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시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한 '2010 충남공공디자인대전' 공모전에서 건양대 인테리어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민지(22)ㆍ강혜림(22세)씨 출품작 '공주, 백제로 물들다'가 대상을 차지했다. 도는 '2010 충남공공디자인대전' 공모전에 출품된 236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대상 1점과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10점, 특선 15점 등 모두 6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공주, 백제로 물들다'는 공주시에 맞는 버스쉘터와 안내판, 가드레일, 휴지통 등을 통합적으로 제시했으며, 충남도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상의 백제권 상징색을 주색으로 해 백제 고도인 공주지역만의 특색을 작품에 제대로 투영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박혜림씨의 '담소'가 금상,이수민씨의 '농업 플랜트 시스템'과 고혜경·이란·김희진씨의 '릉'이 은상을,유재영·임태영·김경희씨의 'flash-er(플래시어)'와 최길수·김혜진·박소은씨의 '백미', 홍민지·주선아씨의 'space time-culture experience(스페이스 타임,컨쳐 익스피어리언스)' 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입상작에는 30만원(장려상)∼500만원(대상)의
국내 주요 교향악단은 물론 러시아, 유럽지역의 해외 유명 교향악단에서 객원 지휘를 맡아 온 유 광(54·강남대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학장) 지휘자가 고향인 청주에서 지휘봉을 잡는다.지난달 청주시립교향악단 7대 상임지휘자로 최종 합격한 유 상임지휘자는 오는 26일 청주시향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취임기념 무대를 선보인다.그에게 있어 이번 무대는 고향의 음악 후배이자 동료(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첫 공연이다. 국내 주요 클래식 방송 프로그램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객원지휘자로 금난새 예술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한 화려한 경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유 상임지휘자는 "고향인 청주에서 교향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며 "나 역시 고교시절 청주시향의 모태였던 청주관현악단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이후 객원 연주자로 고향무대에 섰던 기억이 나 음악영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타 시·도에 비해 연주 기회(회수)와 예산이 부족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문화·예술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기업들과 함께 연주무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환경이 열악해 음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
충북예총이 주관하는 '7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에서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의 정호운(28·청주대 산업디자인과)씨 작품 'Bicycle Cart'이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은 제품 및 환경디자인,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공예디자인 등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 중 정관호씨의 '명성황후 옷입히기 놀이를 위한 디자인 제안'이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김민정씨의 '한글책갈피'가 공예디자인 부문의 최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헌혁(경희대 교수) 위원장은 "지역디자인 공모전의 성격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높고 차후 홍보활동과 적극적인 출품 독려활동을 통해 전국규모의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올해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에는 모두 239점(초대작가 부문 포함)이 출품됐으며 이중 199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돼 오는 15일 오후 3시 청주문화관에서 초대디자이너전과 함께 개막·전시된다./ 김수미기자
한국민족예술인연합회충주시지부(민예총, 지부장 박미향)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민족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민족예술제는 지난 7일 오후 1시 문화동 소재 구 여성회관 주차장에서 사직산을 거닐다란 주제로 개막행사를 갖고 민화손수건과 페이스페인팅, 도예 등의 체험행사와 Paper toy Making, 전통게임과 솜사탕 나눠 주기 등 어린이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졌으며, 오후 3시부터 밴드와 전통무용, 자이브댄스, 풍물 등의 공연과 어쿠스틱 밴드 프로젝트의 장이 열렸다. 또한 건물 3층 갤러리 굿(Gallery good)에서는 충주민족미술협회 회원들의 정기전과 건물로비 장애우 민화전, 건물외벽 설치미술 등이 오는 12일까지 전시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주민자치적 성격을 강화해 주민참여도를 높였으며, 민예총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의 장을 마련해 용산동부녀회의 벼룩시장 운영과 문화동부녀회의 먹을거리 행사로 시민들에게 봉사했다. 민예총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수요자인 시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주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의 해설
충북도내 교육행정직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Edu-chamber 오케스트라'가 오는 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7월 10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이 오케스트라는 창단연주회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등 11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이 오케스트라는 연주회를 열때마다 사랑의 모금 운동을 벌여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이들은 올해 복지관이나 불우시설, 노인회관 등을 찾아 연주회도 수차례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김병학기자
충북피아노연구회(회장 김미숙)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그랜드 피아노콘서트 연주회'가 4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충북도내 5개 대학 음악 전임교수와 전문 피아니스트 70여명으로 구성된 충북피아노연구회는 이번 공연에 50여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해 환상의 연주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무대에는 4대의 피아노에 8명의 피아니스트들이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와 같은 웅장한 무대가 연출된다.진행과 해설은 김미숙 충주대 교수가 맡고 충주대 서윤진 교수와 베이스 박광우, 무용수 신상은, 김태건 씨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아노연주회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청주시립합창단 박동민 씨의 드럼 연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이번 '그랜드 피아노콘서트 연주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충주대 컨벤션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수미기자
청원군 문의면에서 마블갤러리를 운영하는 이종국 한지작가가 '11회 장영실의 날 기념 과학기술전국대회'에서 전통문화부분 금상을 수상한다.이씨는 전통한지 복원 및 전수교육을 통해 우리 고유의 문화가치를 과학과 접목시켜 복원하는 등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영실의 날을 기념 과학기술전국대회에서 전통문화부문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과학기술원(KIST)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주기타합주단(단장 김종혁)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30분에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바하의 미누에트와 캐논, 밤안개 속의 데이트, 사라방드 등 주옥같은 클래식기타의 명곡과 제비, 메기의 추억 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편성돼 합주 4곡, 중주 12곡이 연주된다.특히 이번 연주회는 색소폰과 클라리넷, 오카리나 등과의 협연이 펼쳐져 다양한 장르의 멋진 앙상블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충주기타합주단 김종혁 단장은 “지난 겨울부터 25명의 회원들의 열정을 모아 시민들에게 사랑과 기쁨의 화음을 전하고자 정기연주회를 준비해왔다”면서 “그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한 이웃과 지인들이 함께 자리를 하시어 깊어가는 가을 속에 아름다운 기타의 선율에 흠뻑 취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한다”한다며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충주기타합주단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 교사, 음악학원장, 회사원, 주부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순수 기타동호회 모임으로, 지난 1992년에 창단했으며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불우시설 위문음악회, 청소년음악회, 타 음악단체와의 교류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벌이고
(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영동관광진흥협의회 주관으로 23일부터 2일간 국악연계체험캠프가 호응을 얻었다.난계국악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하고 대중화 계기 마련을 위한 이번 체험캠프는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 예술인 회원 34명이 1박 2일 동안 영동에 머물며 난계박연탄생지주변과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악공연관람과 국악기연주체험을 했다.외국인을 포함해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로 구성된 이들 캠프참가자들은 첫째날 영동의 먹거리 자랑인 가선리 어죽을 맛보고 옥계폭포, 난계국악박물관 관람,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난계국악단공연관람과 국악기연주체험후 천태산 영국사를 둘러본 뒤 저녁에는 관계자로부터 영동소개와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우수축제인 영동난계국악축제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등 상호 문화예술교류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둘째날에는 월유봉과 반야사, 송호유원지를 둘러보고 금강모치마을에서 떡메치기 및 찹쌀떡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국악관련단체인 난계국악연구소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영동의 국악연계체험캠프는 외국인 및 여행사 임원, 국악동호인, 사진작가등, 그동안 5천여명이 다녀갔다.이를 통해 국악기 제작체험 등 국악의 저변확대 및 지역소득창출을 위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서양화(반구상)가 창우 정천영(53) 화백은 소 그림만 고집한다. 자신의 작업실 '귀락헌(貴樂軒)' 입구서부터 실내까지 모두 소와 관련한 그림으로 가득하다.그의 소는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소와는 다르다. 천진난만한 동화적인 성격에 가깝다.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그림그리기를 좋아해 시작한 것이 벌써 20여년이 훌쩍 넘었다.배고프다는 이유로 부친의 극구만류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한 것은 서울에서 80년 후반인 1988년부터.초창기에는 풍경, 인물 등을 주로 그리다 소를 소재로 한 것은 어렸을때 본 우리의 소는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유일한 일꾼이면서 중요한 재산목록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또 가난한 사람들의 눈물과 기쁨 등이 뒤섞인 소는 결국 나라는 생각에서 그리기 시작, 내 마음속에 살아있는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의미로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이렇듯 소를 닮은 화가라는 의미여서 인지 지인들이 붙여진 그의 호마저 '창우(蒼牛)'가 됐다. 소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처음의 화실이 공교롭게도 예전에 외양간으로 사용하던 곳이어서 소의 영혼을 부활시키는 작업을 해 온 것이다.그의 소를 그리는 재료도 독특하다. 처음에는 캔버스에 그리기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4기(2010-2011) 입주작가 장백순, 오윤아씨의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스튜디오 1,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대내외적인 활동 사항들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 형식 또는 입주기간의 컨셉을 바탕으로 하는 프로젝트 형식으로 그동안의 작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층 전시관에서는 'INVADER(침입자)'라는 주제로 장백순 작가의 작품 12점이 전시된다.작가는 기존의 작업 컨셉이었던 '새'의 형상에서 '개미'라는 존재와 '멍석'이라는 형태를 조화시켜 절묘한 조형미를 표현했다.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멍석과 개미가 이젠 한 전시 공간에서 멍석이라는 비 동감을 지닌 사물과 동감을 지닌 개미가 서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조형적인 밀도감을 높이고 있다. 완전하게 펼쳐진 원형의 멍석과 공중에 매달린 개미를 통해 어디선가 무심코 보아왔던 한 순간을 새롭게 조형적 이미지로 환기시켜줄 것이다.장 작가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각도로 멍석과 개미가 절묘하게 조합된 작품을 보면서 단순히 작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을 갖고 작품 구석구석에 묻어 둔 훈훈한 인간미를 한꺼번에 보상
제천 남부를 흐르는 남한강이 만든 거대한 호수인 청풍호.이 청풍호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 좋은 자리에 위치한 한 갤러리가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산자수려한 이곳의 갤러리는 다름 아닌 자연 속의 꽃을 염색기법으로 채색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박정우 작가가 머물고 있는 곳이다. 박정우 염색 갤러리에 들어서면 박 화가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각종 생활소품이 각자의 화려함을 드러내며 맞이한다.우측으로는 중ㆍ대형 작품들을 전시해놓은 전시장이 아담하게 꾸며져 있으며 전면으로는 한눈에 담기 힘들 정도로 넓디넓은 청풍호가 최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박정우 화가가 이 갤러리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4월로 20여년간의 미술교사 생활을 접고 전업화가로 전향했다. 박 화가의 염색작품 활동은 실크에 염료를 이용해 그림그리기와 염색, 그리고 바느질이 핵심이다.주로 자연 속에 그대로 피어난 꽃을 소재로 하는 신비한 염색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은 가장 살아있는 자연색에 가깝다는 느낌이 드는 마력이 있다.염색화가인 박정우는 그만의 독특한 기법을 통해 이 자연 속의 꽃을 살아있는 느낌 그대로 표현한다.염색에는 홀치기염, 날염, 침염, 그림염 등의 다양한 기법이 존재한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