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와 지역문화의 동반 성장과 인접 도시 주민 간의 연대·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27일 도안면 화성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이재영 군수,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비엔날레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증평군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예술활동 참여 지원 △지역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 관광 산업 활성화 △생활권 연계 로컬 문화산업 및 브랜드 구축 관련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배리어프리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공방교실이 운영됐다. 비엔날레가 화성3리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도자 핸드페이팅 수업을 진행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 내재된 가치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 수요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전문성, 인프라 등과 폭넓게 연계해 많은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쟁쟁한 작품들 가운데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영화 월간지 'KINO' 기자, 영화 주간지 'Film 2.0'의 스텝 평론가를 거쳐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서 활약을 펼쳐온 베테랑 최 프로그래머는 총 98편 상영작 중 개성 있는 표현과 시청각적 즐거움으로 무장한 총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 감독 : 제임스 로건 | 영국 | 2024 | 94분 2021년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아바가 1982년 해체된 지 40여 년 만에 재결합해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바 : 더 레전드'는 아바의 충격적인 시작부터 음악적 변화,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낳은 갈등과 내밀한 개인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아바라는 밴드의 흥망성쇠를 통과하며 그들의 음악의 지향성과 키치 논쟁을 불러일으킨 독특한 이미지메이킹, 언론의 성차별, 실패한 미국 투어에 이르기까지 밴드에 대한 사회적 시선들을 모두 다룬다. ◇국제장편경쟁 '사라진 목소리' 감독 : 마이클 매보트, 루카 로
[충북일보] 이환경 감독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국제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20주년을 맞은 JIMFF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이환경 감독의 만남인 만큼 둘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심사위원장 이환경 감독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품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각설탕'(2006)으로 제14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환경 감독은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 방의 선물'(2012)로 대중적 성공을 거두며 그 입지를 다졌다. 이후에도 '이웃사촌'(2018)으로 대중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꾸준히 자신의 연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국제장편경쟁 부문에는 심사위원장 이 감독을 필두로 일본의 이와이 ㅤㅅㅠㄴ지 감독, 배우 정우,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 덴마크의 영화 비평가이자 문학 및 음악 전문가 앤 린드 앤더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덴마크의 영화음악가이자 가수인 안나 로젠킬데, 30년 경력의 영화 제작자 김형준, '해피뻐스데이'(2017)와 '세자매'(2020)를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임민찬 작가 강연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임민찬 작가는 현재 중앙대 의대 재학 중으로 일반고 출신으로 의대에 진학한 본인의 학습 경험을 담은 책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을 집필해 실질적인 자녀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지역 내 초중등생 학부모 대상으로 과목별 자녀 학습 지도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현실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꿈을 응원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뉴라이프 아카데미는 지역 내 대학인 강동대와 극동대의 교수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평생학습 강좌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거나 민간 자격증 등을 취득해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대학 협력사업이다. 올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개강은 내달 2일부터 프로그램별로 순차 진행된다. 강동대는 △제빵기능사(월~화) △커피바리스타 2급(화/수) △라이스베이커리(수) △떡제조기능사(목) △요리심리상담사(금)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야간반(19시~22시)을 운영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다. 극동대는 △우리 집 양식당 셰프 도전(양식조리기능사, 월) △실속 생활 요리(한식조리기능사, 목) △특급호텔 요리를 가정에서(수) △미술로 알아보는 내 마음(미술심리상담사 2급과정, 수)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야간반(18시 30분~21시 30분)을 운영하며, 모집 기간은 내달 13일까지이다. 이번 과정은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요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술을 배우고, 미술 심리와 요리 심리 상담 등 자기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까
[충북일보] 충주시 유일의 오페라단인 '씨엘오페라단'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를 목표로 추진되며,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총 42개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씨엘오페라단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창작 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레스큐', '우리 아빠' 등 3편을 충주시와 도내 시·군에서 총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08년 창단된 충주 최초의 전문 오페라단인 씨엘오페라단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과 예술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씨엘오페라단은 창단 이래 매년 정기 오페라 공연과 찾아가는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내 클래식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충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오늘의 작가상', '수림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혜나 작가 초청 특강을 연다. 김 작가는 청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2010년 꿈없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린 소설 '제리'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특강은 '시인의 눈물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충북의 술과 문학, 술 맛 멋'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여러 지역을 떠돌며 홀로 책 읽고 지역의 전통주를 홀짝이는 취미 덕분에 우리 술의 다양한 맛과 향 속에서 문학의 멋을 찾아가는 일을 즐기게 됐다고 한다. 강연에서는 그동안 새롭게 만난 다양한 우리 술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술 맛 멋'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충북의 문학과 자연, 그리고 우리 술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청주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10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이 선정됐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지난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네스코 직지상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다양한 지역, 언어, 문화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문헌들을 포괄적으로 보존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도적으로 문헌들을 수집해 지키고 보존함으로써 문헌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용성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발행물을 통해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려고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청주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상장과 상금 3만 달러가 주어진다. 10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2024 직지문화축제 첫날인 오는 9월 4일 오후 5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네스코 기록유산담당관, 구텐베르크 박물관장,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문헌실장 등이 외빈으로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4 충주 문화유산 야행'이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조선시대 충주읍성의 상징인 관아공원에서 '읍성지야(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등 8야(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중원문화와 충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특별한 밤의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충청감영을 배경으로 한 읍성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 이야기를 다룬 문화유산 마당극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는 문화유산 스탬프 랠리, 인형극, 옛 택견판, 줄타기 공연, 인력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행이 중원문화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야행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후원하고 (재)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약 1만2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예의 대상은 '한량가'를 열창한 송상중(45·대전)씨가 차지했고 금상은 신정인(15·정선)양, 은상은 윤서희(23·서울)씨, 동상은 서희철(31·원주)씨, 인기상은 권웅(30·서울)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줬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0명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큰 갈채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손태진, 지원이, 서지오, 무룡, 정재욱, 조재권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가요제 현장에 함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자 시민 투표 결과 현직 소방관인 2번 참가자 서희철씨가 시민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개최된 제천박달가요제는 그동안 가수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강소리, 한가빈, 윤서령, 김의영 등을 배출하며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제천박달가요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과 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야간 페스타 '어반 나잇-세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 속 광장에서의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오는 29~31일, 9월 5~ 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어반 나잇 콘서트'와 세종시의 특색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푸드마켓'으로 구성됐다. '어반 나잇 콘서트'에는 △서정적인 발라드의 황제 유리상자의 '박승화' △국내 최정상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 '프렐류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24 세종거리예술가로 선정된 '로페스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등 뮤지션 14팀과 서커스, 마술, 버블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푸드마켓'에서는 특색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지역의 명물인 조치원 파닭을 이용한 '파닭 꼬치'와 조치원 특산물 복숭아를 활용한 수제 맥주 '세종피치에일' 등 세종시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인다. 최대원 시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과 달리 일상에서 시민들이 세종예술의전당 광장을 문화예술 향유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을 마무리했다. 도서관은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줬으며 책 읽는 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사랑 나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는 토론교실 △책 읽어 주세요 '사서와 함께 영어책 읽기' △작가와의 만남 △수소안전뮤지엄,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탐방 등 총 15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