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관내 어린이집에서 수족구병·구내염 등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어린이집 실내환경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검사 대상 어린이집은 총 4곳으로, 이들 어린이집을 매달 방문해 바닥, 매트, 장난감, 책상 등 영유아들의 접촉 빈도가 높은 환경 검체 480건을 직접 채취했다. 검사 결과 영유아에게 수족구병·구내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엔테로바이러스는 7.9%(38건) 검출됐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체인 노로바이러스는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연령별로 만 0세 영아반에서 가장 많이(17%) 나왔고 검체별로는 바닥(34%)과 매트(29%)에서 주로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미끄럼방지용 바닥시설이나 매트가 오히려 위생 안전에 취약할 수 있어 좀 더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2023년 10월에 엔테로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검출됐다가 이후 검출률이 감소한 것은 어린이집의 소독, 환기, 청소 등 위생관리가 개선됐음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조직 문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하는 방법 개선 10대 과제'를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주요 10대 과제로는 간부 일정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스케줄 앱'을 활용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점심 시간 30분 전과 퇴근 30분 전에는 부서 회의를 금지한다. 보고 형식도 간소화 한다 간단한 행사 일정 등은 '반쪽 보고' 형식으로 요점만 신속하게 보고한다. 결재판 없는 보고 방식을 도입해 수평적 보고 문화를 조성한다. 자료 공유·취합 방식의 혁신도 추진된다. PPT, 사진, 홍보물 등 대용량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내부 플랫폼을 운영해 자료 전송·공유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 메신저에 자동 자료 취합 기능을 더해 자료를 손쉽게 수합·관리한다.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정시 퇴근·유연 근무' 제도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야근도 줄인다. 조직 간 소통을 위해 국장과 타 부서 직원 간의 '교차
[충북일보]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세종교총) 6대 회장에 남윤제 참샘초 교장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 부회장에는 최근세 양지초 교감, 유혜정 미르유치원 교사가 당선됐다. 세종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단독출마로 당선을 확정한 남윤제 6대 회장단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5대 회장을 맡고 있는 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연임 교총회장이 나왔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소통하는 세종교총'을 비전으로 △전문직 교원단체의 위상 정립 △교권강화 및 교직원간 갈등 해소 △공감하는 교육정책참여와 회원복지 혜택 증가 등이다. 남 회장은 5대 임기 중 다양한 교육 현안을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하려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교총 대표행사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추진했으며, 초록우산 재단 등 1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회원들의 복지 혜택 증가를 도모했다. 또 전국적 이슈였던 교원 수당 인상과 관련, 전국 현장교원 대표로 참여해 교육부와 인사혁신처를 설득하고 담임수당, 보직교사 수당 인상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냈다. . 교권 관련 교육부 장관과의 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함께해서 더 특별한 안전체험교실'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체험 행사는 '유보통합 정책' 지원사업 일환으로 차별없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유아, 관계자 600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통 안전 체험, 화재 대처 체험 등 총 17개의 체험형 안전 교육 부스 운영 등 유아들이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배우고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날 안전체험교실 현장을 방문해 운영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등을 살폈다. 윤지성 위원장 등 참석 위원 5명은 유아참여 프로그램과 소화기, 심폐소생술, 완강기, 안전벨트, 유아용 킥보드 등 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기관 입장이 아닌 유아 학부모의 입장에서 유보통합 추진 당부 △유보통합에 따른 차질 없는 예산확보와 정부 지원 대책 마련 △유보통합에 따른 발생문제와 그 해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유보통합의 전면 시행을 앞둔 지금, 이 자리는 세종시의 유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2~3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에서 예술교육 체험과 거리공연을 연계한 '일상모아 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일상모아 예술제는 올해 '세종컬처로드'과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과 함께한다. 행사는 '즐거운 일상, 여기 다 모았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즐길거리(문화예술교육 체험) △말할거리(포럼) △볼거리(거리예술가 공연) △문화거리(도로 위 서커스&렉처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 올해 세종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 한 12개 지역 단체와 미술작가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예술교육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역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세종시만의 문화예술교육 방향성을 모색하는 포럼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볼거리를 더했다. 세종컬처로드의 거리예술가 17팀이 낮 시간동안 공연을 선보인다.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앞 도로 일부에서 서커스와 렉처콘서트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고, 포럼은 사전신청으로 선착순 30명을 선정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없이 누구나 관람 가
[충북일보] 세종도원초등학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세종 도원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내 고장에서 농업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연서 마을교육공동체인 '도화향 마을학교'와 함께 진행했다. 학생들은 어른들의 도움 아래에 봄·여름에 꽃 수분, 열매 솎기, 과일 봉지 싸보기 등을 함께했으며, 지난 12일 마지막으로 배를 수확하며 한 해의 수확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도원 교육공동체는 수확한 배를 마을 어르신들과 학생들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서율 학생회장은 "배를 키우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며 "직접 키운 배를 친구들과 함께 맛볼 상상을 하니 즐겁다"고 말했다. 이수진 교장은 "세종도원 교육공동체가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수확의 기쁨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생태 전환적 삶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새활용센터 관리·운영 민간위탁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활용센터는 소담동 환승주차장 2층에 내년 초 개소 예정이며 시민 환경교육, 체험, 전시 등을 통해 새활용 문화 확산·산업 육성 등 세종시의 자원순환 생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공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세종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최근 3년 내에 재활용, 새활용, 자원순환 분야 사업 실적이 있거나 새활용 분야에서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역량있는 법인·단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30∼31일 시 자원순환과로 접수하면 된다. 새활용센터 시설 안내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안내를 희망하는 신청자나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제안서를 바탕으로 사업수행실적, 수행능력, 경영상태, 사업계획 등을 검토·심의하고 수탁기관 적격자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되면 협약 체결 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새활용센터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업무는 △새활용센터의 운영 계획 수립·시행 △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4일 '2025년 제1회 교육공무직원 및 특수운영직군 종사자 채용시험'을 누리집(www.sje.go.kr)에 공고했다. 채용 예정 인원은 6개 직종 총 144명이다. 직종별로는 △조리실무사 85명 △교무행정사 18명 △초등돌봄전담사 2명 △특수교육실무사 24명 △특수학교돌봄전담사 1명 △시설관리원 14명이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부터 60세 미만으로, 채용 공고일 전일부터 최종합격자 발표일까지 계속해 세종시로 주소지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단 조리실무사 직종은 주소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교직원채용(https://edurecruit.go.kr)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24시간 실시되며, 마감일에는 오후 5시까지 신청받는다. 또 24~25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시 한누리대로 2150, 스마트허브I 405호에서 방문 접수도 진행한다. 채용시험은 직종에 따라 서류전형, 체력검정, 1차 시험, 2차 시험 단계로 진행된다. 체력 검정은 오는 11월 13~14일 2일간 진행되며, 1차 시험은 11월 30일, 2차 시험은 12월 21일,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1
[충북일보] 세종시는 다음 달 1일까지 3주간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신규임용 예정자 61명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조직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훈련기관에서 진행하던 신규 공무원 교육을 올해부터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시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세종시만의 시정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창의·도전적인 직무수행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관련된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 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등 5개 과목, 총 10시간의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특히 상반기 교육을 수료한 신규 임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최민호 시장 특강 △세종시의 탄생과 현재 △첨단 미래전략 산업의 이해 △공문서 작성법 △챗 지피티(Chat GPT) 활용법 △스트레스 관리 및 민원 응대 전략 등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공직 생활을 앞둔 신규 공무원들이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위험 상황 감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한 안전관리 통합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그동안 행복청은 각기 다른 연령층이 함께하는 체육·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의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시설의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계획해 왔다. 이번에 도입된 '소리 기반 위험상황 감지설비'는 탈의실, 화장실 등 CCTV를 설치할 수 없는 안전 사각지대에 소리(깨짐, 비명, 도움 요청 등)를 통해 실시간 위험을 감지·분석하는 예측기술을 적용한다. 헬스클럽에 설치된 '쓰러짐(위험 상황) 감지 장비'는 수집되는 영상을 분석, 이용자가 설정시간(20초) 동안 쓰러져 움직임이 없으면 위험으로 인식하여 즉시 알려준다. 전기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높은 수영장과 탈의실에 '무감전 설비'를 적용해 침수, 누전 등 전기고장 발생시 누설전류를 제한(5㎃)해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과 기기를 보호하게 된다. 김은영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지진안전 캠페인, 대피훈련, 시설 점검 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진안전주간은 2016년 국내 가장 강한 지진(규모 5.8)이 경주에서 발생한 이후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시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버스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지진안전주간 슬로건 '지진, 흔들릴 때는 탁자 밑!, 나갈때는 계단!' 문구를 노출하고 지진대피 장소와 위치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직접 지진행동요령을 홍보하는 거리 캠페인과 지역자율방재단 대상 지진안전 자체교육도 실시한다. 지진옥외대피장소로 지정된 학교운동장, 공원, 주차장시설 123곳은 전수 점검해 지진 발생에 대비한다. 오는 28일에는 세종시청에서 시민과 직원, 자율방재단의 협조를 받아 실제 대피훈련을 통한 지진 초기 대응방법을 훈련한다. 류제일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지진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지진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진안전주간에 더욱 꼼
[충북일보]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호소에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가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불가피하게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최민호 시장과 임채성 의장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집행부와 의회와의 '갈등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11일 오후 제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원 박람회와 빚축제 예산을 담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3표, 반대 7표로 가결했다. 세종시의회는 민주당 13석·국민의힘 7석으로, 예산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해 결국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8시에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빚 축제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렸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의결하지 못했다. 이에 시의회는 당초 시가 제출한 추경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으나 이현정 예결위원장이 본회의 기명 투표로 결정할 것을 제안하면서 표결을 진행했다.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를 추진하려면 늦어도 이날까지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돼야 했으나 결국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