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축적된 기업정보를 활용해 보증기업을 분류하고, 분류별 특성에 맞춰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증기업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13일부터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술평가, 신용조사 등을 통해 축적된 기업정보, 기술평가정보, 재무정보 등의 내부정보와 외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수집한 휴.폐업정보, 소송정보 등 외부정보를 접목시켜 보증기업의 사업안정성을 상시 점검하는 제도다. 기술보증은 2005년 6월부터 보증기업의 사업 안정성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1년만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 가동을 계기로 기존 영업점에서 수행하던 보증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본부에서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 안정성 취약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을 해당 영업점에 통보해 경영개선지원 등 정상화 활동을 추진하게 함으로써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영업점 업무량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술보증 관계자는 "이 시스템 시행으로 보증기업과 관련된 내.외부 정보를 활용해 성장 유망기업에 대한 성공지원, 사업
청주시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가정에서 식사제공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의 원활한 급식을 위해 저소득층 아동급식비를 지급한다. 저소득층 아동급식은 가정빈곤, 가족해체 등의 사정으로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8일까지 하계여름방학 기간중 저소득층 아동의 원활한 중식 제공을 위해 5억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재래시장상품권을 구입하고 각 동사무소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4천76명의 아동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재래시장상품권을 지급받은 아동은 청주시내의 13개 재래시장은 물론 66개소의 지정식당, 18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동의 통·반장, 직능단체원들에게 우리 주변에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결식아동이 없는 살기좋은 행복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주시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이 11일 이 전 시장 처남 김재정씨에게 명예훼손 고소 취소를 권유했으나 정작 당사자인 김씨가 이를 거부해 사태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외견상 이 전 시장측으로서는 당의 요청에 따라 김씨에게 고소 취소를 권고해 ‘명분’을 세웠고, 그럼에도 불구, 김씨가 캠프의 결정과는 무관하게 소송 강행을 전격 선언해 자신의 ‘무고함’과 ‘이 전 시장과의 무관성’을 시위하는 ‘실리’도 챙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놓고 캠프 내부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드러난 불협화음은 향후 캠프 운영에 적잖은 후유증을 남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캠프측은 최근 며칠간의 상황이 `치밀한 각본에 의한 쇼’라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이 전 시장 캠프는 11일 오전 위원장단 회의 직전 안강민 검증위원장이 캠프에 공문을 보내 “후보간 고소·고발 사태로 검증위 활동이 방해, 위축받고 있다”면서 “후보검증에 관한 모든 사항은 당 검증위에 맡겨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결국 캠프는 당의 요청을 수용했다. 그러나 상황은 캠프의 ‘취소 권유 결정’ 이후에도 계속됐다. 캠프측 권유에 의해 당연히 고소를 취소할
범여권 통합논의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4자회동’ 형태로 진행돼온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지도부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잠복했던 탈당 흐름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더이상 `공식 창구’로는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상황인식 속에서 양당 내부에서는 제3지대로 뛰쳐나가 대통합 흐름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이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탈당 움직임은 양당 내부에서 동시다발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까지 조직화된 형태는 아니지만 송영길 의원 등 우리당내 재선그룹 일부와 김효석 신중식 의원 등 통합민 주당 대통합파 의원들이 서로 `주파수’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에서는 10∼20명이 탈당을 준비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는 충청권과 재선그룹 일부는 물론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들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도 일정 정도 `용인’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통합민주당에선 김효석 신중식 이낙연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균환 전 의원 등 대통합파 8인의 주도로 18일을 전후해 탈당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이중 김효석 의원 등은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비공식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1일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외교에서 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춘천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모임인 강원선진평화연대 창립총회 초청강연을 통해 “평창이 좌절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 문득 며칠전 신문에서 본 사진 한장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사진은 미국의 아버지 부시가 요트 조정간을 잡고 아들인 현직 부시가 쳐다보는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요트를 타고 가는 사진이었다”며 “그 사진을 보면서 바로 외교에서 졌구나. 한국이 10위권 국가가 됐는데 아직 존중받는 나라가 못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언급, 정상간 외교에서 우리의 역량이 러시아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에둘러 거론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R&D(연구개발) 투자확대와 교육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자신의 핵심 정책공약을 재차 소개하면서 인재양성국가론을 적극 설파했다. 앞서 손 전 지사는 오전 춘천 산천리를 방문, 산천제지 공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 신문용지 절단 작업을 했다. 이날 춘천 방문에는 특보단인 안영근 정봉주 신학용 의원이 동행했다. / 연합뉴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상순(1∼10일)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내달 상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1∼2000년 8월 상순의 지역별 평균기온은 서울 26.1도, 강릉 25.7도, 대전 26.4도, 대구 27.2도, 전주 27.0도, 광주 26.9도, 부산 26.2도, 제주 26.7도 등이었다. 또 평균 최고기온은 서울 30.2도, 강릉 29.7도, 대전 31.1도, 대구 32.1도, 전주 31.7도, 광주 31.4도, 부산 29.6도, 제주 30.4도 등을 기록했다. 장마가 점차 소멸되는 7월 하순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하순의 1971∼2000년 평균 최저기온은 서울 23.2도, 대전 23.0도, 대구 23.3도, 전주 23.3도, 광주 23.4도, 부산 23.7도, 부산 24.4도 등으로 상당수 주요 도시의 최저기온이 열대야 발생 판정 기준인 25도에 육박했다. 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일 최저기온이 25
학부모에게서 돈을 받고 자격 미달자를 편ㆍ입학시켜주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체육고 교사들이 대거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9일 돈을 받고 학생을 부정 편ㆍ입학시켜주고 학교 공금을 빼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서울 모 체고 사격부 감독교사 조모(46)씨를 구속하고 이 학교 교사 장모(51)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4년 2월 서울 모 인문계고교 재학생 김모군의 편입학 원서에 `서울시장기 사격대회 공기권총 개인 1위‘ 등 허위사실을 적어 편입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2003년 12월~2004년 5월 3차례에 걸쳐 김군의 모친으로부터 2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김군을 포함해 2001년 11월부터 지난해까지 자녀의 체고 편ㆍ입학을 원하는 학부모 9명으로부터 각종 명목의 뇌물 9천500여만원을 뜯어내고 이들의 자녀 4명을 부정 편입 또는 입학시켜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울 모 공고에 다녔던 이모군의 모친 문모씨는 2003년 아들의 체고 전학을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며 담임 교사 김모(51)씨에게 500만원을 건넸고, 이 돈을 받은 김씨는 뇌물수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제9회 「우체국 예금·보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6일 11시 우정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경남 통영 죽림초등학교 1학년 이규빈 어린이의 “우체국”이 차지했다. 금상은 제주 서귀포 중문초등학교 1학년 김이현 어린이 등 4명, 은상은 전남 영광 영광초등학교 1학년 김주영 어린이 등 6명, 그리고 동상은 경기 이천 송정초등학교 1학년 임승훈 어린이 등 8명이 수상한다. 대상 수상자 등 19명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함께 대상 100만 원, 금상 각 50만 원, 은상 각 30만 원, 동상 각 2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지난 5월 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번 대회는 2,200여개 초등학교에서 9만5,484명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지역 체신청의 예선과 우정사업본부의 본선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를 비롯해 총 2,119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우체국 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창조력 향상을 돕고 우체국금융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1999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117만 여 명의
전라남도가 새로운 유통트랜드 적응 능력 배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신세계이마트 10개점 동시 판매행사에서 기존 인기제품인 김치류, 젓갈류, 반찬류 뿐만아니라 신안 천일염, 진도 울금 가공제품, 화순 약초 등 신규 상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보다 단축된 행사기간(11일→7일)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7일간 신세계이마트 죽전, 가양점등 10개점 판촉행사에 장성 북하특품사업단, 여수 백서방 김치, 북신안 농협 천일염 등 90개업체 780개상품을 출품시켜 경기불황 및 비수기임에도 16억원을 판매했고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천일염, 울금·김·다시마 가공식품 등 이마트측에서 고정입점 의향을 밝힌 우수 상품이 다수 발굴돼 신세계이마트 고정 입점·판매 업체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참여업체 비용절감을 위해 공동물류·판매·정산제 도입과 함께, 10개점 동시 판촉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도에서 행사를 직접 주관함으로써 물류비·인건비 등 1억 3천만원 이상의 유통비용을 절감하는 등 참여업체들로부터 내실있는 행사를 치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 박래복 농산물
코레일(사장 이철)은 9일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코레일과 계약 등을 체결한 500여개 협력회사 대표를 초청해 ‘우리가 모시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레일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협력회사 대표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투명경영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자리에서 이철 사장은 협력회사 대표를 직접 만나 코레일과 협력회사의 상생경영을 통한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또 코레일의 ’07년 하반기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철 사장은 “그동안 철도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청렴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모든 제도적 장치를 갖췄으며, 협력회사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각종 계약제도 혁신을 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주력해 왔다”면서, “이번 간담회는 코레일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협력회사의 가치도 상승하는 상생경영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코레일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협력회사의 시각에서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할
인터파크도서 집계 7월 1주 주간 베스트셀러 종 합 (2007. 06.29 ~ 2007.07.05) 1. 이기는 습관 (전옥표ㆍ쌤앤파커스) 2. 시크릿 (론다 번ㆍ살림biz) 3. 남한산성 (김훈ㆍ학고재) 4. 무지개 원리 (차동엽ㆍ동이) 5. 경청 (조신영, 박현찬ㆍ위즈덤하우스) 6.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이외수ㆍ해냄출판사) 7.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ㆍ21세기북스) 8. 마법 천자문14-부모님을 향한 마음! 효도 효 (시리얼ㆍ아울북) 9.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마츠나가 노부후미ㆍ21세기북스) 10.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ㆍ눈과마음) 11. 해커스 뉴토익 Reading (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12.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ㆍ한즈미디어) 13. 인연 (피천득ㆍ샘터사) 14. 파페포포 안단테 (심승현ㆍ홍익출판사) 15.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조진국ㆍ해냄출판사) 16. 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한상복ㆍ위즈덤하우스) 17. 리진 1 (신경숙ㆍ문학동네) 18. 해커스 뉴토익 Listening (David Choㆍ해커스어학연구소) 19. 멘토 (스펜서 존슨, 콘스탄스 존슨ㆍ비즈니
미국에 입항하는 범양상선, 대한해운 등 국적선 25척이 미국으로부터 선박안전관리우수증서(QUALSHIP 21)를 획득했다. QUALSHIP 21(Quality Shipping for the 21st Century)은 미국에서 자국항에 입항하는 기준 미달선을 퇴치하기 위해 미국 국내법 및 국제협약을 준수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국통제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2007년 1월 현재 캐나다, 중국, 홍콩 등 10개국 선박 518척이 가입돼 있다. 이 증서의 획득자격은 최근 3년간 평균 출항정지율이 1.0%이하인 국가소속 선박으로서 최근 36개월 이내에 미국에서 출항정지된 사례가 없는 선박이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최근 3년간 미국에서 출항정지 사례가 없어 지난해 10월 Qualship 21 발급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으며 지난달 말 대한해운 뉴호리즌호(New Horizon) 등 25척이 이 증서를 발급받았다. 이들 선박은 향후 2년간 미국 입항시 항만국통제를 면제받게 되어 선원의 항만국통제 점검준비에 대비한 심리적 중압감 해소, 선박의 입출항 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개선효과는 물론 화주와의 화물계약시 우위적 지위 확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