 후 보관할 때에는 비밀봉지에 넣은 후 밀봉하여 2 ~ 4℃가 유지되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다. ▲ 국산대추는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거의 없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으며, 대추를 한 움큼 쥐고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꼭지가 붙어 있는 것이 많다. 반면, 중국산은 표면에 마모된 흔적이 있고, 과육과 씨가 쉽게 분리돼 흔들면 씨가 움직이는 소리가 나고 꼭지가 거의 붙어있지 않다.▲ 또, 국산 건표고버섯은 갓이 크고 두꺼우며 자루가 길고 굵으며, 갓 표면과 갓 주름이 밝은 갈색이며 독특한 향이 강하나 중국산은 갓이 작고 얇으며 자루가 짧고 가늘며, 갓 표면과 주름이 짙은 갈색이며 무게가 가볍고 향기가 약하다. ▲ 국산곶감의 경우도 과육이 탄력 있으며 꼭
창고·방옥·욕실 등이 본택(本宅)을 배사(背斜)하면 대흉상이다. 대체적으로 주택이나 일반 건축물들을 지을 때에는 창고·방옥(傍屋)·해사(공관)·욕실·화장실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주체가 되는 본건물인 안채(本宅)에 등지(背)지 않는 양상으로 지어야한다.만약에 기타의 부속건물들이 주 건물에 해당하는 안채에 대해서 경사(傾斜)로 건축(建築)을 할 경우에는 안채인 본택에 방비(防備)가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재해를 주관하게 하는 빌미가 된다.즉 이론적으로 풀어서 말하면 경위(警衛)를 하는 부하들에 대한 규율(規律)이 안 됨으로 인해서 그 집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이치다.예컨대 첫째 서북간방에 해당하는술건해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다면 부자간에 불화하거나 혹은 관재가 초래됨을 알아야 한다.둘째 정북방인 감북(坎北)으로 임자계(壬子癸)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게 되면 어머니의 외고집으로 모자간에 불화하거나 혹은 원방(遠方)의 손실을 초래하고 도난을 주관하게 된다.셋째 동남간방인 진손사(辰巽巳)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게 되면 손실·풍파난·수사(水死)가 초래되는 빌미가 된다.넷째 정동방인 진동(震東)으로 묘갑을(卯甲乙)의 방위에 경사한 건물이 있게 되면 장남에게
중국대륙을 정복한 “징기스칸”의 손자인 “쿠빌라이 칸”은 1274년 제1차 일본 정복이 도중에 폭풍을 만나 실패한데 이어 1281년에 제2차 일본정벌에 나서면서 제1군(동로군)은 4만에 달하는 몽고와 고려의 연합군 과 900척의 함선을 가지고 남쪽에서 출정하는 10만 병력의 제2군(강남군)과 화남지방에서 합류하여 일본을 침공하기로 하였으나, 제1군(동로군)은 태풍이 불기전인 봄철(5월)에 전쟁을 시작하였지만, 제2군(강남군)이 6월 하순까지도 참전하지 못하여 제1군만으로 일본 규슈의 북서해안의 섬들만을 공략하다가 일본군의 기습에 많은 타격을 입었으며 7월말에 뒤늦게 도착한 제2군은 8월 초순에 북상하는 태풍을 만나 싸워보지도 못하고 대부분이 익사하여 침공은 실패하고 말았다.그래서 일본에서는 하늘이 자기들을 도와 “신풍(神風)”을 불게 하여 몽고군을 격퇴시켰다고 전하는데, 당시 “센슨”의 기록에 의하면 1281년 8월15일 과 16일에 거대한 태풍이 규슈해안을 강타했다고 한다. 결국 몽고의 1, 2차 일본침공은 태풍을 만나 조수의 흐름이 매우강한 좁은 항구에 먼저 들어가려다가 수많은 선박이 모두 부서지고 대병력이 대부분 수장되면서 일본침공은 무산되었다. 지금도
주택의 용마루(棟)는 사람의 신체로 비유한다면 머리(頭)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이다. 따라서 주택이나 건물을 신축할 때에 도리와 모에 해당하는 동목(棟木)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약에 용마루를 이어 붙여서 사용하게 되면 그 집의 주인은 반드시 뇌(腦)에 고장이 생기는데 심할 경우에는 발광하고 가벼울 경우에는 그 집을 상속받은 사람이 가출한다든가 가족 중에 두병(頭病)·안병(顔病)·골병(骨病) 등이 발생하게 된다.그리고 동목(棟木)에 벌레 먹음과 같은 고식(蠱食)이 있게 되면 그 집에서 농자(聾者)인 귀머거리가 나오게 된다. 당목형(撞木形)의 정자(丁字)와 같은 동목(棟木)을 지으면 집안의 운기가 발전하지 못하며 아내에게 여러가지 변동이 발생되고 놀람을 주관하게 된다. 또 곡척형(曲尺形)의 정자(丁字)의 동목(棟木)을 세우게 되면 그 집에 화재와 손해를 초래하여 결국 파산에 이른다. 본택(本宅)의 중앙이 높고 좌우에 동목(棟木)이 낮을 경우에는 수난(水難)과 수사(水死)가 발생된다. 또 불각(佛閣)과 같은 지붕으로 주택을 지었을 경우에, 벼슬(人爵)과 고위간부급 이상의 관록이 있는 사람이나 승려·의사 등에는 무관하지만 그렇지 아니한 일반 속인이라면 당장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