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노란 달걀옷을 입은 김밥이 가지런히 놓인 모습이 앙증맞다. 얇은 김밥이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 속에 들어간 재료라고는 얇은 소시지와 단무지, 데쳐서 살짝 무친 부추 몇 줄뿐이다. 꼬마김밥과는 다르지만 그와 비슷하게 어린아이들도 한입에 먹을 수 있을 만한 작은 크기다. 담백하고 고소한 이 김밥은 짝꿍이 있다. 잘 절인 뒤 물을 빼고 얇게 썰어 오독오독한 식감을 자랑하는 무 장아찌다. 매실청 등 양념으로 무친 새콤달콤한 맛을 기본으로 매운 고춧가루를 섞은 매운 무 장아찌나 다진 소고기를 양파와 고춧가루 등 양념과 함께 볶아낸 소고기고추볶음도 선택할 수 있다. 단출한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재료는 신중하게 선택했다. 김밥의 주재료인 김부터 여러 시도를 거쳤다. 수십 가지 종류의 김을 비교한 끝에 결정된 김은 전남 고흥에서 직접 받는다. 눅눅하고 비릿한 맛 없이 바삭한 김은 주문과 동시에 얇게 부쳐지는 계란 지단을 둘러 따뜻하게 감싸도 질겨지지 않는다. 통조림 햄부터 다양한 햄과 소세지까지 테스트 해본 뒤 결정한 소세지도 맛의 균형을 잡는다. 임승연 대표가 처음 계란말이 김밥을 만난 것은 몇 년 전 천안에서다. 친구 집 근처에서 추천을 받아 먹
[충북일보] 음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잼토리…길 테마여행 개발 음성군 감곡면 주민들이 기획·개발한 '복사꽃 길따라'가 올해 충북 대표 관광상품으로 뽑혔다. 음성군은 충북도가 주관한 2022 충북 대표 관광상품 사업에 음성관광두레 잼토리의 '복사꽃 길따라' 상품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잼토리는 음성관광두레 주민사업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스토리 공모전 전국 대상을 받았다. 잼토리는 올해 여행업을 정식 등록한 후 재미 있는 스토리 여행을 콘셉트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청년 주민여행사다. 군은 음성관광두레 이아리 PD와 함께 KTX 감곡장호원역을 중심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복사꽃 길따라' 관광상품은 현장답사로 여행상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감곡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감곡면의 마을별 이야기와 아름다운 복사꽃 풍경을 함께 즐기는 길 테마여행이다. 1년에 단 3주 복사꽃이 만개한 4월 중순에만 만날 수 있다. 잼토리는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협업해 지난달 중순부터 여행상품 홍보와 관광객 모집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상품 판매는 이달 진행한다. 계절 상품 외에도 사시사철 가
[충북일보] 괴산 '성불산 치유의 숲'이 지난 1일 정식 개장했다. 군은 성불산 치유의 숲에 산림치유지도사 1급 1명 등 3명의 산림치유지도사가 상주 근무하면서 산림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란 산림에 존재하는 향기, 경관, 소리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군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이 곳에는 산림치유센터 1동, 치유숲길, 치유정원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산림치유센터(연면적 712㎡)는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강측정실, 치유체험실, 식이실, 관리실, 휴게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치유숲길은 보행약자의 산책을 돕는 무장애 데크길(660m), 일반숲길 코스(570m) 등 2개와 함께 명상쉼터, 전망대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이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섬분꽃나무, 수국, 구절초 등 아름다운 꽃과 향기를 테마로 한 치유정원을 꾸몄다. 군은 올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무장애나눔길에 16억3천만 원을 들여 2㎞구간을 추가 조성, 치유의 숲·미선향테마파크-생태공원'으로
[충북일보] 속리산휴양사업소(소장 강재구)와 ㈜속리산레포츠 직원들이 본격적인 상춘 시즌을 맞아 속리산 테마파크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29일 구역별로 7개 조를 편성해 숲 체험 휴양마을, 속리산 관문, 꼬부랑길, 정이품송공원 등 속리산 테마파크 전역을 깔끔하게 청소했다. 속리산 테마파크는 숲 체험 휴양마을, 관문, 해넘이 전망대, 모노레일, 집라인, 스카이 트레일, 스카이바이크, 솔향공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해 주말마다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았다. 군은 올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말티재와 솔향공원에 주차타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심정민 속리산휴양사업소 운영팀장은 "본격적인 관광 철을 맞이해 속리산을 찾는 외지인이 늘고 있다"며 "속리산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청결한 환경 속에서 맘껏 머물다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의 관광명소가 풍성한 이야기보따리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봄기운이 감도는 단양에는 재미난 설화를 간직한 관광지마다 색다른 추억을 쌓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불리는 도담삼봉은 충북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이름을 떨치며 2019년 한해에만 465만 명이 찾은 곳으로 남한강 한가운데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가 신비한 절경을 보여준다. 조선 건국공신 정도전이 '도담삼봉'의 '삼봉'을 따서 자신의 호를 삼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즐겨 찾았던 도담삼봉에는 유년 시절 정도전과 관련된 유명한 설화가 전해진다. 홍수로 정선군에 있던 도담삼봉이 단양으로 떠 내려와 세금을 요구하는 정선군에 "우리가 원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는 소년 정도전의 총명함을 엿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도담삼봉 명승지 내 정도전 동상에는 사업 성공과 시험합격 등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커다란 바위기둥이 천연의 문을 이룬 단양팔경 제2경 석문에는 마고할미 전설이 내려온다. 하늘에서 물을 길
사계절 아름다운 미동산수목원에 있는 '충북산림과학박물관'은 2006년 9월 개관했다. 소중한 산림 자료를 보존 전시하여 사람과 숲이 함께 살아가는 열린 학습의 장으로 조성됐다. 미동산수목원은 입장료가 있다. 2022년 1월부터 유료로 변경됐다. 충북도민 또는 30인 이상 단체 방문시 500원 할인된다. 미동산수목원에 들어서 산림과학박물관으로 천천히 올라갔다. 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규화목 공원이 조성돼있다. 멋진 소나무 아래 규화목은 얼핏 돌처럼 보이지만 신생대, 중생대를 거쳐 온 나무 화석이다. 산림과학박물관은 1층 제 1전시실의 숲의 생태부터 시작해서2층 제 7전시실의 숲속의 곤충세계로 마무리된다. 산림 자료와 유물을 관람하면서 VR, AR 체험도 할 수 있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신분증 맡기고 연락처 적고 태블릿PC 대여 받는다. 사용방법은 QR코드 찍듯 박물관 내부 그림을 찍으면 관련 설명과 영상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숲은 지구의 기후를 조절해 주고 생물들의 서식처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숲의 생태계에 대해 배우고 아름다운 속리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숲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아름다운 고장 충북 영동군에서 도자기 체험을 위해 찾아들었다. 도자기 체험을 검색하고 주변에 물어 찾아간 곳은 김계순 도예작가가 운영하는 '도담요'다. 이곳은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이곳에서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마음에 위안이 되는 공간이다. 19년 전 도예작가 김계순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섬세한 손길로 직접 지었다는 공방과 숙소가 아름답게 늘어서있다. 도회적인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어찌보면 거칠면서도 따뜻한 산속의 감성이 건물에도 드러난다. '도담요' 갤러리에 도예작가 김계순의 정겨운 작품들이 전시돼있다. 밖에서 보면 평범해 보이는 주택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서니 어엿한 전시장이다. 김계순 도예작가의 작품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담기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도자기에 유약을 바르지 않는다고 한다. 가마 속에서 재를 날려 표현하는 기법을 사용해 정교함 보다는 투박함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 도자기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눈에도 정감이 가는 질감으로 표현됐다. 투박하면서 자연스러운 질감이 살아있는 도예 작품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진다. 도자기 체험장 '도담요'에서 김계순 작가가
[충북일보] 2022년 충북 대표 관광상품 선정 공모에서 제천 대상 여행상품 7개가 선정되며 수도권 여행객 모객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가 주관한 2022 충북 대표 관광상품 선정 사업에서 제천시는 ㈜아름여행사의 '내륙의 바다, 제천 청풍호에 반하던 날' 상품 등 총 7개 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수도권 관광객 몰이에 나섰다. 이는 도내 선정 지자체 중 최다 수치다. 여행사가 해당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면 충청북도 관광협회로부터 모객 규모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충북 대표 관광 상품으로 홍보되는 혜택도 누리게 된다. 이로써 제천시는 국내 유수의 여행사를 통한 서울·경기 수도권 여행 상품을 운영하게 됐으며 방역제한이 완화되는 4월부터 본격적인 모객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여행사들이 충북 대표 여행지로 제천을 가장 많이 포함했다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라며 "제천시가 계속해서 중부내륙 대표 관광허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대상 2022 충북 대표관광상품 선정 내역을 보면 △㈜여행스케치 제천 힐링 의림지+한방체험+전통시장 맛집여행 △㈜테마캠프여행사 자연치유 도시 제천 웰
[충북일보]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 받는 단양 온달관광지가 대대적인 변신을 위해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7억2천만 원을 들여 수당황궁, 낙양성문 등 드라마 세트장 5개 동의 지붕 기와 보수공사와 방수, 타일공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38억 원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온달관광지 세트장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군은 세트장 시설물 총 32개 동의 보강과 개축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문체부의 '2020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단양군은 온달관광지 내 화장실, 보행로, 장애인 주차구역 등 전반적인 시설물 정비 사업을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앞서 2020년 7월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온달전시관이 전시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재개관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기도 했다. 천연기념물 제261호인 온달동굴에는 전국 최초로 천연동굴 무(無)장애 시설 설치사업 검토가 진행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유로운 관광 활동을 보장하는 전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앞으로도 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먼저 맞춤형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사업으로 △단양 일주일 살기 △맞춤형 콘셉트 투어 △철도상품 공동마케팅 △다채로운 걷기길 행사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단양 일주일 살기(단양일기)는 타 지역에 거주하는 4인 이하 10∼15개 팀을 초청해 지역 탐방 후 숙박·상품권 보상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시책으로 군은 인지도 있는 인플루언서를 우대해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양개빛터널, 단양강잔도, 단양호 달맞이길 등 야경 투어와 온달관광지, 정감록명당체험마을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 기행 등 맞춤형 콘셉트 투어도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해 개통된 KTX-이음을 겨냥한 철도 여행상품 공동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고 달빛 투어, 아름다운 단양길 걷기 행사 등도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재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단양관광 팸투어, SNS 바이럴마케팅과 인증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재방문 시책도 마련했다. 최근 코로나19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빗장이 걸려있던 국제선 노선 재개 분위기로 여행업계도 본격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에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된다. 이로인해 지난 2년여간 눌러왔던 해외여행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22일 기준 네이버데이터랩에 확인 결과 '해외패키지/기타' 검색어는 지난 11일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계획 발표 직후를 기점으로 평소 보다 두 배로 클릭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자가격리면제가 시작된 21일에는 100건 이상으로 클릭량이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이커머스·홈쇼핑 업계에서는 앞다투어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고객들의 예약과 문의는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는 아직은 감감무소식이다. 지난해 11월 지방공항 국제선의 단계적 개장 기대감이 있었지만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다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동절기에 운영을 중단했던 남천야영장을 오는 4월 1일 개장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남천야영장에는 화장실, 코인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풀옵션 야영장에서는 취사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또한 야영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인자판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매물품은 음료수, 아이스크림, 국립공원 반달이 인형 등 3종류로 카드결제로만 구매할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조성래 행정과장은 "2m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한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남천야영장 이용객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청결과 안전은 물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