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규설씨의 열네번째 개인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2전시실에서 열린다.그동안 '엉겅퀴' 작가로 더 많이 알려진 정씨는 '들꽃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엉겅퀴 그림을 선보여 왔다.이번 개인전에는 '금강산에서', '마이산에서', '내연산 계곡' 등 자연의 비경을 담은 유화작품을 선보인다.정씨의 작품은 미술로 표현된 자연에 비유할 수 있다. '독도사랑' 시리즈에서는 고독을 이겨낸 곱고 아름다운 생을 엿볼 수 있고 '들꽃이야기' 시리즈에서는 난폭한 폭력이 난무하는 고통의 연속인 우리의 생은 사랑이 있어야만 보기 좋은 꽃을 피워낼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작가는 공간을 둘러싼 모든 자연을 소재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인간의 공존방법을 작가 나름대로 모색했다. 점차 사라져가는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을 보존해야 하는 작가 내면의 의지를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정씨는 "그림의 소재는 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풍경들"이라며 "자연을 제대로 알고 진실과 진심을 화폭에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청주 일신여고 교사로 있는 정씨는 서원대 미술교육과와 경희대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자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벽파춤연구회와 박재희새암무용단이 2011 쿠오피오 댄스페스티벌(KDF) 참가 기념공연으로 '한국의 사계'를 무대에 올린다.18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지난 6월16~22일 핀란드 쿠오피오에서 열린 '쿠오피오 댄스페스티발(KDF)'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선보인 작품으로 그때의 감동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다.'한국의 사계'는 18~20일 3일 동안 메인공연으로 오르며 미국의 3대 현대무용단 중의 하나인 앨빈 에일리무용단 등 세계적인 무용단과 어깨를 나란히 한 작품이기도 하다.특히 올해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한국무용단만이 초청됐고 이 기간 단독 공연으로 3일 연속 공연하는 단체도 한국무용단이 유일하다. '한국의 사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자연의 구분이 뚜렷한 계절을 한국 전통춤과 접목해 표현한 작품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겨져 있다.봄은 만개한 꽃의 계절을 표현하기 위해 화선무와 봄처녀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신록의 계절인 여름은 가인여옥과 북춤으로 풀어낸다. 풍요의 계절인 가을은 살풀이춤과 강강술래, 태평무로 연출했고 고요함과 새로운 활력을 꿈꾸는 계절인 겨울은 소고를 이용한 춤사위로 새로운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2011년 한해 상복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지난 5월 전국 700여개 박물관·미술관 중 전시분야 최우수 박물관으로 선정된 한국공예관은 최근 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잇따라 공모전에 입상하고 있다.36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염색강좌 강사인 이소라(45)씨가 장려상을 받은데 이어 수강생 이옥자(34)씨와 신희정(48)씨가 입선했다. 지난 7월에는 한지강좌 수강생인 김정란(46)씨가 특선, 우나경(35)씨가 입선을 했고, 36회 충북미술대전에서는 도자강좌 수강생인 신향미(50)씨가 특선, 김서향(57)씨와 정장옥(71)씨가 입선을 차지해 올해 모두 10명이 국내 주요 공모전에서 입상을 차지했다.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국내 주요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것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이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자, 염색, 규방, 한지 등 과정별로 초·중·고급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계별 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강생은 동아리반에서 자율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동아리반은 도자, 한지, 규방 등 3개 과정에서 운영된다. 규방공예 동아리반은 지난 2009년 전국평생학습축제에 참가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 정상수(37·사진)씨가 2011년도 공무원 외국어 연설대회에서 중국어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지난 7일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서 열린 외국어 연설대회에서 정씨는 "현대 미술의 오아시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를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뽐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정씨는 "그동안 새벽잠을 설치며 학원에 다닌 보람이 있다"며 "평소에도 틈나는 대로 중국어를 공부해 오늘 같은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충북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정씨는 지난 2007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로 근무하면서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도립교향악단이 도내 처음으로 아파트단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5일 충북도립교향악단은 도민들의 정서함양과 행복바이러스 전파를 위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기획공연 및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의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7일에는 대성여상, 8일에는 증평군 파라디아아파트단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어 23일에는 진천군 성암초등학교, 27일에는 자치연수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다.특히, 증평군에서의 순회연주회는 도내 최초로 아파트단지에서 실시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도립교향악단이 주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립교향악단은 9월 이후 연말까지 17회 정도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음악회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복지시설, 산간오지 학교,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어느 지역이든 공연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찾아갈 계획이다.교향악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더욱 확대해 관현악 특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도민들에게 선사하고 '생활속의 예술확대' 및 문화예술이 항상 함께하는 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래 세계 음악계를 이끌 음악 학도들의 등용문인 '2011 CBS 전국 청소년 음악콩쿠르'가 오는 24일 오전 9시 청주대학교 예술대에서 열린다.지난 200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CBS 전국 청소년 음악콩쿠르'는 참가자들의 뛰어난 기량과 전국 최고 수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경연대회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CBS 청소년 음악콩쿠르는 피아노와 관악, 현악, 성악, 작곡, 대학일반부 성악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각 부분별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고 전체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청주CBS 총무국(전화 043 292-4100) 또는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CBS 전국 청소년 음악콩쿠르를 통해 배출된 역대 입상자 대부분은 국내·외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1회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소연(당시 서울예고 2년)양은 고교 2학년 때 한국 종합예술학교에 영재 입학했고, 당시 1회 대회에서 중등부 성악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임형주 군 (당시 서울예원학교 2년)은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아 미국 줄리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청주시립예술단 상임단원 32명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시립교향악단(바이올린, 비올라, 트럼본 등) 21명, 시립합창단(소프라노, 테너) 5명, 시립무용단(한국무용) 6명이다.신청자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문화예술체육회관 문예운영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실기전형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시립예술단체별로 예술단 연습실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실시한다. 실기 합격자에 한해 다음달 14일 면접시험을 거쳐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국악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합생협연의 밤 '젊은예인' 공연이 8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청주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올해가 7회째 공연이자 82회 정기연주회로 21세기 전통문화와 한국음악을 이끌어갈 차세대 국악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연중 기획되고 있다.연주회는 조원행 서울시 청년예술단 음악감독이 객원지휘를 맡고 지난 7월19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황빛나(25현가야금·목원대학교), 박준오(대금·청주대학교), 김중협(해금·경북대학교), 유성희(태평소·서울대학교)와 사물놀이(이재훈 외 3명) 1팀이 무대에 올라 발굴의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연주곡으로는 조원행 객원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청주아리랑'이 연주되고 협연곡으로는 가야금협주곡 '소나무', 원장현 류 대금협주곡, 해금협주곡 '상생',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 셋째거리'가 연주된다.학생협연의 밤 '젊은예인'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초대권 소지자 선착순 입장)로 입장할 수 있고 초대권은 청주시립국악단 지정예매처에서 배부받으면 된다.청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최근 중국 국무원이 '아리랑'을 중국 국가 무형문화유
◇공예란 무엇인가공예工藝는 '공작에 대한 예술' 또는 '기능과 장식의 양면을 조화시켜 직물, 염직, 칠기, 도자 따위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일'로 국어사전에 정의하고 있다. 공예는 인간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하는 '아름다운 쓰임'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와서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 등의 현대공예와 오랜 세월 계승돼 온 전승공예가 서로의 존재가치를 발휘하면서 상생하고 있다.공예는 두 번의 운명을 겪게 된다. 첫 번째는 자연에서 소재(재료)를 얻어 인간의 지혜와 솜씨, 미적 감수성과 다양한 기법을 통해 만들어지는 창작자로서의 운명이고 두 번째는 이러한 공예품을 유용하게 사용하는 생활인으로서의 운명이다. 공예품은 이를 만든 사람의 손길을 거쳐 누군가에 의해 특별한 쓰임을 가짐으로써 존재의 목적성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예야말로 인간의 손이 만들어 낸 가장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이며 지역과 국가의 문화DNA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표현하는 것이다. 생활미학이자 철학이고 과학이며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공예는 소재와 장르와 시공을 뛰어넘어 창의의 자양분인 문화를 비옥하게 하고, 창의의 홀씨인 예술을 널리 퍼뜨
제천지역 시민들에게 정서적 문화예술을 전해줌으로써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제미회(회장 박정우) 회원들이 스물아홉 번째 '제미회전'을 연다.전시일은 1일부터 9일까지 제천 시민회관 문화의집전시실에서 전시하며 14명의 회원들이 1년 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50여점의 그림과 조각품이 전시된다.이번 전시작품은 수채화, 유화,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해 시민들의 미술에 대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회원들은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의 한갤러리에서 전시했으며 이번 전시가 끝나면 청풍면 읍리에 위치한 박정우염색갤러리에서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제미회는 제천지역을 출신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로 구성됐으며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이 되는 단체로 매년 전시회를 통해 예술과 삶에 대한 흔적을 기쁨으로 승화시켜 지역민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 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보은군 보은읍 대야리의 김유진(29·여) 씨의 '낙화 화조 8폭병풍'이 올해 '제36회 대한한국 전승공예대전' 민화분야에서 입선 수상자로 선정됐다.30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 후원하고 문화재청과 (사)한국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존협회,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제 36회 대한한국 전승공예대전'운영위원회는 지난 27일 최종심사를 통해 본상 후보작, 장려상, 입선작 등 주요 수상작을 선정·발표했다.김 씨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기능보유자이자 부친인 김영조 씨에게 본격적으로 낙화를 지도 받았다.그는 지도받은 지 채 1년여도 안 돼 사실상 처녀작인 '낙화화조 8폭병풍'이 국내 최고권위의 대회인 36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입선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김 씨는 전통낙화분야 전수장학생으로 등록돼 있다.김 씨는 "부친에게 전통낙화를 열심히 전수받아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해 낙화의 위상을 높이고, 학교 미술수업에 전통낙화를 접목시켜 다양한 사람들이 낙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회화의 한분야로 정착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입선작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4일부터 25일까지 전
최근 충북의 뜻있는 시조인들이 충청인의 양반정신이 담긴 내포제시조 전승을 위해 '청주의 민요'라는 음반을 출간해 눈길.이들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내포제시조 보존을 위해 2008년 보존회를 설립하고 청주지역의 토속민요를 구전심수로 배워 기억하고 있는 지역 노인 40명을 찾아다니며 지난해부터 1년여 간 녹음, 채록, 분석 작업을 펼쳐 모두 17명을 엄선.완성된 '청주의 민요' 음반에는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청주아리랑, 정암촌의 청주아리랑, 자진상여소리 등 모두 12곡의 토속민요를 담아 소책자와 CD로 1천 여장을 출반./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