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곡에는 가재… 산에는 장뇌삼충북 제천시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지역 해발 450m의 준고랭지에 산촌마을이 있으니 이름도 예쁜 오미리마을(제천시 송학면)이다.감악산과 용두산 줄기 아래 있는 마을은 산세가 더없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마을 앞을 흐르는 계곡에는 가재와 반딧불이가 사는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청정 생태 산골마을이다. 전체 60여가구 180여명의 주민들이 산과 밭에 의존해 소박하게 살고 있는 터전이다.예전에는 오미자가 많이 생산돼서 그런 마을 이름이 붙여졌지만 지금은 오미자 외에도 산에서는 더덕, 송이, 고사리, 두릅, 취나물 등 각종 약초와 산나물이 많이 나오며 공기 좋고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재배한 맛과 품질이 뛰어난 농작물도 많이 나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는 쥐방골 꽈리작목반, 오미자 작목반, 태양초 고추 작목반 등이 조직돼 고소득 올리고 있는 내실있는 마을이다.더구나 황토와 통나무를 소재로 한 황토방과 방가로 등 숙박시설은 물론 계절별로 다양한 산촌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산골의 정취와 휴식과 재미를 찾는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전국에 많은 농산촌 체험마을이 있지만 이 마을에서는 겨울에 특히 즐길 것
첩첩산중의 연봉으로 둘러싸인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은운리와 대청호에 마을을 묻고 뒤로 물러 앉으면서 뒤로는 첩첩산중이 앞으로는 물이 길을 막아버린 옥천군 군북면 용호리 그리고 겨우 차 한 대 다닐 비좁은 구절양장의 험한 산길을 따라 산을 넘고 고개를 넘어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막지리가 대청호 인근의 대표적인 오지마을이다. 그중 옥천군 군북면 소재 막지리는 강가(금강)에 위치한 관계로 깻밭이 많아 보리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조선 중기의 문신인 우암 송시열 선생(옥천 이원면 출생)께서 이 곳을 지나다가 보리가 많은 것을 보고 맥계(麥溪)라고 이름 지은 것이 음운변화로 맥기로 불려오다 마을 이름을 한자화하면서 막지(莫只)라 불리워졌다는 유래를 담고있는 산을 등지고 강을 거느린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천연의 요새처럼 버티고선 산능이 있다. 성채처럼 차오른 산능의 좌측끝에는 막지봉(516.9m)이 우측봉에는 용문산(462m)이 있다. 대청호 물빛 수면을 힘차게 차오른 듯한 400~500여 고도감은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깊이감으로 낮은 세상을 평정한다. 장계리와 소정리, 석호리, 도호리, 용호리를 휘감아도는 물길의 곡선미가 그리는
◇ 용산사 야시장용산사 야시장은 타이빼이 인근의 용산사라는 사찰 주위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야시장으로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돼 있다. 가지각색의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으로 유명한 야시장은 대만 사람들의 열정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먹거리 문화는 대만의 온갖 전통음식을 한눈에 불 수 있는 진풍경을 맛 볼 수 있다. 매일밤 수많은 인파가 이곳을 찾는다. 우리나라의 축제때 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잡화점을 생각하면 된다. 일명 스린야시장이라고도 불리운다.◇ 회시지에 야시장 롱싼스 부근에 위치한 이곳은 수많은 상품과 더불어 관광객들 사이에 명소라 불리우는 야시장이다. 특히 뱀, 자라 등 다른곳 에서는 보기 힘든 보양식 전문 가게들로 하루종일 북적이며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뱀잡기 공연이나 뱀싸움 공연 등 흥미진진한 일들이 매일밤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한국인들이 가장 즐겨찾는 야시장이라고 소문이 나있다. 정력에 좋다는 각종 동물과 파충류 등도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 랴오허지에 야시장 타이완 최초의 관광 야시장으로써 600미터 정도 길이로 형성된 시장으로써 갖가지 먹을거리와 함께 각종 일상 잡화들을 갖췄고 민속기예 공연
백화점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 중의 하나이다. 식당가나 식품매장은 손님을 모으는 효과가 높다. 따라서 백화점의 식품매장이 지하에 있고 전문 식당가가 맨 꼭대기층에 있는 것은 백화점의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전략 중의 하나이다. 고객들은 식사만 하고 백화점을 나오지 않고 쇼핑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에서 밥을 먹거나 식품을 사면 분수처럼 위층으로, 꼭대기서 밥을 먹으면 샤워 물줄기처럼 아래층으로 가게 된다.즉, 샤워효과(Shower effect)란 위층에 소비자들을 유인할 수 있는 상품을 배치해 위층의 고객 집객 효과가 아래층까지 영향을 미쳐 백화점 전체의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말한다. 이와 반대로 위층에서부터 내려오지 않고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오도록 유인하는 것이 분수효과(Fountain effect)이다. 이것이 백화점의 식당가가 가운데층에 없는 이유이다. 만약 식당이 가운데층에 있다면 그 아래층의 매출만 증가하게 되므로 백화점의 전체 판매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지난 18일 새벽 동쪽 하늘에서는 유성우(별똥별 소나기)가 쏟아지는 화려한 밤하늘의 우주쇼가 펼쳐진 바 있다. 뉴스에서는 전국 곳곳의 천문대에서 가족단위의 많은 사람들이 밤잠을 설치며 올해 마지막 우주쇼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현장을 보도해 천문관측에 대한 관심을 촉발했고, 지난 주말에는 '1박2일'이란 오락프로그램이 강원도 영월에 소재한 별마루천문대를 방문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성단과 별자리 관측을 방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별자리 관측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처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발명과 과학기술 발전의 시발점이 된다. 우리 주위의 수많은 발명품들이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별자리 관측에 관심도 많았을 뿐더러 매우 해박했다. 하늘을 숭상하고 하늘의 움직임에 따라 농사시기를 결정하고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등 천문학과 점성술을 매우 중시해 온 것이다. 이러한 천문학과 점성술은 국가의 큰 관심사가 되어 신라시대 첨성대와 같은 위대한 발명품을 탄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첨성대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재위(632~647)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고추로 대변되는 음성과 괴산의 5일장은 전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음성은 음성, 무극, 감곡, 대소, 삼성 등에서 장이 서고, 괴산은 괴산과 청천, 연풍, 칠성 등의 장날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음성 금왕읍에서 열리는 무극장과 삼성장은 아케이트 사업으로 재래시장이 말끔해 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음성장과 감곡장, 대소장은 옛날 그대로 길을 막고 옹기종기 자판을 벌여놓고 장사를 하고 있다.음성의 재래시장이 열리는 날은 삼성장이 1일과 6일 열리고, 음성장은 2일 7일, 대소장은 3일 8일, 감곡장은 4일 9일, 무극장이 5일 10일 장이서 음성은 한 달 내내 장이 서고, 또 1년 365일 장이 서는 곳이다. 매월 1일 음성군의 첫 재래시장의 문을 여는 삼성장은 지난해 완공된 아케이트사업으로 음성군 관내에서 가장 좋은 시설이 갖추고 있다. 금왕의 무극장은 음성군 관내에서 처음으로 아케이트 시설을 갖춘 곳으로 관내 재래시장 중 가장 활기를 띄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음성군에서 가장 크게 장이 서는 곳은 음성장이다. 전국에서도 지방도를 가로 막고 재래시장이 서는 곳은 음성장 밖에 없을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또 대소장은 대소파출소 옆 골목에
◇ 신명나는 보은 "아이 그러지 말구 좀 더 줘봐유", "뭐 남는다구 그랴, 많이 줬구만" 재래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흥정이 물건을 사고 파는 재미를 더하며 결국 콩나물을 파는 할머니는 한 웅큼의 덤을 얹어 주며 웃고 한 웅큼의 덤을 얹어 받은 받은 아주머니는 흐뭇해 웃는 재래시장의 모습이 보은 재래시장에의 활기를 북돋아주고 있다.대형마트의 깔끔한 멋은 없지만 우리네 서민들이 한움큼을 사이에 두고 한바탕 입씨름를 벌이며 흥정하는 재미 옆에는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와 한 사발의 막걸리와 쓴 소주 한잔을 뜨거운 순대국과 함께 나누는 노인네의 눈웃음이 함께하며 재래시장을 더욱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청주, 제천 다음가는 큰 장의 면목은 세월의 흐름과 대형마트에 묻혀 흘려보냈지만 보은장에는 사람사는 냄새가 여전히 물씬 배어나온다.도내에서 작은 군에 속하는 보은군의 재래시장도 현대화의 흐름에 맞춰 아크릴 지붕이 덮여져 있지만 보은 재래시장의 멋은 '신명'에 있다.보은군과 보은재래시장상인연합회가 함께 매월 1회씩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신명나는 보은 장날'을 운영하는데 이 때에는 풍물공연, 엿장수 및 품바공연, 노래 자랑 등 각종 행사로 사람들의 발걸음과 시선
도공이 운영하고 있는 하이패스시스템은 과속방지를 위한 사전 대책 미흡과 사후 조치 부족 등으로 인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하고 있다.도공은 하이패스 차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패스 이용시 유의사항을 SMS,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홍보하고 '하이패스 차로 30km 준수'라는 음성메시지를 하이패스 차로 입구에 설치된 VMS(Voice Mailing System : 음성처리시스템)를 통해 알려왔다.또 '제한속도 30km'라는 문구를 LED(Light Emitting Diode : 발광다이오드)를 통해 안내하고 하이패스 차로 입구 노면에 '하이패스 30'이라고 표기했다.그러나 이러한 도공의 노력을 비웃듯 운전자들은 과속으로 하이패스 감지시스템을 통과하고 있으며 전혀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하이패스시스템을 통과하는 것은 속도를 강제로 줄일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하이패스 시스템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속도 감지 장치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속 30km 이상으로 하이패스 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진입 전에 지속적인 경고방송과 안내, 차단기 작
진천의 장날은 입구부터 뻥소리와 함께 뻥튀기 아저씨가 반갑게 맞이하고 약장사 아저씨의 익살스런 입담과 엿장수들의 흥겨운 각설이 타령의 카세트 레코드에서 흘러나오는 잊혀져가는 옛날 노래소리로 시작을 한다. 또 고무신장사 및 평소 시골 할머니와 아낙네들이 편하게 입는 맘보바지 장사 등 시골장의 정취를 더욱 느끼게 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재래순대와 소 머리국의 구수한 국밥냄새와 찌그러진 주전자로 퍼주는 막걸리가 우리를 유혹하며 가족단위 회사단위 시골에서 올라온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어린아이 외국인 막노동자들까지 옹기종기 모여들어 앉을 자리가 없지만 몇십분을 기다려도 마냥 즐겁다.진천의 5일 장날은 사시사철 비가오나 눈이오나 개장을 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계절마다 풍경 또한 특색이 있으며 타지역 장보다 몇배 크며 없는 것이 없는 만물상회로 장을 보러오는 사람들은 물론 장날이면 일부러 장구경으로 옛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은 마음과 외로움을 달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봄이면 봄을 알리는 냉이 달래 쑥 도라지 등 각종 산채나물이 최고 먼저 선을 보이고 전국 항구에서 갓 잡아 올린 별별 각종 생선들의 전시장인 어시장과 강아지 고양이 토끼 등이 하품을 하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갈대는 바람이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린다.그러면서도 뿌리는 꼿꼿이 땅에 박고 있으며 본심을 버리지는 않는다. 그래서 옛날 가수 박일남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순정, 사랑엔 약한 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말어라, 아~ 갈대의 순정"이라고 애달픈 노래를 부르며 갈대의 순정을 찬미했었다.또 갈대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성찰한 시인이 있었다. 충북 중원에서 태어나 나중에는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만들고,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단재문학상, 공초문학상, 대산문학상을 탄 신경림 시인이다.그가 1956년에 발표한 '갈대'라는 작품이다. 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세상사는 사람들을 '갈대'에 빗대며, 그 갈대를 흔드는 것, 즉 슬픔과 고뇌의 원천은 '바람', '달빛'같은 외재적인 것들이 아니고 바로 스스로의 '울음'이라는 내재적인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주는 시가 아닐 수 없다. 가을이 되면서부
언젠가 금적산에 올라 마주하였던 끝없이 펼쳐진 보은뜰이 엄마품 속 같은 아늑함과 정겨움으로 그려질 수 있음은 담장처럼 둘러쳐진 크고작은 산들과 아기자기한 골짜기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들과 그 속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빚어내는 어울림 때문이었다. 가끔 그곳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이 그리워짐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겨울인 계절탓인가… 담장처럼 둘러쳐진 크고작은 산들 중에 하나인 관모봉은 옥천군 청성면 능월리 뒷산으로 산모양이 머리에 쓰는 모자 즉 후장의 머리와 같은 관모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불리워진 이름이다. 다른 지명도에는 관함산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빼어난 산세나 아기자기한 암릉미, 시원스런 조망 또한 기대할 수 없는 전형적인 동네 뒷산의 고즈녁함으로 찾는 사람들의 발길 또한 뜸하다 보니 산길 또한 희미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많아 산행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오지 산줄기의 호젓함과 개척산행의 칼칼함을 즐기려는 산객들의 눈독 또한 피할 수 없는 산이다. 주변에 도덕봉과 관모봉, 삼승산, 울미산까지 탄력적인 코스 선택을 할 수 있음 또한 오지산줄기의 근교산행이 주는 장점이다. 탐사대는 옥천군 청성면 능월
우리나라의 벼 재배면적은 2000년 1천72ha였으나 2005년 980ha, 2007년 950ha, 지난해 936ha 등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쌀 생산량은 2000년 529만1천t에서 2005년 476만9천t, 2007년 440만8천t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484만3천t이 생산된데 이어 올해도 491만6천t이 생산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쌀 자급도는 2000년 102.9%에서 2005년 102%, 2007년 95.8%로 떨어졌으며 쌀 생산량이 늘어난 지난해에도 94.4%를 나타내 다른 해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그러나 가공용 쌀을 제외한 실질적인 쌀 자급도는 2000년 106.6%, 2005년 109.2%, 2007년 105.3%, 지난해 109.7% 등으로 매년 쌀이 남아돌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농민단체들은 정부가 그동안 북한에 지원하던 쌀을 지난해부터 지원하지 않으면서 쌀 비축량은 지난 6월 91만4천여t 까지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은 남북관계 및 북한의 식량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진해왔으며 국내외 상황에 따라 대북지원이 이뤄질 수도 있겠으나 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