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안전한 분만 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위기감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은 분만 취약지역 의료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에서는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 별산부인과의원'이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별산부인과의원은 매년 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 5인이 24시간 분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산부 1대1 건강관리서비스, 보건소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양질의 분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가 분만 취약지 이미지를 벗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 위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월에도 '달빛어린이병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아 경증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해 365일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관내 주요 물놀이 시설 개장을 준비했다. 탄금호 물놀이장과 탄금공원 물놀이터가 5일부터 문을 연다.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탄금호 물놀이장은 유수풀을 포함한 4개의 풀장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면적인 방수 공사와 몽골 텐트 추가 설치 등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탄금호 물놀이장은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 요금은 △13세 이상 청소년, 성인 1만원 △2~12세 유아, 어린이 8천원이다. 충주시민은 각각 7천원, 4천원으로 할인된다. 탄금공원 물놀이터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시설로, 올해 막구조물 설치 등 새단장을 마쳤다. 7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3세 이상 10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시설물을 개선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올 여름 안전하고 시원하게 무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보건의료원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1일 김영환 충북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95㎡ 규모로 지어졌다. 국·도비를 포함해 165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단양군은 응급실을 갖춘 민간병원의 부재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다.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거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도는 이 같은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날 정식 개원했다. 의료원은 응급의학과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0개 과를 운영한다. 의사 16명, 간호사 16명, 간호조무사 7명, 의료기사 10명 등 총 49명이 근무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이 전담팀을 구성해 365일 24시간 동안 응급실도 가동한다. 김영환 지사는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 의료안전망 구축, 나아가 도민건강권 확보의
[충북일보] 오는 26일부터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이번 휴진 사태에 대해 교수들은 이번 휴진 결정이 지난 2월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과 연대하기 위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부의 근거 없는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은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환자를 볼모로 잡고 있는 건 의사가 아닌 '불통'의 정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노년기 기초근력 회복과 기능 강화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어·운·완'(어르신 운동 완성)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어·운·완'은 고령층의 낙상과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지침서다. 노인 누구나 특정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쉽게 운동하고, 효과를 낼 수 있다. 군 보건소는 AI·IOT 노인 건강관리 참여자 가운데 허약체질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전 체력 측정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운동, 1 대 1 맞춤형 운동 등 쉽게 배우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근골격계 퇴행에 따른 낙상 등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근력을 향상하고, 균형감각을 유지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전체적으로 힘든 구간이 없는 계곡이다. 승천하는 용처럼 굽이굽이 휘어져 간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눈과 귀가 즐겁다. 걷는 내내 청량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소리와 함께 들리는 건 새울음 소리다. 폭도 넓고 완만해 지루하지 않게 걷는다.·연인끼리 두 손을 잡고 오래 걸을 수 있다. 두세 군데의 낮은 언덕도 난이도가 낮다. 11개의 징검다리는 명품계곡길 볼거리다. 낮은 계곡물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지를 걷고 양발을 벗고 걸을 수도 있다. 몇 번째 다리인지 세어보는 재미도 있다. 더우면 언제든지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다. 싱그럽고 푸르름 넘치는 예쁜 숲길이다. [충북일보] 천군의 왕인 태양신이 눈을 이글거린다. 여름으로 돌격 대오의 위풍이 당당하다. 무더위가 제대로 진용을 갖춰서 나간다. 매년 이맘때 벌이는 어김없는 총공세다. 고온다습의 침공 전략도 기세를 더한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당할 수만 없다. 깊은 산속으로 파고들어 바람을 모은다. 흐르는 계곡수로 더위 대항군을 세운다. 연인산에 무수히 많은 생명이 피어난다. 심연을 뚫는 빛내림처럼 숲에 볕이 든다. 시원한 고요가 숲과 길에 천천히 스민다. 물의 의미와 자연의 섭리가 아주 드넓다.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요금을 대폭 할인한다. 군에 따르면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의 기존 감면(할인 적용률은 20%) 대상은 15일 이상 장기예약자, 15실 이상 단체예약자, 치유프로그램이나 교육 목적 예약자 등이었다. 그러나 군은 6월 조례 개정을 통해 남부 3군(영동·보은·옥천) 거주자, 고향 사랑 기부자, 다자녀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임신부, 중증장애인까지 감면 대상을 확대했다. 감면 대상은 모두 원 가격의 30%를 감면받는다. 군은 또 7월 1일부터 숙박 이용객의 실 결제금액 50%를 영동 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주중(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객이 혜택 대상이다. 예를 들어 영동·보은·옥천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중에 13만 원짜리 객실을 이용하면 30% 감면한 9만1천 원에 결제한 뒤 이 금액의 50%인 4만5천 원을 영동 사랑 상품권으로 받는다. 실질적으로는 4만6천 원에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은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 등 산림욕장으론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할 예정이며, 현재 4
[충북일보] 충북도는 7월부터 도내 공공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이용 금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공공 숙박시설의 평일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숙박 금액의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당일 여행 인구를 체류형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내 공공 야영장, 한옥체험장, 자연휴양림 39곳이다. 시설 리스트는 충북도 나드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 방법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카드와 지류로 발행되는 경우에 따라 시·군별로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주시는 청주페이로 지급하는 만큼 실물 카드를 소지해하고 청주페이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단 카드를 미리 소지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보은군은 입실 시 예약 내역에 따라 결제액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등 해당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7월 1일부터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음성 자연휴양림 9곳, 보은 야영장 3곳을 시작으로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가 공동주최한 '2024년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가 6월 28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의료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충북도 보건정책과의 공공의료 발전 연구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충북 북부권 심뇌혈관질환 대응 분석 결과 발표, 국립중앙의료원의 지방의료원 역할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충주의료원장, 도의원, 충북권역심혈관센터장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영성 충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충주의료원의 기능 활성화 방안을 지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최승환 보건복지국장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주의료원 역할 강화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충북 내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소,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의료인들이 참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증평군립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야간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야간상담은 3일 오후 6시부터 증평군민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진행하고 지역 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감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프로그램(책갈피 만들기)도 함께 진행된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야간상담을 통해 평소 직업이나 학업으로 인해 마음을 돌볼 시간이 없었던 증평군민들이 하교, 퇴근 후에 야간상담에 참여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야간상담'에 대한 문의는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정신건강사업팀(043-835-4277)으로 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8일 매포보건지소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한다. 접종 대상은 단양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75세(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미접종자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은 제외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28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포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의료파업 등의 여파로 지속되는 경영난을 버티다 못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26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간호직을 비롯한 일반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들에게 자율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직원 무급 휴가 기간을 최대 한 달에서 100일까지 늘린 서울아산병원과 달리 충북대병원은 무급 휴가 기간을 무제한으로 정했다. 전공의가 본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월20일부터 이달까지 누적 손실액만 32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병원 경영 상태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병원들은 고질적인 저수가 체계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문의 대신 전공의의 최저임금 수준(시간당 1만2천원)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왔다. 인력 부족으로 입원·수술 등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전체 의료 수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지출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병원 경영 악화로 현장에 남은 직원들은 불안감을 호소한다. 이 병원 직원 A씨는 "현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할지 모르다 보니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무급 휴가나 휴직, 연차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무급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