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동부 내륙국 우간다공화국에 '꽃동네 어린이집'이 들어섰다.(재)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이사장 오웅진 신부)은 지난달 9일 우간다 움바라라 가라마 현지에서 폴 바쳉카(움바라라대교구장) 대주교와 장인남(우간다 주재 교황대사) 대주교, 현지 움바라라대교구 사제단, 예수의 꽃동네형제ㆍ자매회 설립자 오웅진 신부, 현지 어린이 등이 함께한 가운데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은 개원 기념식수와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은 지난 2007년 1월 우간다에 진출해 '우간다 꽃동네'를 설립하고 예수의 꽃동네형제ㆍ자매회가 현재 수사 2명과 수녀 2명을 현지에 파견했다.이들은 현재 에이즈(AIDS)에 감염된 고아 22명을 보살피고 있으며 어린이집 개원 이전에는 움바라라대교구 예수 야훼이레 공동체의 집을 빌려 사용해 왔다. 한편 움바라라 대교구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290㎞ 가량 떨어진 해발 1500m 오지에 자리잡고 있다./ 김수미기자
서울 용산에서 철거민 시위현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는 장면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서로 조금 더 양보하고, 조금 더 기다려주고, 내가 조금 손해를 본다는 인식만 있었더라도 고귀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흑백의 논리가 지배하고, 내편이니 네편이니 하는 편 가름이 지속되고, 나만 옳고 너는 틀리다는 배타적인 사고방식이 만연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해본다. 국가 경제는 위기라고 가는 곳마다 아우성인데 정치인들은 정쟁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실이 안타깝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 싸움은 국민들의 관심 밖이라는 생각은 안 해보았는지 정치인들에게 묻고 싶다.종교계에서는 지구상에 벌어지고 있는 많은 전쟁들의 원인 속에는 종교적 갈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얼마 전부터 종교평화협의회라는 단체를 통해 이웃종교와의 대화와 이해의 시간을 늘려나가면서 공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내 종교만이 정의이고 남의 종교를 배척하는 모습에서 종교 간의 문화적 차이를 좁히면서 서로 이해하고 갈등을 해소하면서 화합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청주 상당교회, 사랑교회 겨울 말씀잔치·겨울 수련회청주 상당교회 소속 사랑교회가 8일 오전 11시 30분 사랑교회 예배실과 라마다 SFX영화관에서 겨울 말씀잔치를 연다. 또 상당교회 청년교회 요셉공동체(대학부) 겨울 수련회가 '믿음의 세대·세상을 이겨라'를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헐몬산 영성수련원에서 열린다. (043-288-2203)△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세계사(주지 덕관스님)가 최근 관내 모범학생 22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덕관 주지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부처님이 가르친 무소유는 아무것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 무소유의 첫걸음"이라며 "훗날 훌륭한 국민으로 성장해 서로 나누고 살자"는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학생들이 선한 마음을 키워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면 어렵고 힘든 세상도 따뜻하게 변화될 수 있는 초석이 된다"고 당부했다. 덕관스님은 세계사 주지를 4년째 역임하면서 그동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소리없이 도와오는 한편 수안보 관광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변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충주 / 조항원기자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한국과 베트남 불교 교류와 선남선녀들의 국제결혼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6일(5박6일) 까지 베트남 하노이 하이정시를 방문한다.혜철스님은 지난해 하노이 하이정시 끄엉사를 방문해 한국의 사찰 불사를 협의하고 대성사 포교원 불사와 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과 베트남 불교연합회간 상호교류협정을 맺는다.이번 방문에서 대성사 따뜻한 만남 인연맺기 회원 중 베트남 결혼을 신청한 회원들이 혜철스님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하여 맞선을 보고 법회도 주관한다. 혜철스님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국제결혼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베트남 정부 국제결혼 담당자와 불교연합회 스님들을 만나 종교적 교류를 통해 한국 신랑과 베트남 신부의 건전한 결혼을 주선하는 한편 베트남 사찰에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관을 건립,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하고 있다.옥천대성사 다음카페 (cafe.daum.net/dasungsa)와 옥천대성사 홈페이지(www.dss.or.kr)를 개설해 선남선녀 인연 맺기 1:1매칭을 주선하고 베트남과 한국의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남과 베트남 선녀의 건전한 만남을 주선한다.현재 국내 230쌍 국제35쌍의 회원이 결혼하였고 카페회
한국기독교무용예술원은 20일 오후 7시 청주시민회관에서 예배무용발표회를 갖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예배무용발표회는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 405장을 비롯해 다양한 찬양과 한국전통무용으로 주님을 찬양할 예정이다.공연 중간에는 박서옥 예술감독이 무용예배를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을 전하는 5분 간증도 마련한다.이번 공연에는 모두 30여명의 무용가가 등장하고 공연은 1시간50분 동안 펼쳐진다.한편 한국기독교무용예술원은 지난해 12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공연을 가졌다. (문의 010-8633-1729)/ 김수미기자
지역 사설 불교미술관에 초대형 사방불(四方佛)이 봉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위치한 여진불교미술관은 최근 12m 높이로 조성한 사방불을 공개했다. 사방불은 동서남북 모든 공간에 부처님이 존재한다는 불교 가르침에 따라 불교를 수호하며 사방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조성한 불상을 말한다. 미술관 내 전시관 2층 옥상에 조성된 이 사방불은 중앙에 비로자나부처를 형상화하고 있고, 동방에 약사아촉부처, 서방에 아미타부처, 남방에 미륵보생부처, 북방에 석가불공성취부처를 모셔 놨다. 봉안된 부처는 각각 큰 원형의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으며 전통적인 사방불과 달리 밀교식인 금강계(金剛界) 사방불의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사방불은 높이 12m, 폭 8m에 이르는 초대형 불상이다. 기본골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스티로폼으로 조성됐음에도 무게만 6.7톤에 달한다. 이를 현재 자리에 옮기기 위해서는 100톤짜리 대형 크레인을 동원했다. 불상 규모는 지난해 조성된 13m에 달하는 파주 약천사 대불에 이은 것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부처의 공덕을 사방에 비추자는 뜻으로 세워졌다는 것이 미술관 측의 설명이다.사방불은 여진불교미술관 설립자이자 대전
"사제가 된다는 것은 일반인들이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처럼 하느님을 동반자로 그 역할을 대변하고, 그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스러운 존재라 생각합니다."천주교 청주교구의 첫 쌍둥이 사제인 박동규(청주 서운동본당 보좌)·동성(충주 연수동본당 보좌) 신부. 형인 박동규(33) 신부는 지난 6일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서 열린 사제(司祭) 서품식에서 사제품을 받고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다.동생인 박동성(33) 신부 역시 사제품을 받았다. 형 보다 먼저 사제를 서품 받은 동생은 청석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대전가톨릭대에 들어가 지난 2006년 1월 사제가 됐다.형 박동규 신부는 청주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뒤늦게 대신학교(사제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가톨릭 학교)에 들어가 동생에 이어 3년 만에 신부가 됐다."가족이 모두 가톨릭신자인데, 어렸을 때부터 나누고 봉사하는 게 좋아서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을 신부라고 말했다. 신부가 목적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성직자를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형제가 어렸을 때부터 느껴온 성직자의 길은 나눔과 봉사를 좀 더 많이 하는 길이였다. 이들은 다소 과묵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자손이 많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가 지난해 11월 개원한 상담전문 포교원 '열린마음상담원(대전시 중구 선화동)'이 회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열린마음상담원'은 주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선남선녀나 청소년,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다중지능 적성평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등록회원이 5천300여명에 달한다. 이곳은 남녀노소·종교종파와 상관없이 청소년 진로, 결혼매칭, 노인고민 상담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활동 폭을 넓혀 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혜철 스님은 "사찰에서 운영한다는 편견보다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찾아와 대화하고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열린마음상담원은 전문상담원이 실시하는 다중지문평가를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개개인의 지능을 파악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다중지능 적성평가란 미국 하버드 대학 교육심리학 박사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과 유전자 지문학을 통한 과학적이고 획기적인 적성검사 방법이다.이는 지문을 통한 검사방식으로 환경이나 심리적 상태 혹은 후천적 지식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높은 안정성을
히브리어로 평강은 '샬롬'이란 멋진 단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이것이 샬롬이다. 그런데 이 샬롬이 깨졌다. 죄가 세상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샬롬은 세 곳에서 깨졌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둘째는 서로의 관계이며, 셋째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깨졌다. 바울은 샬롬을 회복하기 위해 주안에서 기뻐하라, 관용하라,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첫째, 주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두 번이나 강조했다. 크리스천 영성의 클라이맥스는 기쁨이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의 기준은 자기가 아니다. 자기가 기준인 기쁨은 그 때 뿐이다. 그런 기쁨으로 얻은 샬롬은 이내 사라지고 다른 근심거리가 생긴다. 우리의 기쁨은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이 기쁨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항상 있는 것이고 샘처럼 솟아난다. 그래서 마르지 않는다. 주 안에서의 기쁨은 주인공이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웃으면 그 기쁨이 바로 내게로 이어지고 나로 인해 하나님이 웃으면 이런 영광이 어디 있겠는가? '주 안에서 기뻐하라. 이 기쁨을 회복하면 샬롬이 회복된다.' 둘째, 관용하는 것이다. "너희 관용을 모든
△성령쇄신봉사회 금요철야기도회천주교 청주교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새벽 4시까지 초정 성령봉사회관에서 금요철야기도회를 연다. (043-213-9103) △대성사 열린상담원 개원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한 선남선녀를 위한 열린 상담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가입비는 남자 10만원, 여자 5만원이고 상담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042-223-8214)△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2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이다. (043-238-0001)△오창명성교회 기타교실 운영대한예수교장로회 오창명성교회가 오창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타교실을 운영한
대전교구 논산대교동본당(주임 이원무 신부)이 본당 공동체가 직접 수확한 야콘을 재료로 한 라면을 출시해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이 라면은 야콘 분말을 이용한 '야콘라면'으로, 그동안 음식점을 통해 야콘냉면은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라면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처음이다.'야콘라면'은 논산대교동본당이 가톨릭농민회 '우리밀라면'을 제조하는 (주)새롬식품에 생산을 위탁·판매하는 우리밀로 만든 제품이다. 약 10g의 야콘 잎 분말을 비롯해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한 순식물성 라면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본당은 지난 2006년부터 성당 인근 '하늘땅사랑농장'(www.skylandlove.org)에서 야콘을 재배해 왔는데 식용으로 주로 쓰는 야콘 뿌리에 비해 올리고당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야콘 잎을 먹을거리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야콘라면을 생산, 판매하게 됐다.야콘라면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됐는데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먹을거리임에도 먹기 편하고 믿을만한 먹을거리라는 입소문으로 현재까지 1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본당 관계자는 "먹을거리 고민이 날로 가중되는 요즘 건강식품인 야콘분말과 국산 재료를 사용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